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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교회, 홍양표 박사 초청 ‘가정 치유세미나’구미시민교회(담임목사 조민상)는 지난달 30일~31일 두뇌학자 홍양표 박사를 초청해 ‘엄마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는 주제로 200여 명의 성도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정 치유세미나를 가졌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3번에 걸친 강연에서 홍 박사는 ‘뇌의 건강과 믿음 생활’, ‘뇌 구조와 발달과정’, ‘청소년의 뇌 구조와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소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홍 박사는 “4차원 혁명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창의성과 인성이 융합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봇 같은 사람이 아니라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뇌 건강이 중요하며 이는 어린 시절의 신앙생활이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유치원 다니는 자녀를 두고 있다는 김 모 집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며 “자녀 교육에 있어서 신앙 교육의 중요성도 더불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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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애국자·인간 박상동 목사(2)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박상동 목사 (朴尙東, 1894~1949) 3. 복음전도자 박상동 박상동은 의성 비안에서 대구 계성학교까지 때로는 걸어서, 때로는 소달구지를 끌어주면서 통학했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주막에서 꽁꽁 언 도시락을 먹기도 하면서 계성학교를 졸업하였다. 박상동의 뜨거운 학구열을 볼 수 있다. 박상동은 계성고보를 졸업하고 1921년 일본 고베로 건너가 고베신학교에서 유학할 때부터 오사카 지역에 있는 교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오사카 지역에 16개의 지 교회를 개척하였다. 1920년대 초는 이 지역에 동포사회가 형성되기 전이었다. 하지만 고베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박상동, 김우현 유학생이 교포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 결과 박상동, 김우현을 통해 일본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교회인 오사카(大阪)교회가 1921년 5월 창립되었다. 이후 박상동은 사경회 인도, 감사절·성탄절에 성례전 담당 등을 통해 오사카 교회를 섬겼으며, 1925년 귀국하여 안동교회를 섬기게 된다. 하지만 일본 장감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1928년 8월 전도목사로 일본에 파송된다. 순회목사인 박상동 목사는 특히 전도에 열심을 내었는데, 가정방문, 방문전도, 친목회 전도, 하기 전도, 노방전도 등을 통해 1929년 오사카 교회의 평균출석은 40여 명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1930년 박상동 목사와 영(L.L. Young) 선교사, 그리고 신학 유학생들의 수고로 오사카 교회에 처음으로 청년회가 조직되었고, 1931년에는 기독청년면려회가 창립되었다. 1932년 나고야 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목사는 전도대를 조직하여 영혼구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1932년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김익두 목사를 초청한 부흥사경회에서는 연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고 김익두 목사의 설교에 감동되어 믿기로 결심한 자가 250명이나 나왔다. 1933년에는 예배출석교인이 무려 200명을 넘어서게 되었으며, 예배당도 건축해 헌당한다. 1935년부터는 나고야 교회를 중심으로 연합부흥사경회를 개최하고, 전도소를 설립하고, 기독청년면려연합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박상동 목사의 전도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나고야 교회가 전도한 전도소가 1937년 동부교회로 독립했고, 1938년에는 서부전도소가 독립해 서부교회로 개칭하였다. 박상동 목사는 또한 주일학교 교육에도 더욱 힘을 썼다. 9명의 교사가 봉사하여 200여 명 이상의 아동이 출석하였고, 나고야 교회뿐 아니라 산하 전도소에서 6일~10일 동안의 주일학교 하기학교를 실시할 정도로 아동전도에 열정을 갖고 있었다. 해방 후 귀국한 박상동 목사는 대구 남산교회에 부임했으며, 전도목사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사회를 복음화하는 일에 집중했다. ▲대구 계성학교. 1906년 미국 북장로회의 제임스 아담스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영남지방 최초로 설립된 중등교육기관. 박상동 목사는 계성학교 2학년 재학시절 대구 3.1운동에 참가해 6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4. 교육자 박상동 또한 박상동 목사는 안동교회가 1911년 설립한 계명학원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계명학원은 설립 초기부터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자 1926년 4월 안동교회 제직회는 계명학원 후원회원 1인당 20전씩 걷기로 결의했고, 1927년 3월에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제를 5년제로 개편함으로써 계명학원의 발전을 꾀하였다. 박상동 목사의 자구 노력으로 계명학교의 재정은 넉넉하게 되어 학사운영이 공립학교를 능가할 정도였으며, 특별히 1926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안동교회를 사임하고 일본에 전도목사로 파송된 박상동 목사가 오사카 교회를 순회목사로 섬길 때 유치원이 설립되었다. 당시 교포들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에 유아 교육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하지만 이민자에게 있어서 자녀 교육은 모든 것이었고 미래의 소망이었다. 오사카 교회의 유치원은 안동교회 유치원(1948년 3월 개원)에 비해 무려 23년이나 일찍 설립된 것으로 박상동 목사의 목양적 비전과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을 알 수 있다. 해방 후 귀국한 박상동 목사는 군정시대에 통역사로 활동하다가 당시 신후식 목사가 교장으로 있던 대구중학교에서 교사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특히 박상동 목사는 남산교회를 담임할 때인 1948년 9월 25일 경제적으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복음고등공민학교(야학)를 운영하기고 결정하고 당회의 허락을 받아 동년 10월 15일 개교함으로써 학원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5. 음악을 좋아했던 박상동 안동교회는 교회설립 초창기부터 교회음악이 뛰어난 교회였다. 사은라 선교사가 조직한 성소병원 찬양대가 안동교회 주일예배 시에 특별찬양을 한 것은 안동교회 찬양대의 효시가 되었다. 특히 권찬영 선교사의 부인 권애라 선교사는 1928년부터 시작된 안동교회 찬양대의 오랜 반주자요 지휘자였으며 어린이들의 노래지도도 도맡아 했다. 또한, ‘봄나들이’ ‘꽃 피는 삼천리’ ‘무찌르자 오랑캐 몇 백만이냐’ ‘초생달’ ‘봄 오는 소리’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겨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권태호는 안동교회에 다니면서 8세 때부터 인노절 선교사의 부인 캐더린에게 풍금을 배웠다고 전해진다. 이후 음악적 천재성을 지닌 권태호는 1918년(당시 16세)부터 안동교회의 반주자요 독창자로 활동했다. 선교사들의 음악에 관한 관심과 권태호의 활동은 당연히 안동교회 교회음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박상동 목사가 부임하기 전 부터 활발한 교회음악의 분위기가 안동교회를 지배하고 있었다. 안동교회 성도들은 뛰어난 반주자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좋은 지휘자의 지도하에 잘 훈련되고 연습된 찬양대의 찬양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안동교회의 음악적 분위기는 안동교회에 시무하게 된 박상동 목사와 그의 자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박상동 목사의 3녀인 박은수 사모에 의하면 박상동 목사는 음악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비록 안동교회의 찬양대는 박상동 목사가 1927년 일본으로 떠난 후 1928년 1월 20일 최초로 조직되었지만 찬양대 조직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구체적인 준비는 박상동 목사가 시무했던 시기에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 관서지방 순회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선교사의 음악적 관심은 오사카 교회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상동 목사는 1932년 1월 오사카 교회 제5회 공동의회에서 성가대 조직을 결정한다. 또한 박상동 목사가 사역한 나고야 교회에서는 박상동 목사의 자녀들이 찬양대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그리고 1949년 12월 19일 평양 남산현예배당에서 평양성화신학교 신학생 성가대에 의해 한국 최초로 ‘헨델의 메시야’ 전곡이 연주됐는데, 그 반주자는 박상동 목사의 장남 박대선 목사의 부인이었다. 박상동 목사의 자녀들은 아버지처럼 음악을 좋아했고, 이것은 아버지와 그들이 출석했던 교회의 음악적 분위기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소천 권태호 음악가(1903~1972). 안동에서 출생. 어린시절 선교사 부인에게 풍금을 배웠으며, 청년기에는 안동교회에서 찬송가집 172장 전곡을 암보로 연주했다. 일본에서 성악을 배웠지만 고국으로 돌아와 민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곡들을 작곡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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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추수감사 찬양잔치 열려봉화군 물야면기독교연합회(회장 오주엽 목사, 문양교회)는 지난달 19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9개 교회(물야, 두문, 문양, 북지, 수곡, 수식, 압동, 오전, 월계) 성도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수감사 찬양잔치’를 열였다. 1부 예배를 마친 후, 2부 찬양 축제 시간에는 ‘모퉁이돌 중창단’, ‘목회자 연합 찬양팀’ 등 15개 팀이 참가하여 그동안 준비한 찬양으로 90여 분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작은 면 단위 9개 교회가 한마음으로 연합하여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여서 더 뜻깊은 추수감사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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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의 따스한 온정!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달 27일 구세군 구미교회(담임사관 최관현)로부터 관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후원해 준 성품(쌀 10kg 50포, 12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최관현 목사는 “추석을 맞이하여 나누는 쌀 나눔 행사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쌀 지원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백인엽 주민복지과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결같이 나눔활동을 하고 있는 구세군 구미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러한 사랑과 배려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 구미교회(담임사관 최관현)는 자선냄비 모금으로 매년 추석 명절 사랑의 쌀 나누기 외에도 중증장애인 가정지원, 새터민 가정지원,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 경로당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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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자살예방의 날 행사 “희망의 날개를 펼치며”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희숙)와 경북과학대학 간호학과, 구미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5회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6일 금오산도립공원 대주차장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전 시민이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것이다. 행사장에는 ‘희망의 날개 포토존’, ‘생명 사랑 메시지 적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비즈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었다. 식전행사로는 청소년 밴드, 구미시립무용단, 태권도 시범, Yes 구미합창단 등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자살예방사업 보고, 공모전 시상,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감사패 증정, 축사, 생명 지키기 7대 선언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 행사에 축사 순서를 맡은 이진호 목사(구미기총회장, (사)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공동회장)는 행사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자살’ 생각을 넘어 ‘살자’의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생명 사랑 운동에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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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울릉군 고3청소년 자원봉사 및 사회적응프로그램 운영 개최울릉군은 관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3일(월)부터 12월 5일(수)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8년 울릉군 고3 청소년 자원봉사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한마음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고3 수험 생활 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이 지친 수험생활의 피로를 풀고 긍정적인 자아인식과 더불어 사회인으로 건강하게 새 출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3가지 프로그램(수지 에니어그램, 팔찌 매듭공예, 다육 아트)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어 31명의 고3 학생들이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북면 천부성당의 박장근 신부님의 지도로 진행된 ‘수지 에니어그램’은 180개의 카드를 사용하는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자기 이해와 타인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어 학생들이 자신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팔찌 매듭공예’와 ‘다육 아트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만든 일부는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으로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수험생활로 지친 고3 수험생들에게 사회로 나가기 전에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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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회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개최포항시는 29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제2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경북도 비영리단체로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한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지도사 양성과정’교육과 시 자체사업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을 연계한 행사로 어르신들만 참여하는 주산 경기대회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회 참가 어르신 60여명은 올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5개 경로당(오천읍 용덕6리 경로당 외 4개) 어르신들로서 지난 7월부터 11월 28일까지 주산교육을 비롯한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동경대학 수업을 받았다. 어르신들은 대회에서 청소년들 못지않은 빠른 손놀림으로 진지하게 주판을 튕기며 실력을 뽐냈다. 최고령 참가자 김 모(죽장면, 98세)할머니 “어릴 때 누구보다 공부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 “경로당에서 수업도 듣고 학사모도 써봤다” 졸업사진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시상은 단체부문(경로당)과 개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단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과 개인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에게 포항시장 명의 상장을 전달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을 통해 경로당이 평생학습 배움터의 역할도 하고,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앞으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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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교육 세미나 개최예장(통합) 총회 교육자원부(부장 박노택 목사)가 주최한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교육 세미나가 지난 8일~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연수실에서 열렸다.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제도는 지난 2014년 제99회 총회서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에서 지도 역할을 감당할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세미나의 모든 과정에 참석한 사람에게는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동안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란 누구인가?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 ▲교회학교 전도법 ▲예배 찬양 배우기 ▲영유아유치, 아동, 청소년 이해와 신앙교육 ▲반 운영과 학생관리 ▲새친구를 위한 교리교육 등 교회학교가 운영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강의들이 진행됐다.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를 강의한 박노택 목사는 "메시지를 담되 방법은 재밌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머 있는 교사되기’, ‘뉴스와 사회적 관심과 연결시키기’, ’인물 성경공부‘ 등 재미있게 가르치기의 실제를 제안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진상권 목사(구미 양무리교회)는 “교회학교를 세울 형편이 못되는 미자립교회 뿐아니라 전임사역자가 부족한 농촌교회에서는 훈련된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한국 교회가 주어진 척박한 목회 현장 속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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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YMCA 창립70주년 기념식 열려경주YMCA(이사장 이광오)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KORAD 본사(코라드 Hall)에서 ‘7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1부 식전행사는 곽정섭 회장(국제와이즈맨 경주클럽)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달그리안 연주단의 오카리나 연주, 경주YMCA 유아 스포츠단의 시범, 용강지역 아동센터의 플룻 앙상블 공연이 이어졌다. 2부 감사예배는 최용윤 증경이사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손용락 이사의 시 낭송, 신영균 목사의 ‘YMCA의 에벤에셀’이란 제목의 말씀 선포, 베트남 문화마을의 특별찬양, 경주YMCA 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등의 순서가 있었다. 3부 기념식은 박임관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국YMCA 목적문 낭독, 경주YMCA 약사,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경주YMCA 70주년 비전선언문 선포에 이어 기념 케익 컷팅으로 모든 축하 순서를 마쳤다. 한편, 경주YMCA는 1947년 창립하여 6.25 난민급식사업, 농촌계몽사업, 청소년 육성사업 등 수많은 사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역할을 성실히 해왔다. 그 이후 90년대에는 시민의 삶과 질을 생각하며 사회 복지사업의 기틀을 다졌으며, 2000년 이후에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YMCA 운동을 펼쳐 왔다. 2014년에는 현 사옥을 신축하여 ‘청소년이 꿈·희망·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에게 꿈을, 지역사회에는 희망을 만들어 주는 실천 사랑의 현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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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와 구미정보고가 함께하는 ‘따뜻한 한마음 축구대회’구미경찰서는 지난 19일 14시 구미시 정보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구미경찰서 경찰관들과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청소년 비행예방 및 학교폭력 근절 축구 대회를 개최했다. ‘비빌 언덕이 생겼어요.’라는 주제로 경찰관과 함께하는 축구 시합을 통해 비행청소년들의 탈선방지는 물론, 우호 관계 증진을 목표로 학생들과의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전교생(약 400여 명)은 “학교폭력 및 비행 예방”을 외치는 등 이색 응원전을 펼치며 경기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학생들이 범죄유혹, 유해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축구 경기가 때로는 과격하고 부상이 많은 편이지만 이날 구미경찰서 경찰관과 학생들의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미래 청소년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사회 속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한 초석이 됐다. 이날 구미경찰서에서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축구공과 스포츠 양말, 경찰홍보 용품(학용품 등)을 지급하였고 학교에서 피자와 치킨을 준비하여 경기 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경찰서장 이성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찰관이 적극적으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에 관심을 가진다면 학교폭력 근절은 물론 청소년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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