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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제로 ZERO》展 추석연휴 4일간 3천 명 방문▲추석연휴 기간 포항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포항 시승격 70년, 미술관 개관 10년 기념 특별전 《제로 ZERO》에 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3천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미술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시간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예술과 기술이 융합되고 빛이나 움직임 등과 같은 비물질적인 재료를 사용한 작품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족들과 함께 미술관을 찾은 오천읍 김상호(35) 씨는 “작품도 좋았지만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를 관람하니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포항시립미술관을 찾는 지인들에게 전시해설 시간에 맞춰 방문하라고 추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零)을 뜻하는 ‘제로’(ZERO)는 1950년대 후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시작된 ‘국제미술운동’으로 독일 출신의 미술가 하인츠 마크, 오토 피네, 귄터 위커를 주축으로 결성됐다. 이번 전시는 포항시립미술관과 제로파운데이션이 공동 기획했으며, 제로운동에 참여한 주요작가들(15명)의 설치, 조각, 평면, 영상 등 5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제로 ZERO - 전시기간 : 2019. 9. 3.(화) ~ 2020. 1. 27.(월) - 전시장소 : 포항시립미술관 전관 - 초대작가 : 15명 (하인츠 마크, 오토 피네, 귄터 위커, 베르나르 오버텅, 루치오 폰타나, 오스카 홀베크, 발터 르블렁, 아돌프 루터, 피에로 만초니, 알미르 마비니에르, 크리스티안 메거트, 울리 폴, 한스 잘렌틴, 제프 베르하이옌, 난다 비고) - 전시작품 : 설치, 조각, 평면, 영상 등 50여 점 ※ 관람안내 관람시간 : 하절기(4-10월) 10시 ~ 19시 / 동절기(11-3월) 10시 ~ 18시 ※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 휴관안내 :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13시 오픈 - 관 람 료 : 무료 전시해설 : (주중) 11:00, 15:00 / (주말) 11:00, 14:00, 16:00 - 관람문의 : 포항시립미술관(www.poma.kr / Tel. 054-270-4700)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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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 교수일행 구미 방문금오공과대학교 방문, 상호 교류협력 방안 논의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이하 MMU)의 크레이그 뱅크스(Craig Banks)교수 일행이 『제7회 국제 3D프린팅코리아엑스포』 기조강연 및 금오공과대학교와 교류협력 방안 모색 차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구미시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영국 맨체스터시와의 교류협력 추진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한 구미시 대표단과 MMU 관계자간 면담 자리에서 구미시가 제안한 공식 초청에 대한 수락으로 이루어졌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한 공립종합대학교 중 하나로 건축, 그래픽디자인, 법학, 과학 등의 분야가 뛰어난 195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대학교이다. 크레이그 뱅크스 교수는 ‘프린트 시티(PrintCity)1)’센터의 설립자이자 전기화학 및 나노기술분야 특별교수2), 연구 및 지식교류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는 3D프린팅 관련분야의 명망 있는 교수이다. 크레이그 뱅크스 교수일행은 5일(목) 오후, 구미시청 통상협력실에서 김상철 구미부시장을 예방하였다.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크레이그 뱅크스 교수일행의 구미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기조강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크레이그 뱅크스 교수는 구미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시의 첨단 IT 기술 및 3D프린팅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MMU와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및 관계기관과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MU 교수 일행은 『국제 3D프린팅코리아엑스포』의 3D프린팅 융합컨퍼런스의 기조강연을 맡아 참가자들에게 3D프린팅과 디지털 제조에 관한 최신연구 결과와 동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금오공과대학교를 방문하여 학교간 상호교류에 관해 협의하고 삼성전자를 방문하여 구미시의 IT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구미시는 앞으로 영국 맨체스터시와 양 국의 대표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산업의 다각화, 산업트렌드 선제대응, 낙후 산업지역 재생 및 스마트도시와 관련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 프린트시티(PrintCity):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의 3D프린팅 및 디지털 제조센터 관내 근로자, 학생 및 기업체에 관련 기술 공유, 교육 및 시제품 생산 지원. 영국 최초의 산업디지털화 과목 석사과정 운영 2) 특별교수: 해당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교수에게 수여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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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도, 온전히 사랑할 순 있다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우리나라에 두 번(1994년, 2014년) 개봉한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를 통하여 보여주는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줄거리는 잊어도 그 영화의 포스터에 나오는 낚시하는 그림은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장교 출신의 아주 보수적인 목사님에게 노만과 폴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사랑의 표현과 칭찬을 잘 못 하는 완고한 성격이었지만 두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낚시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어려서부터 아들과 함께 경치 좋은 곳에서 낚시를 가르쳐 주는데 큰아들인 노만은 아버지가 가르쳐주는 대로 순종적이었지만 둘째인 폴은 낚시는 좋아하지만 아버지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낚시를 즐기곤 했습니다. 성격 그대로 큰아들 노만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적이어서 아버지 곁에 있으려 했지만 좋은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인재였기에 대도시의 유수한 대학의 교수로 떠납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 폴은 어려서부터 아버지께 반항적이었고 할 수만 있으면 빨리 독립하고 싶었지만, 그는 멀리 가지 못하고 고향에 남아서 작은 신문사의 기자로 살아갑니다. 폴은 도박에 빠져서 많은 빚을 지고 결국은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아들의 장례식을 치른 주일날 아버지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서 아들의 죽음을 떠올리면서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깁니다. 그와 함께 “내가 여러분에게 이런저런 좋은 말을 하지만 막상 너무나 큰일을 당하면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거의 돕지 못합니다. 무엇을 도와야 할지도 모르고 때로는 그들이 원치 않는 도움을 주곤 합니다”라는 가슴 찡한 고백적인 설교를 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곁을 지나갑니까. 그들을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그들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설득하려고 고집하거나, 이해하려고 고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품어주는 사랑의 마음이 있는 곳이 우리의 가정과 목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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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이제 피부로 먹는다!청송군, 청송사과 추출물로 “예쁘니까 사과해” 마스크팩 개발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청송사과 추출물을 가득 넣은 상큼하고 싱그러운 사과향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마스크팩은 “예쁘니까 사과해”라는 상표명으로 현재 상표등록 출원 중이며, ODM방식으로 국내 최고의 마스크팩 전문회사인 ㈜리더스코스메틱과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ODM : 제조업자 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이다. 설계·개발 능력을 갖춘 제조업체가 유통망을 확보한 판매 업체에 상품이나 재화를 공급하는 생산방식. 사과추출물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C 등 항산화 기능과 미백 기능을 가진 영양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를 직접 피부에 흡착시켜 피부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성분들은 강한 자외선과 산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톤을 화사하게 가꿔주어 생기 있고 광채충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안전한 제품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주소득 작목인 청송사과의 새로운 소득창출과 청송의 부존자원을 이용한 가공사업 활력화로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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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김영길 초대 총장 소천 ... 향년 81세한동대 초대 총장을 지낸 김영길전 총장이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한동대에 따르면 김영길 전 총장은 지난 6월 30일 새벽 3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소천했다. 김 전 총장은 지난 5월부터 숙환으로 서울 아산의료원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경북 안동 출신의 김 전 총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금속공학석사,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재료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전 총장은 온누리교회 장로와 한동대 초대 총장(1995~2014)을 역임하고, 2016년 6월부터는 한동대 명예총장을 맡아 학교 발전에 매진해왔다. 김 전 총장은 대표적인 크리스천 과학자로, 미국 NASA 발명상을 2회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국민훈장 동백장, 세종문화상, 올해의 과학자상,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교육자부문, 한국기독교 학술상도 받았다. 한동대 초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혁신적인 커리큘럼과 기독교 정신 기반의 인성교육으로 대표되는 교육실험을 통해, ‘교육중심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공부해서 남 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 등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좌우명으로 한동대를 단기간에 신흥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유가족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나는 죽어도 삽니다. 죽음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기쁨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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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본 수출규제 대응 대책 직접 챙겨구미지역 20여 개 유관기관․기업 종합대책 회의 개최 비상대응 모니터단 운영, 수출지원사업 우선 배정 경상북도는 7월 10일(수)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수출유관기관, 기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도내 기업에 대한 영향을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디스플레이용 투명필름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공정에 필수로 사용되는 포토 레지스트, 에칭가스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에 대한(對韓) 수출 간소화 우대조치를 폐지하겠다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라 도내 기업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 구미시, 대경중기청,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대구·경북연구원 등 수출지원기관과 관련 기업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일본이 언급한 3가지 품목은 한국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경북의 주력 수출품목인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재료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수출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난 예상치 못한 악재다. 이에 해당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도내 기업의 수익성 저하와 함께 수출 활력을 저하하는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하에 경북도를 주축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품목별 수출현황 (‘19.5월 누계 기준) • (한국)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총수출의 20% 차지 - 반도체(1위) : 369억불, 국가 총수출 2,274억불의 16.2% - 평판디스플레이(6위) : 82억불, 3.6% • (경북)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반도체, 총수출의 16% 차지 - 무선전화기(1위) : 15.6억불, 道 총수출 153억불의 10.2% - 평판디스플레이(5위) : 6억불, 3.9% - 반도체(17위) : 2.6억불 ※ 한국의 對日 수입의존도 : 폴리이미드 93.7%, 레지스트 91.9%, 에칭가스 43.9% ※ 일본의 對韓 수출비중 : 폴리이미드 22.5%(중국>한국>대만),레지스트11.6%(미국>대만>중국>한국), 에칭가스 85.9% 이에 경북도는 구미시, 무역협회, 대구·경북연구원, 구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대응팀을 구성하고 일본의 수출보복과 관련된 업체현황과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중앙정부와 연계한 지원대책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일본 수출 규제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규제품목이 확대될 경우 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비상대응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중소협력업체 자금난 등의 피해가 확산될 경우 기관별 운전자금 등 금융지원사업 우선 지원 및 금융기관 상생협력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도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부품․소재 기술개발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정부의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전략 발표에 대응해 구미 지역을 중소기업 중심의 시스템 반도체 제조혁신지역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 자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과 행정력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피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중앙정부의 장단기 대책에 발맞춰 해당 기업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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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so! 판타스틱(FANTASTIC), 오~소! 대구경북으로~대구·경북 관광상생 서막을 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 개최SITIF 2019&대구·경북 투어 페스타 참가 세계 각국 관광관계자 한자리에 모여 축하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년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하고, 7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2019)」와 「2019 대구·경북 투어 페스타」를 찾은 세계 각국의 관광 관련 기관․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했다. 이날 선포식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축하하는 세계시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물 상영과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중국의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인 유펑(余枫)과 말레이시아 인기 배우 폴린탄(Pauline Tan)의 홍보대사 위촉에 이어 대구·경북 관광 상품 개발․운영 및 홍보 협력을 내용으로 해외 현지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일본 ㈜해피월드, 중국 남경중북우정국제여행사유한공사, 대만 콜라투어, 인도네시아 해피트래블러, 필리핀 암코 드래블투어, 홍콩 EGL 투어 이날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외 대표적 관광기구 및 여행업 단체 관계자와 세계관광기구(UNWTO),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대표를 비롯한 각국 대사관들이 자리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 개최를 축하하고, 대구와 경북으로 유학 온 국제대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 30명이 관광의 해 로고송에 맞춰 신나는 공연을 펼쳐 선포식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서포터즈와 대학생, 당일 위촉된 홍보대사와 현지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래시몹을 연출해 유튜브 채널로 송출한다. 이번 선포식에 앞서 경북도와 대구시는 민·관·학이 함께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의 관광명소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넣은 엠블럼과 시·도민의 의견을 담은 ‘oh!오~소so! 대구·경북~’ 슬로건을 만들었다. 또한 관광의 해 특별 관광 상품구성을 위해 다양한 테마형 체험코스들을 개발, 전담여행사를 통해 시범 운영하고 상품 확산을 위해 여행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해외관광객 유치 특별판촉단을 구성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태국, 베트남을 돌며 마케팅을 진행했다. 양 시도는 앞으로도 국내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국내관광 순회쇼를 펼치고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손님맞이를 위해 시․도민 친절캠페인과 대대적인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패션, 뮤지컬, 오페라 등 대구의 도시문화와 경북의 전통역사문화자원,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연계한 관광은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 특별 관광 상품도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니, 꼭 방문해 달라진 대구·경북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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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냐싱베 대통령, 새마을운동 보급 강력 희망(좌)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우)싸니 야야 토고 재경부 장관 경상북도는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도와 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8일(금) 포르 냐싱베(Faure Gnassingbe) 토고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새마을운동 보급 협약체결을 위해 경북 대표단이 방문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냐싱베 대통령이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대표단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포르 냐싱베 대통령은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이 토고에 보급된다면 토고의 지역개발은 물론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추진중인 아그로폴(Agropole) 사업 협력은 물론 새마을운동의 추가적인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토고 현지 주민의 새마을 운동에 대한 열의와 노력, 토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이 있다면 경북도에서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이철우 지사의 방침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경북 대표단의 토고 방문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서 추진 중인 토고 아그로폴 사업에 경북도가 파트너로 참여해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장동희 재단 대표이사와 싸니 야야(Sani Yaya) 토고 재경부 장관은 18일(금) 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도 새마을세계화팀장, 코미 클라소우(Komi Klassou) 토고 총리 및 장․차관, 기업가 및 부족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개발은행 및 토고 정부와 협력하여 토고 카라주에 아그로폴 농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새마을 연수 등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로 도와 재단은 그간 코트디부아르에서 추진해 온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의 협력에 이어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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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석방, 정부가 나서달라지난 6월 17일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던 백영모 선교사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의 부인이 “남편 선교사가 안티폴로 감옥에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다. 이에 백 선교사의 석방을 위한 서명 운동과 응원하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등 많은 국민들이 동참한 결과 지난 16일 국민청원 마감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백 선교사는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되어 현재 마닐라의 안티폴로 경찰서에 구속 수감 중이라고 전해진다. 소명의 기회조차 없이 강제 연행된 백 선교사는 혐의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담당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구속적부심과 보석을 청원한 상태이나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필리핀 선교부와 현지 교민들의 반응은 “처음부터 백 선교사를 구속시키기 위해 작업이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 지역 한인들이 공공연하게 셋업 범죄로 의심되는 사건에 연루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셋업”이란 경찰, 가이드, 택시기사 등이 서로 짜고서 상대방을 함정 단속하여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유도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이로 인해 표적 대상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도 합의하지 않으면 무죄 입증이 어려워 결국 오랜 시간 감옥에 있어야 했다.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사례가 끊이지 않자 급기야 작년에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필리핀 현지에 한인 사건 담당 경찰관을 파견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범죄 피해가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볼 때 과연 얼마나 실효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 왕래하는 자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백 선교사의 사건에서도 필리핀 경찰 당국의 수사 과정에서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백 선교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필리핀에 파송한 선교사로 18년째 별다른 사고 없이 사역에 충실해 왔다. 그동안 약 25개 교회 개척과 필리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고, 현재 억울한 수감 속에서도 교도소의 죄수들에게 예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청원 20만 명 돌파에 따라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답변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정부는 어떻게든 이번 사건의 진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공정하게 재판이 이뤄지도록 힘써주길 바란다. 또한, 관련 당국은 양국 간에 제도적인 근본 대책을 마련해 더이상 선의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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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모방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로…경산시(시장 최영조)는 환경부(장관 김은경),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와 공동으로 10월 2일 세종시 다솜3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2018 국제 청색경제포럼’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 미국의 자연모방기업인 팍스(PAX)사 제이 하먼(Jay Harman)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를 포함하여 500여 명이 참석하며 청색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청색경제의 기반이 되는 청색기술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청색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관심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청색경제’란 생태계의 시스템을 모방하고 에너지와 자원을 끊임없이 순환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 경제를 의미한다. 1955년 스위스에서 식물 도꼬마리의 가시를 모방하여 작은 돌기를 가진 잠금 장치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발명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리고, 이날 생태모방기술 개발촉진을 위한 정부-지자체-연구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과 국내외 청색기술 전문가의 기조연설, 초청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은 환경부,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산시와 연구기관인 국립생태원, 한국기계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청색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연원리 분석과 기술적 응용 연구를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폴란드 등 해외 청색기술 전문가들이 청색기술의 미래 발전가능성과 현재 기술 수준에 대해 강연을 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미국 자연모방기업 PAX기업 설립자인 제이 하먼(Jay Harman) 박사는‘생체모방기술: 미래의 큰 도약’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자연이 급진적 혁신을 고취시키는지에 대해 강연하고, 중국 길림대 교수이자 국제바이오닉공학회(ISBE) 사무총장인 지안키아오 리(Jianqiao Li) 교수와 폴란드 피오트르 야브윈스키 서울대 교수는‘청색경제, 35억년 자연생존기술에서 배우다’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초청강연자로 지식융합연구소 이인식 소장이‘청색기술혁명과 일자리 창출’을,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청색기술과 함께하는 미래사회’에 대해 강연하고,‘청색경제로 열어가는 지속가능발전사회’란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한편, 부대행사로 청색경제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청색기술체험전이 함께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색경제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은 올해 7월부터 2개월간 열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환경부 장관상 1명을 포함해 총 5개 작품이다. 이들 작품들은 청색경제의 의미와 발전방향에 관해 제작된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등이다. 이날 환경부는 생태모방지식 DB구축과 플랫폼 개발, 실용․실증 환경기술개발계획, 기술 확산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제시하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모방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경산시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건설기계 부품산업과 청색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청색기술 기반 선도과제 국비사업화 추진과 원천기술 확보 및 연구자 중심 R&D 연계 협력체계 구축, 기업 기술이전 등 청색기술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청색기술산업 육성 정책의 방향을 선도해 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색기술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청색기술에 관심을 갖고, 청색기술산업을 지역산업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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