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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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구미 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 운영 사례경북교육청, 구미 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 운영 사례 ▲지난 8월 21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자 직무교육.(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월 1일부터 포항, 구미지역 초·중학교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복지 수혜 확대를 위해 민간위탁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구미지역 민간위탁 기관인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월부터 교육·문화·복지 수준 제고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복지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인 ‘커뮤니티 네트워크 공감·공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21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하지 않는 초·중학교, 구미지역아동센터, 구미지역 내 유관기관 등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에 대한 홍보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특강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19일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감공간 리더쉽 아카데미를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지난 9월 19∼21일까지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생주도형 커뮤니티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공간 리더십 아카데미’에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팀빌딩 활동, 자기탐색, 관계중심훈련 등의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오프라인의 문화공간에서 학생 상호 간 자율적 소통·활동 장려, 서로 간 긍정적 지지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구미지역 내 다양한 기관(광평초등학교 외 12곳)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을 의뢰받아 초기 상담을 진행했으며, 12월까지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해 생계·의료·심리·정서지원을 할 예정이다. 사례관리를 받는 아동은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상담(사례관리)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민간위탁 운영을 통해 교육의 형평성을 이루고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례관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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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상공원에 ‘K팝 아이돌’ 설치 미술품 전시 열려도시·환경·인류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화이트 메시지” ▲201104 포항 해상공원에 설치된 ‘K팝 아이돌’ 설치 미술품.(사진=포항시 제공) 도시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 설치미술 ‘K팝 아이돌(I doll) 설치미술’ 전시가 11월 7일까지 포항 해상공원에서 개최된다. 2020 포항 예술지원사업 공공프로젝트분야 선정 작인 ‘K팝 아이돌’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포항시, (재)포항문화재단 주최로 개최되며,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인형들을 수거해 해양 멸종위기동물 펭귄 아트벤치 및 북극곰 마스크 패션 등 이색작품과 포토존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마스크를 활용한 ‘백의의 천사 花이팅’ 드림캐쳐 설치작품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시민과 도시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시민참여 마스크 게시판’을 통해 시민들 간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소통창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하은희 포항 환경미술협회지부장은 “인형을 소재로 한 K팝 아이돌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공원은 지난 ‘어항 포항’ 설치미술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오원영 작가의 ‘북극곰’ 작품 전시, ‘K팝 아이돌’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한 지역예술가들에게 예술 활동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예술과 해상공원의 특성이 잘 조화되어 시민들에게 감성충전의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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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시범마을에 푸른 밀과 노란 유채꽃으로 관광자원화 추진안계평야에 우리 밀 2ha, 유채 10ha 시범 파종··· 경관농업으로 관광객 유치 골목정원, 펫월드와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활기있는 이웃사촌마을 조성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 우리 밀과 유채 파종 대상지.(사진=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푸른 밀과 노란 유채꽃으로 그려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수가 끝난 안계평야에 우리 밀과 유채를 시범 파종했다. 경북도는 안계평야에 푸른 밀과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골목정원, 펫월드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우리 밀은 시범재배를 통해 지역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와 지역의 4개 농가가 협력해 2ha 농지에 파종했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국산 밀의 대표 품종으로 국내 기후에 잘 맞고 면이나 빵의 원료로 사용되는 조경밀과 논 재배에 적합한 백강밀 종자를 확보하고 농가에 제공했다. 시범재배를 통해 안계평야의 토양 및 기후에 따른 재배 적합성을 판단하고 향후 농가 경영분석을 통해 우리밀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채는 안계면에서 위천으로 가는 안계평야 도로 주변 농지 10ha에 파종됐다. 26개 농가로 구성된 안계면 경관개선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경관보전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채는 이른 봄 안계평야에 매력적인 경관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벼농사를 위한 풋거름으로 사용돼 농사에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토양 및 기후에 따른 재배 적합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되면 지역 농가와 협의를 거쳐 향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는 스마트 팜,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을 통해 외지 청년 16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81명은 이미 주소를 이전했다. 그러나 안계면 소재지는 거주인구 2600여 명에 노인 인구가 27%나 되는 초고령사회로 창업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기에는 시장성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이웃사촌시범마을의 지속발전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유동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 밀과 유채를 통한 경관농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노후하고 인적이 끊긴 골목길에는 골목정원을 조성해 생기와 정겨움이 흐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밀과 유채를 통한 안계평야 경관조성, 펫월드, 골목정원과 연계한 골목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생기 넘치는 이웃사촌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유정근 경상북도 인구정책과장은 “1천헥타(ha)에 이르는 안계평야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큰 자산”이라며, “안계 뜰에 경관농업의 일환으로 우리 밀과 유채를 재배해 외래 방문자나 관광객이 넘쳐나는 이웃사촌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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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예천박물관 업무협약 체결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독도박물관과 예천박물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020년 11월 3일 독도영상관 로비에서 예천박물관과 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박경룡 독도박물관장, 김성엽 독도박물관사무과장, 장덕철 예천군 문화관광과장,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독도박물관과 예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ㆍ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박물관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상호기관의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기반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 ▲독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의 상호 협력 ▲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군 공무원의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 독도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등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에 대해 합의를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를 품은 울릉군과 충효의 고장 예천군의 만남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양 지역박물관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하며, 이 협약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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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카페 청송군, 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가져▲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위한 재난 대응 모의훈련으로 공사현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3일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군은 훈련 전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미세먼지가 150㎍/㎥ 2시간 이상 지속하고, 당일 75㎍/㎥ 초과하는 상황을 가정해 ‘주의’ 경보 발령 등의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우선 공공부문 차량 2부제, 관용차량 및 5등급 차량운행제한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서면 훈련으로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관내 비상저감조치 담당자 지정 및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보완했다. 또한, 별도의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관급공사장의 현장 방문·점검도 실시하였으며, 점검 중 관급공사장 비산먼지 발생 억제 강화 등의 실제 훈련도 병행하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지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은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겨울철에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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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G-항공스마트밸리 구축을 위한 신공항전략T/F팀 구성!통합신공항 연계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구미시 재도약 100년 준비 분야별 핵심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신공항전략추진단 구성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발전을 위해 2020년 11월 1일 자로 신공항전략T/F팀을 구성하여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난 8월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확정되었으며 463만 평 규모로 사업비 9조 원을 투입하여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공항전략 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공항전략추진단을 구성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분야별 핵심과제를 발굴 및 추진하여 구미시 도시공간 구조개선 및 항공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물류기능이 결합한 국제물류 허브로서 G-항공스마트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구미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신공항전략 T/F팀를 구성하여 구미 新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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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예쁜 쓰레기 정거장’ 확대 설치 운영생활쓰레기 배출 편의성 향상 및 거리경관 개선 기대 ▲시내 지역에 설치된 건물 형태의 도심형 '예쁜 쓰레기 정거장'.(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생활쓰레기의 배출 편의성을 향상하고 생활쓰레기 배출지 주변 거리경관 개선을 위해 새로운 구조의 예쁜 쓰레기 정거장(클린하우스)을 8개소로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기존에 설치된 클린하우스(63개소)의 쓰레기 날림, 쓰레기 종류별 배출 애로, 주변 경관 저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조회사별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시장조사를 해 문제점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제품을 새로이 제작해 지역 내 3개소에 시범 설치 운영했다. 시범 설치 시 지역 주민들의 배출시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클린하우스라는 명칭 대신 ‘예쁜 쓰레기 정거장’으로 자체 이름을 정해 명패를 설치했으며, 특히 도심형 예쁜 쓰레기 정거장은 외형 디자인과 구조 설계에 시가 직접 참여해 도심 지역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제품을 제작했다. ‘예쁜 쓰레기 정거장’은 시민들이 생활쓰레기를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종량제 봉투,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유리병, 캔, 페트, 플라스틱), 종이·스티로폼 배출공간으로 구분했으며, 불법투기 예방카메라, LED 센서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시는 ‘예쁜 쓰레기 정거장’ 설치지역의 주변 환경을 고려해 전통형, 도심형 2가지 형태로 제작해 시내 지역에는 건물 형태의 도심형을 설치하고 시 외곽 농촌지역에는 기와집 형태의 전통형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생활쓰레기 배출문화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배출지 환경을 개선하는 것 또한 중요해 ‘예쁜 쓰레기 정거장’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배출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아름다운 영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곽 농촌지역에 설치된 기와집 형태의 전통형 '예쁜 쓰레기 정거장'.(사진=영주시 제공)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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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성동 갓뒤마을 주민·교회 환경정비 실시주민과 지역 교회가 힘을 모아 마을 청소에 나서다 ▲갓뒤마을 대청소 및 환경정비에 앞서 마을주민과 경주황성교회, 경일교회 교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지난달 24일 경주시 황성동 갓뒤마을에서는 배진석 도의원과 경주황성교회(담임목사 권선호) 및 경일교회(담임목사 이왕재)의 교인,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모여 마을 골목길 등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갓뒤마을에 위치한 두 교회(경주황성교회, 경일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마을 주민들을 위해 골목길 등지의 쓰레기를 치우기로 담임목사들이 뜻을 모아 이날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해, 마을회관과 골목길 등지에 수북이 쌓여 있던 책상, 탁자, 휴지, 폐비닐 등 쓰레기 2톤가량을 집중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황성동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매립장으로 운반함으로써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다. 한마을 주민은 “일이 바빠 내 가게 앞도 청소하지 못했는데, 주민과 교회 신도들이 깨끗하게 치워줘 고맙고 미안하다”며, “다음부터는 스스로 가게 앞을 청소하겠다”며 고마워했다. 환경정비에 참여한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집 앞은 스스로 깨끗이 청소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황성교회는 평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겨울철 김장김치 나누기, 부활절 달걀 나누기, 추수감사절 첫 수확물 이웃과 나누기, 성탄절 이웃과 함께하는 발표회, 연말연시 떡국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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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호수 위에 열리는 생태음악회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꿈’새 생명 탄생시킨 안동호 인공섬 자연보호·친환경 음악회 승화 새·사람 공존 가능성 보인 계기, 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로 ▲안동호 내 설치된 인공모래섬에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사진=안동시 제공) 국내 최초로 내륙 담수호인 안동호(湖)에서 ‘쇠제비갈매기의 꿈’을 응원하는 이색적인 음악회가 오는 6일 오전 10시, 파란 가을 하늘과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숲과 바다처럼 펼쳐진 배경으로 물 위에 떠 있는 안동호 인공섬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등의 협연으로 시작되며,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 지사가 쇠제비갈매기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환경보호 차원의 시민 연대적 결속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쇠제비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깃과에 속하는 제비를 닮은 갈매기로 갈매기 종류 중 가장 크기가 작다는 의미의 쇠(衰)자를 붙여 쇠제비갈매기(little tern)로 불린다. 4월에서 7월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번식하고 8월에서 9월 사이 호주와 필리핀 등으로 이동해 겨울을 난다.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 둥지를 트는 습성 때문에 이 새는 환경 변화나 천적에 매우 취약한데 학계에선 해양 생태환경 변화의 깃대종(種)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과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등급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현재 멸종위기 등급 지정을 위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쇠제비갈매기의 최대 서식지는 부산 을숙도와 신자도 등 낙동강 하구였으나, 해안 인근의 건설 사업과 백사장 유실, 천적 침입 등으로 자취를 감췄고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안동호 쌍둥이 모래섬에서 목격되었다. 그런데 안동호 수위 상승으로 서식지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 수년째 계속되자 안동시는 안전한 서식지를 만들어 주고자 지난해 3월 임시로 인공섬을 조성했고, 올해에는 영구적인 인공모래섬을 설치했다. 수면 10m 아래로 가라앉은 기존 모래섬 대신 가로 50m, 세로 20m의 구조물을 띄우고 그 위에 마사토를 덮은 뒤 수리부엉이 등 천적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도 만들었다. 인공모래섬 조성은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4월 다시 돌아온 쇠제비갈매기는 다행히 안동시와 수자원공사가 힘을 보태 마련한 인공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데 성공하였고, 올해도 새끼 70여 마리가 성체(成體)로 자란 뒤 호주 등지로 떠났다. 사람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 새들이 이제는 사람의 도움으로 둥지를 찾게 된 것이다. 안동시는 쇠제비갈매기가 흥부전의 ‘박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기존 서식지를 더 확장하고, 도산서원 등 낙동강 상류와 연계한 생태관광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새와 사람이 함께 공존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안동호 인공모래섬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와 호수 주변 풍광을 통해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호수위에서 열리는 생태음악회.(사진=안동시 제공) 이번 음악회는 챔버오케스트라와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등 색다른 협연으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무대를 마련한 주최 측은 음악회를 통해 쇠제비갈매기를 지속적으로 보호해줄 것을 호소하고, 환경 파괴의 위기 속에도 쉽게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자연의 경이로움, 쇠제비갈매기의 귀환과 새 생명의 탄생지를 알릴 예정이다. 안동 출신 스트라드 뮤직 이원필 대표가 기획한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리움 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첼로에 한양대 이숙정 교수, 바이올린에 정준수 경희대 명예교수, 트럼펫에 안희찬 리움 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이현정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며, 프로그램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제3악장 <알레그로>, 트럼펫을 위한 무제타의 왈츠,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3번 제1악장 <알레그로>, 아리랑 등이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주 실황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며, KBS2TV 굿모닝 대한민국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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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 작업’ 마무리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어촌계 소득증대 도모 ▲울진군,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 마무리.(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마을어장에 서식하는 자연산 미역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4일 진복어촌계를 시작으로 현내어촌계 등 32개소에서 ‘마을어장 갯바위닦기(일명 미역 짬 김매기)와 해안청소’를 실시했다. 이 작업은 미역포자가 붙을 수 있는 암반에 자리잡은 홍합, 따개비, 잡초 등을 인위적으로 제거해 미역 포자(유주자)가 뿌리를 내리고 서식할 수 있도록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전통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방법이다. 어촌계마다 각각의 독특한 방법으로 미역 짬 김매기를 하고 있는데 소형 어선은 물론 울진에서만 볼 수 있는 오동나무로 만든 뗏목까지 동원되고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물속까지 들어가서 작업하고 있다. 관내 어촌계의 의견(사업시기) 등을 고려하여 진행된 이번 작업에는 32개 어촌계 어업인 1,300여 명(연인원)이 참여하였으며 참여한 인원에 대해서는 임금단가 7만7천 원을 지급하여 어한기에 들어선 어촌계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1억2천만 원의 예산으로 전액 보조(도비 30%, 군비 70%)로 실시되며, 해마다 시행되는 이 사업의 효과로 올해는 총 500여 톤을 생산하여 2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한편, 미역은 산모의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미역의 칼슘함량은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많아 골격과 치아형성 및 산후조리와 지혈 작용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현재 울진군특산물의 주요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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