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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한국교회, 예배에 대한 한목소리 필요”교회언론회, “정부의 비대면 예배 조치는 ‘교회 폐쇄’이다“ 논평 ▲한국교회언론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최근 예배 관련 가처분의 잇따른 인용과 관련해 ‘예배에 대한 한국교회의 한목소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모든 혼선과 혼란은 교훈으로 삼자’는 제목의 논평을 지난 7월 30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최근 사법부에서 교회에서의 대면 예배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며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교회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강요했고, 지난해 8월부터는 모든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강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고는 코로나 확진자의 추이에 따라 예배 인원을 제멋대로 늘리고 빼더니, 지난 7월 12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선포하면서 교회에서의 모든 예배는 무조건 ‘비대면’으로 하라고 강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몇몇 교회들이 이러한 조치의 부당함에 움직임을 보였던 것에 대해 “일부 교회들이 즉시 ‘행정명령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16일에 서울행정법원이, 17일에 수원지방법원이 두 가지 이유로 교회에서의 대면예배를 중지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 하나는 ‘형평성 문제’, 또 하나는 ‘국민 기본권 침해’ 차원에서 대면예배 중지를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28일에는 서울행정법원이 정부의 강제적인 방침에 따르지 않고 예배를 드렸다고 교회를 폐쇄시킨 지자체의 집행 정지 요청에 대하여 교회의 입장을 인용했다”고 상기시켰다. 언론회는 특히 “정부가 다른 다중시설들은 열게 하고, 오직 교회만 잠정적인 폐쇄를 명령하고 이를 어길 경우 범법으로 취급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한국교회는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정부의 방역 방침을 철저히 지켜왔다. 그런데도 교회에 대해서만 무조건 비대면으로 예배를 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교회 폐쇄’이다”라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예배 문제에 대하여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회개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과제는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그 예배에 대하여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교회는 지금까지의 모든 혼란과 혼선은 뒤로 하고, 이제부터는 작은 교회-큰 교회, 작은 교단-큰 교단, 성도-목회자로 나누지 말고,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교회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있어 하나의 목소리를 담아내자”고 권면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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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 13일~15일 한동대에서 성료한인세계선교사회, 한국선교 성찰 및 비전 제시 ▲한인세계선교사회는 7월 13일~15일 한동대에서 ‘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개최해 한국교회의 선교를 돌아보고 새로운 선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대 선교사 단체인 한인세계선교사회(KWMF)가 지난 7월 13일~15일 한동대에서 ‘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를 개최해 한국교회의 선교를 돌아보고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선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선교, 성찰과 제안’이라는 주제로 한동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1 한인세계선교사대회’는 지난 1877년 미국 휘튼대학교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것이다. 선교사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성찰, 통찰, 제안, 소망 등 4가지 주제를 선정해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진행한 선교를 회고했다. 또 한국교회의 현재, 위기 등을 공유하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의 선교에 대한 전망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선교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선교 계획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평신도 전문인들과 협력해서 선교 사역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대회 기간 중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 대표회장에 어성호 인도네시아 선교사(기감), 공동대표회장에 이은용 케냐 선교사(예장 통합), 방도호 페루 선교사(예장 고신), 강형민 키르기스스탄 선교사(GMI선교회)가 선출됐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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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평등법안」반대 성명서 발표해“국민 역차별과 위헌적 독소조항으로 나라 망치는 가짜 「평등법안」은 즉각 철회하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지난 7월 2일 “국민 역차별과 위헌적 독소조항으로 나라 망치는 가짜 ‘평등법안’은 즉각 철회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국민과 종교계와 경제계와 시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의 또 다른 이름인 ‘평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안이 6월 16일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을 통해 7월 2일까지 공개되어 국민들의 찬반 의견을 받았다”며, “ 이 법안은 법사위 소위에 계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보다 더 심각하게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고 평등으로 위장한 역차별적 과유불급의 가짜 평등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성명서에서 “이상민 평등법안은 국민 다수가 동의할 수 없는 독소조항을 담고 있다”며, “국민적 합의 전제를 무시하고, 왜곡된 여론을 선동하며 역차별과 초갈등의 위헌적인 악법을 제정 시도하려는 국민무시 정치인들에 대해 전국 교회와 1천2백만 성도들이 강력한 대응과 준엄한 심판을 한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국민과 종교계와 경제계와 시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의 또 다른 이름인 「평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이상민 의원의 평등법안이 6월 16일 국회 입법예고시스템을 통해 7월 2일까지 공개되어 국민들의 찬반 의견을 받았지만 4만 명이 넘는 역대적인 찬반 의견 참여에서 대부분 반대의견이란 결과가 나왔다. 이 법안은 작년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발의하였으나 법사위 소위에 계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보다 더 심각하게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고 평등으로 위장한 역차별적 과유불급의 가짜 평등법안이기 때문이다. 6월 17일에 소관위인 법사위에 회부되었지만 이 법안 관련위만 10개가 되는 광범위한 초쟁점 문제법안이다. 이상민평등법안은 동성애(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차별, 종교차별, 정치적 의견과 사상에 따른 차별을 포함한 경중(輕重)을 다투는 26가지 이름의 온갖 차별 사유를 열거하고, 모든 차별에 대해서는 최대 손해액의 5배까지 징벌적 배상책임을 부과함으로써 국민들의 언행과 눈과 귀를 막으려는 초헌법적 과잉 처벌 법안이다. 대한민국헌법이 보장하는 평등은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취급하는 평등이다. 대한민국헌법은 차별과 차이의 구분을 전제로 차이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허용하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이상민평등법안은 차이에 대한 합리적 비판을 ‘차별’로서 제재함으로써 헌법의 평등개념을 왜곡시킬 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 기업활동의 자유, 교육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무자비한 법률 구데타이다. 특히 이상민평등법안의 종교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힌 신천지 등 이단사이비종교에 대한 교리적, 합리적 비판까지 차단함으로써 그들의 혹세무민에 판을 깔아주게 될 것이다. 또 이상민평등법안의 정치적, 사상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종북사상이 활개를 치게 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이상민평등법안이 국민 다수가 동의할 수 없는 독소조항을 담고 있으며, 법률로써 헌법을 무력화시키려는 초헌법적 시도일 뿐만 아니라, 역차별의 초갈등 사회를 가속화 할 ‘가짜 평등법안’으로 규정하여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성명한다. 1. 국민 여론을 왜곡하여 호도하지 말라 평등법안의 발의자들은 국회 국민청원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10만 명 돌파와 이를 보도한 여론을 통해 마치 다수 국민이 법안에 찬성하는 것처럼 거짓된 여론몰이를 하고 있음을 규탄한다. 작년 7월에 이미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국회 국민청원 10만 명이 단기간에 이루어 졌을 뿐 아니라 이상민 평등법안 발의에 맞서 올해 6월 불과 3일 만에 반대 청원이 10만 명을 넘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기를 바란다. 특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교총이 작년 8월 실시한 국민 인식조사에서 현재 장애인, 여성 등에 대한 차별금지법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제정하려는 진정한 의도가 동성애(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차별을 차단하려는 데 있음을 제대로 알린 결과, 국민 대다수인 78%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우리 사회가 성소수자를 어떻게, 어느 정도로 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세대간, 계층간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도 밝혔듯이 차별금지법은 ‘국민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 의원은 “반대가 아주 완강하다··· 소용없는 짓이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 법이 빨리 제정돼야 한다”라는 매우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은 심히 개탄스럽다. 2. 차별과 차이를 호도하지 말라 평등법안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여성, 노약자 등을 앞세워 이들에 대한 차별, 혐오를 없애려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그 진정한 의도는 국민 대다수가 선뜻 동조하지 못하는 성소수자,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하는 모든 비판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 차별 개념에 간접차별, 괴롭힘 등 주관적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건전한 비판을 ‘차별’이라는 프레임으로 묶어 차단하려고 한다.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성소수자, 성별 정체성의 확산이 가져올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반대의견을 개진할 자유는 마땅한 것이다. 특히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고 이들의 거룩한 결합인 가정을 통해 인류구원을 이루어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섭리로 믿는 기독교인들에 대해서는 특히 그러하다.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차이’에 대한 사상과 표현의 자유, 종교적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평등법안은 또다른 이름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기에 반드시 철회하여야 한다. 3. 평등이라는 이름의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에 반대한다 평등법안은 대통령이 5년마다 차별시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그 대상을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와 사법부, 지방자치단체들도 그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범국가적인 차별시정의 최상위 기구로 격상시켜 권력분립 및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적 통치원리를 깡그리 무너뜨리는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가 아닐 수 없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 헌법 체계 하에서는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법적 구데타이다. 선의의 경쟁이 없는 강제적 가짜 평등을 앞세워 국민기본권인 고귀한 자유를 빼앗으려는 독재적 시도를 당장 멈춰야 한다. 또한 평등법안은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헌법을 무력화함은 물론 주민등록제도, 병역, 교육제도 등 기존 법질서를 근본적으로 뒤엎는 결과를 야기하며, 이로 인해 발생할 사회문화적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큰 법안이다. 이처럼 자유민주주의 보루이며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인 양심, 종교, 학문,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인 평등법 제정 시도를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이 나서 즉각 중단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4. 국민무시, 가짜 ‘평등법안’을 철회하라 평등법안의 공동발의자인 권인숙 의원은 “이런 식의 저급한 차별이 계속되는 사회는 너무 부끄럽다. 이번에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지 않는 대한민국은 저급한 국가라는 말인가?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이 법이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데 기초가 될 것’이라고도 하였다. 사실 이 과잉 법안은 국민 누구나 잠재적 가해자와 범죄자로 만들 뿐 아니라 상호 불신과 증오를 조장함으로써 국민통합과는 거리가 먼 법안이다. 성소수자와 다수 국민, 차별과 건전한 비판자 사이를 갈라치기 하여 국민 간의 갈등을 유발할 진정한 평등이 아닌 평등법안을 제안하면서 포용적 사회, 국민통합을 내세우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처사이다. 평등법안은 획일적인 평등을 강요함으로써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기업활동의 자유와 교육의 자유를 비롯한 국민의 소중한 자유권을 박탈하고, 남녀의 성별 차이를 부정함으로써 자유민주적 헌법 질서를 뒤엎으려는 신(新)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다. 이에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국민적 민의에 위배되는 악법인 가짜 「평등에 관한 법률안」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하며, 국민적 합의 전제를 무시하고, 왜곡된 여론을 선동하며 역차별과 초갈등의 위헌적 악법 제정을 시도하는 국민무시 정치인들에 대해 전국 교회와 1천2백만 성도들과 함께 강력한 대응과 준엄한 심판을 할 것을 천명한다. 2021년 7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서울시교회와시청협의회, 부산시기독교총연합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대구시기독교총연합회,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울산시기독교연합회, 세종시기독교연합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충북기독교총연합회,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전남교회총연합회, 경북기독교총연합회,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제주도기독교교단협의회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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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선교회, 징계 결정되자 KWMA 자진 탈퇴KWMA 법인이사회, 지난 29일 인터콥 징계 결의 징계 사실 알려지자 내부 논의 거쳐 탈퇴서 제출 국제선교단체인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선교사)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징계 결정 직후 자진 탈퇴했다. KWMA는 “6월 28일~29일 부산에서 법인이사회를 열고 인터콥에 대해 2년간 회원권 정지, 회원권 복구 후 3년간 지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KWMA 정책위원회가 인터콥 제명을 건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 리더들로 구성된 KWMA 정책위는 당시 “인터콥은 선교현장에서 교회, 선교계와 독단적 부조화를 지속해 왔다. KWMA의 지도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한국교회로부터 항의를 받아왔다”며, “인터콥의 행동은 한국사회와 기독교계 정서에 반하고 한국사회가 한국교회와 선교에 부정적 태도를 갖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정책위의 제명 건의에 따라 법인이사회는 논의를 통해 징계로 가닥을 잡았다. KWMA 강대홍 사무총장은 “인터콥에 비판적 시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일정 부분 선교적 역할을 감당했다는 점은 사실”이라며 “제도권 안에서 한국교회와 함께 갔으면 하는 판단에 따라 제명이 아닌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징계 사실을 확인한 인터콥은 내부 논의를 거쳐 29일 밤 11시경 KWMA 이사장 앞으로 탈퇴서를 제출했다. 인터콥 관계자는 “그동안 저희를 품고 지도해 준 KWMA의 위상과 연합사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탈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터콥은 탈퇴서를 통해 “그동안 KWMA의 신학 및 사역지도를 받으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음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초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뒤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대해선 “사실 왜곡과 과장 보도로 억울한 면이 적지 않았다”며 불편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KWMA 정책위원 김장생 선교사는 “일반 성도들이 인터콥이 KWMA에 가입돼있는지 여부를 보고 인터콥에 참여하진 않았다. 따라서 인터콥의 동원 활동에는 큰 차이가 없으리라 본다. 다만 공교회와의 연합 활동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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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노회협의회(예장통합) 제27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민족 복음화, 선교사역 등 위해 기도 ▲영남지역노회협의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가 열린 가운데,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예장통합 영남지역 17개 노회가 참여하는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이기주) 제27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가 지난 6월 8일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주여 이제 회복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민족 복음화와 선교사역, 영남지역노회협의회 등을 위해 기도했다. 개회예배는 회장 이기주 목사의 인도로 대구동노회장 김상래 목사 기도, 영주노회장 조영광 목사 성경봉독, 대구제일교회 양원윤 권사 특송,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뉴 노멀’ 제하의 설교, 김승학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예배시간에는 ‘민족 복음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신학대학과 기독교 교육재단’, ‘영남지역노회협의회’, ‘제105~106회 총회’ 등의 기도 제목을 놓고 경동노회장 마흥락 목사, 진주남노회장 장지현 목사, 경안노회장 권헌서 장로, 부산노회장 김수찬 장로, 울산노회장 이재학 목사가 대표기도했다. 이어진 2부 선교대회는 수석부회장 김영춘 목사 사회로 이기주 목사의 대회선언과 대회사, 경북노회장 박청락 목사의 환영사, 5개 지역 협의회 회장의 축사, 부산노회와 경북노회에 선교비 전달, 영남신학대와 부산장신대, 경안대학원대학교에 장학금 전달 등의 순서가 있었다. 3부 선교특강 시간에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홍경환 목사(총회해외다문화선교처 총무), 황예레미야 선교사(21세기단기선교위원회)가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한 후,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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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 회복하는 교회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목회자‧성도 2,000명 대상 설문··· 코로나 이후 ‘현장예배 강화해야’ 45.2% 코로나 이후 ‘신앙‧공동체 소중함 인식’ 60.2% 온라인 예배 경험··· 현장예배 중요성 깨닫게 해 ▲한국성결신문이 여론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코로나 이후 신앙의 인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은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 병행’이 4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정부의 집합금지와 예배 인원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현장(대면) 예배가 점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도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배 형태도 ‘현장예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성결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성결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신앙의 인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기간은 6월 23일~26일, 성결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목회자 810명(담임목사 609명, 부교역자 201명)과 성도 1,190명(장로 701명, 그 외 489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 먼저,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을 묻는 말에는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장예배’(28.5%), ‘온라인 영상예배’(18.5%)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현장예배는 10% 증가하고 온라인 영상예배는 15% 줄어든 것으로, 성도들이 현장예배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이후 선호하는 예배 형태도 ‘현장예배 강화’가 45.2%로 가장 높았다. ‘현장예배와 온라인 영상예배 병행’은 43.2%였다. 직분별로는 담임목사, 장로, 권사의 경우 ‘현장예배 강화’를 택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부교역자, 집사, 청년의 경우 ‘현장예배와 온라인 영상예배 병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신앙적 변화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신앙적 변화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 중 60.2%가 ‘신앙이나 공동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현장(대면) 예배의 중요성 인식’(55.3%), ‘개인 경건 생활의 중요성 인식’(41.3%), ‘일상 신앙생활 실천의 중요성 인식’(38.6%) 등을 선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여전히 온라인 예배에 대한 ‘불만족’(44.4%)이 ‘만족’(30.7%)보다 높았다. 하지만 젊은 층일수록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예배에 ‘만족’하거나 ‘불만족’ 하는 이유 그런데 온라인 예배에 ‘만족’ 한다는 응답자 중 55.3%는 그 이유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온라인 예배 경험을 통해 오히려 현장예배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더 깨닫게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목회에는 현장예배에 대한 갈망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예배에 만족한 순기능적 측면은 ‘장소에 제약이 없어서’(40.1%),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려서’(26.3%), ‘주일날 시간이 많이 남아서’(16.6%), ‘간편하게 예배할 수 있어서’(12.6%) 순이었다. 온라인 예배에 ‘불만족’ 한다는 응답자는 ‘현장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어서’(62.4%), ‘예배의 현장성과 생동감이 떨어져서’(57.2%), ‘성도들을 직접 만날 수가 없어서’(40.2%), ‘예배는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21.8%)라는 이유를 선택했다. 한편, 코로나 이후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에는 ‘성도들의 교제와 공동체 의식 강화’(52.2%)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예배의 중요성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41.1%), ‘교회당 중심 신앙생활에서 일상 중심의 신앙실천 강화’(40.9%) 순이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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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상기 연합예배 및 기도회’ 김천서 열려김철민 목사··· ‘자유’ 중요성 강조 6월 20일 김천영락교회 본당에서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6월 20일(주일) 오후 3시 김천시 교회들이 김천영락교회(양승면 목사 시무) 예배당에 모여 ‘6.25 상기 연합예배 및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김천시장로연합회(회장 임무만 장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김천시 교계 지도자, 성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예배는 회장 임무만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최인선 목사(김기총 수석부회장) 대표기도, 부서기 오재진 장로 성경봉독, 우리엘찬양단의 색소폰 찬양,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 설교, 특별기도, 양승면 목사(김기총 회장)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김철민 목사는 설교에서 “믿음의 선조들은 6.25 전쟁을 겪으면서도 신앙을 저버리지 않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우리에게 물려주었다. 그런데 71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일부 정치권에서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차별금지법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시대를 바라보는 지혜와 영적 분별력이 필요하다. 나라와 민족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기성세대, 그리스도인이 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국가 지도자를 위해(서정식 장로), 한국교회 위해(윤병도 장로), 남북통일을 위해(김정국 장로), 김천시와 복음화를 위해(백선주 권사), 다음세대를 위해(윤창숙 권사)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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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으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한다, 철회하라!한교총,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 소강석 목사 “차별금지법 저지해야” “평등으로 위장된 차별금지법을 철회하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이른바 평등법이라는 이름으로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은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지난 6월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을 비롯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단과 각 교단 총회장과 지도자들이 참석해, 지난 6월 16일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하고 국회의원 23명이 동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결사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기도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는 ‘잘못된 흐름은 교회가 바꿔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이미 우리 사회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이나 양성기본법 등 필요한 차별금지법이 33가지 이상 있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역차별의 우려가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저의에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사도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사상이나 유행, 흐름을 따르지 말고 막으라는 의미다”라며, “지금 세계교회가 한국교회를 주목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연합해 반드시 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특강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평등에 관한 법률안에 숨겨진 내용을 아십니까?’라는 대국민 서신을 발표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 평등법안은 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악법이자, 자연 질서를 파괴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하성 정동균 총회장을 비롯한 10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회를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를 드렸고, 예장합신 박병화 총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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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4)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정숙 전도사 (金貞淑, 1880~1969) 목차 서론 .............................................. 5. 담임목사의 부재(不在)를 메꾼 여성교역자 6. 다음세대 전문사역자 7. 안동교회 최초의 전도사 8. 경안노회 여전도회 연합회 리더 9. 일제에 저항한 애국운동가 10. 평신도 사역자 결론 5. 김정숙, 담임목사의 부재(不在)를 메꾼 여성교역자(2) 임학수 목사는 전도, 교육과 봉사로 교회를 부흥시켰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2층 석조예배당을 건축하며 헌신했다. 현재 안동교회의 돌집예배당은 임학수 목사가 안동교회에 시무할 때인 병자년 1936년 초여름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정축년 1937년 사월에 준공되었다. 이 예배당의 건축과 준공 현장에 김정숙 전도사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김정숙 전도사는 석조예배당 건축 과정의 어수선한 상황에서 교인들을 돌보고 사역을 감당하면서 교회의 안정에 적지 않은 역할을 감당했을 것이다. 어느 교회나 교역자의 위치는 중요하다. 특히 교역자가 떠나고 부임하는 사이의 기간은 교회가 불안정할 가능성이 크다. 안동교회 역시 담임목사가 비어있는 기간 당회와 안동선교부의 선교사들은 교회의 안정을 위해 적지 않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담임목사 부재 시 안동교회는 다른 교회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1920년대와 1930년대 부교역자를 둔 교회는 거의 없었지만, 안동교회는 담임목사와 여성교역자가 동역하고 있는, 당시로 보면 매우 특별한 교회였다. 김정숙 전도사는 2대 이대영, 3대 정재순, 4대 박상동, 5대 임학수 목사와 함께 전도사로 교회를 섬겼으며, 초대 담임목사를 역임한 이후 6대 담임목사로 다시 부임한 김영옥 목사, 그리고 7대 김광현 목사와 함께 평신도로 교회를 섬겼다. 그가 전도사로 또는 평신도로 안동교회를 섬긴 기간은 60년에 이른다. 특히 담임목사의 이임과 부임 사이의 공백 기간 동안 여성 교역자인 김정숙은 전도사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심방을 통해 교회의 사역을 중단 없이 이어가고 교회의 안정을 지켰을 것이다. 안동교회 당회록은 그가 담임목사 부재(不在) 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함으로써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음을 알려준다. 김정숙의 영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6. 김정숙, 다음세대 전문사역자 1) 청년사역 김정숙은 1922년부터 안동교회의 전도사로 공식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특히 그의 사역 기간은 기독청년면려회의 태동과 성장 기간과 겹친다. 이대영 목사가 안동교회 2대 담임목사로 시무를 시작한 1921년, 3·1운동의 좌절 이후 의식 있는 청년들이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기독청년면려회는 기독교 청년운동의 첫 출발을 알리는 교회 조직으로 1921년 2월 5일,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로 안동교회가 공식적으로 승인하여 출범할 수 있었다. 청년면려회 운동은 청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일본 식민지하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독립된 국가의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한 역사적 청년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기독청년면려회는 놀랍게 성장해 나갔다. 안동교회 당회가 조직을 승인한 후 경북 지방으로 신속히 확산되어 4개월이 지난 그해 6월 7일부터 9일까지 기독청년들이 안동교회에 모여 경북지역연합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무려 26개 지회에 600여 명의 면려회원들이 참여해 교회와 사회를 위한 헌신을 결의했고 실제로 자신들의 삶에서 그 다짐을 실천했다. 다시 그해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0회 총회에서는 청년면려회를 전국 교회에 조직하기로 결의하고, 선교부 내에 면려청년위원회를 설치하기에 이른다. 이후 면려운동은 더욱 확산 일로를 달렸고, 마침내 1924년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피어선성경학원에서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안동지역에서 기독청년면려회의 출범과 활동, 그리고 성장에 있어서 여성 교역자인 김정숙 전도사는 일정한 역할을 감당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시 청년면려회는 남·여가 함께 모였는데, 모든 목사가 남성이었던 시대에 안동지역의 유일한 여성 교역자였던 김정숙 전도사가 여성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당시 김정숙 전도사의 나이는 40대 후반이었다. 때로는 청년들의 어머니로, 때로는 이모로, 때로는 고모 역할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돌보고 기독청년면려회 중심의 안동지역 청년운동이 신앙과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2) 어린이·청소년 사역 안동교회 4대 담임 박상동 목사는 주일학교를 통한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처음으로 어린이 주일에 유아세례를 베풀었음을 안동교회 80년사는 언급한다. 또한 그는 주일학교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오늘날의 교회학교 조직과 거의 동일한 조직을 갖추게 하였다. 주일학교 교장은 담임목사, 부장은 평신도로 개편하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주일학교 발전에 새로운 기틀을 놓았다. 이것은 박상동 목사가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깊은 관심과 연구를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여름성경학교와 동일한 하계아동성경학교의 경우, 평신도가 교장을 맡게 함으로써 평신도와 함께 동역하는 성숙한 모습을 안동교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유년주일학교를 거친 청소년의 신앙 교육을 위하여 오늘날의 중·고등부에 해당하는 안동기독소녀회를 창립하여 어린이와 장년 신앙교육 사이에 끼여 방치되었던 청소년의 신앙교육에 교회가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김정숙 전도사는 박상동 목사의 중점적인 사역인 어린이·청소년 사역의 지도교역자로 활동했다. 1927년에 김정숙 전도사는 당회의 허락을 받고 소녀회 고문으로 소녀들을 지도하였음을 당회록은 적시한다. 고문은 아마 소녀회 지도교역자의 다른 표현일 것으로 추측된다. 온화하고 차분하며 자상한 성품을 갖고 있던 김정숙 전도사는 주일학교의 어린이들과 청년들을 지도하는 데 매우 적합한 교역자였을 것이다. 김정숙 전도사는 어린이와 청년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어머니와 같은 분이었다. 따라서 어린이와 청소년에 관한 사랑, 관심과 열정, 그리고 헌신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김정숙 전도사에게 교회가 소녀회 고문의 직을 맡긴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1954년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안동교회에서 개최된 제3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시 독립운동가 이원영 목사가 총회장으로 피선되었으며, 기독청년면려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전날인 4월 22일에 제5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사진5)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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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대학원 제22회 졸업예배 드려“너도 가서 생명의 봄 길을 열어라" 예장통합 전국장로연합회(회장 이승철) 산하 한국장로대학원(원장 박래창) 제22회 졸업예배가 지난 5월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제22기 수료자 77명은 2년간에 걸쳐 24개 학과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생 가운데 공로상, 면학상, 으뜸상, 봉사상, 개근상, 만학상, 모범상, 우정상 등을 시상하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1부 예배는 학생부장 나선환 장로 인도로 심영식 장로 기도, 신현복 장로 트럼펫 연주,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직무대행 김운용 목사의 “너도 가서 생명의 봄 길을 열어라”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김 목사는 “섬기는 지역과 교회는 다르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이끌며 걸어가는 22기 수료생들이 되길 바라며, 생명의 봄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멋지게 쓰임 받는 장로님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2부 수료식은 교무부장 박화섭 장로 사회로, 원장 박래창 장로 인사, 사무처장 이선규 장로 학사보고 및 졸업생 소개, 수료증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장연 회장 이승철 장로가 격려사를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와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제22기 수료생 중 경북출신은 8명으로 영주노회 김시용 장로(영주제일) 김은기 장로(풍기성내) 안병주 장로(봉화제일) 우병백 장로(봉화제일), 포항남노회 권경태 장로(효자) 김국영 장로(포항대송) 이수현 장로(포항소망), 포항노회 강양훈 장로(평강)이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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