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6 (화)

  • 구름조금속초-0.1℃
  • 눈-4.9℃
  • 흐림철원-4.6℃
  • 흐림동두천-4.0℃
  • 흐림파주-4.9℃
  • 구름많음대관령-7.0℃
  • 구름많음춘천-4.7℃
  • 구름많음백령도3.2℃
  • 구름조금북강릉0.4℃
  • 구름많음강릉0.9℃
  • 맑음동해2.2℃
  • 눈서울-1.6℃
  • 눈인천-1.5℃
  • 흐림원주-5.4℃
  • 구름많음울릉도3.8℃
  • 눈수원-3.7℃
  • 흐림영월-6.1℃
  • 흐림충주-3.8℃
  • 흐림서산-0.1℃
  • 맑음울진1.4℃
  • 흐림청주-2.5℃
  • 맑음대전-1.0℃
  • 구름많음추풍령-3.0℃
  • 구름조금안동-4.6℃
  • 흐림상주-2.1℃
  • 맑음포항0.5℃
  • 구름많음군산0.0℃
  • 맑음대구-0.1℃
  • 눈전주0.5℃
  • 맑음울산0.8℃
  • 맑음창원0.8℃
  • 비 또는 눈광주0.2℃
  • 맑음부산1.6℃
  • 맑음통영2.2℃
  • 구름많음목포1.6℃
  • 구름많음여수1.7℃
  • 구름많음흑산도8.2℃
  • 구름많음완도2.3℃
  • 구름조금고창-0.6℃
  • 구름많음순천-1.4℃
  • 구름많음홍성(예)-0.8℃
  • 흐림-3.8℃
  • 흐림제주8.7℃
  • 구름많음고산8.7℃
  • 구름많음성산6.4℃
  • 구름조금서귀포7.8℃
  • 맑음진주-1.6℃
  • 구름많음강화-1.5℃
  • 흐림양평-4.4℃
  • 구름많음이천-5.2℃
  • 구름많음인제-5.2℃
  • 흐림홍천-7.0℃
  • 구름많음태백-5.4℃
  • 흐림정선군-6.0℃
  • 흐림제천-6.7℃
  • 흐림보은-4.3℃
  • 흐림천안-3.3℃
  • 구름많음보령1.1℃
  • 맑음부여-3.1℃
  • 구름조금금산-4.2℃
  • 구름많음-2.3℃
  • 흐림부안1.9℃
  • 구름조금임실-3.8℃
  • 구름많음정읍0.8℃
  • 구름많음남원-3.7℃
  • 맑음장수-5.4℃
  • 구름많음고창군-0.7℃
  • 구름조금영광군1.1℃
  • 맑음김해시0.0℃
  • 구름많음순창군-3.2℃
  • 맑음북창원1.1℃
  • 맑음양산시1.7℃
  • 흐림보성군0.2℃
  • 맑음강진군-0.5℃
  • 구름조금장흥-1.3℃
  • 맑음해남-0.8℃
  • 구름많음고흥-0.6℃
  • 맑음의령군-2.7℃
  • 구름조금함양군-0.4℃
  • 구름많음광양시0.9℃
  • 구름조금진도군1.5℃
  • 흐림봉화-3.4℃
  • 흐림영주-4.2℃
  • 흐림문경-4.5℃
  • 구름조금청송군-6.1℃
  • 맑음영덕-0.2℃
  • 흐림의성-5.9℃
  • 구름조금구미-0.8℃
  • 구름많음영천-0.4℃
  • 맑음경주시0.6℃
  • 맑음거창-2.5℃
  • 맑음합천-3.2℃
  • 맑음밀양-0.6℃
  • 맑음산청-0.5℃
  • 맑음거제2.4℃
  • 구름많음남해3.4℃
기상청 제공
눈을 감아야 들립니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하나만평

눈을 감아야 들립니다.

이정우 목사의 신앙칼럼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담임목사.jpg

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옛날에 미국에 부자 농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농부는 굉장히 큰 창고를 가지고 있었는데, 하루는 창고 안에서 손목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손목시계는 굉장히 비싼 시계였기에 농부는 열심히 양곡더미를 뒤져서 찾았는데 창고가 너무 넓어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자 농부는 고민 끝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서 시계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손목시계를 찾는 아이한테는 10달러를 주겠다.” 이렇게 하고 아이들을 창고 안에 풀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창고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시계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시계를 찾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저녁이 되었습니다. 시계를 찾던 아이들이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고 결국은 하나둘씩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한 꼬마아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떠난 뒤 창고 안에는 적막이 흐르기 시작했고, 갑자기 적막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는 바로 째깍 째깍하는 손목시계 소리였습니다. 그 아이는 적막 속에서 그 소리를 듣고 따라가 결국 시계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현상금 10달러를 받게 됩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농부는 왜 시계 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입니다. 사람이 어떤 사건에 마음을 빼앗겨 당황하게 되면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이들도 너무 시끄러워서 손목시계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들어야 할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성령의 음성을, 내 양심의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합니다. 분주한 삶 가운데 현실을 떠나 아무도 없는 조용한 상황 속에서 내가 혼자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눈을 감으면 하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눈을 뜨면 허풍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진실이 보입니다. 진실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눈으로 너무 많은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뜨면 꾸민 것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마음이 보입니다. 눈을 뜨면 전쟁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평화가 보입니다. 눈을 뜨면 땅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하늘이 보입니다. 


우리는 때로 진실을 보기 위해 눈을 감아야 하고, 사람의 외모와 행동보다 마음을 보기 위해 눈을 감아야 하고, 상대방의 실수와 허물 뒤에 있는 그 사람의 인생을 보기 위해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돌아서야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돌아서기 전에는 소리치고 싸우는 것이 옳은 것 같지만, 돌아서면 옳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라면, 돌아선 후에도 마음이 편해야 합니다. 돌아서서 후회할 일이라면, 지금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소리치기 전에, 화를 내기 전에, 얼굴을 붉히기 전에 돌아설 필요가 있습니다. 안 보면 화도 안 나고, 소리치지도 않게 됩니다. 사람을 향해 분노의 눈을 가지면, 정말 보아야 할 것은 못 보고 안 볼 것만 보게 됩니다.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들어야 들려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눈을 감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해 두신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의 음성을 듣고, 삶 속에서 승리하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