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 11㎍/㎥로 가장 낮아
▲울진 금강송숲에서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이 대한민국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도시로 입증됐다.
지난 1월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도시로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선정됐다.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로, 초미세먼지 농도 유효자료가 생산된 202개 기초지자체의 평균농도는 19㎍/㎥이며, 환경부 기준인 15㎍/㎥ 이하를 충족한 청정 지자체는 40개소이다.
이 가운데에서 울진은 연평균 1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울진군은 지난해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안심 공간 2개소 조성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 13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한 바 있다.
금년도에는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25억 3천여만 원을 확보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정부의 초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반영한 울진군의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금강송숲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전 국민들에게 최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힐링의 최적지 울진을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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