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비, 지역감염 예방 차원
▲2019년 벚꽃축제 모습.(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3월 들어서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4차 유행 가능성까지 대두되어,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2021 안동 벚꽃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 등 주요 벚꽃축제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취소 결정 및 취소 수순을 밟아 가고 있다.
안동 벚꽃축제는 안동의 사계절 축제 중 봄 테마를 담고 있으며 매년 봄 벚꽃거리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 제공, 관광객 모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동감 넘치는 도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한 점에 대해 넓은 이해를 바라며, 상춘객들이 운집할 수 있는 벚꽃거리의 방문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벚꽃축제는 취소하지만, 코로나 19 발생상황에 따라 개화 시기가 늦은 관내 봄꽃 자원을 활용한 행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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