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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역사·문화 인프라 구축···근현대사 배움의 명소 만든다구미시는 12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시의회 의원 및 관련 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기념하는 국내·외 유사사례 현황과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시·도의원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해 앞으로의 용역 추진 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기념시설 및 기념광장 조성 △기존 시설 이용 활성화 방안 △근대 역사문화 거리 조성 등 기념사업의 전반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이며, 구미 시민 및 방문객들의 수요조사를 통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추진 타당성 및 필요성도 함께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기존의 협소했던 박정희 대통령 생가 기념시설을 확장 건립하고 생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등 구미시가 갖고 있는 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해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기획됐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용역 외에 생가 인근을 지나는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으로 신설되는 사곡역사를 ‘박정희생가역’으로 역명 개정을 추진하며 생가를 찾는 방문객에 접근 편의성과 즐거움을 높이게 된다. 박 대통령의 유품, 근대화 및 산업 발전과 관련된 자료를 보존·전시하는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은 구성이 다소 아쉽다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시콘텐츠 보강할 예정이며, 박 대통령이 사용한 의전차량도 이전해 전시한다. 이외에도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탄신 기념행사는 의식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즐기며, 나라의 번영과 구미의 도약을 염원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박 대통령 생가를 찾아 협소한 추모관에 대해 개선 방안을 주문한 바 있으며, 광복절에는 박근혜 전대통령의 깜짝 방문으로 생가와 역사자료관을 둘러보면서 아버지 유품을 구미시에 기증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전․현직 대통령의 연이은 생가 방문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박대통령의 고향도시로서 제대로 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박정희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생가를 잇는 역사·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명소이자 배움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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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행사로 추석 물가 잡는다!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농특산물 극성수기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품, 명절 성수품의 물가안정과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직거래 행사를 열기로 했다. 우선, 온라인 행사로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는 9월 30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특별기획전을 통해 구매 금액별 최대 2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제휴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을 통해서도 한가위 기획전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9월에 신규로 협업하는 G마켓에서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선물세트, 차례 음식 등 고품질 농특산물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9월 11일부터 30일까지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9월 22일에는 NS홈쇼핑에서 경북도 대표 과일인 ‘사과’ 특별생방송을 편성하고 네이버 팔도유람(18일), 현대몰(19~20일) 채널을 통해서도 샤인머스캣, 사과, 배, 곶감 등 다양한 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 대상 정례 직거래 장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대구 북구 소재)에서 제수용 농산물 할인 판매, 축산물 특판 행사를 매주 개최한다. 9월 21~24일까지는 경주실내체육관 앞 타임캡슐 광장에서 추석맞이 경북 큰장터를 운영하고, 22~24일까지는 포항 철길숲에서 경북 우수한우 농특산물장터를 개장한다. 26일에는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직원 및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판매전이 열려 명절선물 세트와 제수용품을 30~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타 도시에서 주최하는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경북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추석 농수특산물장터에 참가하고, 22~24일까지는 대구 두류정수사업소에서 개최되는 추석맞이 대구·경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어 진정한 엔데믹 시대에 처음 맞는 추석이다”라며 “경북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추석을 맞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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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 K매운맛으로 물들이다”『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으로 9월 18일부터 3일간 15번째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는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이다. 금년도 행사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생방송을 시작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테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개막식 대신 작년부터 실시한 개회나눔행사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년에도 15주년의 의미를 담아 도농이 적극 공감하는 개회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분위기로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활동에 앞장서고 시민들을 위한 홍보활동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에서는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15년 동안 기다려 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을 위하여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하였으며,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하여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의 성공적 추진 및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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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우뚝“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인 경북에 이승만·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후손들도 알도록 해야 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월 27일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승만·트루먼 대통령의 동상은 백선엽 장군 동상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트루먼 대통령은 6·25 당시 유엔 안보리 파병 결의를 이끌고 미군의 신속한 부산항 입항과 지상군 참전 결정 등에 공헌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맥아더 사령관이 북진을 막자 38선 돌파를 명령했으며, 반공 포로를 석방해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끌어냈다. 두 대통령의 동상이 나란히 서게 된 배경이다. 이 지사는 이날 “동상 건립을 시작으로 좌우를 떠나 서로를 인정하고 국민 통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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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시장,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칠곡군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시작을 계기로 왜관시장을 매주 금요일, 토요일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 7월부터 매주 금,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밤 11시까지 왜관시장 내 차량출입을 통제한다. 차량이 통행되지 않는 금, 토요일에 왜관시장 내 도로는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하며, 군을 찾는 관광객과 칠곡군민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바뀌어 야시장, 프리마켓, 문화공연, 어린이 행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진행하고 추억의 오락실, 탁구·농구·당구 등의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차 없는 거리 시행은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가족단위 고객이 시장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에 맞게 상인들의 마인드 개선 및 상품군의 변화를 유도하여 경쟁력 있는 왜관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왜관시장 내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월 2회 경품추첨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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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상기 나라사랑 연합예배’ 김천서 열려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김천시 교회들이 지난 6월 18일(주일) 오후 3시 동천교회(방연영 목사 시무) 예배당에 모여 ‘6.25 상기 나라사랑 연합예배’를 열었다. 김천시장로연합회(회장:강병렬 장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장 황광욱 목사를 비롯한 교계 지도자, 성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1부 연합예배는 회장 강병렬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김명섭 목사(김기총 수석부회장)의 대표기도, 본회 서기 주광석 장로의 성경봉독, 김천시장로합창단의 찬양 후 이호 목사가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조건’이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호 목사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6.25 전쟁 전후의 국내·외 정세, 故 이승만 대통령의 뛰어난 외교적 수완과 지도자로서의 면모, 6.25 전쟁 중의 그의 기도,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의 40년 친분, 인천 상륙 작전 등의 일화를 풀어냈다. 이 목사는 “6.25 전쟁은 지도자와 국군과 국민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던 용맹한 전쟁이었다”면서 “신앙과 실력, 불굴의 정신을 갖추고 있으면 어떤 위기도 이겨내 번영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은 국가지도자들을 위해(오재진 장로), 한국 기독교와 교회를 위해(김경태 목사), 남북통일을 위해(김정국 장로), 김천시 복음화를 위해(김홍태 장로), 학원복음화와 다음 세대를 위해(김영주 권사)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봉헌 순서에는 김천시장로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했으며, 김기총 회장 황광욱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내빈소개 시간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등 참석한 내빈들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뜻 깊은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호 목사는 전) 미국 텍사스주 열린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였으며, 현) 금란교회 사역훈련원장이고, <뉴데일리> 칼럼니스트이다. 저서로는 ‘이승만의 토지개혁과 교육혁명’(2015), ‘공산주의 바이러스’(2020), ‘세상을 바꾼 기독교 혁명가 존 웨슬리’(202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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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건천에 다목적 체육공원 완공···건강한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경주 건천에 파크골프장과 실내체육관 등의 기능을 갖춘 다목적 체육공원이 들어섰다. 시는 12일 건천운동장 옆 부지에 조성된 실내체육관에서 ‘서경주 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사업은 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8877㎡ 부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1동, 파크골프장 9홀의 체육시설과 중앙광장, 주차장 72면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1162㎡로 배드민턴(6면),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활동과 각종 소규모 행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체육관 내부는 눈부심 방지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조명을 설치했고, 바닥은 시트형 탄성재를 설치해 충격 흡수성을 높였다. 또 천장고가 높은 대공간의 냉난방을 위해 공조기 2대와 공기순환 팬 6대를 설치해 4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태양광 발전 설비로 자체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우수기에는 지하 저수조에 빗물을 저장해 외부 조경에 활용할 수 있는 빗물 재이용시설도 설치했다. 파크골프장은 5900㎡ 면적에 9홀 코스로 조성했다. 지하수를 이용한 자동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천연 잔디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경주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36홀 파크골프장 외에도 권역별로 총 5개소의 파크골프장 63홀을 신규로 조성 중이다. 그중 오늘 서경주 파크골프장이 가장 먼저 준공을 맞이했다. 실내체육관은 8월부터 개관하며, 파크골프장은 잔디 특별관리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더욱 상세한 운영은 건천읍행정복지센터(054-779-8083)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2009년에 조성된 건천운동장에 새로운 생활체육 기능을 더해 오늘 ‘서경주 체육공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됐다”며 “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그리고 파크골프장과 실내체육관까지 갖춘 다목적 체육공원에서 서경주 지역 주민들의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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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의 호국정신 계승, ‘대한민국 호국 성지 경북’ 만든다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사업을 완료하고, 5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장군 동상 제막식 행사와 장군 서거 3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사업은 민간에서 주체가 되어 지난해 12월 21일 동상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동상은 총 사업비 5억원(국비 1.5, 도비 1, 성금 2.5)을 투입해 제작됐고, 성금 모금 활동에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민간에서 개최해왔던 ‘백선엽 장군 서거 추모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경북도, 국가보훈부, 육군본부, 칠곡군이 공동으로 주최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행사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본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6·25전쟁 다부동 전투 당시 지게부대원으로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다부동 전투 참전 주민위령비’ 제막행사를 개최해 6·25전쟁의 숨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게부대는 다부동 전투 당시 지역민으로 구성된 민병대로 지게에 탄약과 식량, 보급품 등을 신속하게 실어 나르며 치열했던 전투의 숨은 영웅들이다. 다부동 전투 참전 주민위령비는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여사가 사비로 추모비를 건립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를 잇는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개최된 백선엽 장군 동상 제막식 및 서거 3주기 추모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김재욱 칠곡군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폴 J.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부사령관,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 윌러드 벌레슨 미8군사령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동상 제막식은 △국민의례 △여는 영상 △동상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감사말씀 △영상 인사말 △동상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백선엽 장군 3주기 추도식은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헌화분향 △환영사 △추념사 △감사말씀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돼 백선엽 장군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백선엽 장군은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면서 북한의 침략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다부동 전투’의 주역으로 전쟁 당시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라며 도망치는 장병들을 막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부동 전투 승리 덕분에 국군과 UN(유엔)군이 낙동강에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이 가능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호국 보훈단체와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백선엽 장군 동상건립추진위원장), 보훈처, 국민 성금 모금 등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3주기를 맞아 백선엽 장군의 동상을 우리 경북에 건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백선엽 장군 같은 지도자가 앞장서 목숨 걸고 싸웠기에 이 나라를 지킬 수 있었고,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는 나라가 더 발전할 수 있다. 경북은 앞으로도 영웅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모시고, 새로운 나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섬김의 보훈정책을 적극 추진해 경북만의 보훈 선양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경북을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독지가가 건의해 3년 만에 건립되는 이승만과 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다부동에서 열려 오랜 숙원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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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 조성 10년 만에 시민에 개방구미시는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원평동 89-2번지 일원) 재정비를 마치고 29일 조성된 지 1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지하 1·2층 총 266면을 확보했으며, 시설 개선 공사로 주차장 이용에 있어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던 좁은 주차면 개선과 재도색, CCTV 및 주차관제설비 설치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환경을 제공한다.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은 지난 2014년 조성 공사가 완료된 후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보성산업(주)에 구미역 상가와 주차장을 15년간 임대했고, 주차장은 개인에게 5년간 재임대했으나 주차장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주말에만 한정적으로 개방돼 오다 2020년에 임대 기간이 종료됐다. 이후 보성산업(주)이 임차 포기 의사를 밝혔고 이후 나서는 사업자가 없어 지금까지 폐쇄돼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임 후 금오산 재충전 사업 등 금오산과 금리단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으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현장 소통 등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적극적으로 주차장 개방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코레일과 협의를 시작했고, 작년 8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구미 방문 시 건의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 끝에 지난 4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주차 공간 확보는 각산마을 주민과 금리단길 상가 주들의 숙원이었다. 최근 금리단길 방문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마땅한 공간이 없어 각산마을 골목마다 외부 주차 차량으로 가득 차 주민들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고 상가와 주민들 간의 갈등을 유발해 왔다.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구미의 대표 명소인 금리단길을 찾는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해 상권 활성화 및 각산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리단 상생 공장 건립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도 확보했으며, 광역철도와 KTX의 구미역 정차로 인한 주차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께서 행정에 많은 관심을 두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그런 노력 덕분에 10년 만에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만큼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해 금리단길 주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불법주차 및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평프라자(구평동), 우항 공원(산동읍)에 지하 주차장 조성과 함께 시민 행복 주차장 사업을 통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일 금오산대주차장 임시무료 개방을 통해 금오산을 찾는 시민과 탐방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금오산 주변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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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시장, 문화관광형 사업 본격 추진칠곡군은 지난 23일 열린 ‘호국평화 야시장 및 프리마켓’을 시작으로 왜관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칠곡군의 U자형 관광벨트 중심에 자리한 왜관시장을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이 함께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이다. 먼저 시장을 광장화하여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우리군의 특화된 인문, 다문화, 호국 자원을 활용하여 시장이라는 문화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선보이고 즐김으로써 주민들의 방문은 물론이고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시도한다. 유입된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시장의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주기적으로 야시장 및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호국평화 야시장 및 프리마켓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운영하며, 첫회차로 6월 23일 금요일, 24일 토요일 이틀간 진행됐다. 프리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야시장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문화관광형 사업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관광지화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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