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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제26회 정기총회 개최신임 대표회장에 전승덕 목사 취임 ▲전승덕 신임 대표회장(왼쪽)이 직전회장 장봉생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5월 12일 대구시 달성군 아젤리아호텔에서 회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를 주제로 모인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선거를 통해 신임 대표회장에 전승덕 목사(설화교회)가 추대됐으며, 상임회장에 박성규 목사(부전교회), 김봉중 장로(새누리교회)가 선출됐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대표회장 장봉생 목사 사회, 상임부회장 전승덕 목사 기도, 증경회장 배광식 목사 설교에 이어 ‘협의회 발전’(이석우 목사) ‘나라와 민족’(윤성권 목사) ‘총회와 교회 부흥’(임병재 목사) ‘총신과 신학교’(이진철 목사)를 위한 특별기도, 명예회장 설정수 목사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배광식 목사는 ‘능숙한 사람이 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끊임없이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며, 영성을 깊이 쌓아 가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자”라며 “교단과 교회 공동체에 충성‧헌신하는 영남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날 축하와 격려 순서에는 김종준 총회장을 비롯해 직전총회장 이승희 목사,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GMS이사장 김정훈 목사 등 교단 지도자 및 기관장, 협의회 증경회장들이 참석해 협의회 발전과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전승덕 신임 대표회장은 “영남인들이 하나가 되는 일에 힘써 단결력을 높이고, 교단과 총회에 더욱 귀하게 쓰임 받는 영남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6회기 신임 임원 ▲명예회장:장봉생 목사 ▲대표회장:전승덕 목사 ▲상임회장:박성규 목사 김봉중 장로 ▲상임부회장:안상헌 목사 이민호 장로 ▲총무:허은 목사 김경환 장로 ▲서기:이양수 목사 ▲회록서기:맹일형 목사 ▲회계:조현우 장로 ▲감사:남서호 목사 황재열 목사 홍석환 장로 한상봉 장로 이해중 장로 ▲제26회 정기총회에는 김종준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지도자, 증경회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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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교단 갈등 수습 … 대화합 선언분쟁 관련자 ‘용서’, ‘조건없는 복귀’ 수용 ▲백석총회 실행위원들이 27일 회의를 하기 전에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예장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는 지난해 불거진 교단 내 갈등을 수습하고 대화합을 통한 교단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총회는 4월 27일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교단 치리로 인한 갈등과 임원들의 고소·고발 건을 모두 마무리 짓는 한편, 분쟁 관련자 전원을 사면 복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4일 특별재심원과 예결산조사처리위원회는 경중에 차이는 있으나 관련자 모두 징계가 필요하다고 장종현 총회장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장 총회장은 실행위에서 “갈등은 상대적이며, 정죄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한다면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며 “처벌해달라는 보고는 보고대로 받고 총회장으로서 화해와 용서를 요청하겠다”고 말해 실행위원들이 박수로 답했다. 장 총회장은 “진정한 사과, 진정한 회개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일 수 없다”면서 “양심과 믿음이 살아있고 적어도 영적 지도자로서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회개하고 반성할 기회를 먼저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백석총회는 지난해 이주훈 직전총회장과 임원회가 대립하면서 제명과 면직 등 초유의 교단 징계와 사회법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심한 내홍을 겪었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 제42회 총회에서 총대들은 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며 교단 안정에 주력했다. 장 총회장은 취임 후 사회법 소송자 책벌을 강화하는 헌법을 개정하는 등 교단 분열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강경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교단 내 사회법 소송이 모두 취하되고, 이해당사자인 직전총회장과 전 부총회장까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갈등의 실타래가 풀렸다. 더 나아가 총회는 교단을 떠났던 교회들의 복귀 역시 조건 없이 받아들이기로 결의했다. 지난 회기 당시 일부 목회자들은 갈등 상황 속에 탈퇴공고를 내고 이탈한 뒤 교단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총회는 오는 7월 말까지 교단 복귀 희망자들을 수용할 방침이다. 화해와 용서로 대화합을 선언한 백석총회의 이번 결단이 신앙공동체의 화합정신을 살리는 좋은 선례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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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일본 자매·우호도시 코로나 방역 물자 지원한·일 코로나 협력 마중물 효과 기대 ▲경주시에서 보낸 방호복 세트를 보고 있는 나카가와 겐(仲川げん) 나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의 선제적인 ‘코로나 도시외교’로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국제도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는 코로나19로 방역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시 비축 방호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로 자매결연 50주년을 맞은 일본 나라시와 교류도시 교토시에 시 비축 방호복 각 1,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각 1,000개를 지원했으며, 나머지 우호도시에 방호복 각 500세트와 방호용 안경 각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전역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나라시 19명, 교토시 2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 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라며, “누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한일 양국이 코로나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정부는 “한국과 정보를 나누고 경험을 교류하는 것은 일본의 대응에 매우 도움이 될 것”(아베 총리), “한국과 중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후생노동성 장관)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으로 한일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 경주시의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방역물자 지원은 한일 코로나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외자매우호 도시 및 교류도시 11개국 21개 시에 경주시 코로나 방역 경험을 공유했으며, 교토시에서는 주낙영 시장의 응원 영상메시지와 경주시 코로나 대응 사례집을 교토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세계역사도시연맹 홈페이지에 소개한다고 전해왔다. 세계역사도시연맹(LHC)은 역사도시 공동의 유대 강화와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1987년에 교토에서 결성됐으며, 현재 66개국 119개 회원 도시를 보유하고 있다. ▲경주시에서 보낸 방역물품 앞에서 ‘감사합니다’ 팻말을 들고 있는 나카가와 겐(仲川げん) 나라시장.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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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유와 회개를 위한 기도문회복과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소서! 온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를 통하여 인간이 연약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과 일상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멈추어서 기도드리오니, 나 개인과 가족의 평안한 삶만을 위해서 살아온 어리석음을 돌이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탐욕과 오만을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온 땅이 하나님의 뜻대로 아름다운 세상으로 회복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치유하시는 하나님!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환자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옵소서. 환자들의 가족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하여 수고하는 의료진, 방역담당자, 일선 공무원, 자원봉사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정성껏 섬기며 예배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믿음으로 세상에서 살도록 긍지 높은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당하는 이들의 이웃이 되어 정성껏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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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 제5차 교회대응지침 발표‘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각별히 유의 당부 29일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로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제5차 교회대응지침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최근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사례가 몇 차례 발생, 자칫 개신교가 코로나 확산의 주요인이 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총회가 22일과 29일 주일을 앞두고 교단 산하 교회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발표됐다. 이번 지침은 지난 13일 발표된 4차 교회대응지침의 ‘연장선상으로, ‘최근 코로나19의 국외 유입 사례가 있어 특정지역을 여행한 이나 노약자의 참석에 유의할 것’, ‘영상예배를 진행할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각 교회가 예배문을 유인물로 제작하여 배부하거나 기독교TV 예배영상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5차 교회대응지침에서는 29일 주일을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금식기도주일’로 선포해 전국교회가 한마음으로 지키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금식기도를 위해 총회에서는 기도문, 성경 본문, 찬송가, 기도제목을 제공했다. 한편, 총회는 코로나19 피해 긴급구호와 중장기 구호를 위하여 전국교회에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가 많은 상황에서 각 교회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총회가 진행하는 ‘코로나19 피해구호를 위한 헌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모금계좌: 신한은행 140-005-699499 총회재해구호) 아래는 지침에 실린 ‘코로나19 치유와 회개를 위한 기도문’과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기도제목’이다. ■코로나19 치유와 회개를 위한 기도문 온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를 통하여 인간이 연약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과 일상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멈추어서 기도드리오니, 나 개인과 가족의 평안한 삶만을 위해서 살아온 어리석음을 돌이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탐욕과 오만을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온 땅이 하나님의 뜻대로 아름다운 세상으로 회복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치유하시는 하나님!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환자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옵소서. 환자들의 가족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코로나19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환자들을 돌보기 위하여 수고하는 의료진, 방역담당자, 일선 공무원, 자원봉사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정성껏 섬기며 예배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믿음으로 세상에서 살도록 긍지 높은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당하는 이들의 이웃이 되어 정성껏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코로나19 퇴치와 치유를 위한 기도제목 1.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온 세계의 환자를 치유하여 주시고, 환자의 가족과 희생자의 유족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2.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하여 수고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의료진과 방역담당자, 자원봉사자, 일선 공무원들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3. 코로나19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 주시며, 특히 고통당하는 대구 경북지역의 주민들을 보호하여 주옵소서. 4.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의 삶이 회복되며, 성숙한 시민사회로 발전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5.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경건한 마음으로 스스로 돌아보며 하나님께 참회하오니 우리 삶이 정결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6. 교회의 공예배가 정상화되며 하나님께 의지하는 믿음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7. 작고 연약한 자립대상 교회를 지켜 주시고, 회중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 8.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이웃을 섬기는 선교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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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볼로의 중생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24~25절)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26절)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27~28절) 본문의 말씀은 성경에 대해 지식으로는 능통하였으나 성령을 받지 못한 아볼로라는 사람이 바울의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 의해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성령을 받아 중생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성경에 능통한 아볼로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나서 성장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는 그 시대에 120만 명 이상이 모여 사는 세계에서 최고로 큰 도시로 동양과 유럽과 아프리카 3개 주가 연결되어 있고, 전 세계의 많은 학자가 모여 자신의 학설과 이론을 강론했던 학문이 세계에서 가장 특출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대학자로 알려진 사람이 아볼로입니다. 그는 유명강사로 많은 사람 앞에서 초청받아 강의했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으로서 구약성경에도 능통했습니다. 또한, 그는 세례요한의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강론을 했습니다. 그러나 25절에 보면 “아볼로는 예수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쳤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볼로는 그때까지 예수님이 성경에서 예언된 그리스도로 믿어지지도 않았고, 진정한 회개도 못 한 한마디로 성령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고전1:18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이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아볼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에게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보게 하시고, 죄를 깨달아 믿어지게 하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볼로는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자신도 믿지 못하는 예수님을 전하는 어리석은 짓을 행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볼로를 통하여 무엇인가를 기대했기 때문에 그를 초청해 말씀을 들었지만, 구원 얻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늘날 아볼로와 똑같이 성령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예수님을 지식으로 전하고 대접받으려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볼로처럼 지식만 가지고는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2. 복음을 듣게 된 아볼로 마침 바울의 동역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의 집회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성령 받지도 못하고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아볼로가 예수님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령 충만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성령을 받지 못한 채 자신도 모르게 지옥으로 가고 있는 아볼로를 보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볼로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는 것을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 즉 예수님에 대해 더 정확하게 풀어 가르쳤습니다.(26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전하는 말씀이 성령으로 전했기 때문에 아볼로는 대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십니다. 그날 밤 대학자 아볼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깨달아 성령을 받았습니다. 3. 성령을 받고 중생한 아볼로 아볼로는 성령을 받고 비로소 중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볼로에게 있어 터닝포인트가 된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성령이 충만해지니까 아볼로의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생애에서도 꼭 한번은 있어야 할 사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구원 얻게 하려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만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전도자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때 성령 받음으로 중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령의 역사에 굴복하여 깨지고, 지옥 갈 인생이 천국을 향하여 방향이 바꾸어지게 됩니다. 그 사람에게 성령의 임재가 시작되면서 삶의 방향이 정반대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꼭 있어야 할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 없이 교회 다니는 사람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기 이전의 아볼로의 상태와 같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아볼로는 예수님에 대해 사람으로부터 배웠기 때문에 성령의 계시와 조명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대로 믿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 생각대로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예수님은 이런 분이실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러했던 아볼로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내외를 통해 복음을 들어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아볼로는 그때까지 예수님을 잘 아는 척하고 남들에게 가르치기도 했지만, “나는 그동안 지옥 가고 있었구나”를 깊이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아볼로의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진 것처럼 우리도 이제는 온전히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고 중생의 경험이 꼭 있어야 할 것입니다. 4. 복음 증거자가 된 아볼로 아볼로는 성령 받기 전에는 세상의 조건을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고 대접을 받으며 살았지만, 이제 예수님 앞에 회개하며 성령 받고 난 이후에는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너무너무 감사해서 “내가 어떻게 그 은혜를 보답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영적인 소망인 영광스러운 천국과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후 아볼로는 자신을 아가야 지방에 선교사로 파송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다”(27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세상 지식으로 전했는데 이제는 성령의 도우시는 역사로 믿는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는 사람이 아볼로였습니다. 또한, 그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이다”라고 증언하며 많은 사람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기었습니다.(28절) 즉, 예수님을 부인하는 유대인의 주장을 꼼짝 못 하게 만든 것입니다. 아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한 헌신의 마음이 불일 듯 했습니다. 그는 성령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구약성경이 예언한 대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고, 또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예수님이시니 그분을 믿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신 증거로 성령을 주신다”는 사실을 증거하였습니다. 이렇듯 아볼로가 구약성경을 예수님과 딱 맞추어 증거하자 예수님을 이단 취급하던 유대인들도 감히 대항하지 못하고 말씀 앞에 굴복하더니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권면의 말씀) 오늘날 교회에도 성령 받기 전 아볼로와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목자를 애타게 합니다. 목자의 사명은 맡겨 주신 양 떼들이 지옥 가지 않고 천국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타게 성령께 간구합니다.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같이 흐른다(시119:136)’고 시편 기자가 고백한 것처럼, 양 떼가 주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목자의 눈에는 시냇물처럼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 중에 예수님을 지식으로 아는 데 머물러 있다면 진정으로 회개하여 성령 받고 중생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또한, 성령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더욱 힘쓰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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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기도(7)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6:13) 20세기 후반에 교회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피상적으로 변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보기 원하며, 하나님께 사용되기를 원하며, 사도들이 본 것과 같은 기적을 보기 원하며, 더 깊은 삶을 살기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과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너무 얄팍해서 그리스도인 대부분이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인들과 같아 보이기를 원하며 그들과 같은 말을 하기 원한다. 그러나 그들처럼 기도하고 살며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생동감 있고 흥미진진한 것을 바라는 우리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진정한 신앙 경험 대신 다른 것을 받아들이게 되며, 무기력하고 연약하며 헛된 삶을 살게 된다. 오순절에 신자들이 그렇게 했다는 이유로 우리도 할렐루야를 외치며 손을 올린다. 진정한 성령의 은사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성령의 은사를 과시하기도 한다. 우리는 오순절과 역사상 위대했던 부흥에 임하셨던 것같이 성령의 능력이 실제로 그분의 백성 위에 임재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거의 알지 못한다. 설사 우리가 그러한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신앙의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우리의 삶을 뒤집어엎을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의 안락하고 안전한 생활이 영원히 깨어져도 좋다는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에는 피상적인 신앙생활로부터 구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피상적인 신앙생활은 생명력이 없는 것으로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입술로만 제사를 드리는 것이며, 우리에게 긴급한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문밖에 세워두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가 지불했던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이 세세토록 교회에 주신 복을 누리고 싶어하는 욕망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지금 구원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구원의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 모두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주시는 특권을 위하여서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대가 없이 그러한 특권이나 복을 받을 수는 없다. 대가를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무엇을 기꺼이 포기하겠는가?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12:25)고 말씀하셨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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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2020년 신년사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 완성 … “대구‧경북 협력 강화해나가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2020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세상을 비추는 태양처럼 밝고 환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며 달려온 2019년이었습니다. 환골탈태의 각오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국비 4조4664억 원 확보, 신라왕경 특별법과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구미 상생형 일자리와 스마트산단,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등의 대형국책 사업도 유치했습니다. 대구․경북의 숙원이었던 통합신공항 이전절차도 확정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성장으로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성장, 민생, 동행에 초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주력산업 구조전환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해 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을 완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영일만항은 환동해 거점항으로 만들어 물류와 관광의 바닷길을 열겠습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일자리 만들기도 청년, 4050, 고졸 취업자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1조원의 금융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예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출생과 보육만큼은 경북이 나서서 책임지고 지원하겠습니다. 도로‧철도 사업의 새로운 기획을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집중하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대응하여 공익형 직불금과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편으로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할 시기를 놓치면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저는 지역의 진정한 변화와 성장은 대구와의 통합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서 하나처럼 운영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문화‧관광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신공항과 영일만항으로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행정통합까지 나아가는, 하나 된 대구‧경북의 로드맵을 그려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비롯해서 새마을운동 50주년, 6.25전쟁 70주년, 101회 전국체전 등의 대규모 행사가 우리 경상북도에서 개최됩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경북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경상북도 모든 공직자들은 푸른 새바람으로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겠다는 녹풍다경(綠風多慶)의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약과 영광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경자년(庚子年)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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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촛불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대림절(Advent)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심을 기다리며, 정결한 마음과 경건한 생활로 자신의 삶을 닦아 가장 경건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주님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의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설레임과 동시에 겸손과 근신을 상징합니다. 2019년 12월 1일은 대림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교회력은 대림절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때 교회와 각 가정과 직장, 사업 터와 공공장소에 성탄절 장식을 해서 내년 1월 6일(주현절-동방박사가 경배한 날)까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합니다. 대림절 기간의 첫 번째 주일은 희망의 촛불(보라색)을, 두 번째 주는 평화의 촛불(연보라색)을, 세 번째 주일에는 기쁨의 촛불(분홍색)을, 네 번째 주일은 사랑의 촛불(흰색)을 켭니다. 성탄절에는 그리스도의 촛불(가운데 흰색)을 켜면서 대속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며 경배합니다.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심을 상징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우리나라와 남북 관계를 넘어 온 세계가 평화의 촛불도 켜는 2019년도의 성탄절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시성 괴테는 “평화는 인류 최고의 이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자탄을 만들었던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가 미국 의회에 출두하여 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 젊은 의원이 “이 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오펜하이머 박사는 조용히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단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평화입니다.” 젊은 의원은 다시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평화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습니까?” 오펜하이머 박사는 고개를 떨어뜨리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화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과 그것을 이루어 가려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평화가 어디에서부터 올 수 있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평화의 진정한 근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옴을 밝히고 있습니다. 가정의 평화도, 직장에서의 평화도, 인간관계 속에서의 평화도, 국가 간의 평화도 그리고 이 지구촌의 진정한 평화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올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이름 중에 ‘야웨 샬롬’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평화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라고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유언처럼 남기셨습니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14:27). 평화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도 평화를 방해하는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이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평화를 위협하는 적이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나 외적 환경에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평화의 깨뜨리는 무서운 적이 바로 죄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죄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평화라는 주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 죽으심이 가져온 가장 놀라운 결과는 죄의 용서와 하나님과의 평화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분은 한 손에 아버지의 손을 쥐고 다른 한 손에 내 손을 쥐고 계셨습니다. 즉,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나 사이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죄의 대가를 치르신 것입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임마누엘의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을 대망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소망함으로 대림절 촛불을 하나씩 밝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Peace)로다 하니라”(눅2:14) 메리 크리스마스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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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혁명은 영적 변화입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변화에는 두 종류의 변화가 있습니다. 물리적 변화와 화학적 변화입니다. 물 분자는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이 기화하면 물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져 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지만,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의 배열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물질의 성질이 그대로인 변화를 물리적 변화라고 합니다. 그러나 물을 전기 분해하면 물 분자를 구성하는 산소 원자와 수소 원자의 배열이 변하면서 산소 분자와 수소 분자를 형성하게 됩니다. 즉,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의 배열이 변하여 분자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분자의 종류가 달라져 성질이 전혀 다른 새로운 물질이 생성되는 변화를 화학적 변화라고 합니다. 나뭇잎에는 초록색을 띠는 엽록소를 비롯하여 붉은색을 띠는 카로틴, 노란색을 띠는 진토필 등의 색소가 들어 있습니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낮아지면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다른 색소들의 색이 드러나 붉은색이나 노란색의 단풍이 듭니다. 이때 엽록소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엽록소를 구성하는 물질이 다른 물질로 화학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잎 속에서 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지고 있던 엽록소의 체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이때 아름다운 단풍잎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런 모습들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과도 흡사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변화는 외적 변화가 아니라 내적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가을의 산을 곱게 물들인 단풍처럼 아름다운 변화입니다. 이것은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화학적 변화들입니다. 성령으로 변화된 사람은 나뭇잎이 간직하고 있던 독특한 엽록소가 파괴되듯이 죄성으로 물든 우리들의 엽록소 즉, 특성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파괴됨으로 새로운 가치관으로 바뀌어 단풍잎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면에서 새롭게 탈바꿈을 이루는 혁명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변화입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씀하심의 의미일 것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물질의 화학적 변화처럼 모든 개념과 가치관의 혁명적 변화입니다. 랄프 네이버(Ralph W. Neighbour)는 그리스도인이 변해야 할 가치관을 그의 교재 「변화의 삶」에서 여섯 가지 혁명으로 설명했습니다. 첫째, ‘가치혁명’입니다. 옛사람의 옛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존재혁명’입니다. 아담의 자녀들은 행위로 존귀함을 얻고자 했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으로 존귀함을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물질혁명’입니다. 좀과 동록이 갉아먹는 세상에 물질을 쌓아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보관할 수 있도록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관계혁명’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하고, 교회에서 관계를 성실히 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진실된 관계를 형성하여 전도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생각혁명’입니다. 인간적 갈등을 걸림돌로 보지 말고 영적 성숙의 디딤돌로 볼 때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인생혁명’입니다. 몸과 영, 물질과 사람 등 내적인 기초석과 외적인 기초석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변화된 삶이란 현실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태산 같은 믿음으로 바른 가치관을 간직함을 뜻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남부의 노예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전쟁을 했습니다. 남북전쟁의 운명을 가른 중요한 전투가 1863년 게티즈버그에서 있었습니다. 당시 전세는 북군에 매우 불리했지만 그럼에도 링컨은 평온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참모가 물었습니다. “국가의 장래가 불투명한 때 어떻게 이렇게 담대하고 평온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껏 기도하며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께 맡겼소. 기도한 대로 되어질 것이오. 기도는 자신을 돌아봐 회개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요, 살아계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기에 인생의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견고할 수 있습니다.” 링컨의 태도는 기도하는 자가 태산이 흔들려도 요동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를 위한 혁명은 랄프 네이버의 말처럼 세상 앞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존재, 물질, 관계, 생각, 인생의 혁명입니다. 이러한 혁명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 가능해집니다. 이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처럼 우리 안에 영적 변화로 위대한 인생의 가치관을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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