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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전래에 대한 제1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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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전래에 대한 제1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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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전래에 대한 제1회 포럼’이 지난 8일 꽃동산교회(담임목사 이영식) 예배당에서 목회자와 장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노회 역사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포럼은 안병주 장로(역사위원회 위원장, 봉화제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성하 장로(영주노회장, 봉화제일)의 인사말과 권한기 목사(감천)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손산문 목사(영남신대 특임교수, 영천자천)는 ‘1884년 이전 한국에서 기독교 전래와 접촉에 관한 교회사적 탐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목사는 “한국기독교는 1884년 고종의 선교 윤허(允許)로 공식적으로 개신교가 허락되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알렌(Horace N. Allen)과 언더우드(H. G. Underwood), 아펜젤러(H. G. Appenzeller) 선교사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선교가 이뤄져 오늘날 한국교회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1884년 이전에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래되었다는 역사적·논리적 근거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윤재현 목사(영주내매)는 ‘경북 북부지역 기독교 문화유산 보고 및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윤 목사는 중국의 경교 흔적과 한반도에 남아있는 기독교 흔적들, 영주노회 산하 기독교 문화유산, 타 지역 기독교 문화유산 발굴사례 등을 사례로 들면서 논리를 폈다.

 

두 발제자는 마애보살입상(일명 도마상, 영주 평은면 강동리 소재)에 새겨진 히브리문자 타우와 멤이 모음 ‘ㅗ’와 ‘ㅏ’를 붙이면 ‘토마’라는 글씨가 된다면서 기독교 전래의 가능성을 주장했다.

 

발표가 끝난 후 지역 기독교 문화재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김윤기 목사(어신교회)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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