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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섭 시인의 시 - 거친 삶의 벌판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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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김홍섭 시인의 시 - 거친 삶의 벌판에서도

신앙시

김홍섭 장로.jpg

김 홍 섭

시인/수필가

구미제일교회 장로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

깊은 밤 고요한 시간 당신 그리워 두 눈을 감을 때면

세미한 음성으로 내게 들려주시고  


           거친 삶의 벌판에서도

           나를 일으켜 세우시고

           환한 미소로 날 어루만져 주시니

           그 사랑스런 눈빛으로 난 행복합니다


나 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

내가 기뻐할 때면 당신도 나와 함께 기뻐 춤추며 

내가 아파 울 때면 목이 메어 소리 없이 우시고 


           지치고 쓰러져 눈물 흘리고 있을 때면 당신은

           당신은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걸 난 보았습니다

           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주님의 은혜


사막이나 험산 준령 지날 때, 나 홀로 서러워 서러웠어도  

당신은 언제나 늘 나 보다 미리 앞서 와 계신걸 난 알았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오늘 주님이 내 안에 계셔서 난 행복합니다


           만왕의 왕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당신은 온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바로 우리 한 생명 한 생명을 위해 


붉은 피 보다 더 진한 보혈의 피를 쏟으시고

그 보혈의 피로 나같은 죄인 구원하시니 


           저 천성 새 예루살렘 사모하며

           나 담대히 나아갑니다

           시은소 은혜의 보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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