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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8일 센터에서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 밖 청소년 15여 명을 대상으로 경운대학교와 연계하여 대학입시설명회 ‘2023 수시전형 대비 대학입시전략’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꿈드림센터 선생님들의 수시 접수 방법 안내, 경운대학교 연계 소속 교수들의 1:1 컨설팅으로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교 밖 청소년 김00 군은 “학교를 그만둔 상황이라 막막한 점이 많았는데 저에게 적합한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설명회가 검정고시로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훌륭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준비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스마트 교실과 학습상담,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 자립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검정고시에서 응시한 학업중단 청소년 52명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착하는 플랫폼으로서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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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성교육 실시영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센터장 양미랑)은 7일 학교 밖 청소년 12명과 함께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존중을 기본으로 한 성교육과 성희롱 예방의 필요성, 성폭력 이해 및 인식 전환을 도우며 성인지 감수성 및 성폭력 대응 및 예방을 위한 나만의 실천 방안 알아보기, 다양한 성범죄 유형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정의와 가해 행위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정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라고 하는 것이 생활 속에 가까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처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으며 접근성이 높은 디지털 범죄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미랑 센터장은 “이번 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성폭력 및 다양한 종류의 성범죄에 대해 예방하는 방법과 더불어 폭넓은 부분의 성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자기결정권과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부와 영천시에서 지원하고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에 위탁해 운영하는 영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054-338-2000)은 영천시에 거주하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만 9세~24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하여 교육지원, 취업지원, 자립지원, 상담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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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집중호우 대비 ‘안심’ 맑은물 공급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3월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에서 대량의 잿물(탄화재) 유입으로 간이상수도 및 울진정수장의 2차 피해가 우려되어 ‘산불피해지역 집중호우 대비 맑은물 공급대책’을 추진한다. 맑은물사업소에서는 집중호우기를 앞두고 울진남대천 수계에 대해 매일 예찰을 강화하여 잿물 유입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23일 이틀간 북면지역 집중호우로 산불 피해지역에서 잿물이 대량으로 남대천 수계로 유입됨에 따라 즉시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 수질검사 결과 취수원의 탁도 기준인 0.5NTU을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의 심미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울진정수장의 취수를 중단하고 근남정수센터에서 하루 10,000톤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했다. 또한, 신불피해지역에서 간이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마을 중 계곡 취수원 오염이 예상되는 북면 두천1리는 지방상수도 공급을 완료하고 울진읍 대흥리 본동마을은 취수원을 계곡수에서 지하수로 전환하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호월3리 고원마을은 정수기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상직 맑은물사업소장은“울진산불 피해지역에 자연재난과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질관리 모니터링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민피해가 없도록 맑은물 안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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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치솟는 물가···경주시, 공공요금 동결하며 물가잡기 ‘안간힘’▲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3일 민선 8기 첫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서민생활부터 챙겨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올 연말까지 상·하수도, 종량제 봉투, 버스·택시요금 등을 동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 상승해 외환위기 때였던 지난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대를 기록하다가 3월(4.1%), 4월(4.8%)에 4%대에 진입했고, 5월(5.4%) 5%대를 거쳐 지난달 6%대까지 도달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지방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물가 인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경주시의 시내버스 요금은 2016년 입석 기준 1300원으로 인상된 이후 6년째 인상을 억제하고 있고, 택시요금은 2019년 기본요금 기준 3300원으로 오른 이후 3년째 동결 상태다. 상·하수도 요금도 올 연말까지 동결기조를 유지한다. 또 1997년 이후 25년째 제자리걸음인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 가격 현실화 계획도 당분간 중단한다. 시는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반면 도시가스요금은 인상 억제가 쉽지 않다. 정부가 고시하는 도매요금과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하는 공급요금에 따라매월 도시가스요금이 최종 결정되기 때문인데, 다행히 지난달 20일 경북도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이번 달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동결키로 했다. 경주시는 경북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물가가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될 때까지 도시가스요금 인상 폭을 최대한 조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개입할 권한이나 여지가 많지 않지만, 중앙정부와 생활물가 안정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지자체 차원에서 대중교통과 종량제 봉투,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시켜 서민 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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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3)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3)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5. 안동지역 첫 선교사 사택, 휴게가옥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 1908년 대구에서 안동까지의 거리는 무려 120Km나 되는 원거리이기 때문에 대구선교부는 1908년 안동에 선교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안동선교부는 미국 북장로교가 평양, 부산, 대구, 청주, 선천에 이어 조선 선교부 산하의 6번째 개설된 지역선교부였다. 당시 대구선교부에 주재하던 소텔 선교사는 안동주재 선교사로 임명을 받아 1908년 12월 1일 대구를 출발하여 안동에 도착했다. 180Cm의 장신인 소텔 선교사는 대구선교부에서 만물박사로 통할 정도로 다재다능하여 사택이나 건물에 기계적 문제가 있으면 거뜬히 해결했고, 동산병원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작은 풍차를 만들기도 했다. 거룩한 꿈을 갖고 안동에 도착한 소텔 선교사는 선교기지가 될 임시주택 한 채를 구입했는데, 그 위치는 지난 2009년 7월 철거된 안동교회 교육관 자리로 추정된다. 이처럼 안동교회가 현재 서 있는 터는 안동선교부가 시작한 곳이며, 동시에 안동선교의 시발점, 자궁과 같은 근원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09년 9월 강원도 원주가 감리교 구역으로 확정이 되자 원주에서 사역하던 미국 장로교의 웰번 선교사, 김영옥 조사, 그리고 플레처(A.G. Fletcher) 의료선교사도 안동으로 이주함으로써 소텔 선교사는 힘을 얻게 된다. 그 결과 안동선교부는 3명의 선교사를 갖춘 공식적인 선교부로 출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안동에 그리스도인 스스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좀처럼 세워지지 않자 선교부의 활동이 주춤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09년 8월 두 번째 주일에 8명이 모여 감격스러운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안동교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안동교회의 첫 예배는 선교부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더욱이 원주에서 이주한 웰번 선교사와 조사인 김영옥은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다. 안동교회의 설립은 선교사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선교부가 침체를 벗어나 전도에 활기를 띠게 했다. 그 결과 소텔 선교사와 웰번 선교사는 전도구역을 분할하여 1909년 9월부터 북쪽은 소텔 선교사가, 서쪽은 웰번 선교사가 책임지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길을 떠난 지 10일 만에 소텔 선교사는 장티푸스에 걸려 돌아왔고, 약 1달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1909년 11월 16일 27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아내인 맥클렁(K.M.McClung) 선교사는 남편 묘비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나는 그들을(조선인을) 사랑하겠노라(I am going to love them)” 안동 선교부의 초대 선교사로 부임한 소텔 선교사가 1909년 11월 16일 장티푸스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자 안동 선교부의 정상적인 선교활동은 다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순교의 피가 뿌려진 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1910년 1월 크로더스(권찬영, J.Y. Crothers)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함으로써 안동선교는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특히 소텔 선교사와 크로더스 선교사는 동서 사이로 크로더스 선교사는 소텔 선교사 부인의 언니인 엘렌 맥클렁의 남편이다. 그 결과 안동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어떠한 단절도 없이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크로더스 선교사는 1952년 은퇴하기 전까지 40여 년 동안 안동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해 Mr. 안동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안동을 사랑했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았다. 소텔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한 후 1년도 넘기지 못해 중단할 위험에 빠져있던 복음사역을 이어받은 크로더스 선교사는 무려 40년 이상 사역을 잘 감당함으로써 두 선교사는 합력하여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 1909년 9월부터 안동의 북부지역은 소텔 선교사가, 서쪽은 웰번 선교사가 책임지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의 모습으로 추측된다. 왼쪽 말에 탄 사람은 소텔 선교사이며 말 옆에 있는 사람은 당시 조사인 김영옥(1911년 안동교회 초대담임목사가 됨)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마부, 그리고 오른쪽 말에 탄 사람은 웰번 선교사이다.(사진 3)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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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신대부적 1어린이공원’ 5일부터 바닥분수 가동 개시경산시 압량읍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신대부적지구 내 신대부적 1어린이공원 바닥분수를 5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압량읍은 바닥분수 가동에 앞서 지난달 수조를 청소하고, 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수질검사 등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신대부적 1어린이공원 내 바닥분수는 이달 5일부터 하절기인 10월 31일까지 매일 운영되나, 장비 점검 및 청소를 위하여 월·금요일 및 우천 시에는 가동이 중지된다. 압량읍은 바닥분수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매주 용수 교체, 저류조 청소, 시설물 점검과 수질검사도 실시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도환 압량읍장은 “코로나19로 2년 동안 멈춰 있었던 바닥분수를 올여름엔 가동하게 됐다”며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도록, 바닥분수의 시설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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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버스타고 영주 구석구석’···영주시티투어 3년 만에 운행 재개▲3년 만에 다시 운영돼는 영주시티투어 버스.(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영주시티투어 버스를 3년 만에 운행 재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티투어 버스는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맞춰 영주의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들을 맞을 채비를 마치고 오는 7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마다 본격 운행된다. 영주시티투어는 버스를 타고 영주의 핵심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선비코스, 힐링 1·2코스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토요일에 운행하는 ‘선비코스’는 영주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로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종복원센터 △특산물시장(전통시장) △관사골 및 부용대를 지난다. 일요일 1·3·5번째 주에 운행하는 ‘힐링1코스’는 한국의 아름다운 3대 숲길로 인증받은 죽령옛길을 걷는 코스로 △무섬마을·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죽령옛길 △특산물시장(전통시장)을 지난다. 일요일 2·4번째주에 운행하는 ‘힐링2코스’는 웰니스관광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코스로 △무섬마을·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국립산림치유원 △특산물시장(전통시장)을 지난다. 또한 정기코스 외에도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간 개최되는 지역 첫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기간에는 엑스포 행사장과 선비세상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기획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4,000원으로 관광지 입장료와 식비 등은 본인이 부담이며, 예약 및 문의는 영주시티투어 홈페이지(www.yjtour.kr) 또는 유선전화(☎ 054-634-5445)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광객들이 힐링도시 영주여행을 통해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했으면 한다”며 “시티투어를 통해 영주의 멋과 맛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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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여름아, 새 옷 입은 경북바다가 기다렸다▲경북 해수욕장 위치도(사진=경북도 제공) 7월부터 전면 개장하는 경북 동해안 25개 해수욕장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내달 9일 포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5일에는 경주‧영덕‧울진 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동해안의 대표적 휴양지인 영일대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긴 나무데크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수상오토바이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이어 열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은 몰려드는 서핑마니아들을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통 후릿그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전통 후릿그물 어업 방식을 알리고 맨손 고기잡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서핑 체험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도 얼마 전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연결돼 새로운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오토캠핑사이트 48면, 카라반 39면 등 총 87면의 사이트와 함께 넓은 샤워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새로 갖췄다. 경주 오류해수욕장도 오토캠핑장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힐링음악회도 열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동해안에서 제일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도 국민야영장의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 개장 기간에는 탱고축제, 썸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울진 구산해수욕장도 캠핑장에 딸린 편의시설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특히, 울진에서 열리는 후포마리나 준공식(8.12),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8.11~16)와 연계해서 해수욕장을 찾으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 확보, 다중이용시설 등을 점검하여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생활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 환기,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함께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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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유아들의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견학 프로그램’ 재개▲유아 대상 '도서관 견학프로그램' 5월부터 재개.(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립도서관(안동시립중앙도서관, 안동시립웅부도서관,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5월부터 재개했다. 견학프로그램은 유아들이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품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구연동화나 DVD 감상, 독서체험, 둘러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코로나 이전에는 관내의 많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유아들이 참여했던 서비스다. 또한,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대부분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북스타트 꾸러미 받기, 유아 도서코너 및 읽기방 이용, 책 읽는 물고기 먹이주기, 문화교실 참가 등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단체예약이 필요하다. 중앙도서관은 수요일, 웅부도서관은 금요일, 어린이도서관은 화요일에 운영하므로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과 가능한 날짜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견학 프로그램 신청 재개 후 현재도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참여해 주고 있다. 견학프로그램에서 그치지 않고 자주 도서관을 방문하여 유아들에게 도서관이 친근하고 즐거운 나들이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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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재개···‘농촌 인력난 해소’31일 네팔 닥신칼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상반기 베트남 47명에 이어 하반기 60여 명 입국 예정 ▲영주시, 외국인 계절노동자 도입 MOU 체결.(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농촌 일손부족 문제의 적극 해소를 위해 3년 만에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31일 농촌 지역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네팔 닥신칼리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비대면 체결했다. 시는 네팔 닥신칼리시와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근로조건 등을 합의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 하반기에 5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향후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처음으로 도입해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기 전인 2019년까지 총 87 농가에 132명의 계절근로자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코로나19 방역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2일 베트남 꽝빈성과의 MOU 체결에 따라 다음달 47명의 계절근로자가 다음 달 한국에 입국하는 등 올해 총 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116개 지역농가에 지원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영주시와 네팔 닥시칼리시 간 외국인계절근로자 MOU체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농촌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네팔인들에게 영주의 문화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주시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고, 지역 농입인들이 인력 수급에 목마름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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