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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 김태영 신임총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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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예장통합 제104회 총회 … 김태영 신임총회장 취임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부총회장에 신정호 목사, 김순미 장로 당선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부총회장에 신정호 목사, 김순미 장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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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김태영 신임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04회 정기총회가 말씀이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923일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에서 67개 노회 1,500명의 총대들이 참석했다.

 

총회는 첫날 개회예배 후 제104회기 임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총회장은 제103회 부총회장인 김태영 목사가 자동승계돼 총대들의 박수로 신임총회장에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후보인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와 김순미 장로(서울 영락교회)가 유효 득표수를 얻어 선출되었다.

 

취임사에서 김태영 신임총회장은 교회가 말씀으로 새로워져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총회장은 또 목회자의 비도덕적인 일, 교회분열, 재판권 등에 관한 문제로 사회적 신뢰가 추락하고, 성도들도 많이 떠난 것이 가슴 아픈 일이라며 교단을 맑고 새롭게 하는데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명성교회 세습(대물림) 건과 관련해서는, 둘째 날 오후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가 명성교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조정안을 총대들이 투표로 채택했다.

 

조정안은 7인의 수습전권위원을 임명해 명성교회 수습방안을 만들도록 한 뒤 이번 총회 폐회 전에 보고하면 토론 없이 표결에 부쳐 결정하자는 것이다. 이에 앞서 김삼환 목사는 이날 총대들 앞에 나가 머리 숙여 사과하고, “명성교회가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잘 섬길 수 있도록 총대들이 품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총회는 목회 세습을 금지한 교단 헌법 조항을 폐지하거나 개정하는 문제는 교단 헌법위원회에서 1년간 연구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헌법위원회에서 별도 청원한 담임목사 은퇴 5년 후 세습 가능시행 규정 신설 문제도 명성교회 수습안이 나온 뒤 검토하기로 했다.

 

104회 총회 임원 명단

총회장: 김태영 목사 목사부총회장: 신정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김순미 장로 서기: 조재호 목사 부서기: 윤석호 목사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 부회록서기: 김덕수 목사 회계: 김대권 장로 부회계: 장태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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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4회 총회가 말씀이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포항 기쁨의교회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제공=포항 기쁨의교회)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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