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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2)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2)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정숙 전도사 (金貞淑, 1880~1969) 목차 서론 1. 출생과 결혼 2. 최초의 순교를 목도한 시댁(媤宅) 3. 여성 복음전도의 선구자 4. 평양여자성경학원의 유학생 5. 담임목사의 부재(不在)를 메꾼 여성교역자 ................................................... 10. 평신도 사역자 결론 2. 김정숙, 최초의 순교를 목도한 시댁(媤宅)(2) 김정숙의 시조부인 김승걸은 토마스 선교사의 처형 현장 가까이에서 순교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토마스 선교사가 죽어가면서도 평안한 얼굴로 박춘권에게 성경책을 건네주면서 “예수 믿으라”고 한 모습을 그는 잊을 수 없었다고 하면서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가족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김승걸과 그의 가족은 사울처럼 좀처럼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지는 강렬했다. 김승걸의 후손이 스스로 예수를 믿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외부 사람을 동원하셨다.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신 사람이 김정숙이었다. 예수를 믿기 시작한 김정숙은 시댁의 구원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가정의 복음화는 요원한 듯 보였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집을 떠나 평양에서 5년 동안의 신학공부를 마친 김정숙은 고향으로 내려왔다. 김정숙은 이전보다 더 열정을 갖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다했다. 김정숙은 삶 속에서 식구들에게 헌신하며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날마다 전도했다. 그 결과 구원의 빛이 김정숙의 시댁에 비추기 시작했다. 결국, 그의 시댁은 복음을 수용하였고, 오늘날 6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충성스럽게 헌신하고 있다. ▲1909년 선교지 분할로 사역지인 강원도를 떠나야했던 오월번 선교사 가족은 안동선교부로 임명을 받은 후 대구로 갔다가 1910년 6월 현재 안동교회 부지 내에 있던 선교사 사택으로 이사했다.(사진2) 3. 김정숙, 여성 복음전도의 선구자 아낌없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서라도 남편을 살리려고 했던 김정숙은 남편이 죽자 그 이듬해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했다. 29세인 1908년, 예수를 믿게 된 김정숙은 1911년 당시 안동선교부 선임 오월번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오월번 선교사는 미국 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1900년 10월 내한했다. 그의 사역지는 호남과 함경도 지역을 제외한 평양, 서울, 황해도, 강원도, 경기북부, 안동, 영주 등으로 거의 한국 전역을 망라했으며, 그는 어느 지역에서나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한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1909년 선교지 분할을 했고, 1909년 가을 오월번 선교사는 신설이 확정된 안동선교부로 임명을 받고 그해부터 사역을 시작했으며, 가족은 1910년 6월 안동으로 이주했다. 1909년 안동에 도착한 오월번 선교사의 사역지는 봉화, 순흥, 풍기, 예천, 문경, 함창, 상주 북편, 영주 등 안동의 서북지역이었다. 오월번 선교사는 어떤 때는 하루 40㎞씩 보름 동안 4백여 명을 전도할 만큼 쉼 없이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했고, 개척한 교회들을 돌보았다. 그가 돌본 교회로는 고창교회(현 풍산교회), 흥안교회(현 안흥교회), 내매교회, 녹전교회, 장사리 교회, 척곡교회, 풍기교회, 순흥교회, 영주제일교회 등이며 그의 헌신으로 이 교회들은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었다. 오월번 선교사가 소백산 기슭의 풍기 등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보았을 때인 1911년은 김정숙이 세례를 받은 해와 일치한다. 예수 믿기로 결심한 김정숙은 거침없는 믿음의 행보를 이어갔다. 세례받은 후 1년이 지난 1912년부터 김정숙은 생활의 근거지를 풍기에서 안동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선교사들의 복음 사역을 도왔다. 김정숙은 사명감에 불타는 복음의 증인이었다. 특히 농민들이 논밭에서 일하는 시간, 비어있는 집에 가서 밥을 해놓고 저녁 때 일터에서 귀가하는 농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을 정도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 그는 일회성 전도를 지양하고 생활 속에서 맺는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도하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전도방식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정숙은 안동선교부에 속한 선교사들의 조사로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소재한 교회들을 순회(巡廻)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참고로 1914년 인노절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한 이후에 오월번은 북쪽 지역을, 권찬영 선교사는 동쪽 지역인 예안, 청송, 영양, 영덕 등지를, 남쪽은 인노절 선교사가 담당하였다. 안동지역의 여러 교회들은 김정숙을 초청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정숙과 종질이지만 김정숙이 아들로 생각한 김학준 장로는 조사(助事)로서 김정숙이 손수 짚신을 만들어 신고 예천, 용궁, 함창, 상주, 문경, 풍기, 순흥, 봉화, 영주, 예안, 영양, 영해, 영덕, 청송, 의성, 비안 등 경상북도 북부지방 거의 전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한 복음전도자였다고 증언한 바 있다. 1911년부터 1916년 사이 안동지역 초기 대표적 조사로는 김성삼, 김병, 엄응삼, 서화선, 권수백, 김익현, 박영화, 김인옥 등으로 이들과 함께 김정숙은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함으로써 이 지역의 복음화가 앞당겨 질 수 있었다. ▲1897년 처음으로 단기성경학원으로 시작한 평양여자성경학원은 1907년 본격적으로 여성 교역자를 양성했고, 1923년에는 평양여자고등성경학교로, 1938년에는 평양여자신학원으로 개명하여 한국교회 여성 교역자의 산실이 되었다.(사진3) 4. 김정숙, 평양여자성경학원의 유학생(1) 안동에서 3년 동안 조사로 활동하던 김정숙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36세가 되던 해인 1915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하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평양에 있는 여자성경학원에 입학하여 신학수업을 받기 위함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시조부 김승걸은 남편이 죽으니 정신이 돌았다고 하면서 “그냥 두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숙이 공부를 마치고 5년 만에 안동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시아버지는 “네가 정신이 돌은 줄 알았는데 집에 돌아와 주어서 고맙다”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김정숙은 집안 어른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평양으로 떠났던 것 같다. 하지만 김정숙은 시댁으로부터 버림받지 않고 여전히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아 평소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 같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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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서노회 목사회 2020 정기총회신임회장에 윤일국 목사 ▲직전회장 곽희주 목사와 신임회장 윤일국 목사(우). 예장통합 경서노회 목사회(회장 곽희주 목사)는 12월 10일(목) 오전 11시 함창교회(윤일국 목사) 예배당에서 정기총회로 모여 위로하고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서노회 목사회는 ‘회원의 친목을 도모하며 목회의 학문적 연구를 통해 교회 성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서 현재 230여 명의 회원이 있다. 1부 예배 설교에서 곽희주 목사는 “코로나19로 교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목사들이 먼저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때가 되면 어려운 상황을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고 권면했다. 신임회장 윤일국 목사는 “목사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임이 되며, 경서노회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면서 연합회를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신임 임원진 ▲회장: 윤일국 목사(함창) ▲부회장: 정만익 목사(구미하은) ▲총무: 김호철 목사(하강) ▲서기: 한인선 목사(구미갈릴리) <부>백동수 목사(성신) ▲회계: 방연영 목사(동천) <부>선우성근 목사(상내) ▲경서노회 목사회 신임 임원진이 회원들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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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보물단지T/F팀’,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맛집’ 사례로 뽑혀젊은 공무원 10명으로 팀 구성해 46개 시설물 활성화 방안 연구 부서 간 협업 돋보이고 용역비 수천만 원도 절감해 좋은 평가 얻어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시의 각종 시설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보물단지T/F팀’사례가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8월 셋째 주에서 9월 넷째 주 사이에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한 사례 중 보물단지T/F팀을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사례는 모두 6건이다. 적극행정 맛집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되는 행정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파급하고 공유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함창읍의 사례(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입출력 프로그램 개발)가 상주시에서는 첫 번째로 선정된 바 있다. 보물단지T/F팀은 20∼30대 직원이 주로 참여해 새로운 시각으로 상주시의 각종 시설물 활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과 시정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외부용역을 줄 때 제시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한 데다 용역으로 할 경우 지급해야 할 예산 수천만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보물단지T/F팀은 올 7월 1일 취임한 임현성 부시장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관내 주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동안의 연구용역으로는 공감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젊은 공무원의 관점에서 새로운 방안을 도출해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이다. 주관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실은 시설물을 관리하는 담당 부서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등 T/F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했다. T/F팀은 시청 내 일반행정․건축․토목․녹지․농업 등 다양한 직렬과 혁신동아리 회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화령전승기념관 등 현재 운영 중인 시설 36곳을 현장 방문하고 세 차례 워크숍을 실시한 후 총 46개 시설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마련했다. T/F팀의 연구 결과는 오는 16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젊은 직원들과 시설물 관리부서가 협력해 각종 시설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직원들의 모습에서 상주시의 희망을 봤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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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시’ 상주에 네쌍둥이 송아지 탄생 ‘경사’축산농 김광배 씨 25개월 암소, 암수 두 마리씩 낳아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건강, 네 마리 출산은 드물어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의 축산농인 김광배(남, 61세) 씨의 한우가 송아지 네 마리를 낳아 화제다. 축산 전문가들은 네쌍둥이 한우는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김 씨의 한우는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간에 걸쳐 암송아지 2마리, 수송아지 2마리 등 네 마리를 순산했다. 김 씨는 수의사의 도움 없이 직접 송아지를 받았다. 김 씨는 이날 오후 처음 암송아지를 낳았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 실망했다고 한다. 이후 2시간여 뒤 송아지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다시 찾았을 때 수송아지를 낳았고, 이어 두 마리를 더 낳았다고 했다. 송아지들은 출산 예정일(3월 5일)보다 일찍 태어났다. 어미 소는 2018년 1월생(25개월령)으로 이번이 초산이다. 김 씨는 어미 소의 배가 크게 부르지 않아 한 마리만 가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사료도 다른 소들과 같이 먹였고, 송아지를 많이 낳기 위해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고 했다. 김 씨는 1984년 한우 1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한우 100두를 사육하고 있다. 김 씨는 “36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쌍둥이 송아지를 낳은 게 소원이었는데 네쌍둥이를 낳아 정말 기쁘다.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복덩이인 어미 소와 네쌍둥이 송아지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한우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1% 미만인데, 세쌍둥이도 아닌 네쌍둥이 낳은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묵 상주시 축산과장은 김 씨 농장을 방문해 “한우 사육 두수가 전국 최상위권인 상주에서 이런 경사스럽고 기록적인 일이 생겨 매우 기쁘다. 어미 소와 네쌍둥이 모두 건강하게 잘 키워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상주시의 한육 사육 두수(2019년 12월 말 기준 가축통계조사)는 8만2,130두로 전북 정읍시의 8만9,413두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송아지 네쌍둥이와 축산농 김광배 씨.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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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장로교회, 오병이어(반찬 나눔) 간식 제공오병이어의 기적은 계속됩니다 함창장로교회(목사 윤일국)는 2월 3일 교회 나눔 사업 중 하나인 오병이어 사업으로, 저소득․독거노인․한부모가구 등 관내 어려운 이웃 30가구에 우유 2ℓ와 초코파이 한 상자로 구성된 간식 상자 총 30세트를 전달했다. 함창장로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쌀, 연탄 등의 생필품과 병원비를 지원하는 ‘구제비 사업’, 밑반찬 등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오병이어(반찬나눔)’, 관내의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금 사업’ 등 총 3개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눔 사업을 통해 매년 약 100여 명의 대상자를 지원하였으며, 사업예산은 전액 교회헌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2014년 총 931만 원이던 예산은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에는 2,100만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함창장로교회 윤일국 목사는 “모두가 한뜻을 모아 나눌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창읍 신동희 읍장은 “주변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사업을 제공하는 함창장로교회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함창읍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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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벽산 김도현 선생 도해 순국 105주기 추모행사 열어애국지사 벽산 김도현 선생의 ‘도해(蹈海) 순국 105주기 추모행사’가 8월 14일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도해단에서 열렸다. 벽산김도현선생숭모회(회장 최상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희진 영덕군수, 각 기관장, 김진국 유족대표, 영덕·영양·안동 유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여했으며 영덕군은 김도현 선생의 일대기를 패널로 설치하여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다. 김도현 선생은 철종 임자년(1852) 영양 소청리에서 태어났다. 을미사변 때 사재를 기울여 무기를 마련하고 의병을 모아 안동, 함창, 예안, 관동 등지에서 적과 싸우다 고종황제의 조서가 내려와 부득이 해산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의병을 일으켰으나 정미년(1907) 2월 적에게 체포되어 대구감옥에 투옥됐다 풀려났다. 기유년(1909)에 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했으며, 한일합방 후 일본의 백성이 될 수 없다 하여 순국을 결심했다. 갑인년(1914) 8월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마친 뒤 영해면 대진리 산수암 앞바다에 蹈海(도해)하여 순국하였다. 최상발 회장은 “우국충정의 표상인 벽산 김도현 선생의 고결한 그 정신을 잘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으며, 이희진 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덕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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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타피오카 생산 식자재기업 함창농공단지 유치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음료용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유치를 통해 상주시 함창농공단지를 미래 먹거리 분야 생산 허브 만들기에 나섰다. *타피오카:열대지방에서 나는 카사바의 뿌리를 가늘게 자르고 압착하여 액즙을 뺀 뒤에 남은 섬유질을 갈아서 만듦. 소화가 잘 돼 포도당·죽․수프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4일(목) 오전 10시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 중국 보두그룹(BODUOGROUP) 유동 회장, ㈜한미래식품 정석동 대표이사, 도의원, 상주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 설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중국 보두그룹과과 상주시 함창읍에 본사를 둔 ㈜한미래식품과의 합작*으로 2020년까지 2년간 120억원을 투자해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2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 투자규모 120억원(보두그룹 직접 투자 8백만불) - 보두그룹 70%, ㈜한미래식품 30% 보두그룹은 2016년 중국 CCTV 선정 중국 내 108위의 우량기업이다. 주요 업종은 요식업 프랜차이즈로 중국내 20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연말기준 한화 1조2천억원의 매출과 종업원 3,000여 명을 둔 우량기업이다. ㈜한미래식품은 조미김 생산분야 수출전문 기업으로 2013년 5월 회사 설립을 통해 같은 해 7월 상주 함창농공단지내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14년 7월 중국수출허가증 취득, 중국 현지 유통 할인점 1,200개점에 입점을 하는 등 조미김 생산 전량을 중국,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에는 수출의 탑 1,000만불을 달성하는 등 식자재 분야 지역 효자 기업이다. 이번 합작투자로 양사는 2020년까지 타피오카 생산 공장을 설립해 국내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에 식자재용으로 납품하고 일본, 동남아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대외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이번 MOU를 시작으로 상주시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중국기업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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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 문화재청장과 다시 만나 상주본 보존 논의황천모 상주시장이 지난해 11월 2일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재청장을 만났다. 황 시장은 2월 13일(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송 해결 방안 등 문화재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는 만큼 문화재청과 소장자가 협의해 조속히 해례본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은 현재 소송에 휘말려 있다. 배익기(상주시 낙동면, 56세)씨가 소장하고 있지만 공개하지 않아 문화재청이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소장자가 보관 장소 등을 밝히지 않아 훼손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본의 보존 상태 우려로 시간이 없다. 소장자의 명예회복과 적절한 보상으로 상주본이 안전하게 인도되어 상주에 전시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힘을 써 달라.”고 했다. 이에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국보급 가치가 있는 훈민정음 해례 상주본의 보존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인도되어야 한다. 세상에 공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황 시장은 상주시 함창읍의 고녕(古寜)가야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계획 수립에 포함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때 ‘육전(陸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짓고 사당인 충의사도 성역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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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예장(통합) 경서노회장로회 제46회 정기총회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남구미교회(담임목사 김형진) 예배당에서 개최됐으며 신임회장으로 손주식 장로(남구미)를 추대했다. 1부 예배는 손주식 장로(수석부회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백장현 장로(직전회장)의 기도, 김명환 장로(회의록 서기)의 성경봉독, 경서장로회 찬양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롬 8:28)이란 제목으로 김형진 목사(남구미)의 말씀 선포, 조원희 목사(노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설교를 전한 김형진 목사는 “우리는 시·공간적 한계를 지닌 존재이다. ‘나’ 자신은 선을 이룰 능력이 없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말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이어야하고, 둘째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이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그 뜻을 받들어 살아냄으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선이 드러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2부 축하의 시간에는 임완호 장로(45기 회장)의 인사말, 박병상 장로(45기 총무)의 내빈 소개, 공로패 증정(임완호 장로), 배혜수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의 격려사, 강신웅 장로(영남장로회연합회장)의 축사, 박병상 장로의 전 회장단 소개 및 광고의 순서로 진행됐다. 3부 총회 결과 새로 선출된 46기 신임 임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손주식(남구미) ▲직전회장: 임완오(지좌) ▲수석부회장: 서정호(청리) ▲부회장: 윤의현(구미 시민), 박병상(항곡), 이병창(황금동), 이기준(신촌), 김명환(점촌시민), 이문영(대덕소망), 류병률(구미 명성), 육성태(김천 벧엘), 배종열(동성) ▲총무: 장일규(함창읍) ▲부총무: 이병섭(구미 영락) ▲서기: 김원태(덕신) ▲부서기: 김영도(남구미) ▲회록서기: 김광현(상주) ▲부회록서기: 김종심(문경시민) ▲회계: 이기우(구미 시민) ▲부회계: 문상칠(김천 영락) ▲감사: 홍종철(점촌시민), 박상도(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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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상주 전통명주 국제패션페스티벌 개최10월 11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 전통의 멋이 어우러진 명주를 소재로 한『2018 제12회 상주 전통명주 국제패션페스티벌』이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천연염색 스카프 전시회, 전통한복 및 생활한복 패션쇼,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로 구성되었다. 전통한복 및 생활한복 패션쇼로 진행된 1부에서 전통한복 부분은 경상북도 한복 최고 장인이자 진선미한복 대표인 이봉이씨의 작품 20점을 선보여 전통한복의 우아한 선과 멋을 과시하였으며, 생활한복 부분은 함창명주 명품화 교육 강사이자 상주명주 연구원인 백현주씨의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 21점이 선보였다. 2부 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대학생 및 일반인이 출품한 작품 중 1차 심사를 거쳐 94점을 선정하였고, 1차 일러스트 심사 통과자의 무대심사를 통해 상주 전통명주에 스토리를 담아 명주를 재해석하고 명주의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한 의상으로 패션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주 전통명주를 소재로 한 한복과 의상, 스카프 등의 상품들이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많이 개발되고 생산․보급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명주를 소재로 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상주 명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천모 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온 상주 전통명주가 지닌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상주 전통명주 국제패션페스티벌을 상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더욱 육성·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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