2024.05.22 (수)

  • 맑음속초18.8℃
  • 구름조금21.4℃
  • 구름많음철원18.5℃
  • 구름많음동두천18.8℃
  • 흐림파주17.2℃
  • 구름조금대관령20.6℃
  • 구름조금춘천21.6℃
  • 박무백령도13.9℃
  • 맑음북강릉21.0℃
  • 맑음강릉22.3℃
  • 맑음동해21.2℃
  • 박무서울20.6℃
  • 구름많음인천17.1℃
  • 구름많음원주21.8℃
  • 구름많음울릉도16.6℃
  • 박무수원18.0℃
  • 구름조금영월20.4℃
  • 구름많음충주22.7℃
  • 구름많음서산19.7℃
  • 구름많음울진18.2℃
  • 구름조금청주22.6℃
  • 맑음대전23.0℃
  • 맑음추풍령21.5℃
  • 맑음안동18.9℃
  • 구름조금상주19.2℃
  • 맑음포항21.1℃
  • 맑음군산20.5℃
  • 구름많음대구20.6℃
  • 맑음전주23.2℃
  • 구름많음울산20.0℃
  • 구름많음창원22.1℃
  • 구름많음광주22.9℃
  • 구름많음부산20.9℃
  • 흐림통영19.9℃
  • 구름많음목포21.7℃
  • 구름많음여수19.6℃
  • 흐림흑산도18.7℃
  • 구름많음완도22.3℃
  • 구름많음고창
  • 구름많음순천21.3℃
  • 박무홍성(예)19.5℃
  • 맑음20.4℃
  • 흐림제주20.6℃
  • 흐림고산20.0℃
  • 흐림성산19.7℃
  • 흐림서귀포22.4℃
  • 구름많음진주21.5℃
  • 흐림강화16.2℃
  • 구름많음양평20.6℃
  • 구름많음이천21.5℃
  • 맑음인제21.8℃
  • 구름조금홍천21.7℃
  • 구름조금태백23.4℃
  • 구름조금정선군24.3℃
  • 구름조금제천20.4℃
  • 구름조금보은20.2℃
  • 맑음천안21.1℃
  • 구름조금보령20.0℃
  • 구름조금부여20.5℃
  • 맑음금산21.8℃
  • 구름조금22.4℃
  • 맑음부안22.9℃
  • 구름조금임실23.0℃
  • 맑음정읍23.7℃
  • 구름조금남원23.5℃
  • 구름조금장수23.1℃
  • 구름조금고창군23.2℃
  • 구름많음영광군21.2℃
  • 구름많음김해시21.4℃
  • 구름조금순창군23.0℃
  • 구름많음북창원22.1℃
  • 구름많음양산시21.9℃
  • 구름많음보성군20.9℃
  • 구름많음강진군21.9℃
  • 구름많음장흥21.2℃
  • 구름많음해남21.5℃
  • 구름많음고흥21.5℃
  • 구름많음의령군22.5℃
  • 구름조금함양군23.4℃
  • 구름많음광양시21.9℃
  • 구름많음진도군22.2℃
  • 구름많음봉화19.7℃
  • 구름많음영주18.4℃
  • 구름조금문경18.9℃
  • 맑음청송군20.4℃
  • 맑음영덕21.3℃
  • 맑음의성20.4℃
  • 맑음구미21.4℃
  • 구름조금영천20.8℃
  • 구름조금경주시21.4℃
  • 구름많음거창22.5℃
  • 구름많음합천22.2℃
  • 구름많음밀양21.5℃
  • 구름많음산청22.7℃
  • 흐림거제19.6℃
  • 흐림남해19.6℃
  • 구름많음21.6℃
기상청 제공
무종교인 10명 중 4명 “신 또는 초월적 존재 믿는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계/지역교회

무종교인 10명 중 4명 “신 또는 초월적 존재 믿는다”

목회데이터연구소, 19일 포럼 열고 무종교인 1천명 대상 조사 결과 발표
20대 젊은층, 영혼에 관심 높아
“기독교가 희망을 제시해야”

20240425_091731.png
▲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포럼을 열고 ‘무종교인의종교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무종교인 중 ‘종교는 없지만 신의 존재는믿는다’거나 ‘무속·미신에 대해 긍정한다’라고 밝힌 이들의 비율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처럼 종교성을 지닌 무종교인은 20대 젊은 층에서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서울 연동교회에서 ‘무종교인은 종교와 무관한가’를 주제로 제1차 목회데이터포럼을 개최했다.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우리나라 무종교인의 비율은 62.9%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탈종교화와 함께 개신교 인구도 하락하고 있다”라며 “무종교인의 비율이 늘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 늘었는데 무종교인이 과연 종교와 전혀 무관한 존재인지 통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날 ‘무종교인의 종교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무종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지앤컴리서치에 의해 진행됐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무종교인 16.9%만이 ‘현재 종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신의 존재를 믿는다’(4.6%)는 응답과‘초월적인 힘이 존재한다’(33.7%)는 응답을 합한 비율, 즉 ‘신 또는 초월적 존재’를 믿는 비율은 38.3%였다. 특히 20대는 49.5%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초자연적 존재·현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한 무종교인의 비율도 평균 20~30%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조상의 초자연적 도움’(30.2%), ‘사후 세계’(29.9%), ‘환생’(28.6%)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냈다. 반면, ‘종교적 기적’은 15.8%에 그쳤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한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이번 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시사점은 무종교인들이 모두 종교성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무종교의 종교성, 즉 종교가 없음에도 영적인 활동을 하는 특징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무종교인의 종교성은 다양한 영적인 차원에 대한 관심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는 “젊은 세대의 종교성이 주술성이나 개인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하더라도,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영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 이들에게 기독교는 단순히 현실을 위무하는 주술적 종교 차원을 넘어서 깊이 있는 희망을 제시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