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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일본은 독도 영토주권 침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촉구일본 방위백서, 16년 째 ‘독도 도발’ … “일본 땅” 또 억지 주장 ▲일본 2020년 판 방위백서의 방공식별구역을 표시한 지도에 독도가 사라지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등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또 억지 주장하고 있음을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은 지난 7월 14일 발표한 ‘2020 방위백서’에서 작년 판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또한, 일본은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 등 여러 자료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며 자국 영공, 영토에 포함시켰다. 일본이 방위백서에 한국이 실효 지배하는 독도의 자국 영유권을 명기하는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6년째이다. 이외에도 일본은 시마네현의 2월 22일 ‘독도의 날’ 행사 개최(15회),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한 초중고 교과서 제작 등 끊임없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면서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기에 이러한 일본의 영토침탈 행위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규탄하며, “독도를 관할하는 군수로서 독도 수호의 최일선에서 일본의 영토침탈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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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자 경북’ 릴레이... 의성 세포배양 소재산업으로 재도약이철우 지사. 5일 ‘다시 뛰자 경북’ 의성 현장소통 간담회 주재 코로나 이후 주목받는 바이오 소재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위기 극복 ▲다시뛰자경북 현장간담회(의성군)를 주재하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 경상북도는 5일 포항시, 영덕군, 영주시에 이어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다시 뛰자 경북’ 의성군 현장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철우 도지사는 의성생활체육공원을 찾아 「클린&안심 의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의성군 사회단체 회원 및 공무원 250여 명을 격려하고 함께 대청소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오후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다시 뛰자 경북’ 의성군 현장 간담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도의원, KAIST, 영남대, 경북대 등 관련 대학교수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체 대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경북도 정성현 정책기획관은 ‘다시 뛰자 경북’ 추진전략 보고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도의 경제, 관광, 농업, 일자리 등 핵심시책을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해 지역의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점검하고 세포배양 소재 등 신성장 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의성군은 안동 백신산업과 연계한 바이오 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해 지역대학과 함께 세포배양 소재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왔다. ‘17년부터는 의성군 철파리 일원에 90억 원을 들여 기업입주 지원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300억 원을 투입해 세포배양 기업체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 23만여㎡ 조성 중이다. 세포배양 산업은 백신, 신약, 항체, 줄기세포 치료제 등 생물의약품의 핵심적인 소재인 배지(培地:culture medium), 배지 첨가물, 운반용 백(bag) 등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생물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연평균성장률 8.6%)를 이어왔으며, 이에 따라 핵심소재인 세포의 대량 배양 기술개발 및 산업화의 중요성도 제기되어 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치료제, 백신 및 바이오 진단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차세대를 이끌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산업과 세포배양 등 바이오소재산업의 연계 필요성과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백신관련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K-바이오’의 우수성이 입증되었으나 바이오 기초소재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출 규제에도 대비해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세포배양 소재기업 관계자는 세포배양 소재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이에 따른 투자의지를 재확인하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경북도와 의성군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작년 한 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소재․부품의 자립 없이는 우리 경제의 미래도 없다는 위기의식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세포배양 소재는 ‘소재 주권확보’ 차원에서 국산화가 절실하고 우리지역이 오랫동안 사전 준비를 해온 만큼 안동에 조성 중인 백신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면 바이오소재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미래를 이끌 핵심산업으로 성장하도록 기술개발, 산단 입주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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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독도박물관 특별전시회 「독도의 과학」 개최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020년 5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의 과학」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료의 내용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독도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 연구를 망라하여 7개의 섹션을 통하여 소개한다. 첫 번째 섹션인 「독도가 보인다」는 ‘세종실록지리지’와 ‘울릉도 사적’ 등에 기록된 독도가 보인다는 기록이 실제 어떠한 과학적 원리에 기반하고 있으며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시거리 상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보여준다. 두 번째 섹션 「해류, 독도를 풍요롭게 하다」와 세 번째 섹션 「해류, 독도의 길이 되다」는 과거 동해를 이용한 선조들의 기록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해상활동과 동해안 해류와의 상관관계를 비롯하여 해류에 의한 다양한 바닷속의 변화가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역을 황금어장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다. 네 번째 섹션 「바다사막화 독도를 지켜라」와 다섯 번째 섹션 「독도새우」는 독도를 둘러싼 해양생물의 위기와 그에 따른 정부의 대응, 그리고 독도의 해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도새우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여섯 번째 섹션 「강치를 위하여」는 우리 선조들이 ‘가지’로 인식하고 있던 바다사자 강치의 일본인에 의한 수탈과 멸종의 과정을 보여주며, 현재 강치의 유전정보 확보와 분석을 통한 강치 복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마지막 섹션 「독도의 미생물 우주로 가다」에서는 최초의 독도미생물로 등록된 ‘버지바실러스 독도넨시스’와 우주공간에서 실험대상이 된 「동해아나 독도넨시스」를 소개하고 생물학적 다양성 연구를 통해 독도영유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학자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한편,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가 지역민을 비롯하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독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생물학적 다양성을 품고 있는 독도를 지키고 가꾸어 가는 데 노력하는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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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일본 자매·우호도시 코로나 방역 물자 지원한·일 코로나 협력 마중물 효과 기대 ▲경주시에서 보낸 방호복 세트를 보고 있는 나카가와 겐(仲川げん) 나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의 선제적인 ‘코로나 도시외교’로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국제도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는 코로나19로 방역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시 비축 방호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로 자매결연 50주년을 맞은 일본 나라시와 교류도시 교토시에 시 비축 방호복 각 1,200세트와 방호용 안경 각 1,000개를 지원했으며, 나머지 우호도시에 방호복 각 500세트와 방호용 안경 각 5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전역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나라시 19명, 교토시 2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 시장은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자 이웃”이라며, “누가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한일 양국이 코로나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정부는 “한국과 정보를 나누고 경험을 교류하는 것은 일본의 대응에 매우 도움이 될 것”(아베 총리), “한국과 중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후생노동성 장관)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으로 한일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 경주시의 일본 자매·우호도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방역물자 지원은 한일 코로나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외자매우호 도시 및 교류도시 11개국 21개 시에 경주시 코로나 방역 경험을 공유했으며, 교토시에서는 주낙영 시장의 응원 영상메시지와 경주시 코로나 대응 사례집을 교토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세계역사도시연맹 홈페이지에 소개한다고 전해왔다. 세계역사도시연맹(LHC)은 역사도시 공동의 유대 강화와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1987년에 교토에서 결성됐으며, 현재 66개국 119개 회원 도시를 보유하고 있다. ▲경주시에서 보낸 방역물품 앞에서 ‘감사합니다’ 팻말을 들고 있는 나카가와 겐(仲川げん) 나라시장.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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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현안사업 논의를 위한 청와대 방문국가5산단 분양활성화 등 주요현안사업 국가지원 요청 ▲장세용 구미시장, 노영민 비서실장(왼쪽부터) 장세용 구미시장은 5월 14일 청와대를 전격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갔다. 장 시장은 노영민 비서실장, 김조원 민정수석, 유대영 자치발전비서관, 강기정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을 만나 상생형 구미일자리, 구미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 KTX 구미역 정차 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코로나19사태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구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것으로, 장 시장은 대통령 비서실의 각 수석을 만나 지역이 처한 어려운 실정을 토로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를 위해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입주업종 확대, 분양가 인하 등을 강력히 건의하고, 본격화될 경제위기에 대응한 강력한 경제대책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각 수석은 구미의 심각한 경제상황에 공감하고 구미경제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동안 구미시는 42만 시민, 10만 근로자의 불편 1순위인 KTX 구미역 정차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부처의 장·차관을 지속적으로 만나 노력하는 등 현장을 발로 뛰며 현안해결에 주력해 왔다. 또한, 21년 상반기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을 위해 LG화학측과의 입주 제반여건 관련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부처를 방문하며 소통하고 있다. 장 시장은 “42만 시민의 염원인 구미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국가5산단 분양, KTX 구미역 정차로 반드시 구미 국가산단의 부흥을 이끌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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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대만수출 배추 안전성관리 교육 시행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대만 수출 배추 재배 농가 농업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와 함께 ‘대만 수출 배추 안전성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기관합동 찾아다니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배추재배 토양관리부터 생육 기간에 가장 문제가 되는 무름병, 뿌리혹병 등을 방제하기 위한 배추병해방제 기술 및 대만의 PLS(농약허용물질 관리제도, Positive List System) 대응을 위한 수출 배추 농약안전성관리, 수출 배추 검역 제도의 위반사례 및 개선방안 등 생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배추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정밀 진단하고, 해결하는 종합컨설팅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대만 수출 배추를 재배하는 영덕수출배추작목반에서는 배추출하량을 증대하고, 영덕군 수출 배추 품질향상을 위해 수출용 봄배추 재배 필지를 늘리고, 농가공당방제 및 미생물 비료 사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박병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지난해 영덕군의 배추 수출량은 1천235톤으로 경북 최고이며, 품질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캐나다, 베트남, 일본, 호주 등 수출을 요청하는 나라가 많아졌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더욱 양질의 배추를 생산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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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예배는 중단, 퀴어 축제는 승인? … 어처구니없다”한국교회언론회, ‘동성애 퀴어 행사가 코로나 퇴치보다 중요한가?’ 논평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오는 6월에 개최될 동성애 퀴어 축제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반발했다. 언론회는 지난 2일 ‘동성애 퀴어 행사가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가?’라는 논평을 내고 서울시의 편파 행정을 비판했다. 언론회는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6월 12~13일에 예정된 동성애 퀴어 행사를 허락하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다. 지금 온 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울시는 동성애 집단 행사를 허락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지난달 서울시가 이런 결정을 내릴 때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그 날만도 100명이 나오고, 전체 확진자가 9,137명이나 되는 위중한 상황이었다”며 “이 행사가 6월로 예정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상적 판단으로는 도저히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성애 퀴어 행사가 열리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고, 정부가 그렇게도 주장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켜지기 어려운 것이 뻔한데, 그렇다면 동성애 행사 강행이 시민들의 건강보다도 중요하고 국가적으로 꼭 필요할 정도로 긴급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서울 시내의 모든 교회들에 대하여는 예배를 제한하며 7~8가지 조항을 붙여 겨우 예배를 허용한다고 하고, 심지어는 헌법에도 위반되는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했다. 그런데 동성애 행사는 흔쾌히 허락하는 서울시의 처사를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언론회는 일본이 7월에 예정된 하계올림픽을 1년 연기한 조치를 언급하며 “도대체 우리나라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시민을 둔 서울시가 동성애에 대한 관대한 행정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에게 “지금이라도 동성애 퀴어 행사 허락을 취소해 서울 시민의 건강을 지켜 주어야 하며, 온 국민이 숨죽여 동참하는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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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공원?” … “절대 인정 못해!”김천시, 4월 준공 앞두고 ‘하야로비공원→사명대사공원’ 기습 명칭 변경 국비 들여 ‘불교문화 메카’ 조성? … 김천 240개 교회 “결사 반대”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준공을 앞둔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이 사명대사공원으로 명칭이 바뀐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지난 31일 황금동교회에 모여 ‘반대성명서’를 채택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김천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명칭을 ‘사명대사공원’으로 최근 변경한 것과 관련, 김천시 교회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하야로비’는 예로부터 황악산에 서식했다는 새의 이름으로 순우리말이지만, 김천시는 일본어 어감이 있다며 소수 반대 의견을 반영해 준공을 앞두고 이름을 바꾸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김천시는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민원실에서 설문조사를 해 ‘사명대사공원’이 응답자의 47%를 얻어 결정됐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절차상으로 내용상으로 문제가 있었다. 명칭 변경에 관해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문사무엘 목사)가 알아본 결과, 김천시는 전체 시민을 상대로 충분한 명칭 공모 과정도 없었고, 대다수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만한 광범위한 설문 조사도 없었다. 단지, 설문 조사에 참여한 1천여 명의 시민은 ‘⓵사명대사 공원, ⓶사명당 공원, ⓷유정 공원, ⓸기타’ 중에서 선택해야 했다. 누가 보아도 ‘사명대사’ 밀어주기로 절차상 흠결이 있다. 이에 연합회는 대책위원회(위원장 진중구 목사)를 꾸리고 “불교 편향적인 명칭을 수용하기 어렵다. 명칭을 원위치하든지, 모든 시민이 수긍할만한 이름으로 다시 바꿔달라”고 김천시에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이제는 불가하다”는 답변뿐이었다. 하야로비공원 조성은 경북의 3대 문화권(유교, 가야, 신라 문화) 사업 중 하나로 국비를 포함 1,092억 원이 투입된 국책 사업이다. 다만, 김천은 3대 문화권에 해당하지 않아 김천시가 백두대간 생태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명분으로 2011년에 사업을 유치했다. 그런데 준공을 두 달 남겨 놓고 사업 목적과도 맞지 않은 ‘사명대사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어버린 것이다. 이는 하야로비공원이 애초에 불교 사업이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명칭이다. 김천시는 신라 문화가 불교문화라고 주장하지만, 사명(유정, 惟政)대사는 신라가 아닌 조선 중기(1544~1610)의 인물로 역사적으로 신라와는 전혀 상관없는 역사 왜곡이다. 더구나 2011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성 계획 문건을 보면, “하야로비공원 조성을 통해 직지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불교문화체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불교문화관광을 선도하는 불교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개발 방향 컨셉이 제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하야로비공원 안에는 ‘평화의 탑’이라 불리는 41.5m의 불탑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백제의 능사리 5층 목탑의 복제품으로 신라가 아닌 백제문화를 베낀 것으로 부끄러움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천시는 ‘지옥테마체험관’ 조성을 위해 현재 예산을 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직지사와 하야로비공원을 연계해 거대한 불교테마공원을 만들려 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합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수차례 대책회의를 하고 김천시에 항의 공문을 보냈으며, 급기야 지난 31일(화) 황금동교회(이현세 목사 시무)에서 김천시 소속 목회자와 장로들이 모인 가운데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연합회는 성명서에 “김천시의 특정 종교 편향적인 잘못된 정책과 관련 예산 지출에 대해 더는 함구할 수 없어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며 “‘하야로비공원의 목적과 취지에 반한 사명대사공원으로의 개명을 철회하라’, ‘시민을 위한 공원에 특정 종교의 불탑을 세워놓아 종교 갈등을 조장함을 시정하라’ ‘지옥테마체험관 조성 계획을 취소하고 미래과학체험관을 설립하라’ 등의 요구사항을 담았다. 또한, 연합회는 김천시의 부당한 행정 조치를 많은 김천시민에게 알릴 뿐 아니라 각 교단은 물론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전국기독교총연합회에 알려서 같이 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오는 12일 오후 3시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 시무)에서 드려지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시청까지 피켓평화행진을 한 후 시청 앞에서 침묵기도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야로비공원 안에 세워진 41.5m 불탑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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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일본의 교과서 왜곡 규탄 성명서 발표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독도 역사 왜곡 근본적 시정 촉구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7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왜곡된 중학교 사회 교과서 검정 결과를 내놓은 일본 문무과학성에 시정을 촉구하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 정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우고 자라나야 할 자국의 청소년들에게 과거 제국주의 침략을 미화하고 전쟁범죄를 축소·은폐한 교과서 채택을 중지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독도재단 등의 유관 기관과 협력해 학생용 ‘독도교육자료’와 교사용 ‘독도 교수․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앞으로 각종 연수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와 교수․학습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4월 개학과 함께 독도 계기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우리 학생들이 인류 평화와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춰 일본의 억지 주장을 설득력 있게 반박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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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日 정부 도 넘은 역사 왜곡 강력 규탄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 일본 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3월 24일(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는 등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도 넘은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망령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의 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에 대해 미래세대에 그릇된 역사관을 가르쳐 후일 영토분쟁의 불씨를 남기는 비교육적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정부가 겉으로는 미래지향적 한․일 동반자 관계를 열어가겠다고 주장하면서 실상은 제국주의적 침략근성을 버리지 못한 채 앞장서서 역사적 사실을 날조하고, 근거 없는 주장을 교과서에 명기하는 작금의 행태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일본은 대한민국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한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상호 존중의 자세를 가르치는 것이 진정으로 한․일 양국의 공동번영과 우호를 위한 길임을 인식하고, 이제라도 가해자로서의 역사적 책임과 미래 지향적 신뢰구축을 위해 진지한 반성과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장경식 의장은 “매년 반복되는 죽도의 날 기념행사 강행, 역사 교과서 왜곡 등을 통해 국가 간 외교적 마찰을 유발시키는 일본의 책략을 정확히 간파해 논리적이고 역사적 지식에 근거한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은 즉각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일본 도발에 대한 엄중하고 단호한 대처와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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