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받으세요
영주시보건소(소장 김인석)는 결핵퇴치를 위한 결핵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결핵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9일 영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고 사망률 또한 높아 결핵에서는 후진국에 해당한다.
결핵은 3군 법정 감염병으로 활동성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의 비말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사람의 폐에 들어가 전염이 된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야간발한, 체중감소, 신경과민, 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 또는 가래가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에 방문해 결핵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결핵의 치료는 최소 6개월~9개월간 규칙적인 약물복용 등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2주간의 약물 복용으로 전염성이 소실되어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배고개둔치에서 열리는 제13회 시민건강체험마당에서 결핵과 관련된 상담 및 결핵예방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결핵제로 사이트(http://tbzero.cdc.go.kr) 또는 영주시보건소 호흡기관리실(☎054-639-5805)로 문의하면 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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