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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공무원, ‘밥나물’ 비법 농가에 기술 무상 이전1년 동안 백여 차례 시식회 통해 ‘밥나물’ 개발 디자인과 상표 등록까지 완료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들이 밥나물 개발을 위해 시식회를 가지는 모습.(사진=칠곡군 제공) “지난 일 년 동안 신제품 개발 위해 백여 차례 이상 나물밥 시식회를 했습니다” 칠곡군 공무원이 일 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가정 간편식과 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과 상표 등록까지 완료하고 농가에 무상으로 이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미담의 주인공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들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채소, 버섯, 시래기, 산채나물 등의 밥나물 4종 세트와 고구마잼과 ABC잼 등의 가정 간편식을 농업기술센터로는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센터 직원들은 채소류 등의 농산물 수급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소규모 가구 증가와 코로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정 간편식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물밥을 할 때 나물 손질과 물 조절이 어렵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5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물의 양과 건조 상태를 달리하고 물의 양을 조절해 최적의 맛을 찾기 시작하며 100여 차례 이상 시식회를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신제품 개발을 완료해 ‘바로한끼 밥나물’, ‘칠칠곡곡 고구마잼, ‘칠칠곡곡 ABC잼’ 등의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마치고 지난 5월 시장에 출시했다. 밥나물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과 나물 특유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밥솥에 물과 함께 넣기만 하면 한 끼 식사로 든든한 나물밥이 완성된다. 고구마잼은 설탕을 대신해 곡물당만을 첨가했으며 사과, 비트, 당근으로 만든 ABC잼은 열을 가해 농축하지 않고 착즙해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제품은 칠곡 지역의 강소농들이 농산물 가공을 위해 2017년 설립한 칠칠곡곡협동조합에서 생산하며, 네이버와 우체국 쇼핑몰은 물론 지역 하나로마트와 대구를 대표하는 문양로컬푸드 매장에 입점하고 특허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품 출시 초기임에도 4개월 만에 2천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센터는 밥나물과 잼류뿐만 아니라 수제 막걸리, 액상차 개발을 목표로 시연회를 이어가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제품은 본연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겠다는 공직자의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부합되는 새로운 농산물 가공품 개발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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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나의 어머니, 김해선 권사님!나의 어머니, 김해선 권사님! 최 점 식 목사 길부교회 나의 어머니의 일생(1933년 9월 9일~) 어머니는 경북 군위군 의흥면에서 무남독녀로 어렵게 살아온 전형적인 가난한 농민의 딸이었다. 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계시는 아버지 밑에서 살아오셨다. 그러면서도 바느질을 배워, 동네 어르신들의 옷과 버선도 만들어 드리며 살아오셨다. 손재주가 남달라 동네 어른들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으셨고, 아버지를 정성으로 섬기며 집안일도 어머니를 대신하여 잘 해내셨다. 그러던 어느 날 군위 우보 5일장에 다녀오신 외할아버지께서 당시 15세인 어머니에게 시집이라도 가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그렇게 자신보다 아홉 살이 많은 내 아버지를 만나 16세의 어린 나이에 5남매 중 장남과 결혼하여 시부모님과 함께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이화동 1189번지에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행복한 신혼의 꿈을 뒤로한 채 아버지는 군 입대를 하셨다. 남편도 없는 시집살이는 쉽지 않았고, 가정 형편 또한 넉넉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조금의 불평도 하지 않으셨고, 부모님께는 효도하고 형제들과는 우애를 다지며 힘든 환경 속에서 살아오셨다. 그러던 중에 농촌에서의 삶이 어려워지자 대구 산격동으로 이사를 하셨다. 생각해보니, 도시로 이사를 나온 것은 어머니의 커다란 용기였다. 지금도 종종 이러한 결단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도시의 생활이 시작됐으나, 별 직업이 없었던 아버지께서는 시장에서 리어카로 채소장사를 하면서 가정의 생계를 꾸려나가셨다. 동시에 어머니께서는 우리 4형제를 공부시키시기 위해 40대 초반의 나이에 식당에서 일을 하셨다. 그리고 어릴 때 배워둔 삯바느질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셨다. 어린 내가 봐도 두 분은 참으로 열심히 사셨고,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두 분의 모습이 지금 우리 형제들의 성실과 부지런함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믿음의 가문을 일구어내신 어머니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세 들어 살던 곳의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전도를 받아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교회를 다니면서 나 혼자만 예수님 믿지 말고 어머니도 함께 믿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어머니를 설득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어머니도 40대에 처음 교회에 나가시게 되었다. 어머니는 평소 몸이 좋지 않으셨는데, 교회를 다니신 후로 건강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셨다. 하지만 제사 문제 등을 이유로 주위 친척들의 심한 반대가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믿음이 성장하면서 제사를 없애고 추도 예배를 드릴 것을 제안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들이 예수를 믿게 해야 했다. 어머니는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가족들을 전도하셨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4형제도 교회에 출석하게 됐다. 그 후 우리는 형편이 나아지면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도 하게 되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형제들은 모두 중·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나, 시장에서 채소를 운반하시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셨다. 하루아침에 우리 집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나 아파 목이 메어 온다. 아버지 없이 우리끼리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이 점점 더 커졌다. 어머니는 그때부터 식당 일 등 돈이 되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일하셨다. 어머니의 희생으로 우리 형제들은 굶지 않고 살아갈 수가 있었다. 온 가족이 힘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았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장남인 나는 집안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고 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업의 길이 아닌 목회자의 길로 인도하셨고, 신학의 길을 걸어가고자 마음먹었을 때도 어머니는 반대하지 않으셨다. 지금은 우리 4형제 중 2명이 목사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지난날 불신자의 가정에서 목회자가 배출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비록 농촌목회와 자비량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으나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어머니에 대한 기억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머니의 희생으로 무사히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된 것이다. 입학 당시, 입학등록금이 없어 어머니는 끼고 계시던 금반지 세 돈을 팔아 입학등록금을 마련해주셨다. 또 2012년 어머니의 팔순 때, 어머니께서는 동생들은 모두 좋은 차가 있는데 장남인 내가 목사이면서도 소형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며, 그랜저 3.0을 구입해 주셨다. 섬유공장에 다니시면서 모아두신 돈으로 새 차를 사주신 것이다.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는 사실을 70대를 바라보며 다시금 느끼고 있다. 현재 어머니는 경산에 거주하시는데 지금도 아들이 오면 커피를 손수 끓여주시며, “부모는 한 번 죽으면 다시 볼 수 없는데, 내가 살아있으니 커피라도 끓여준다”라고 말씀하신다. 아들로서 어머니에게 해드린 것이 한 가지 있다면 6년 전에 아내와 함께 의논해서 지금의 아파트로 모신 것이다. 다만, 더 해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부모 없는 자식이 어디 있겠는가?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신 어머니 어머니는 지난 1988년 88세로 세상을 떠나신 할머니를 수십 년간 모신 결과로, 1997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대구광역시장으로부터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하셨다. 이는 우리 가문의 영광이었다. 또 2020년 9월에는 아버님이 6·25 참전 국가유공자란 사실을 인정받게 되어 너무나 감격해하시기도 하셨다. 어머니는 지금은 89세로 연로하시지만, 40여 년간 출석하신 교회의 권사로서 주일예배, 삼일기도회, 금요구역예배 등 경산에서 대구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다니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언젠가 교회 화장실을 청소하시다가 락스가 눈에 들어가서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교회 관리집사님도 있었지만 더러운 화장실을 그냥 볼 수 없어서 청소하셨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그런 분이시다. 어머니는 지금도 교회 어르신들에게 옷을 만들어 드리고, 봉사하시며, 길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신다. 국가에서 받는 노령연금과 자녀가 드리는 용돈으로 십일조, 감사헌금, 선교헌금을 내시며 교회 권사로 그 의무를 다하시니 아들로서 부끄러운 것밖에 없다. 아무쪼록 남은 삶 건강한 몸으로 계시다가 언젠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조용히 천국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한다. 60대 중반에 있는 큰아들을 마치 어린아이로 생각하시는 것을 보면 부모의 마음이 어떠한지 가히 짐작해 본다. 나의 어머니 살아계실 동안에 건강하세요. 존경합니다. ▲2021년 2월 설날에 어머니(뒷줄 왼쪽 세 번째)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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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운잡방’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총 114종의 음식 조리 및 관련 내용 수록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수운잡방'.(사진=안동시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재)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안동 ‘수운잡방’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수운잡방(需雲雜方)’은 경북 안동의 유학자 김 유(金綏, 1491∼1555)에서부터 그의 손자 김영(金?, 1577∼1641)에 이르기까지 3대가 저술한 한문 필사본 음식조리서이다. 위 책은 즐겁게 먹을 음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담고 있으며, 음식 조리서가 보물로 지정된 첫 사례이다. *제목의 ‘수운(需雲)’은『주역(周易)』의 “구름이 하늘로 오르는 것이 ‘수(需, 즉 수괘需卦)’이니, 군자가 이로써 마시고 먹으며, 잔치를 벌여 즐긴다(雲上于天, 需, 君子以飮食宴樂)”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회를 베풀어 즐긴다는 의미. 이 책은 김유가 지은 앞부분에 86항, 김영이 지은 뒷부분에 36항이 수록되어 모두 122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14종의 음식 조리 및 관련 내용이 수록되었다. 항목을 분류하면 주류(酒類) 57종, 식초류 6종, 채소 절임 및 침채(沈菜, 김치류) 14종, 장류(醬類) 9종, 조과(造菓, 과자류) 및 당류(糖類, 사탕류) 5종, 찬물류 6종, 탕류 6종, 두부 1종, 타락(駝酪, 우유) 1종, 면류 2종, 채소와 과일의 파종과 저장법 7종이다. 중국이나 조선의 다른 요리서를 참조한 예도 있지만, ‘오천양법(烏川釀法, 안동 오천 지방의 술 빚는 법)’ 등 조선 시대 안동지역 양반가에서 만든 음식법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또한, 조선 시대 양반들이 제사를 받드는 문화인 ‘봉제사(奉祭祀)’와 손님을 모시는 문화인 ‘접빈객(接賓客)’을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과 저장법의 기원과 역사, 조선 전기 음식 관련 용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저자가 직접 쓴 원고본이며, 전사본(傳寫本, 베낀 글)도 전하지 않는 유일본으로서 서지학적 가치가 크다. ‘수운잡방’은 조선 전기 요리서로 희소성이 크며, 당시 음식 문화에서 고유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더 나아가 오늘날 우리의 음식 문화 기원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역사·문화?민속?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의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데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두고 동참해 달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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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집 조리종사자 대상 저염·저당 요리교실 열어“저염식 요리로 어린이 건강 챙겨요” 상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센터 조리실에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의 원장·조리원 등 조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염 깍두기, 저당 간식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센터 측은 어린이집 35개소와 지역아동센터 3개소, 유치원 1개소의 조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깍두기와 저당 감자 치즈볼 요리법을 선보였다. 비타민 깍두기는 어린이를 위한 저염 깍두기로, 무와 콜라비·연근·단호박·붉은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들었다. 맵고 짜지 않아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센터 측이 개발한 레시피다. 또 다시마, 버섯, 멸치육수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염도를 낮춘 만능간장 만드는 법도 가르치고 있다. 만능간장은 저염 요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소스다. 센터는 교육이 끝난 후 식재료 꾸러미와 영상 교육 가이드를 함께 제공해 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인수 상주시 보건소장은 “매년 저염, 저자극 어린이 김치와 저당 간식 레시피를 보급해 어린이 급식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보급해 신뢰받는 어린이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상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조리실에서 열리는 요리교실.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 김종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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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어린이 대상 ‘영양쏙쏙 재미쏙쏙 꾸러미’“요리놀이 즐기며 바른 식습관 길러보세요” 비대면 식습관코치 프로그램 운영 ▲"영양쏙쏙 재미쏙쏙 꾸러미' 비대면 식습관 코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게 한다.(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 보건소는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양쏙쏙 재미쏙쏙 꾸러미’ 비대면 식습관 코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30가정을 대상으로 5월 14일에서 6월 1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부모와 함께 ‘영재 꾸러미’로 요리 놀이를 즐기며 바른 식습관을 체험하고 실천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골고루 먹기, 짜지 않게 먹기, 달지 않게 먹기, 식품첨가물 적게 먹기, 채소와 친해지기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상주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의 전문영양사들이 진행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참여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어린이 식생활 교육 우수 프로그램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비대면 프로그램의 미흡점을 보완하는 소규모 단위의 대면 오리엔테이션으로 각 가정의 부모에게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영재꾸러미와 가이드 영상도 보완해 비대면 식습관 코치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인수 상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체험교육이 어렵긴 하지만,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은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주 김종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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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작물 병해충 민원사례 알기 쉽게 책자로 발간농작물 이상 증상, 병해충 현장민원 사례 총 55건 수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협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자굴 병해충 민원 사례를 책으로 발간했다.(사진=구미시 제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 등 주요 문제점들을 직접 진단한 사례를 모아서 ‘농업현장에서 해답을 찾는다! 농작물 병해충 민원 사례 진단’ 책자 1,000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 책자에는 농작물 이상 증상에 대해 농업인이 직접 식물체를 가지고 방문하거나 시군 기술센터에서 진단 요청한 시료를 진단·분석한 사례를 모은 것으로 오이 등 채소 38건, 복숭아 등 과수 10건, 두릅 등 전·특작물 7건으로 구성하여 수록하였다. 또한, 오이, 토마토 바이러스 유전자 진단 등 현장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병해충 현장민원사례 55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수록하여 농업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진단, 대응하도록 구성했으며 농촌지도기관의 교육 및 기술지도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신속한 병해충 진단 지원으로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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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송현초 어린이들, 송하동 어르신 28가구에 김장김치 전달고사리손으로 정성껏 담근 김치 드시고 건강하세요~ ▲안동송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송하동 소재 사랑나눔가게인 나이스마트에서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박스를 기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독거 어르신을 돕기 위해 안동송현초 어린이들이 정성을 모았다. 어린이 농부학교 시범사업 운영학교인 안동송현초는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정서지능 향상을 위해 구황작물, 채소, 육류, 원예 등 다양한 농작물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마지막 수업은 뜻깊은 나눔으로 마치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따라, 12월 7일 고사리 손으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 28박스를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서툰 솜씨지만 매서운 한파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외롭게 연말을 보내고 있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다. 안동송현초 지상규 교장은 “이번 활동이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는 소중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작은 사랑의 손길이 우리 이웃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새싹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올바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범연 송하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준 안동송현초 학생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소중하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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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꾸러미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 진행29일부터 31일까지 예천군 농산물 10% 할인 판매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호명면 산합리 1465번지 일원에서 ‘예천군 농산물꾸러미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진행한다. 농산물꾸러미 드라이브 스루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2020 강소농(强小農) 온라인 대전’ 일환으로 긴 장마와 태풍 등 피해를 당한 농업인에게 직거래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직장인들 퇴근 시간 무렵 장을 볼 수 있게 29일 목요일, 30일 금요일은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31일인 토요일은 가족들이 함께 드라이브 스루 구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농산물꾸러미는 10% 할인해서 엄마마음(가공품)‧아빠마음(과일) 각 18,000원, 할머니마음(채소) 16,000원, 할아버지마음(쌀‧잡곡) 13,000원 총 4종으로 구성해 하루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구매 후 결제 방법은 현금, 계좌이체, 예천사랑상품권으로 가능하다. 다만, 예천사랑상품권의 경우 모바일 결제는 불가능하므로 구매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최효열 소장은 “코로나19로 이번 행사는 판매자와 소비자간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바란다”며 “올해는 날씨 영향으로 수확이 줄어 고심이 큰 농업인들을 위해 농산물 소비 진작과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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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청도군 농업현장 방문▲허태웅 농촌진흥청장(오른족)이 별뉘농원을 방문하여 농산물가공 제품에 관하여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청도군)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9월 16일 청도군(군수 이승율)을 방문하여 청도군 농업현황과 농산물가공사업장을 둘러보고 농업이외의 경제활동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농촌진흥청장외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등 관계기관장이 함께 볕뉘농원(이서 서원, 대표자 박잠수)을 방문해 사업장 시설 및 생산제품과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농산물 가공사업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별뉘농원은 여성농업인 소규모 가공사업장으로 오디, 비트 등 분말류와 영양산채밥, 버섯밥 등 간편채소류를 생산한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이승율 청도군수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생산과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 설치사업 및 거점형 농산물 가공창업 기술지원 사업을 지원토록 건의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생산물의 부가가치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농촌진흥청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농업분야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 창업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청도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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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갈 곳 잃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학생 가정으로 배송지역 초·중·고·특수학교 58개교 17,833명 학생 대상 14일부터 29일까지 각 가정으로 배송 안동시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운동에 이어 농산물을 학생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총 58개교 17,833명의 학생에게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안동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배송하게 된다. 농산물 꾸러미는 안동시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성장기에 좋은 농산물 혼합 꾸러미로 1인당 3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는 학교급식 농산물 식자재 지원예산 5억3,600여만 원(도비 15%, 시비 35%, 학교부담 50%)이 투입된다. 지난 6일 안동시 주관으로 안동시교육지원청, 학교급식지원센터, 영양교사 대표 등이 참여한 학교급식 실무협의회에서는 농산물 꾸러미 품목 등을 결정하고, 각 학교로부터 학생 주소를 받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이달 14일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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