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혹시 예수도 잘 믿고 싶고, 이 땅에서도 편하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없으십니까? 이런 어정쩡한 태도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은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그런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괴롭고 힘듭니다. 항상 둘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합니다. 그러다보니 신앙생활에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신앙생활 자체가 힘든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못 내려놓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힘든 것입니다. 우리의 고민은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하는데, 실제로 그러지 못한다는 데...
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은 문화적 존재입니다.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문화와 복음이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문화보다 ‘복음’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문화가 워낙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마치 복음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을 강조하는 문화, ‘우리가 남이가?’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이런 말이 나름대로 의미가 없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복음의 원리를 강화시켜 주기보다 문화...
조 병 우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에게는 대신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대신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대신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할 수 있고 다른 것으로 그 일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문제는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든, 일이든지 그 일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인생의 생명은 다른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성경말씀처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과는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상대적인 문제에 시달리며 더 ...
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공영 방송의 뉴스 시간에 고발 영상이 방영된 적이 있다. 바다에서 쓰레기를 포크레인의 집게로 바닷물에 담그고 있는 장면이었다. 육지에서 수거한 어구나 그물들을 다시 바다에 넣었다가 한참 후에 건져 내는 것이었다. 왜 수거한 그물들을 바닷물에 다시 집어넣었다가 건지는가를 설명하는데, 육상에서 수거한 폐그물이나 어구는 톤당 20만 원을 보상해 주고 바다에서 건져 낸 것은 열 배나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 건져 낸 쓰레기는 돈을 많이 주니까 쓰레기를 바다에 다시 넣었다가 건져서 돈을 받...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속는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 결코 아니다. 속는다는 것은 자신이 믿었던 대상에게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일보다 상대에게 더욱 실망하게 된다. 우리가 상대를 믿지 않는다면 속을 일도 별로 없지만, 유독 내가 믿었기 때문에 속았다는 생각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사람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가장 믿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만큼 사람은 서로 다른 존재들로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대상도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대상도 사람이다. 그래서...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현대 사회를 살면서 과거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 일상화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충전’하는 것입니다. 충전한다는 것은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신경을 쓰게 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충전에 매달리는 모습은 가장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휴대폰을 사용하자니 항상 충전하는 일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또, 사용하는 노트북이 있다면 그것도 충전을 해야 하고, 손목에 차는 시계도 충전을 해야 합니다. 카메라도, 청소기도 충전을 해...
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바꾸어 버린 지도 벌써 3년 가까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인 것이어서 이 영향으로 온세상이 여러 형태로 변화되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닌 것이 우리 주변에서 코로나 감염이란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교회마저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예배 중단의 현실에 막막했던 시간이 지나고 예배회복의 시간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임이 바로 예배’라는 가장 중요한 정서가...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세상을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는 자기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비우는 것은 채운다는 것과 반대 개념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된다. 왜냐하면, 사람의 본능은 채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본능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모든 삶의 구조가 채우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채우는 과정의 반복이 바로 삶의 투쟁이기도 하다. 결국, 누가 더 많이 채우고, 누가 더 많이 쌓아올리는가가 삶의 성과로 해석되는 구조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마음...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휴 애런슨은 18세의 젊은 나이에 고향 스웨덴을 떠나 혼자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나, 누구 한 사람 반겨주는 사람도 없었고 일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서 무작정 서부로 가는 기차의 화물칸에 올라탔으나 열차 승무원에게 발각되어 실컷 얻어맞고 열차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매 맞은 몸으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도 처량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강물에 몸을 던져 버릴까 하는...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대상 가운데는 가족이 있다. 아버지 어머니가 한 인생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족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불행한 사람 가운데 가족관계가 문제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유전적인 영향부터 시작하여 모든 배움의 방향성이 가족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이 가족 외에 전혀 다른 방향에서 올 때도 있다. 부모나 가족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문제를 가진 사람은 많다. 정말 모범...
▲역사사적지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총회역사위원회 손원재 부위원장, 자인교회 권희찬 목사,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올...
▲도흥교회, 저출생 극복 성금 130만원 기탁.(사진=성주군 제공) 도흥교회(목사 장진철)는 4월 17일 부활절을 기념해 교인들...
▲경서노회 제145회 정기노회가 4월 9일 점촌시민교회당에서 열렸다. 예장통합 경서노회(노회장:조민상 목사) 제145회 정기노회...
▲신임 노회장 김재만 목사(좌)와 직전노회장 허정문 목사(우)가 축하를 받고 있다. 예장합동 경청노회(노회장:허정문 목사) 제1...
▲가가호호 사랑의 우체통 설치 지원사업.(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김하수) 매전면은 지난 8일 매전면 지전교회(목사 김완...
▲안동북부교회, 명륜동에 기부금 전달.(사진=안동시 제공) 명륜동 소재 안동북부교회(담임목사 최봉준)는 지난 4일 명륜동행정복지...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주민설명회 개최.(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4월 25일(목)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주민 2...
▲구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살고 싶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사진=구미시 제공) 구...
▲영주시, 군부대 장병 대상 청년 고민상담소 운영.(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는25일 육군50사단 영주봉화대대 안보관에서 군 장...
▲상주시, 경천대 관광지 전기버스 운행 개시.(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오는 5월 1일(수)부터 10월 31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
▲안동시, 일본 사가에시와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 개최.(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4월 24일(수)에 자매도시 일본 사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