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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코로나19 대응 긴급 재난관리기금 투입감염병 예방물품(마스크, 손소독기 등) 구입 다중이용시설, 취약시설, 집단이용시설 등 방역소독 강화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재난관리기금 22억5천8백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전염 차단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일선 의료기관과 소방․경찰 등 시민 접점기관,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등 시설에 배부한다. 또한 감염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단 내 근로자들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감염병 예방물품을 지원한다. 이는 사업장의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것을 예방하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감염위험지역을 비롯해 역사․터미널․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공서, 경로당․외국인이주상담소 등 집단 이용시설, 취약시설, 27개 읍면동 등 구미시 전역에 촘촘한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식품․공중위생업소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소독 등 방역소독비를 투입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에서 26일 0시부터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여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로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 출고한다고 발표하였으나, 현장에서 시민이 체감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분야별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개별 마스크를 확보해 점차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견고하게 갖추고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스크 77,000개(의료종사자, 소방․경찰, 읍․면․동) 배부, 다중이용시설 열화상카메라, 손소독기, 손소독제 설치, 공동주택과 소단지 관리업체 방역약품 배부, 시민예방수칙 홍보를 위한 구미시 전 가용매체 활용 등 코로나19의 지역유입 차단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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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26일 브리핑… 추가 확진자 49명 발생 총 249명경북도, 2월 26일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83명, 사망자 8명 경상북도에서는 2월 26일 오전 8시 현재, 전일(2.25) 오전 8시 기준 249명 대비 34명이 증가하여, 총 2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6명, 성지순례자 1명, 대남병원 1명, 기타 16명이다.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 환자(남‧59세) 1명이 추가돼 총 8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총 확진자를 발생 원인별로 정리하면 현재까지 확진자 283명 중 청도 대남병원 112명, 신천지교회 관련 68명, 이스라엘 성지 순례자 29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22명, 기타 52명이다. 신천지교회 관련, 도는 어제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총 4,036명의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입수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1,547명, 포항 1,389명, 경주 436명, 안동 247명, 김천 121명, 칠곡 121명 등 20개 시군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해당 시군별로 금일중 전수조사를 완료해서, 금일 도지사가 직접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 및 의심 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를 한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3개 사회복지시설* 모두 신천지교회 관련자가 연관된 만큼, 시설 종사자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개 복지시설 확진자 현황 : 25명 - 칠곡 밀알사랑의 집(68명 중 22명) - 예천 극락마을(88명 중 2명) - 청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11명 중 1명) 경북도는 특히, 최근 칠곡, 예천에 이어 청도의 사회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의 심각성을 을 감안하여, 어제 오후, 도지사 주재 시군 사회복지과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시설 및 종사자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 도내 사회복지 시설 : 총 9,122개, 종사자 13,576명, 이용 인원 596,548명 * 생활시설 : 546개, 26,185명(입소자 16,449, 종사자 9,936) 시설 종사자의 경우 출퇴근 근무를 통해 외부와 접촉이 잦아 위험요소가 큰 만큼, 종사자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① 신천지교회 관련자 ② 성지순례자 ③ 오염지역 방문자의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토록 했다. 또 1일 2회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외부인의 방문 제한, 입소자의 외출·외박·면회금지 등의 출입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전달했다.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는, 현재 도내 3개 의료원에 대한 소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금일 오전 8시 기준, 확보된 가용 병상*은 총 244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대기 중인 59명은 금일중 입원 완료 조치할 예정이다. * 가용병상 244개 : 포항의료 30, 김천의료 10, 안동의료 203, 동국대경주 1 도는 특별히 “경상북도 의사회(회장 장유석)가 이번 코로나19의 조기발견, 조기격리, 조기치료를 위해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에 매일 내과 전문의 6명을 투입하여 확진자에 대한 조기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내 47개 선별진료소도 시군 의사회와 함께, 내과의사 250명이 하루 10명씩 당번제를 지정해 진료지원에 나선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금일 브리핑에는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경산 장유석외과의원장), 김재왕 내과의원장(안동, 前 경상북도의사회장), 최영환 내과의원장(안동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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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코로나19의 공포 ··· 한국교회 의연하게 대처해야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30여 국가로 퍼져서 현재 8만 명 가까이 감염되고 2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생겨났다. 각국은 연일 전염병의 추이를 지켜보며 방역과 예방,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은 아직도 사망자와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우한에서 영화감독 창카이(55) 씨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칭카이 씨 가족의 경우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감염 2주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중국과 인접국인 우리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 전염병은 2차, 3차에 걸친 접촉으로도 옮겨지기에 점차 공포가 되어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함으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으며, 여행업 숙박업 무역업 등 특정 업계는 결정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교회의 경우도 주일 예배가 위축되고 대부분의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보도가 나오면 그 교회는 주일 예배를 몇 주간 쉬고 영상예배로 대체하기도 한다. 성도들이 교제를 멀리하며, 기도회, 찬양 연습이 힘들어져 예배 순서가 바뀌는 교회도 있다. 21세기 최첨단과학 시대에, 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우리의 삶이 여지없이 흔들리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이 전염병은 재난이나 재앙에 가까워지고 있다. 인간의 무력함에 고개 숙이게 되는···따라서 우리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모습을 돌아보고 창조주 앞에 자신을 내려놓는 겸손함이 요구된다. 특별히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울림은 없는지 귀를 기울여보아야 한다. 마스크나 손세정제만 비치하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어려움은 없는지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두려움과 공포는 떨쳐버리고 함께 기도함으로 지혜롭고 담대하게 이 문제들을 해결해 가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과 기쁨도 많지만, 고통과 슬픔도 공존한다. 전쟁도 있고 자연재해도 있다. 이번 전염병의 경우처럼 예고 없이 찾아온 재난도 있다. 그럴 때 보이는 우리의 태도와 행위가 우리 신앙의 현주소이다. 우리는 흔들림 없이 의연한가? 우리는 더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는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가? 한국교회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이 물음을 가슴에 새기고 회개해야 한다. 그것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생명의 길이요, 교회가 세상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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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코로나19’ 대응 지침 발표하고 예방 주력“악수 대신 목례, 공동식사도 자제” … “지혜롭고 담대하게 극복해야”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 30여 국가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월 19일 오전 0시 기준,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74,185명이며 사망자는 2,004명이다”고 발표해 충격과 우려를 던져 주고 있다. 한국도 2월 19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교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주요 교단과 대형 교회들은 지난 1월 말부터 일찌감치 대응 지침을 발표하고 예방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응 지침에서는 예배당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예방 수칙 포스터를 부착하라고 권고했다. 성도들은 악수 대신 목례나 손 흔드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공동식사나 단체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도 했다. 외출하거나 의료 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교단들은 공포를 부추기는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를 경계해 달라고 했다. 방송과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 하며, 발병지인 우한과 중국을 향한 혐오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에 입국한 우한 교민과 국내 확진 환자에 대한 편견을 거부하고, 지나친 공포로 일상생활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자고 밝혔다. 일부 대형 교회는 자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예배에 오고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당 입장 시 손소독제 사용을 권했으며, 예배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드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본인이나 가족이 발열, 호흡곤란, 기타 감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했다면 가정 예배를 권했다. 한편, 예장합동 김종준 총회장은 지난 2월 10일 이와 관련한 담화문에서 “지나친 두려움을 갖거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라”며 “의료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면서 이 어려움을 지혜롭고 담대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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