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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영성수련회’ 및 제14회 정기총회 성료신임회장 권택성 장로··· “사랑의 쌀(20kg) 400포 이웃에게 나눌 것” 이승희 목사, 배만석 목사, 박춘근 목사 ‘영성수련회’에서 말씀 전해 ▲이순우 장로와 신임회장 권택성 장로(우). 예장합동 경북지역(10개노회)장로회연합회 ‘영성수련회 및 제14회 정기총회’가 11월 2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신임회장에 권택성 장로(안동옥동교회)가 선출됐다. ‘하나님과 동행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영성수련회 및 정기총회에서 개회예배는 회장 이순우 장로 사회로 드렸고,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경북교직자협의회 명예회장 임병재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설교에서 이승희 목사는 “장로들은 교회에서 맏아들이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인들을 사랑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살피는 장로가 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먼저 살피는 장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와 윤선율 장로가 격려사를, 박병석 목사(경북교직자협의회 증경회장)·임용택 목사(경북교직자협의회 회장)·이민호 장로(영남지역장로회 회장)가 축사를, 경안노회장 고성진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캄보디아 유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신임회장 권택성 장로가 대구경북지역 사랑의쌀나누기협회에 20kg 쌀 400포 이상을 마련하는 50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2부 은혜의시간에는 총회화해중재위원장 배만석 목사가 ‘건강한 장로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어진 제14회 정기총회 예배에서는 박춘근 목사가 ‘다시 비상’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임회장 권택성 장로는 “본 연합회가 각 노회장로회를 더 활성화시키고 전국장로회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경북지역 10개 노회 2,500여 명 장로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인사했다. ◎제14회기 신임 실무임원 △명예회장:이순우 장로(고락) △회장:권택성 장로(안동옥동) △총무:한상봉 장로(구미상모) △서기:황천석 장로(외정) △회의록서기:김오환 장로(자인) △회계:고정식 장로(경주서부)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 영성수련회 및 제14회 정기총회가 11월 2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승희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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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모교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역 펼쳐▲구미상모교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준환 담임목사.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가 11월 16일 교회 앞마당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 구미상모교회는 올해로 15년째 이 나눔 사역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치는 성도들의 정성 어린 헌금으로 6kg 650상자(2,000만원 상당)가 마련됐다. 나눔 대상으로는, 구미시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협회, 뇌병변구미시지회, 북한선교, 구미호스피스, 사랑플러스봉사단, 경로당, 파출소 등 구미시 관내 장애인단체와 관공서 등지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교회 내 장애우 부서와 장기결석자 등을 위해서도 김치를 선물했다. 구미상모교회는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누기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 연료비 지원, 연탄 나누기, 추수감사주일 과일 나누기, 독거노인을 위한 여행, 사랑의 밥차 사역, 반찬 나누기, 이·미용 봉사, 청소 및 도배·장판 교체 등의 사역으로 지역민을 섬기고 있다. 조준환 담임목사는 “올해도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섬길 수 있어 참 감사하다”며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온 저희 구미상모교회는 앞으로도 복음의 빚진 마음을 갖고 지역과 함께, 이웃과 함께 나아가는 교회가 되도록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과 성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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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호칭은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최고의 호칭은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교회에서 아주 흔하게 부르는 호칭 가운데 ‘성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거룩한 무리’라는 뜻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도(聖徒)는 성인(聖人), 혹은 성자(聖者)의 집합인 복수 명사입니다. 그리고 성자를 영어로 ‘Saint’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알고 보면 성도라고 불림을 당하거나 개인적으로 성자라고 불림을 당할 때는 심히 거북스러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쉽게 부르긴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보통 말이 아닌 것이지요! 누군가가 나를 부르면서 “어, 성자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면 깜짝 놀라면서 뒤로 물러서지 싶습니다. 나더러 거룩한 사람이라고? 내가 성인이라고? 그럴 리가요?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성자란 말입니까? 하고 손사래를 칠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성자, 성도라는 호칭이 왠지 거북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도 선하지도 착하지도 거룩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선하고 거룩한 수준의 성자의 반열에까지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성도의 교제(communion of saints)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을 믿습니다”를 아무 생각 없이 고백할 때가 부지기수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성인이라고 부르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부끄러워 뒤로 물러서겠지만, 성경은 우리를 분명히 성도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신앙의 영웅들인 본회퍼, 칼빈,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같으신 분을 흉내조차 낼 수 없겠지만, 성경은 우리를 성도가 교제하는 것이라고 인정하십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수준 미달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보아주신다고 하니까 우리는 감사하며 화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뿐입니다.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에게 교회의 기둥 같은 사역을 보여줄 순 없어도 월요일에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모습을 보여줄 때, 신학 서적의 난해한 부분을 다 설명할 순 없어도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살기 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을 보여줄 때, 내게 돌아올 아무런 이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 갖은 정성을 다할 때, 그럴 때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아, 이곳에 성자들이 있구나! 이런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을 베풀 때에 누군가에게는 성자로 보여 지며, 하나님도 그렇게 인정해 주시겠다 하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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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지구와 생명을 살리는 22년간의 노력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9월 10일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군 새마을회가 주관하는 ‘2021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한정애 환경부장관, 이만희 국회의원,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전국 최대 규모 자원순환운동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2021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업사이클링 메이커체험, 새마을 및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의 3가지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지도자, 이장, 마을주민들이 마을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쓰레기를 모아 자원화하고, 자원순환을 통하여 환경 보호와 나눔 실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의 일환이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기존 수거해오던 재활용품에 폐건전지,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품목도 추가해 환경살리기에 박차를 더했으며,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방송도 진행해 전 국민이 환경을 살리는 자원순환에 함께하자고 피력했다. 한편, 군에 따르면 지난 21년간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행사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의 양은 16,000t이며, 판매 수익금은 2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판매수익으로 매년 10여 가구의 불우 이웃에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로 ‘업사이클링 메이커 체험’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유튜브 방송을 통하여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에게 청도군 재활용품 경진대회의 과정을 알리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세 번째로 업사이클링 메이커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과 사진을 전시한 ‘업사이클링 전시전’과 청도 새마을정신의 역사를 담은 ‘청도새마을 사진전’도 함께 진행하여 2021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의 의미와 볼거리를 동시에 잡았다. 정해용 청도군 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명살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청정 청도’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22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가 추진된 것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이며,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이러한 노력이 끊임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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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1)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1)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예배당의 문을 닫아야 할 때가 있음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교회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가 허락된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성도들이 은혜를 나누기 위해 교회와 가정에서 모일 수 없으며, 국가와 민족, 교회와 성도 등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교회에 나올 수 없음을 코로나19는 깨닫게 하고 있다. 우리 안동교회는 일제 말엽 신사참배의 강요에 의해 오늘도 주(主)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는 석조예배당의 문을 닫고 금곡동 선교센터에 있는 선교사 사택에서 눈물의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6․25 전쟁 당시에는 성도들이 아예 교회를 떠나 다른 도시로 피난을 가야만 했다. 폭격으로 예배당의 지붕이 모두 날아가고, 창문의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 수개월 동안 안동을 떠났다가 다시 교회로 돌아온 교인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날아간 지붕을 수리하고 새 유리창으로 갈아 끼워야 했다. 그 후에 안동교회는 외부 강요나 환경적인 이유로 단 한 번도 예배당의 문을 닫은 적이 없다. 하지만 지구촌을 급습한 코로나19는 결국 예배당의 문을 닫게 했다. 소위 팬데믹이라 불리는 대재앙 앞에서 교회도 예외일 수 없었다. 2020년 2월 이후 한 해의 마지막 날까지 안동교회는 무려 3차례 예배당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우선 대구에서 신천지의 대규모 확진으로 인해 교회는 2월 23일 주일, 전격적으로 예배당의 대문을 닫아야 했다. 토요일(22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임시당회를 열어 일단 교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으므로 교회에 오지 말라고 각 구역을 통해 전 교인에게 고지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23일 주일은 손도 쓰지 못하고, 어떤 형태의 예배도 드릴 수 없었다. 2020년 2월 23일 주일, 교역자들과 직원들만 출근했다. 교회는 너무 조용해 적막감이 감돌았다. 1~4부 예배 시간 정말 조용했다. 아마 6․25 전쟁 당시를 제외하고 이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것이다. 비록 교인들이 교회 안에 없더라도 많은 마을 주민들은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지름길의 역할을 하는 교회 마당을 걷기 때문이다. 주일 오전 예배 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던 주차 공간은 텅 비었다. 교회 앞 거리에도 지나가는 자동차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 후 헌금을 가지고 직접 교회 사무실로 온 장로님이 있었다. 예배당 앞에 서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돌아간 집사님도 있었다. 교회 사정이 궁금해서 교회를 찾아온 성도들이 있었다. 한 주일 지난 후부터 녹화하여 영상으로 주일오전예배, 오후찬양예배, 수요저녁예배와 새벽기도회를 가졌다. 그때 코로나 이전에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 것인데 예배당의 문이 닫혀도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물론 온 성도들이 이전처럼 함께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릴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다. 대구 신천지의 파장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달이 넘게 지나갔다. 4월 둘째주일인 부활주일부터 성도들이 예배당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기고 결정하고 부활주일 2주 전부터 본당에 항존직들과 10부장들이 모여 시간별로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다. 1주일 동안 함께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기도했다. 종려주일에 예배당에서 예배가 멈춘 지 6주 만에 항존직들이 모였다. 그날 예배는 눈물이 범벅을 이룬 감격의 예배였다. 다시 고난주간인 일주일 동안 100부장․30부장․10부장 등 교회의 리더들이 예배당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예고한 대로 부활주일, 예배시간을 조정하여 1~3부에 걸쳐 교회를 그리워했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다. 다음세대교회는 문을 열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가족들이 있었다.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예배드리는 실시간 온라인 예배도 이때부터 병행하기 시작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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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농업인 청도군연합회, 홀몸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진짓상’ 마련4개월 동안 매주 1회씩 진행 ▲(사)한국여성농업인청도군연합회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잔짓상을 마련해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3일 (사)한국여성농업인청도군연합회(회장 이은주)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한 진짓상을 마련해 어르신에게 직접 배달을 하면서 안부를 묻는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지사장 전태목)에서 주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되어 벌써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복한 진짓상 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4개월 동안 매주 1회씩 결식 우려가 큰 어르신 11명을 대상으로 식사와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며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 배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 전태목 지사장이 직접 참여해 진짓상을 차리는데 일손을 보탰다. 이은주 한국여성농업인 청도군연합회장은 “여성 농업인 회원들의 정성 가득한 진짓상을 어르신들께 대접하니 큰 보람을 느끼고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대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사와 집안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여성농업인들께서 정성을 모아 홀몸 어르신에게 반찬 봉사활동을 해주심에 깊은 감사 드리며, 농촌 행복나누기를 적극 실천하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공동체의 정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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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기독교총연합회, 신임회장에 곽성식 목사 취임제27회기 경산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3일(화) 오전 11시에 경산 예일교회(양철주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총회에 앞서 1부예배는 대표회장 정창도 목사 사회로 드렸으며, 황일구 목사(경산침례)의 설교, 직전회장 장태운 목사(압량동부)의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2부 회무시간에는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 대표회장에 곽성식 목사(신월)가 추대됐으며, 상임회장에 김종원 목사(경산중앙)와 도양구 장로(경산목양)가 선출됐다. 경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해에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로 못드렸지만, 경산지역 2곳에 성탄트리를 설치했고, 이웃사랑나누기, 구국기도회 등의 행사를 은혜 중에 진행했다. ◎제27회기 경산기총 신임 임원 △대표회장: 곽성식 목사 △상임회장: 김종원 목사 도양구 장로 △부회장: 손원익 목사 외 10명 △총무: 이진학 목사 김종복 장로 △서기: 허정문 목사 <부>강중석 목사 △회의록서기: 서문교 목사 <부>김종호 목사 △회계: 기문도 장로 <부>윤두열 장로 △감사: 김오환 장로 고시윤 장로 ▲총회에서 신·구 임원이 인사하고 있다.(오른쪽 여섯번 째가 신임회장 곽성식 목사) 경산 최점식 목사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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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옛 사진(비디오) 공모전’ 개최영덕의 삶의 흔적을 나누기 위해 기획 영덕군이 영덕의 추억을 찾고 있다. 영덕군은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영덕 옛 사진(비디오) 공모전 ‘우리 어렸을 때! 그땐 그랬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덕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수집하는 공모전으로 영덕의 변천사와 일상생활, 변화된 풍경이 담긴 옛 자료를 발굴해 영덕의 삶의 흔적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필름, 사진, 앨범, 영상테이프 등으로 영덕의 역사와 생활상이 담긴 소중한 자료면 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출한 자료는 디지털로 변환해 원본과 함께 참여자에게 돌려준다. e-메일(ydg6000@korea.kr)과 우편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와 정책기획담당관 홍보팀(054-730-606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운찬 정책기획담당관은 “영덕의 소중한 역사를 찾는 공모전으로, 기록들을 모아 영덕의 소중한 역사로 만들겠다. 군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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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특별 취재> 【상주 병성교회】 코로나의 공격에도 ··· “교회는 살아있다”<특별 기고> 코로나 어려움 속에도 감사하며, 이웃과 소통하며, 살아서 꿈틀거린 이야기 2006년 12월 개봉한 미국의 판타지 코미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Night at the Museum)를 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숀 레비가 감독하고 벤 스틸러가 주연을 맡았다. 뉴욕 맨해튼에 실존하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이 배경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래리 데일리(벤 스틸러 분)는 엉뚱한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일마다 실패하게 되고,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아내가 곁을 떠나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직장을 찾아 나선다. 그는 모든 사람이 기피하는 자연사 박물관의 야간 경비원에 취업하게 되고, 근무 첫날 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지난 1년 동안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는 코로나 정국으로 온 나라가 얼어붙어 초유의 경험을 했다. 모든 국민이 힘들었지만, 교회 문을 닫고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교회의 아픔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현장 예배는 물론, 소모임도 못 하고, 친교도 못하는 상황의 연속···. 교회는 마치 사지(四肢)를 묶인 채 죽어있는 박물관처럼 되어갔다. 더구나 여기저기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회는 세상 사람으로부터 온갖 비난을 받는 혐오스러운 공동체가 되고 말았다. 전도의 문이 막힌 것은 물론이고, 교회에 모여 잠시 예배라도 드릴 때는 주민들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현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에겐 반전의 기회가 반드시 온다. 사방이 막힌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방법들이 있기 마련이다. 상주 병성교회도 지난 1년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역이 있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시니, 우리도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 죽어있던 유물들이 밤이 되니 깨어나고 활동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이었던 것처럼, 우리교회에도 살아있는 꿈틀거림이 있었다. 여기에 몇 가지 꿈틀거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 코로나 3행시 짓기 대회를 열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따위에 질 것이 아니라 코로나를 극복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3행시를 지어보자고 교인들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교인들은 코로나 3행시를 지으면서 해뜰날을 상상했고, 코로나 이전의 행복했던 일상을 떠올렸다. 이것이 코로나 블루 현상을 물리치는 계기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둘째는, 감사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보기로 했다. 감사하다는 말에는 큰 힘이 있다. 교인들은 어려운 중에도 감사한 일들을 하나하나 세어보며 글로 옮겼고, 그것을 교우들 앞에서 낭독할 때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글을 읽었다. 그리고 감사의 이야기와 코로나 3행시를 모아 지역주민과 공유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곧 소책자가 만들어졌으며 이웃 주민과 출향교우들에게 전달했다. 지역주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셋째는, 이웃과 두부나누기를 했다. 구미에 있는 두부 공장에서 기부해준 두부를 차로 가져와서 구역마다 전동차로 유모차로 실어서 마을 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또 이웃 교회에도 두부를 나누어 주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했다. 작은 것이지만 먹을 것을 함께 나누며 마을 주민들과 교회의 벽은 그렇게 허물어져 갔다. 넷째는, 중고도서 나누기를 했다. 예스24 출판사를 통해 중고서적 100권(어린이 50권, 자기개발 50권)을 기증받아서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다섯째는, 전도용 마스크 나누기를 했다. 일회용 마스크를 구입하여 경천섬 공원에 가서 운동하는 분들에게 나누어 주고, 차량에 끼워 가져가게도 했다. 교회에도 항상 비치해 두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때, 코로나로 인해 우울했고, 마스크 때문에 답답했으며, 교회의 닫힌 문으로 인해 절망적인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교인들은 소망의 주님을 붙들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 어려움 속에도 감사하는 법을 배웠고, 나누는 기쁨을 느꼈으며, 예배의 회복을 사모하며 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회는 세상의 위로와 힘이 되어야 한다. 때로는 세상의 비난을 받을지라도 그것을 감내하며 끝없이 사랑을 베풀면, 세상은 교회를 향해 마음을 열어준다. 코로나 시국에서도 한국교회를 지키시고 살아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상주 병성교회 담임 김종순 목사 ▲병성교회는 ‘감사 이야기 및 코로나 3행시 모음집’을 소책자로 발행해 이웃 주민들과 공유했다. ▲전도용 마스크 나누기를 하고 있는 모습. ▲중고도서를 기증받아 나눔을 펼치고 있는 김종순 목사.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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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부교회 최점식 목사, 경북도지사상 수상최점식 목사(길부교회 담임, 본지 경산‧청도지역 취재본부장)가 11월 1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0 경상북도사회복지대회’에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여 열렸으며, 최점식 목사는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회 이사로서 그동안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최점식 목사는 현재 한국기독교사회복지사협회장, 한국심리상담연구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청소년지도자대회 개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점식 목사(우).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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