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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대신) 경북노회 나눔봉사단, 포항성지교회당 보수 봉사활동 펼쳐예장(대신) 경북노회(노회장 윤상훈 목사) 소속 나눔봉사단 재능부 목회자 6명은 지난달 21일 포항성지교회(담임목사 이경희)를 방문해 교회 건물 외벽, 배수, 강대상 보수 봉사활동을 했다. 포항성지교회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 외벽 등에 피해를 입은 후 정신적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이선로 목사(영덕 주사랑교회)가 이끄는 나눔봉사단 재능부 목회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찾아가 사랑의 섬김을 하고 성금도 전달했다. 이날 나눔봉사단 일원으로 참여한 최기성 목사(금호교회)는 “어려움 가운데 이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파손된 부분들을 복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경희 목사는 “포항지진 피해 지역으로 언론에 많이 보도되어 사람들이 봉사하고 다녀갔지만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막막한 마음은 그동안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아픔을 드러냈다. 그리고 “아침부터 땀 흘려 봉사해준 목회자들께 감사하며 특히, 강대상을 깨끗이 만들어주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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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인사-경북기독교총연합회 이장희 회장<취임인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이장희 회장 할렐루야!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제19회 정기총회를 은혜 가운데 개최하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경북 도내에는 초교파적으로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제가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제19대 대표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저 자신에겐 무한한 영광입니다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여러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단군상 철거를 계기로 창립된 경북기독교총연합회가 벌써 19년 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본회의 발전을 위해 경북 복음화를 위해 헌신 노력하신 역대 회장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별히 총회에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를 해주신 김승동 목사님, 민광 목사님, 이관영 목사님, 장재덕 목사님 등 증경회장님들과 장소와 다과를 제공해주신 경주남부교회 당회장 김상정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제19회기 본 연합회 실천과제’를 제시하오니 기도와 협조를 부탁합니다. 첫째, 본회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경북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당한 포항지역 교회를 후원하기로 한 임원회의 결의에 따라 기도와 물질로 본연합회 차원에서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개헌과 시·군마다 인권조례를 만들어 동성애를 옹호하는 움직임에 대항하여 동성애 반대 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대사회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다원주의, 세속화 등으로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문제들을 두고 기도하며 거룩성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본 연합회의 발전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임원 여러분들과 23개 시·군 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도를 당부하오며, 성삼위의 크신 은총이 본 연합회 산하 귀 교회들 위에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하옵니다.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장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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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쁨의교회, ‘2018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in 칠포’ 개최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지난해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7일~18일 찬양축제를 개최했다. ‘2018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in 칠포’는 ‘찬양과 문화로 빛을 발하라(사 60:1)’는 주제로 포항 칠포해수욕장 일원에서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에는 국내외 정상급 CCM 사역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뮤직 포 유(Music For You)’, 김도현, 조준모, 김형미, 브라스 밴드 슈브팀, 임선주, 워십팀 어노인팅, 가스펠 혼성그룹 헤리티지 등이 찬양축제를 이끌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문화 및 놀이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마켓존은 푸드 트럭, 식음료·체험·홍보 부스, 모이장 마켓 등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의 그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팡팡 아트 피에스타 그림대회도 함께 열렸다. 아울러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육남매 아빠 V.O.S 박지헌이 들려주는 공감 토크, 극동방송 DJ로 활동한 유정현 전도사의 비전 토크가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었다. 박진석 목사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축제인 동시에 이웃과 기독교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원했다”면서 “포항 시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런 행사들을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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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후, 그 복구 현장을 가다>규모 5.4 강진 발생 지난 11월 15일(수) 오후 2:49분, 포항시 북구 북쪽 7km(흥해읍 망천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규모 면에서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규모 5.8)보다 작었으나, 포항시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일으켜서 충격을 던져주었다. 포항시의 집계(12월 4일 현재)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90여 명(중·경상), 재산 피해는 97,167백만원(잠정 집계),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피해 35,000여 건, 이재민은 1,500여 명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월 20일 포항시를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포항시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와 포항시의 신속한 초기 대응 경상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중심으로 2:32분 ‘재난안전대책본부’(도지사 주재, 3개반 24명)를 가동키고 피해현황 파악 및 응급조치 지시, 5:50분 도지사 현장확인 및 현장 대책회의를 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임했다. 포항시도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2:40분에 포항시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여진 대비 시민 긴급 대피 장소 홍보 및 유도 지시, 재난방송을 통해 유사 시 주민행동요령을 전파를 하는 등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또한, 포항시는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이재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한편, 추후 여진 대비, 응급 지원,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 피해 조사 및 귀가 대책 마련 등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하에 민·관·군 합동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금·물품 지원, 미담 사례 줄이어 이번 11.15 포항 지진에서는 무엇보다 각계각층의 성금·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자의 지원(10,000여 명)이 줄을 잇는 등 온갖 사연의 미담이 연일 화제다. 포항시의 집계(12월 4일 현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성금은 25,128건, 30,845백만원(약정 포함) 이다. 구호물품 누계는 435건 34,2억원이며 아직도 매일 자원봉사자 신청 및 성금·물품 창구에는 전국에서 몰려오는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기쁨의교회, 이재민 대피소로 공식 지정 한편, 포항시의 이번 재난에서 민간 시설로서 지역 이재민들을 돌보고 행정당국의 업무에 적극 협력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이다. 포항 기쁨의교회는 포항시 북부에 소재하고 있어, 지진 발생 당시 건물이 흔들리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인들과 지역민들을 돌보기 위해 지진 발생 5분 만에 박진석 목사와 본 교회 소속기구인 (사)복지재단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그리고 30여 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한동대에서 연락이 왔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학생 150여 명이 대피할 곳이 없는데 교회에서 숙소를 제공해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기쁨의교회는 이에 흔쾌히 응하고, 찾아온 학생들에게 따뜻한 밥(곰국)과 간식, 급히 조달한 침구류 등을 제공하며 교회 건물에 머무르게 했다. 그 이후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인근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똑같은 온정을 베풀었다. 찾아온 지역민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다 그렇게 3박 4일 동안 한동대 학생들이 머물고 간 뒤, 포항시로부터 인근 지역 이재민들을 받아줄 수 있느냐는 협조 제의가 들어왔고, 기쁨의교회는 18일부터 공식 이재민 대피소로 지정되어 지난 30일까지(약 2주) 하루 최대 300여 명의 이재민이 생활한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가 되었다. 기쁨의교회 성도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24시간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 파견 공무원들을 섬겼다. 복지재단(이사장 이선종 은퇴장로)의 임직원들도 쉴틈없이 관리 및 협력 업무를 감당해야 했다. 뿐만아니라 성도들은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간식 대접 외에도 발맛사지 봉사, 아이돌봄 프로그램 협력, 영화 상영 등 가지고 있는 모든 달란트를 내어 놓고 최선을 다해 섬겼다. 그리하여 이재민들은 머무는 동안 편안함과 심리적 안정을 찾아갔고, 주택을 마련하여 떠나게 될 때는 감사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다. ‘세 겹 줄’ 정신을 제시하다 이번 일을 감당하면서 박진석 목사가 제시한 재난복구 원칙은 ‘세 겹 줄’ 정신이다. ‘관(행정당국), 민(교회, 민간단체), 이재민이 함께 마음을 합치면 어떤 재난이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항시 소속 교회들 뿐 아니라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 그리고 많은 사회 단체들이 찾아와서 이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하는 것을 보고, 박 진석 목사는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의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그동안 기쁨의교회를 찾아와서 몸으로 봉사하고 물질로 협력한 수많은 교회들, 기독교 단체들, 외국인 노동자들, 신학생들, 노숙인들, 북한새터민들까지, 그들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박 목사는 말한다. 한국 교계 전체에 선한 물결이 흘러가기를… “이번 재난은 포항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또한, 포항 시민의 승리요, 포항 기독교의 승리요, 무엇보다 이재민의 승리다”라고 박 목사는 말하면서, “지역 교계의 이런 작은 선한 물결이 한국 교회 전체에 흘러가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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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CCM 스타 뮤지션 포항으로 총출동”‘2018 팡팡 프레이즈 페스타 in 칠포(PangPang Praise Festa in Chilpo)’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포항 칠포해수욕장 및 파인비치 호텔 일원에서 열린다. 메인 이벤트인 ‘찬양 예배’는 17일과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칠포해수욕장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국내외 정상급 CCM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17일 첫 무대는 이화여대 음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Music For You’팀이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Dream Life Classic(황혜재, 허종훈, 김규민), V.O.S 박지헌, 김도현, 김형미BAND, 조준모 등의 CCM 아티스트들이 아름답고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날 18일 무대에서는 35인의 청소년 브라스밴드 슈브팀이 신나고 경쾌한 연주로 무대를 시작한다. 이어 버스킹 찬양사역자 임선주, 육남매 아빠로 유명한 V.O.S 박지헌의 간증과 찬양, 어노인팅 워십팀, 헤리티지 그룹, 미국 YWAM HEARTBRIDGE 선교팀의 무대가 펼쳐지고 연합성가대의 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에어바운스 및 수영장, 물총 싸움 등이 준비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기독교 문화를 펼치는 장’이라는 컨셉으로 구성된 마켓존은 푸드 트럭, 식음료·체험·홍보 부스, 모이장 마켓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그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팡팡 아트 피에스타 그림대회도 함께 열린다. 전국 유치원생 및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행사장 주변에 전시된다. 부모와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육남매 아빠 V.O.S 박지헌이 들려주는 공감토크, 극동방송 DJ로 활동한 유정현 전도사의 비전 토크는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도전 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포항을 방문할 이용객들을 위해서는 파인비치호텔이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문의 0506-717-1000) 김정주 준비위원회 기획팀장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독교인들의 연합예배의 자리이자 축제인 동시에, 이웃들과 기독교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며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놀란 가슴을 쓸어안았던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경제에도 활기를 주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준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극동방송, CTS, CBS, 파인비치호텔, 경상매일신문, 경북일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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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세 겹 줄'의 의미'세 겹 줄'의 의미 박은숙 기자 지난 11월 15일, 강도 5.4의 포항 지진은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했다. 지진 이후, 인명과 재산 피해, 그리고 이재민의 집계 숫자는 커져만 갔고, 그에 못지않게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 또한 쉴 새 없이 매스컴에 보도됐다. 그런데 유독 마음을 끄는 뉴스는 ‘포항 기쁨의교회’가 이재민 대피소로 교회 건물을 개방하고 섬기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불과 며칠 전 한국의 대표적인 어느 대형교회의 父子세습 문제로 불편했던 마음들이 씻겨지는 기분이었다. 취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기쁨의교회 사무국을 통해 박진석 담임목사님과의 인터뷰 요청을 했다. 지방의 작은 신문사 기자가 토요일 오전 인터뷰를 요청했는데도 흔쾌히 허락하신 박진석 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품고 포항으로 달려갔다. 목양실에서 인터뷰 도중 박 목사님으로부터 ‘세 겹 줄’이란 단어를 처음 들었다. 더불어 지진 당시 얼마나 큰 충격들이 있었는지, 어떻게 기쁨의교회에 포항 시민들이 몰려오게 됐는지, 어떤 정신으로 이재민들을 섬기고 있는지, 그 일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등 30여 분에 걸친 목사님의 말씀은 감동적인 한 편의 설교였다. 박 목사님은 이재민을 섬기는 과정에서 큰 재난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과 단결력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그 해답을 성경 말씀에서 찾았다고 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민, 관, 이재민이 세 겹줄이 되어 재난을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것이었다. “이재민들을 보호·관리하는 행정당국(관)과 이를 지원하고 이재민들을 섬기려는 교회공동체(민), 그리고 피해당사자인 이재민들이 마음을 열고 신뢰 속에 함께 어우러져야 지역 사회의 치유와 회복의 길이 열린다고 보았다”고 박 목사님은 강조했다. 이어서 기쁨의복지재단 이선종 이사장 및 임원들과의 인터뷰, 현장 취재 등 2시간여의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세 겹 줄’이란 단어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요구하시는 회복의 원리가 이 ‘세 겹 줄’ 정신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조직(교회)에는 지도자(목회자)와 협력자(중직자)와 참여자(성도들)가 있다. 그리고 지도자의 ‘영성’과 협력자의 ‘지성’과 참여자의 ‘순종’이 세 겹 줄로 묶여 있을 때 그 조직(교회)은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다.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만난 시민들은 모두가 침착하고 질서있게 행정 당국의 지시에 협력하고 있었다. 또한 박진석 목사님 이하 모든 성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피곤한 기색없이 가족처럼 그들을 잘 섬기고 있었다. 한국 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았다. ‘세 겹 줄’ 정신은 희망의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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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포항 지진피해 그 후’… 2월 6일~7일 방송 예정11.15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의 본당 내부 수리·복구 현장 CTS <7000미라클> 방송 후 84일 만에 특집 마련 추가 균열로 ‘전파’ 판정 가옥 · 파손 교회 피해 현황 보고 수리 · 복구 작업, 주민 회복 위한 섬김의 현장을 찾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오는 2월 6일~7일 이틀에 걸쳐 총 2부로 편성된 ‘포항 지진피해 그 후’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15 포항 지진 발생 이후 8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지진 피해를 입었던 포항의 현실을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CTS <7000미라클> 제작진이 다시 포항 지역을 찾았다고 CTS측은 밝혔다. 2월 6일(화)에 방송되는 ‘포항 지진피해 그 후’ 1부에는, 지진 발생이후 추가적으로 균열이 발견돼 전파(완전 파손) 판정을 받은 포항시 여러 아파트의 처참한 모습과 함께, 지진으로 인해 예배할 장소를 잃어버린 포항지역 교회와 피해를 입은 성도들의 상황을 다룬다. 시간이 흘렀지만 계속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통해 지진의 여파로 삶과 생계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과 성도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한다. 2월 7일(수)에 방송되는 ‘포항 지진피해 그 후’ 2부에는, 계속되는 여진의 공포와 지진 발생 80여 일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수리·복구를 못하고 있는 포항지역 교회들의 현황을 보고한다. 이와 함께 교회 역시 지진 피해를 입었음에도 지역의 상처 입은 영혼들을 섬기고 있는 포항지역 사역자들의 헌신의 현장을 전한다. ‘포항 지진피해 그 후’ 1부에는 박석진 목사(CTS포항방송 이사장, 포항장성교회), 정승수 장로(포항노회 동반성장위원회 임원, 기쁨의교회), 이희원 장로(포항노회 임원, 영해교회)가 출연하고, 2부에는 박석진 목사, 조희목 목사(포항노회 임원, 포항하나의교회), 유승대 목사(포항노회 임원, 달전제일교회)가 출연해 지역교회의 전반적인 피해 상황과 수리·복구 현황,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교회들의 섬김과 나눔, 영혼 구원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도움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CTS는 지난해 11월 28일~29일 이틀에 걸쳐 포항 피해 현장에 긴급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총 2부로 특집방송을 기획해 방송했다. 당시 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읍은 물론 장성동, 곡강리 등 피해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외진 마을의 안타까운 모습을 영상으로 전한 바 있다. 또한 한동대학교를 비롯해 지역의 80여 명의 봉사자들과 지진피해복구단을 구성한 유호범 목사(포항연탄은행 대표), 조근식 목사(포항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의 구호 활동을 소개하며 복구를 위한 봉사의 손길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CTS는 지난해 특집방송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보내온 4,480여만 원의 성금을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지원했다. CTS는 <7000미라클 - 포항 지진피해 그 후> 특집 방송으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다시 한 번 포항 지진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중보기도와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CTS는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 IPTV(KT ollehtv 236번, SK BTV 301번, LG U+ 180번), 해외 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 CTS <7000미라클 - 포항 지진피해 그 후> 방송 안내 ▲ 1부 - 2월 6일(화) ▲ 2부 – 2월 7일(수) [본] 오전 10시 10분, [재] 오후 2시 50분, [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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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잇단 재난 사고에 기독교계 온정 모여지난해 11월 포항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재민들을 위해 한국 교회는 따뜻한 온정을 보냈다. 전국의 교회가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기독교 방송은 성금 모금 운동에 앞장섰다.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섬기는 일에 교인들은 앞다투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포항 지역의 한 교회는 이재민을 관리하는 정부의 일에 협력하여 직접 교회의 시설을 개방하고 이재민들을 섬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계의 온정은 지난달 26일에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복구 현장에도 이어졌다. 한국 구세군은 화재 발생 다음날 밀양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한 뒤 무료급식소를 설치해 자원봉사자 및 언론인, 조문객 등에 따뜻한 커피와 녹차, 컵라면과 국밥 등을 제공했다. 이처럼 한국 교회는 그동안 크고 작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섬겨 왔다. 특별히 정부에서 다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 지대를 돌보는 일에 지역 교회가 대부분 묵묵히 그 일을 감당해 왔다. 다만 최근의 일련의 사건 사고들을 볼 때 우리나라는 사회 안전망이 취약한 상태이고, 이는 앞으로도 예기치 않은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한국 교회는 좀 더 효과적인 섬김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전체 교회와 지역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연합 기구와 재난 대응 메뉴얼이 필요하다. 지역 교회 중심의 연합 기구(지역 기독교연합회 산하)가 활성화 된다면 지역의 소외 계층을 공동으로 살필 뿐 아니라 각종 사고 발생 시에 즉각적인 사고대책기구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국가적인 재난에는 전체 교계가 연합하여 효과적으로 국민을 섬겨나가는 일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교회는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안전 점검과 비상 대피 훈련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이웃을 내몸처럼 돌보는 일에도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회가 멈추면 국가가 멈춘다는 사명감으로 사회의 희망이요 등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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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교회, 새성전 건축으로 지진 위기 극복지난해 11.15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당하였던 흥해교회(담임목사 김영달)가 새성전 건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명을 다짐했다. 흥해교회는 지난 8일 오후 2시 교회 교육관과 새성전 부지(포항시 북구 흥해로 21-6)에서 지역 교계 지도자와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성전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새성전은 연면적 약 1176㎡(주차장 363㎡ 포함),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2층 건물로 건립되며 올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날 김영달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이의용 장로(前 포항노회장, 포항제일)의 기도, 박석진 목사(포항노회장, 포항장성)의 설교, 이희락 건축위원장의 건축 준비 경과보고, 설계 설명과 공사진 소개, 이대공 장로(포항제일)의 축사, 김종희 목사(포항노회 서시찰장, 지경)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박석진 목사는 ‘성전을 지으라’(출36:1~7)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새 성전 부지에서는 조은애 전도사의 사회로 리본 컷팅과 시삽식 등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9월 흥해교회는 제직회에서 새성전 건축을 결의하고 건축을 준비해 왔다. 이후 11.15 지진이 발생, 교회 본당의 균열 등으로 붕괴위험에 처하자 포항시로부터 본당 폐쇄 통보를 받고 현재 교회 교육관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장(통합) 흥해교회는 1981년 20여 명의 성도에 의해 창립된 이래 흥해선교원과 경로대학, 지역사회선교원, 다문화 문화교실,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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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김천시장김충섭 김천시장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행운과 재복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김천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 긴장과 대립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하나의 민족이 되는 화해의 장을 열었으며, 우리 시정도,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크고 강한 김천, 더 행복한 김천’의 ‘솟을대문’을 세운 한 해였습니다. 최근, 베트남 축구열풍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의 신화는 끊임없는 수비와 공격을 넘나드는 전술훈련,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하는 체력과 포기하지 않는 승부근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김천시정도 불가능에서 가능함을 찾고, 어려움을 비켜가는 것이 아니라 김천발전의 미래비전을 세우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목표로 민선7가 출범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시민’과 ‘행복’이라는 평범한 두 단어에서 시정의 근본 가치를 찾고,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김천시는 일자리대상, 국민행복 민원실 선정 등 총 39개 분야에서 수상하였고,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사회 종합 청렴도가 도내 최상위권으로 상승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인 7개 분야, 80개 공약사업들이 세부 검증절차를 마치고, 사업별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공직자 모두가 한 뜻으로 힘을 모으고, 시민들께서 김천시정을 아껴준 결과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도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임을 밝히면서,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을 ∙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도시 ∙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복지도시 ∙ 더불어 잘 사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얼마 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로, 장기적인 경기하강 국면으로 진입하였고,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어려움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 중심의 경제 경제활성화 정책이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조성 중에 있는 신규 산업단지를 최저가 수준으로 분양하여 강소기업과 고용친화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말에 공포된 ‘김천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권익증진, 그리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김천청년센터를 설립하여 청년인턴과 공공기관 직무체험 등 청년층의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중장년층의 인생재설계를 지원하는 ‘50+학교’ 운영,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키우겠습니다. 다음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인구와 저출산 문제를 총괄하도록 하고, ‘아이가 많으면, 그 만큼 더 행복해 진다.’는 공식이 성립되도록,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무상급식 확대, 진학상담과 진로직업체험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정책을 추진해서 자녀교육에 따른 학부모 부담을 대폭 줄이겠습니다. 다음으로, 원도심 재생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신설된 원도심재생과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도시재생 전략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적인 도시재생의 틀을 만들겠습니다. 자산동, 평화동, 황금동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장옥이 철거된 감호동에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원 도심으로 사람과 돈이 흐르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곧 이전예정인 경찰서 부지를 개발하고, 평화동 전선 지중화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원도심의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안전한 도시,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저마다의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풍수해, 가뭄, 지진, 화재 등 각종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 현대화와 CCTV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학교와 경로당에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대기오염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민의 건강을 지켜 내겠습니다. 다음으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도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혁신도시는 김천발전의 견인차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서 자동차 튜닝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혁신도시를 공공기관의 특성이 반영된 교통특화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 국가혁신클러스터에 e-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여, 김천시가 우리나라 미래첨단 자동차 분야의 선두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국제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드론시험 비행장과 연구센터 건립, 드론 공역지정 등 드론을 지역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키우겠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 국도 3호선 지례 ~ 거창방면 확장, 선산방면 국도 59호선 확장, 공사 중인 국도대체 우회도로 옥률 ~ 대룡 구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인 양천 ~ 대룡구간도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여, 외곽지를 한 바퀴 도는 순환도로가 최종 완성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고속철도인 남부내륙철도가 김천을 지나면서 우리지역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철도개통이 지역의 발전과 교통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역세권 개발 등 고속철도의 효과가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김천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따뜻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읍면동 복지협의체를 통해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별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통해 스스로 자립하고, 삶에 보람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건립, 노인 일자리사업 등 일자리를 통해 행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새로운 각도에서 농업경쟁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세계 농업강국들과의 FTA 체결, 특히, 골리앗 같은 중국과 미국의 거대한 농산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스마트 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농업의 기술개발과 수출 기준에 맞춘 친환경 인증제도, 유통체계 개선 등 이제는 김천농업이 그 기술의 힘으로 세계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 농업인 월급제 도입, 도시민의 농촌문화 체험과 6차 산업육성, 귀농귀촌을 장려하는 한편, 청년농부의 창농기반 구축 등 미래 농업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문화․관광산업을 키워나가겠습니다. 감천과 직지천, 부항댐, 백두대간의 자연자원과 가야․신라문화권 사업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공연, 시립예술단 문화교류 확대, 황악예술촌 운영 등 김천시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주변에 관광시설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 규모의 짚 와이어, 출렁다리, 오토캠핑장 등 시설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도록 만들고, 3대 문화권 사업,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아 내륙중심도시 김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오랜 경륜을 가졌다는 것은 많은 경험과 함께 그만큼의 깊은 힘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70주년을 맞아,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고,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김천의 옛 사진전시회와 축하음악회, 시민참여형 시민체육대회를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시민토크(talk)와 지역발전 학술세미나로 미래 김천의 모습도 그려보겠습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과 연계하여 마라톤대회, 뮤지컬 제작 등으로 이전기관 임직원과 시민이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행태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민의식 변화 프로젝트인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생각과 행동에서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할 때, 진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김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배려가 생활화 되고, 질서와 예절이 있는 사회, 청결과 양심이 일상화 되고, 참여와 소통이 있는 사회로 진정한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이제는 시민이 주인인 사회, 고도의 윤리적인 책임과 사회공헌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직사회가 어우러져,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지방자치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누려야 하겠습니다. 당나라 고승이었던 임제선사가 저술한 <임제록>에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장소에서든 주인의식을 갖는다면, 그 서는 곳 모두가 참된 곳이라는 뜻입니다. 자랑스러운 15만 김천시민이 언제든, 어디에서든 김천의 주인입니다. 김천발전의 백년대계(百年大計)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김천시장 김 충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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