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화)

  • 맑음속초16.0℃
  • 맑음18.2℃
  • 맑음철원19.5℃
  • 맑음동두천20.1℃
  • 맑음파주20.1℃
  • 맑음대관령10.1℃
  • 맑음춘천19.6℃
  • 맑음백령도14.0℃
  • 맑음북강릉14.7℃
  • 맑음강릉17.4℃
  • 맑음동해14.4℃
  • 맑음서울22.8℃
  • 맑음인천19.9℃
  • 맑음원주20.5℃
  • 구름조금울릉도14.4℃
  • 맑음수원21.1℃
  • 맑음영월15.5℃
  • 맑음충주18.6℃
  • 맑음서산18.8℃
  • 맑음울진14.2℃
  • 맑음청주22.5℃
  • 맑음대전20.4℃
  • 맑음추풍령16.3℃
  • 맑음안동18.2℃
  • 맑음상주19.6℃
  • 맑음포항16.7℃
  • 맑음군산21.3℃
  • 맑음대구17.8℃
  • 맑음전주21.9℃
  • 맑음울산15.5℃
  • 구름조금창원20.0℃
  • 맑음광주21.4℃
  • 구름많음부산18.8℃
  • 구름많음통영18.9℃
  • 맑음목포19.2℃
  • 구름많음여수19.2℃
  • 맑음흑산도15.9℃
  • 맑음완도20.0℃
  • 맑음고창
  • 구름조금순천18.4℃
  • 맑음홍성(예)21.3℃
  • 맑음18.9℃
  • 맑음제주18.8℃
  • 맑음고산16.9℃
  • 맑음성산18.5℃
  • 맑음서귀포19.6℃
  • 구름조금진주20.1℃
  • 맑음강화19.0℃
  • 맑음양평19.5℃
  • 맑음이천18.8℃
  • 맑음인제16.2℃
  • 맑음홍천18.1℃
  • 맑음태백9.6℃
  • 맑음정선군12.8℃
  • 맑음제천15.5℃
  • 맑음보은18.1℃
  • 맑음천안18.6℃
  • 맑음보령18.5℃
  • 맑음부여19.5℃
  • 맑음금산19.2℃
  • 맑음21.0℃
  • 맑음부안19.9℃
  • 맑음임실18.8℃
  • 맑음정읍19.7℃
  • 맑음남원21.4℃
  • 맑음장수16.8℃
  • 맑음고창군20.3℃
  • 맑음영광군18.6℃
  • 구름조금김해시16.9℃
  • 맑음순창군22.0℃
  • 구름조금북창원20.4℃
  • 구름조금양산시18.5℃
  • 구름조금보성군19.0℃
  • 맑음강진군21.5℃
  • 맑음장흥19.4℃
  • 맑음해남20.1℃
  • 구름조금고흥18.0℃
  • 구름조금의령군20.2℃
  • 구름조금함양군18.3℃
  • 구름많음광양시19.3℃
  • 맑음진도군18.2℃
  • 맑음봉화12.8℃
  • 맑음영주15.6℃
  • 맑음문경16.5℃
  • 맑음청송군13.7℃
  • 맑음영덕14.9℃
  • 맑음의성16.3℃
  • 맑음구미19.9℃
  • 맑음영천16.3℃
  • 맑음경주시16.3℃
  • 구름조금거창16.6℃
  • 맑음합천19.2℃
  • 맑음밀양18.9℃
  • 구름조금산청20.2℃
  • 구름많음거제18.2℃
  • 구름조금남해18.8℃
  • 구름조금18.7℃
기상청 제공
<외부기고> 예천 서동교회,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지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계/지역교회

<외부기고> 예천 서동교회,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지다”

부활주일 아침에 부활한 ‘종소리’

1.jpg
▲ 예천 풍양면 서동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 경북지방 소속)에 세워진 종탑.

 

“때앵~ 땡~ 때앵~ 땡~”

한국교회에서 종소리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교회의 종소리는 새벽을 깨우고, 한국교회를 깨우고, 우리나라를 깨우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교회 종소리를 듣거나 종탑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본 교회에서는 지난 부활주일 아침에 교회 종탑을 복원하고 타종식를 거행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해 9월,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필피핀 클라크에 갈보리교회를 건축·헌당하고 선교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저희와 역사가 비슷한 마닐라성당 방문 시 여러 가지 유물들이 잘 보존, 관리되어 있음을 보고 우리 일행은 놀랐습니다.


이에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우리도 11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신앙의 유물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논의 끝에, 종소리를 찾기로 결정하고 종탑을 복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여 본 교회가 수십 년 동안 잊고 있었던 종소리를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주일 아침에 다시 찾게 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종탑 복원 공사에 헌신하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 종소리가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퍼뜨리는 사랑의 종소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교회는 1913년 7월 15일에 설립된 교회인데, 일제 침략기에 많은 박해를 받았으며, 6.25전쟁 때는 두 차례에 걸쳐 예배당 건물이 붕괴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52년 다시 예배당을 재건했고, 2008년에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 헌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2.jpg
▲ 종소리와 함께 부활절 아침을 맞이한 서동교회 성도들의 모습.

 

/서동교회 담임 임상국 목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