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지역교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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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 개최12일 광림교회서 ··· 차별금지법‧사립학교법‧모자보건법 등 우려 표명 ▲11월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단체들이 매월 ‘한국교회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기도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오전 7시 서울 광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1부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은 “교회의 영향력은 교회의 회복에 달려있다”며, “차별금지법과 싸우면서도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어야 하고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같이 기도하고 믿음의 희생자로 서가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특강과 기도회에서는 한교총 김태영 대표회장이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관련한 ‘사립학교의 자주성과 공공성은 동시에 보장되어야 한다’는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립학교법 개정안 반대를 천명했다. 김 대표회장은 “10개의 사립학교법이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 법인이사회 절반은 개방이사가 들어와 기독교 정체성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독사학도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사립학교법 개정반대를 위해 기도하고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현재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모자보건법 등 개정안이 낙태를 합법화하는 개악이 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 총회장은 “정부와 교회가 낙태 합법화 대신 임산부‧미혼모 지원 시스템과 이들을 보호할 사회‧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재 변호사와 한국청년입법연구회 라승현 씨는 반성경적 사회 논제에 대처하는 기독 청년의 시민운동이 교회 안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특별 강연과 사례 발표를 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각 교단 총회장과 교계 대표들은 릴레이기도를 통해 국가와 정부, 코로나19 종식, 한국교회와 관련한 주요 문제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12월 한국교회기도회는 기독교한국성결교회 주관으로 다음 달 16일 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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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신임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 당선신임 감독회장‧감독 당선자,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 위해 다짐 ▲제29대 감독회장에 당선된 이철 목사.(사진=강릉중앙감리교회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제29대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강릉중앙교회)가 당선됐다. 이철 목사는 10월 12일 진행된 기감 제34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에서 총 10,008명의 선거권자 중 8,2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604표(55.9%)로 과반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박계화 선거관리위원장은 12일 개표 후 이철 목사의 당선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기호 2번 박인환 목사(안산 화정교회) 2,236표, 기호 1번 김영진 목사(은천교회)는 1,138표를 얻었다. 이철 목사는 선관위에 의해 후보에서 탈락했으나,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되며 선거를 불과 5일 앞둔 지난 7일 후보 자격을 극적으로 회복했다. 이 목사는 나머지 두 후보에 비해 짧았던 선거운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의 득표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표를 획득했다. 특히 당시 미주자치연회와 국외 선교사들의 경우 이미 투표가 시작된 상황이었다. 이철 목사는 당선 직후 “지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감리회 모든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교단을 안정시키고 다시 세워 일으키는 데 함께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34회 총회 감독회장‧감독 당선자 첫 상견례가 지난 20일 서울 감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9일 제34회 총회에서 진행하는 취임식과 연회별 이‧취임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신 각 연회는 취임식 비용을 모아 은퇴 여교역자를 위한 안식관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시설을 방문해 기부하기로 했다. 이철 감독회장 당선자는 “감리교회가 다시 도약하고 회복하기 위해 모든 당선자들이 한마음과 한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제34회 총회의 새 표어인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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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한국교회가 함께 성경적 가치 지켜야 동성애는 반대, 동성애자는 품고 기도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회장 정상운 박사(전 성결대 총장).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한국 일반대 및 신학대 전·현직 기독 총장들이 연합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10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예장통합, 예장합동 총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30여 주요 교단들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과 전·현직 대학총장들로 구성된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회장 정상운 박사), 그리고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회장 김근수 박사) 등 3개 기관이 함께했다. 세 기관은 신앙의 자유와 진정한 평등, 그리고 기독교 대학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 해당 법 제정을 계속 시도한다면 한국교회와 기독 대학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기독교 정신 훼손은 물론, 평등 구현과 인권 보장에 역행하고, 건강한 가치관과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일이므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정상운 회장(전 성결대 총장)은 “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각자가 자신이 속해 있는 교단과 신학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하나가 되어, 복음과 성경적 가치관이 더는 훼손 받지 않도록 협력하여 사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성애와 동성애자를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으며, 그들을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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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신임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 당선후보 탈락됐으나 법원에 의해 기사회생 ···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 4604표 득표 ▲제29대 감독회장에 당선된 이철 목사.(사진=기독교대한감리회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제29대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강릉중앙교회)가 당선됐다. 이철 목사는 10월 12일 진행된 기감 제34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에서 총 10,008명의 선거권자 중 8,2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604표(55.9%)로 과반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박계화 선거관리위원장은 12일 개표 후 이철 목사의 당선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기호 2번 박인환 목사(안산 화정교회) 2,236표, 기호 1번 김영진 목사(은천교회)는 1,138표를 얻었다. 이철 목사는 선관위에 의해 후보에서 탈락했으나,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이 인용되며 선거를 불과 5일 앞둔 지난 7일 후보 자격을 극적으로 회복했다. 이 목사는 나머지 두 후보에 비해 짧았던 선거운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의 득표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표를 획득했다. 특히 당시 미주자치연회와 국외 선교사들의 경우 이미 투표가 시작된 상황이었다. 이철 목사는 당선 직후 “지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선택해 주신 감리회 모든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교단을 다시 세워 일으키는 데 함께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나에게는 교단의 안정이 최우선이다. 먼저 잘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각 연회 감독 당선자들을 축하하면서 “제34회 총회부터 시작되는 연회 감독님들의 임기 동안,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감은 10월 29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34회 총회를 개최하며 이철 감독회장 당선자는 이날 함께 당선된 12명의 감독 당선자들과 함께 취임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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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5회 총회, 이건희 신임 총회장 취임“주께로 돌이키사, 진리와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주제로 온라인 총회 ▲신임 총회장 이건희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제105회 총회가 지난 9월 28일(월) 오후 1시~5시에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기장 총회는 기독교연합회관을 총회 본부로 삼고, 전국 22개 구역을 화상회의로 연결해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육순종 직전 총회장은 “코로나 상황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라는 신호라며 주께로 돌이키자”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부총회장이었던 이건희 목사(청주제일교회)가 642표 중 찬성 558표를 받아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총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는데 여러 총대원 및 모든 성도와 힘을 합쳐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교단의 건실한 위상을 세워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교단 사상 최초로 여성 부총회장이 선출돼 눈길을 끌었다. 김은경 신임 부총회장(익산중앙교회)은 “가던 길을 멈추고 돌이켜야 되는 이런 상황에 우리 기독교장로회가 하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실천하고 실현하는 과정에 우리가 함께 있음을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철수 장로(대구동촌교회)가 당선됐고, 총무 선거에서는 김창주 목사(서울광염교회)가 선출돼 4년 동안 기장총회의 살림을 맡게 됐다. 한편, 기장총회는 이날 총회를 폐회하지 않고 정회 선언을 했으며, 이후 10월 19일~20일 총회를 속회해 각부 회의를 열어 총회 안건들을 처리했다. ◎제105회 총회 신임 임원 ▲총회장: 이건희 목사(충북, 청주제일) ▲부총회장: 김은경 목사(익산, 익산중앙) ▲부총회장: 김철수 장로(대구, 동천) ▲서기: 윤찬우 목사(서울동, 정락) ▲부서기: 심진보 목사(경기남, 송탄중부) ▲회계: 장성수 장로(경기북, 능곡) ▲부회계: 정문달 장로(광주, 세광)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5회 정기총회가 9월 28일(월) 총회 본부와 전국 22개 권역에서 온라인으로 개회했다. 사진은 김천 평화동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총회 모습.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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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5회 총회 ··· “세움”을 주제로 선포소강석 신임총회장 취임 부총회장에 배광식 목사 송병원 장로 당선 ▲예장합동 신임 총회장 소강석 목사.(사진=예장합동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5회 총회가 9월 21일(월) 오후 2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와 전국 35개 거점교회에서 일제히 개회해서 오후 8시 38분에 폐회했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157개 노회에서 1,425명의 총대가 총회에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회장에 단독출마해 투표 없이 제105회 총회장으로 추대됐고, 목사부총회장에는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서기에는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부서기 허 은 목사(부산동현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부회록서기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선출됐다. 제105회기 총회 주제는 ‘세움’(Planting)으로 정해졌다. 급변하는 세대 가운데 예배와 교회 공동체의 영성을 회복하고, 개혁주의 신학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는 제안들이 많았다. 신임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취임사에서 “짧은 1년이지만 교단과 한국교회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사역으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확립 △총신 정상화 △총회 코로나 위기대응팀 설치 △총회 유튜브 채널 개설 △미래전략발전위원회 상설화 △장자교단의 위상과 리더십 확립 △대정부 및 사회관계 위상 적립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가 21일 새에덴교회와 전국 35개 교회당에서 ‘세움’을 주제로 열렸다.(사진=예장합동 총회 제공) 한편, 회무처리에 들어가자 총회가 사상 초유 비대면으로 진행됨으로 인해 생소한 장면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5일간 진행되던 총회 회무를 단 몇 시간 만에 처리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특별위원회와 상설위원회의 보고는 모두 유인물대로 받고, 청원사항은 임원회로, 재정사항은 재정부로 보내기로 일괄 결의하면서 회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상비부서도 신학부와 재판국, 규칙부 등 필수 부서들만 보고했다. 그러나 민감한 안건들이 제대로 토론되지 않고 거점교회 총대들의 의견이 본부에 전달되지 않아, 몇몇 거점 교회 참석 총대들은 “우리는 들러리냐”고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부분을 의식한 듯 의장인 소강석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수차례 양해를 구하며 안건 통과 전 화상회의로 연결된 거점교회들의 반응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는 회의 시작 7시간여 만에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결국 은혜 가운데 파회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사상 초유의 총회를 이렇게 마칩니다. 사막과 같은 길을 걷다 보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라며 교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폐회에 앞서서는 1959년 이후 합동교단이 세워진 과정들을 다룬 50여 분짜리 역사다큐멘터리를 상영했으며, 시청 후에는 박창식 목사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졌다. 이후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가 ‘총회2020 비전 선언문’을 낭독함으로 모든 총회 일정을 마쳤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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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5회 총회 ···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신정호 신임총회장 취임 부총회장에 류영모 목사 박한규 장로 당선 ▲예장통합 신임 총회장 신정호 목사.(사진=예장통합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제105회 총회가 교단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회의로 21일(월) 오후 1시에 개최돼 6시간 동안 진행된 후 폐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최마저 장담할 수 없었던 이번 제105회 총회는 총회 일정을 3박 4일에서 하루로 단축해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를 중앙본부로 삼고, 전국 37개 회집교회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총회로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총회장인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가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총회장에 자동 추대됐으며, 이어 선거를 통해 류영모 목사(서울 한소망교회)와 박한규 장로(부산 학장제일교회)가 총투표수 1,461표 중 1,246표와 1,220표를 각각 얻어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당선됐다. 회무 전 진행된 개회예배는 제104기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신정호 목사부총회장은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소망을 예수 그리스도께 두고, 영적인 예배를 회복하며 말씀의 권위 앞에 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했다.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가 21일 도림교회와 전국 37개 교회당에서서 온라인 총회로 열렸다.(사진=예장통합 총회 제공) 한편, 이날 총회는 개회 후 절차채택 순서에서부터 12개 노회에서 올라온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의 수습안 철회’ 청원을 이번 총회에서 먼저 다뤄달라는 발언이 나왔다. 제주노회 한 총대는 “12개 노회의 헌의안이 105회 총회에서 다뤄져 한국교회의 자정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 철회 헌의안을 본회의에서 다뤄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총회장은 찬반 의견을 한 차례씩 경청한 뒤 규칙부장에게 질의했고, “절차는 임시보고로 받고, 제기된 안건은 총회 규칙 16조 7항에 의거, 헌의위원회로 이첩받은 해 부서에서 심의하면 된다”는 규칙부장의 해석을 받은 후 절차보고를 임시보고로 받았다. 이후 헌의위원회 보고 시에도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 헌의안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헌의안을 정치부로 이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 속에 온라인총회로 개회한 이번 총회는 회무 진행에 있어서 한계점을 그대로 드러내 아쉬웠다는 평이 나온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상호 소통 부분에 있어서는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안건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영등포 총회’ ‘총회임원회의 총회’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 인준받은 제105회기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윤석호 목사(동춘교회) <부>최충원 목사(평택성민교회) ▲회의록서기: 박선용 목사(가경교회) <부>김준영 목사(대중교회) ▲회계: 장오표 장로(밀알교회) <부>최효녀 장로(신성북교회).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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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제70회 총회 ··· 신임총회장에 박영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70회 총회가 22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열렸다.(사진=예장고신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제70회 정기총회가 22일(화)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천안 고신대를 본부로 두고 전국 24개 회집 장소로 분산해 500여 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총회로 개회했다. 총회는 방역을 위해 올해 총회를 22일(화) 조직총회, 24일(목) 특별국, 법인(준법인) 이사회/상임위, 부회 모임, 10월 6일(화) 오후 정책총회로 분산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제70회기 신임총회장으로는 지난 회기 부총회장이었던 박영호 목사(새순교회)가 추대됐다. 부총회장에는 강학근 목사(대구서문로교회)와 우신권 장로(서울보은교회)가 당선됐다. 박 총회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 ‘아골 골짝 빈들에도 갈 수 있느냐?’고 물으시는 것 같다”며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성경 말씀에 따라 한마음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를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총회장은 △성경적 원리와 헌법 토대로 총회 운영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회의 활용 △동성애 합법화 등 반기독교사회운동 저항 등을 주요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날 총회 신임임원에는 ▲서기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 <부>강영구 목사(마산동광교회) ▲회록서기 김희종 목사(유호교회) <부>신진수 목사(창원한빛교회) ▲회계 김태학 장로(대구열린교회) <부>김광웅장로(시온성교회)가 선출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이단성 여부와 목회자 이중직 등 주요 헌의안 처리는 오는 24일과 다음달 6일, 부회와 정책총회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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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봐 겁이 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기대도 않는다▲한국교회언론회가 18일 게시한 논평.(사진=한국교회언론회 홈페이지 캡처) 서구 사회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오래된 것인데, 초기 로마 시대 황제와 원로원과 귀족은 국가에 경쟁적으로 세금을 더 내고, 귀족들은 평민보다 먼저 전쟁터로 달려나가 목숨을 바쳐 싸웠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 지도층의 도덕, 윤리의식과 그리고 국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이며 희생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어쩌면 이런 서구 정신에 의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1950년 북한 공산군의 침략을 받아 6.25 전쟁이 벌어졌을 때, 미군이 참전하게 된다. 그때, 미군 현역 장성의 아들 142명이 남의 나라 전쟁에 참전하여, 그중에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당하였다. 세계적으로도 국가의 위기 때에 왕의 아들과 대통령의 아들들도 전쟁에 참가하여 목숨을 잃거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우는 허다하다. 그런데 최근 5선 의원이자, 당 대표를 지냈고, 현재 행정부 요직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이 군대에서 휴가를 받았던 문제와, 추 장관과 여당 주변의 태도를 보면서, 연일 국민들을 화나게 만든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 거대 정당의 당 대표였던 엄마가 아니었다면, 현재 항간에 알려진 일들이 언감생심(焉敢生心) 가능했겠느냐는 것이다. 그래도 추 장관은 자신이 억울하다며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당시 그 아들을 동료들이 ‘킹, 갓, 제너널 0일병’(King+God+General)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것이 특혜 중의 특혜라는 것을 나타내는 수식어가 아닌가? 그런데도 청와대와 현 여당은 이에 대하여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미적거리고 있다. 오히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추 장관과 그 아들을 구하기 위하여, 서슴없이 ‘스키조 파시즘’(Schizo fascism-자기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반대자들을 공격하고 단죄하여 권력을 유지하는 것) 행태를 보이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덮어두고, 자기들끼리 힘을 모아 비판하는 국민들과 싸우려고 한다. 심지어 여당의 원내 대변인은 추 장관의 아들을 빗대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는 황당한 논평까지 냈다. 누구를 안중근 의사와 비교하는가? 이런 비약도 가능한 것인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군대를 다녀온 젊은이들과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은 어떨까? 엄연한 사실과 잘못을 두고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보는가? 이를 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은 현 정부에서 한없이 멀어지고 있다. 또 상식도 기본도 없는 너무나도 다른 특혜 세계를 보면서 국민들의 마음도 깊은 실망에 빠졌다. 국민들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문제에서부터, 사기·횡령·배임 등 8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위안부 할머니 문제, 최근에는 같은 당의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의 문제까지, 계속되는 ‘국민 우롱’에 할 말을 잃었다. 현 정부와 공직자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기대도 하지 않는다. 일반 국민들 평균치의 도덕성만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 제발 ‘내로남불’만 보여주지 않아도 좋겠다. 현 더불어민주당은 소위 민주화를 이루는데 기여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전 정권의 적폐를 청산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현 정권도 전 정권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훨씬 더한 ‘파시즘’에 빠져간다는 것에 국민들은 크게 절망하고 있다. 이런 지도층의 특혜와 불법, 이에 대하여 잘못을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집단적으로 묻어 덮어가려는 행태를 보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봐 겁난다. 집이 무너지는 곳은 서까래가 문제가 아니라 기둥이 썩어서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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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 창립 108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사람들에게 힘과 위로 주는 교회 되자” ▲총회 창립 108주년을 맞아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 10일 기념예배를 드렸다. 총회 창립 108주년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지난 10일 기념예배를 갖고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 창립 기념 감사예배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총회 임원과 각 부 총무, 산하기관 대표, 직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 서기 조재호 목사의 인도로 드린 이날 기념예배는 총회 부서기 윤석호 목사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의 기도,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설교, 총회 회계 김대권 장로의 봉헌 기도, 총회 회록서기 양원용 목사의 총회연혁 낭독, 총회가 제창,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김태영 총회장은 ‘교회의 힘’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지금도 언론과 사회, 정부가 교회를 압박하면서 이렇게 무시당하고 있는데 교회는 무엇을 해야 되는가, 교회의 힘은 어디에 있는가?” 질문을 던지고, “기도가 힘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기도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교회 존재 자체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 평화통일과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912년 창립 당시 7개 노회, 2,054개 교회, 목사 128명, 장로 225명, 세례교인 5만 3,008명, 교인 12만 7,228명에서 현재(2019년 12월 통계) 68개 노회, 9,290개 교회, 목사 2만 775명, 장로 3만 2,511명, 세례교인 167만 4,243명, 교인 250만 7,010명으로 성장했다. 총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797가정, 총 1,508명이 93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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