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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를 미래 자동차산업의 거점으로 ‘튜닝’ 한다김천시를 미래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 설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김충섭 김천시장의 주재로 지난 21일 오후 4시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용역은 김천시에서 중점추진 중인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조성사업 등과 관련이 있는 용역으로 김천시의 모빌리티 산업 현황과 연구기관 설립의 필요성 및 기본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천시에서는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자동차관련 산업을 수년전부터 준비해 왔다. 현재 총사업비 460억원 규모의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필두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자동차주행시험장 조성’,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신축’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용역수행기관인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연구개발부의 석수영 부장은 경상북도에서 경주시, 경산시와 함께 김천시가 지역 경쟁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자동차관련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기관의 부족함을 언급했다. 이번 용역결과로 튜닝산업과 전기차 또는 UAM같은 미래첨단자동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종합전문연구기관(가칭‘모빌리티산업기술원’)의 설립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는 김천시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역기업, 그리고 대학과 협력하여 튜닝 및 첨단자동차부품의 성능인증과 개발, 관련기업지원 등의 업무를 주로 하게 되어 김천을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의 지역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에 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김충섭 김천시장은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우리시가 현재 2,600만 등록 자동차는 물론, 첨단미래첨단자동차 관련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어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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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나눔의 열기 이어져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성큼 다가온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사랑의 온기가 넘쳐나고 있다. 지난 20일(화)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에서 성도들의 모금으로 마련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구미상모교회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기탁 뿐만 아니라 김장김치 나눔, 연탄지원 등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으로 남다른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지역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같은 날 공단동에 위치한 자동차용 방진고무 제조회사인 ㈜TSR(대표이사 류한광, 이준엽)에서도 구미시청을 방문하여 회사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8,898천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의 생계비․의료비, 사회복지시설 기능 보강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기 불황속에도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구미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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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경주에 대형 물류거점센터 건립▲현대모비스 경주물류센터 조감도.(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현대모비스의 통합물류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0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현대모비스와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경주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경주시 명계3일반산업단지 부지(80,972㎡)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948억원을 투자해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통합물류센터는 전기차 수요 증가 등 미래자동차 환경변화에 대응해 국내차량용 A/S 부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첨단 물류 거점으로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 기존 영남지역 3개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아울러,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는 경주를 중심으로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270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으로 배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부품 책임 공급 사업자로 국내의 경우 전국에 4개의 물류센터와 22개의 부품사업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통합물류센터내 친환경차 부품 전용부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춰 안정적인 물류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이며, 향후 경주시의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이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는“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 변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를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거점으로 결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주신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주는 자동차 부품 기업에게 최적의 투자처로서 향후 관련 지원 사업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지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대모비스는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의 앵커기업으로 관련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선도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해 달라”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포항영일만항 등 우수한 지역 물류시스템을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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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씨젠의료재단, 포항시 취약계층 지원 위해 성금 1억 원 기탁▲좌측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서헌석 ㈜씨젠의료재단 대표의료원장(사진=포항시 제공)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태풍피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월 31일 포항시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은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신기술이 집약된 검사장비를 활용해 임상진료 및 의학연구를 위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공해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재단은 지난 9월 ‘힌남노’ 태풍피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의 피해 복구와 피해민 위로를 위해 기탁을 결정했으며, 이날 기탁된 성금은 태풍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천종기 이사장은 “태풍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포항지역 태풍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룡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재환)에서 성금 500만 원, 포항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충희)에서 성금 1,000만 원,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김진호)에서 성금 1,000만 원, 포항남노회(노회장 이용만 장로)에서 성금 1,000만 원, 일월송죽회(회장 이상봉)에서 성금 300만 원, 포항고 총동창회(회장 권광구)에서 성금 300만 원, 재포울진군민회(회장 문종선)은 성금 115만5,000원,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 포항시지회(회장 김병국)은 성금 300만 원,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회장 박두웅)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태풍피해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좌측부터 김태우 포항성결교회 부목사, 조철호 포항성결교회 장로,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호 포항성결교회 담임목사, 배석환 포항성결교회 장로(사진=포항시제공) ▲좌측부터 이봉근 장로(회계), 김형진 목사(서기), 이용만 장로(노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우병인 목사(사회봉사부장), 이상홍 목사(회의록서기)(사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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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유럽 무역사절단 재개···팬데믹 이후 3년 만▲루마니아 현지 수출상담회 전경.(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동유럽 무역사절단(루마니아, 튀르키예)’을 통해 1670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동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했다. 현지 물가폭등의 영향으로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바이어들과 총 103건에 달하는 일대일 수출상담을 주선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16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향후 1년 이내에 473만 달러의 가시적인 계약 성사가 예상된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경북수출기업협회 소속 자동차부품, LED모듈, 농업기자재, 기계부품 및 화장품 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경산 소재 자동차부품 업체인 현우정밀과 화장품 업체인 코리아비앤씨는 루마니아 현지 유통사와 각각 48만 달러, 4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문경 소재 LED모듈 업체인 애니룩스는 튀르키예 기업과 50만 달러의 계약을 확정하는 등 총 5건 143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배영일 현우정밀 대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대면 해외마케팅 활동이 막힌 상황에서도 동유럽 수출을 이어가기 위한 업체의 자발적인 노력에 더해 경북도 및 무역협회 등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서 무역사절단, 전시 박람회,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지역 기업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수출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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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윤석열 대통령 만나 지역현안 건의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5일 오전 상주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과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피해로 인한 철강산업 위기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논의하며 몇 가지 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지정,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 대상사업 선정」 등 3건이었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지정을 건의하면서 “철강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국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태풍 ‘힌남노’로 인해 지역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철강산업단지 297개사 중 104개사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1.7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도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2년간 금융‧재정지원 및 연구개발 지원, 수출지원 등을 받아야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정부합동실사단이 피해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달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경북 반도체 산업 전략.(사진=경북도 제공) 이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하면서, 반도체 관련기업 123개사와 반도체 기반 완제품 업체가 집적돼 있어 탄탄한 산업기반을 갖추 있고, 대구경북신공항과 20분 정도의 짧은 거리에 위치해 수출물류 경쟁력도 충분한 구미가 최적지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지원에서 벗어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까지 K-반도체 벨트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종합구상도(사진=경북도 제공) 끝으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총 17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사업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의 최우선순위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에 제출돼 11월경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연간 600만명이 방문하고 유럽 와덴해는 연간 80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거점으로 도약한 사례가 있다”면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이 조성된다면 환동해시대 해양생태관광 대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당선인 시절부터 지방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농업현장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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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위한 실험 실시▲경북소방본부는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설험을 진행했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6일 경북소방학교 다목적훈련탑 전정에서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률 증가로 화재 등 각종 사고가 빈발하면서 소방대원들의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및 효율적 사고대응을 위해 실제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전기자동차 사고는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고전압(고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 소방대원들의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또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기존의 화재진압 방식으로는 완전진화가 어려워 지금까지 실효적인 진압방법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 실험에는 39kw 용량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열폭주를 발생시켜 실제 화재상황을 재연했다. 전기자동차 전용 화재진압 장비의 적응성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전기자동차 사고 대응방식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전문기술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통한 현장에 강한 소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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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북도 포항 영일만항, 동해안 중고자동차 수출 허브항만으로▲포항영일만항 중고자동차 수출 허브항만으로.(사진=경북도 제공)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 각국으로 뻗어 나가는 포항영일만항의 기상! 경상북도는 14일부터 포항영일만항에서 국내 중고차량의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포항영일만항으로 국내 중고차량의 반입이 시작됐으며, 14일 이집트를 향한 첫 시범운항을 진행했다. 이는 씨아이지(CIG)해운이 운항하는 선박으로 대한민국 중고차량의 세계 각국을 향한 수출이 진행된다. 포항영일만신항에서는 2010년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쌍용자동차, 2012년 일본에서 수입된 마쓰다 자동차를 반제품(KnockDown-KD) 형태로 분해 후 컨테이너에 적입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한 경험은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완제품 형태의 자동차를 전용선에 선적해 수출하는 것은 2009년 8월 개항 이래 처음이다. 포항영일신항만과 하역계약을 맺은 씨아이지(CIG)해운이 진행하는 자동차 전용선은 RO-RO(Roll-on/Roll-off)형 부정기선이다. 계약된 화주들의 물량에 맞춰 이집트, 리비아, 요르단, 터키, 과테말라 등 국내 중소형 항만에 기항하기 쉽지 않은 서비스 항로를 가지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운항 기간 일회 항차 당 1300~1500대 정도를 수출할 예정이며, 이후 하역사의 숙련도 향상 여부와 포항영일만항의 지리적 입지의 장점이 작용한다면 수출물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북도는 현재 포항영일만항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활용해 항만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방침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포항영일만항의 2개 선석을 다목적부두로 전환해 이번 자동차 물량을 유치할 수 있는 요건을 만들었다”며, “자동차 화물에 국한하지 않고, 배후단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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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인재 2만명 육성▲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전략 발표회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정부 반도체 초강대국 실현 목표에 따른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超隔差)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AI, 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가 75%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시장에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또 국내 반도체산업은 메모리 분야로 편중된 산업구조를 띄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대책은 지역의 강점인 전자산업과 자동차 부품산업 연계를 통한 시스템 반도체로 구조 재편의 시급함을 인식한 데서 나왔다. 도는 정부 반도체산업 발전 전략에 맞춰 경북 반도체산업 발전(안)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인력양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❶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생태계 조성 ❷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❸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 양성 등 3대 분야 9대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노반도체 융합연구원을 설립하여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소자, 설계, 시스템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 경북(포스텍, 차세대전력반도체)-대구(DGIST, 센서)-울산(UNIST, 소재·부품·장비)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프라 공유와 공동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은 지난 8월‘국가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 조치법’ 시행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구미국가산단 5단지 내에 269만㎡ 규모로 반도체 기업·연구소 유치와 반도체 기업 협력과 투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구미시와 함께 용역을 진행 중이며 국내 전자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던 구미지역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자동차 전장화와 이동통신 기술발달에 따른 와이드밴드갭 반도체가 필요해지면서 포항(공정·테스트베드와 파운드리), 구미(부품·모듈과 팹리스), 대구(소재장비 및 인력양성)를 잇는 인프라를 조성해 기술개발, 평가인증,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반도체 산업벨트의 핵심축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와이드밴드갭 소재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사업은 클러스터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북은 현재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와 경북형 일자리 모델(구미 LG엔솔) 등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와 전력반도체(KEC 등)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전력 반도체 인프라를 강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향후 전개될 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와이드밴드갭(WBG) 실리콘(Si)보다 큰 밴드갭(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갖는 반도체 재료를의미하며 차세대 전력반도체 재료로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질화갈륨(GaN) 등을 통칭 끝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 양성은‘31년까지 특성화고·대학·대학원 등 교육과정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산업현장의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응한 재직자 맞춤교육과 계약학과 개설을 기업과 협의해 추진한다. 또 도내 대학 중 포항공대와 금오공대가 반도체 학과(전공)를 운영 중이며 이중 포항공대는 삼성전자, 금오공대는 SK실트론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인재들이 반도체 생산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공동장비 구축과 현장 실무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핵심 전략 과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K-반도체 벨트에서 영남권으로 확장을 통한 지역 반도체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지방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G-반도체 전략으로 새롭게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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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추석맞이 차량무상점검 서비스 행사 실시▲추석맞이 차량무상점검 안내문.(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8월 31일~9월 1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민원주차장에서 차량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시행한다. 본 행사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방문을 위해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김천시지회 주관으로 소속 정비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용, 승합, 1톤 이하 화물차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제동장치 및 엔진작동상태, 각종 오일 적정여부 △각종 등화장치 정상작동 여부 △타이어공기압 상태 △워셔액, 윈도와이퍼 등 소모품 교체이다. 이 외에도 D.I.Y(Do-It-Yourself)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하여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기본구조·안전관리·일상점검 요령과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등을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통해 귀성길에 나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점검을 원하는 시민은 행사기간 내 김천시청 민원주차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청 교통행정과 차량관리팀(☎420-6826), 전문정비사업조합 김천시지회(☎433-17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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