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질문 : 우리가 죽으면 우리 영혼은 하나님께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상태로 있게 되나요?
A 답변 : 사후 세계에 대해 여러 학설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영혼 수면설이 있습니다. 죽은 후에 우리 영혼이 수면 상태에 있다가 다시 주님의 재림 시에 깨어난다고 합니다. 주로 16세기 유럽 종교 개혁 시대에 재세례파에서 주장한 것입니다. 둘째로, 몸과 영혼 중간 멸절설이 있습니다. 마치 지옥멸절설과 같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상태에서 부활을 기다린다는 주장입니다.
셋째로, 영혼 안식설입니다. 개혁주의 입장에서 지지하는 학설입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다는 것이지요. 이를 입증하는 성경으로, 예수님께서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눅20:38절)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살아 있는 자들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즉, 이 믿음의 조상들은 살아있다는 뜻으로 봅니다.
요한 칼빈은 이 구절을 통해서 재세례파의 ‘영혼 수면설’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보호하시는 것이 칼빈의 핵심적인 설명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25절) 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편, 로마 카톨릭에서는 연옥설을 주장합니다. 우리 영혼이 그곳에서 대기하다가 두 번째 기회를 얻어서 거룩하게 되면 천국에 간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연옥설은 아주 어린 나이에 억울하게 죽은 자들, 전쟁의 영웅들, 전염병의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의 신학에서 나온 것으로, 성경의 근거는 없습니다.
답변자 : 김재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Copyright @2024 경북하나신문 하나굿뉴스. All rights reserved.
▲ 제13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5월 21일 안동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제13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지난 ...
▲ ‘성결교회 선교 118 연차대회 및 예성 제103회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가 지난 5월 2...
▲ 이임 총회장 전태식 목사와 신임 총회장 이경은 목사(우) 부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하성) 제73차 총회가 5월 20...
▲ 시상식에서 회장 이덕표 집사(우측)가 상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영주노회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 주최 ‘제41회기 어린이대회’...
▲ 제28회 영주노회 교역자 가족 체육대회가 5월 14일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영주노회 교역자 가족 체육대회가 5월 ...
선산읍교회(담임목사 김상로)가 설립 12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5일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선산읍교회는 지나온 12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
▲경북·대구 기획조정실장 공동 주재로 23일 11시 대구광역시청에서 열려.(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17...
구미시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구미코(Gumico)에서 열린 2024년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국내학술대회(KCSDT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영덕울진축산농협 우분 바이오차 국내최초 생산실증시설 준공.(사진=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울진축산농협(조합장 장영락)이 가축분 ...
▲경상북도 글로컬대학 민관협력추진단 본격 시동.(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한 민관협력에...
▲농업 대전환 위한 공동영농단지 조성.(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울진농업대전환을 위해 평해읍 월송들 일원에 1...
▲구미시-도레이 첨단소재 분야 투자양해각서 체결.(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22일 서울 영등포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도레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