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특집 : 6.1 지방선거】
《인터뷰》- 원종욱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
원종욱, “구미 경제 회생은, 산업·경영 전문가에게!”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에서도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준비하는 입후보예정자들이 10여 명에 이른다. ‘‘제2의 구미 경제 부흥’을 염원하는 구미시민에게는 앞으로 4년간 구미시를 책임지고 이끌 시장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북하나신문〉은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구미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원종욱(국민의힘)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 편집자 주
- 본인 소개와 구미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동기를 먼저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코오롱에 입사하여, 생산 현장 및 인사·노무 부서 등 여러 업무를 통해 기업의 실무를 익혔으며 현재는 ‘금상’이라는 물류전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미공단이 한때는 전국 수출 10%를 달성했었고, 그 덕분에 구미가 세계적인 도시였지만, 지금은 IMF 때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아픕니다. 결국은 구미경제가 선순환 구조가 되려면 공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미공단은 현재 많은 대기업이 빠져나가고 양질의 기업유치는 줄어들었으며, 구미의 R&D는 떠나고 생산 전초기지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듣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구미공단을 살리고 구미를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구미 기업을 누구보다 잘 알고, 구미의 핵심인 공단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산업·경영 전문가이자 적임자가 바로 저 원종욱입니다.”
- 구미시의 당면 문제 해결과 구미시 발전을 위해 제시하는 중점 정책들이 있다면.
“구미의 살길은 첫째도 둘째도 구미경제 회생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업유치 요건 충족을 위한 환경조성입니다. 우선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좋은 환경과 각종 규제 등 제도개선에 역점을 둔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기업인, 소상공인, 시민단체와 행정조직 간의 불합리한 사항들을 발췌하여 개선함으로써 시민과 기업인이 주인이다는 의식을 갖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구미시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 빈부격차도 줄일 수 있고,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등 문화환경도 개선돼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 부부들, MZ세대, 노인 및 취약계층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여 복지 개선의 축을 세우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공업도시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도시 구미’를 실현하겠습니다. 구미에도 많은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 고려 충신 길재 선생, 낙동강, 금오산, 도리사, 수다사 등 문화유산이 곧 경제와 연결됩니다. 그 문화를 보존·개발하고, 구미만이 가진 문화콘텐츠들을 개발함으로써 문화·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세우겠습니다.
넷째, ‘정주여건 개선’을 이루어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천구미역에 정차하지 않는 KTX 및 SRT 고속철도의 구미역 정차 추진 ▲현 KTX 김천구미역과 구미에 전용도로 개설 추진 및 이용객 무료순환버스 이용 추진 ▲신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구축을 위한 구미 중심의 KTX역사 및 산업도로망 구축 추진 ▲취수원 문제 발전적 해결 등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농가소득의 안정적 보장입니다. 지역별 농작물 특화 및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6차 산업에 연계 발전시킴으로써 농가소득 증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미의 공단을 살리기 위해서는 산업·경영 전문가가 적임자!
기업유치 환경 조성, 맞춤형 복지 실현, 문화콘텐츠 개발 중요
- 구미시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들로 보입니다. 그러면 타 입후보자들에 비해 본인이 구미시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기업에서 근무경력 30년, 기업 운영 10년을 하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문제 속에서 답을 구한다는 신념으로 그 문제에 접근하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문제를 살피는 관찰능력, 판단력, 어떤 어려움에도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력, 또 약속한 것은 반드시 책임지는 책임감 등이 뛰어나 ‘신뢰할만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구미시장이 된다면, 구미 시정에 놓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세밀히 살피고, 제가 제시한 정책들을 구미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반드시 실현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본인의 경력, 그동안 맡은 직책에서 쌓은 성과들이 있다면?
“1996~97년 IMF 시기에 인사·노무 담당자로서 설비폐기에 따른 유휴인력을 정리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의 업무를 맡았기에 노동자와 회사 양측의 입장을 대변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동자이자 가정의 가장인 많은 동료와 대화하며 눈물을 참아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고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었던 그 당시 노동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히 최종적으로는 양측의 이해와 배려를 얻어내,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win-win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그 당시 기업과 노동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쌍방의 입장을 대의적 차원에서 노력하여 노(勞)는 일자리를 얻고 사(使)는 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기업인, 소상공인, 전문인력과 소통하는 전문기구 필요
‘Again Gumi’ 실현 ··· ‘모두가 행복한 구미’ 만들겠다!
- 구미시장이 된다면 어떤 시정을 펼치고 싶은지요.
“구미에 거주하는 시민, 기업인,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문인력(학계, 노동계, 의료계 등)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전문기구를 설치하여 문제점 도출과 시스템을 제도화하여 제가 약속드린 정책들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시민이 곧 주인인 시정을 운영하며 시민과 기업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구미공단 조성 50년이 넘었지만 지난 20년간 구미공단은 점차 쇠퇴했습니다. 경제 흐름을 잘 아는 적임자, 기업인 시장이 구미공단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행복한 도시로, 변화된 구미를 시민에게 선물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구미시민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늘어나고 ‘경제 회생으로 행복한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어게인 구미(Again Gumi)!’ 실현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생각하는 구미를 만드는 데 저 원종욱과 함께 힘을 모아 꼭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 학력 및 약력
◾ 1957년생
◾ 금오공과대학 대학원 경영학 석사
◾ 금오공과대학 대학원 경영학 박사 수료
◾ 현) 금상 대표이사
◾ 현) 금오공과대학 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 현) 경상북도 노동위원회 사용자 위원
◾ 현) 민주평통 자문위원
◾ 현) (사)김천·구미 범죄피해 지원센터 부회장
◾ 현) (사)민족통일 경상북도 협의회 회장
◾ 전) KDI 경제전문가 자문위원
◾ 현)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구미시 갑·을 지역본부 공동선대위원장
◈ 수상 내역
◾ 제4회 경북 클린경영 대상 수상
◾ 제21회 경북 산업평화대상 수상
◾ 제34295호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 제2021-1054호 2021 대한국민대상 수상
◾ 제2021-12091호 부패방지청렴인상 수상
▲원종욱 입후보예정자가 구미을지역 국회의원, 시의원들과 함께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원종욱 입후보예정자가 구미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엉클권 사랑나눔 봉사단’에 참여하여 어려운 어르신들의 보양식 나눔을 하고 있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2022년 대통령 선거운동에 참여하여 정권교체를 위해 홍보하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구미시민을 찾아 2022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2022년 2월 22일, 국민의힘 ‘#2데이2게더 운동’에 함께하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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