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목)

  • 구름조금속초22.7℃
  • 맑음16.1℃
  • 구름조금철원16.3℃
  • 구름조금동두천15.9℃
  • 구름많음파주14.1℃
  • 구름조금대관령14.1℃
  • 구름조금춘천16.4℃
  • 흐림백령도15.2℃
  • 구름조금북강릉22.2℃
  • 구름조금강릉24.6℃
  • 맑음동해20.5℃
  • 구름많음서울19.0℃
  • 구름많음인천17.6℃
  • 구름조금원주19.0℃
  • 구름많음울릉도17.3℃
  • 구름많음수원16.4℃
  • 구름조금영월15.5℃
  • 구름조금충주17.4℃
  • 구름많음서산15.5℃
  • 맑음울진18.7℃
  • 구름조금청주21.6℃
  • 구름조금대전19.4℃
  • 구름조금추풍령15.9℃
  • 맑음안동18.5℃
  • 구름조금상주18.2℃
  • 맑음포항21.2℃
  • 구름조금군산17.6℃
  • 맑음대구20.1℃
  • 구름조금전주19.4℃
  • 맑음울산16.5℃
  • 맑음창원18.0℃
  • 구름조금광주19.9℃
  • 맑음부산18.6℃
  • 맑음통영16.6℃
  • 구름조금목포18.6℃
  • 맑음여수18.8℃
  • 구름많음흑산도16.1℃
  • 구름조금완도17.2℃
  • 구름많음고창
  • 맑음순천14.9℃
  • 구름많음홍성(예)17.0℃
  • 구름조금17.5℃
  • 맑음제주17.9℃
  • 맑음고산17.6℃
  • 맑음성산15.9℃
  • 맑음서귀포19.3℃
  • 맑음진주16.1℃
  • 구름많음강화13.2℃
  • 구름조금양평17.4℃
  • 구름조금이천18.4℃
  • 맑음인제15.4℃
  • 맑음홍천16.2℃
  • 맑음태백13.5℃
  • 구름조금정선군14.1℃
  • 구름조금제천15.3℃
  • 구름조금보은16.5℃
  • 구름조금천안17.3℃
  • 구름많음보령15.4℃
  • 구름조금부여16.1℃
  • 구름조금금산16.8℃
  • 구름조금18.2℃
  • 구름조금부안17.4℃
  • 맑음임실16.0℃
  • 구름많음정읍17.1℃
  • 맑음남원18.6℃
  • 맑음장수14.6℃
  • 구름많음고창군15.7℃
  • 구름많음영광군17.0℃
  • 맑음김해시18.6℃
  • 구름조금순창군17.8℃
  • 맑음북창원19.8℃
  • 맑음양산시16.7℃
  • 맑음보성군17.5℃
  • 구름조금강진군16.8℃
  • 구름조금장흥16.7℃
  • 구름조금해남15.8℃
  • 맑음고흥14.2℃
  • 맑음의령군18.3℃
  • 맑음함양군17.1℃
  • 맑음광양시18.7℃
  • 맑음진도군14.5℃
  • 맑음봉화13.6℃
  • 맑음영주18.3℃
  • 구름조금문경19.5℃
  • 구름조금청송군13.7℃
  • 맑음영덕15.9℃
  • 구름조금의성15.3℃
  • 구름조금구미18.6℃
  • 맑음영천16.8℃
  • 맑음경주시18.2℃
  • 맑음거창16.5℃
  • 구름조금합천19.3℃
  • 맑음밀양18.5℃
  • 맑음산청17.8℃
  • 맑음거제16.5℃
  • 맑음남해17.2℃
  • 맑음16.2℃
기상청 제공
기자수첩 - 하나님이 찾는 사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수첩 - 하나님이 찾는 사람

하나님이 찾는 사람

 

박은숙 사진.jpg

 

박은숙 기자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다. 예상외로 너무나 많은 크고 작은 행사들이 신년에 있었다. 모두 찾아가서 인사도 드리고 취재도 하고 싶었지만, 행사가 겹치는 경우도 있고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다녔던 것 같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니 피곤하지도 않고 즐겁게 다닐 수 있었다.

 

지난 18, 경주시기독교연합회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경주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이었다. 1시간 30분 동안을 쉬지 않고 달리는 차 안에서 창밖의 스치는 풍경을 보며 경상북도 땅이 참 넓구나 생각했다. 그러다 갑자기 그 시간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심히 경북 땅을 누비고 있을 도지사 후보들의 일상이 떠올랐다. 매일 올라오는 보도 자료를 보면 그분들은 하루에도 몇 개 시·군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한 달 넘게 해내고 있는 것이다. 경북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현실적으로 공간적·지리적인 면에서는 쉬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며칠 후 경북도지사 후보 중 두 분을 단독으로 인터뷰할 기회가 이틀 간격으로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마음은 있었지만 내 능력으로는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대도 못 했는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그런 상황들을 만들어 주셨다. 아직 경험도 부족한 기자인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떨리고 긴장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분 모두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다. 인터뷰라기보다는 신앙 간증을 듣는 것에 가까웠다. 독자를 대신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그것을 신문에 실어서 알리는 것도 언론사가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본다.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고 하셨다(대하 16:8). 누구나 맡겨진 사명도 그 달란트도 다를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사명을 정확히 알고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그를 통해 하나님은 일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 걸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이다. 앞으로 있을 6.13 지방선거에 대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했으면 한다. 공의와 사랑으로 지역민들을 살필 수 있는 신실한 사람이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관련기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