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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당교회(예장합동) 제25호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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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연당교회(예장합동) 제25호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곡절의 역사 지킨 연당교회” ··· 강두수 영수 후손 4대째 교역자로 섬겨

곡절의 역사 지킨 연당교회” ··· 강두수 영수 후손 4대째 교역자로 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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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총회장이 연당교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오른쪽 강경희 전도사)

 

예장합동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로 지정된 연당교회(예장합동, 강경희 전도사 시무)의 사적지 지정 감사예배 및 현판 제막식이 419일 연당교회에서 열렸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 신종철 목사) 주관으로 드린 감사예배는 위원장 신종철 목사 사회, 회계 손원재 장로 기도, 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역사의 연대를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 총회장은 곡절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연당교회를 사적지로 지정하게 돼 감사하다. 연당교회를 지켜온 강두수 영수와 그의 후손들, 그리고 연당교회 성도들을 축복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소강석 총회장은 연당교회 강경희 전도사와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새에덴교회 이름으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제막식에 앞서 가진 지정식에서는 총회훈장상훈위원장 박창식 목사 사적지 소개, 강경희 전도사 사료 증정(연당교회 초대 당회록, 연보 책자), 안동노회장 박현준 목사 환영인사,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축사, 장욱현 영주시장 인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한편, 영주시 평은면 예봉로 4741에 위치한 연당교회는 영주지역 초기 교인인 강두수 영수가 19081124일에 세운 교회이다. 특이한 점은 강두수 영수의 후손들이 4대째 연당교회 교역자로 섬기고 있다는 것이다.

 

강두수 영수는 스무 살에 복음을 받아들인 후 3시간 거리인 안동 방잠교회까지 다니며 신앙을 키우다가, 1907년 영주에 최초의 교회인 지곡교회를 세우고, 1년 뒤에 두 번째로 연당교회를 세웠다. 이후 아버지의 신앙의 모범과 교회에 대한 헌신을 보고 자란 아들 강대은 목사, 그리고 손자인 강성원 목사에 이어 현재는 증손녀인 강경희 전도사가 연당교회를 섬기고 있다.

 

연당교회는 113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핍박과 교회의 존폐 위기 등 질곡을 견뎌왔다. 일제가 초가 예배당을 불태우기도 했으며, 문을 닫고 지곡교회와 병합되는 수난도 겪었지만, 목회자와 교인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교회를 지켜냈다.

 

이러한 믿음의 선진들의 삶과 신앙을 배울 수 있는, 신앙적 유산을 지닌 교회라는 점에서 교단 제105회 총회에서 높이 평가를 받아 기독교역사사적지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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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로 지정된 연당교회 사적지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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