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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교계,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강력 반대”국회의원 찾아가 교회 우려 전달 ··· 45개 연합회‧시민단체 ‘반대 성명’ 발표 ▲“평등을 가장한 악법! 즉각 철회하라!” 7월 14일 대구시청 앞에서는 교계 연합회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성애를 사실상 허용하는 정의당(대표 심상정 의원)의 소위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발의에 지역 교계가 일제히 일어섰다. 영남 교계 지도자들은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가 차별금지법안 반대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교계 연합회와 시민단체들은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4일 예장합동 경청노회 임원을 비롯해 대구‧경산지역 목회자와 장로들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두현·김용판·홍석준 의원을 만났다. 천주용 경청노회장, 증경노회장 이종형 목사, 김종언 목사(진량제일), 김종원 목사(경산중앙), 김도연 장로(경산중앙), 장창수 목사(대신대학교 이사장), 김기환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조영길·전윤성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차별금지법의 폐해를 설명하고, 입법 과정에서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이 만남을 주선한 김종원 목사는 “교회지도자들이 입법에 참여할 지역구 의원들에게 차별금지법의 실체와 이에 대한 교계의 우려를 전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일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전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는 300명 이상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CE인권위원회(위원장 정순진)가 주최하고,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구·경북다음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등 45개 단체가 참여했다. 기자회견은 정순진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승덕 목사(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의 성명서 발표 이후, 최원주 목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권진혁 교수(영남대), 김철진 교수(광신대), 이창호 의사, 박성제 변호사, 김성미 대표 등이 발언을 이어갔다. ▲“양성평등 수호!” “차별금지법을 강력히 반대한다!” 대구·경북 지역 교계 연합회와 시민단체들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 지난 7월 14일 대구시청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교계 연합회와 시민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은 5가지 이유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첫째, 차별금지 법안 제2조 1항에 의하면 “성별이란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라고 나와 있다. 이는 여성, 남성 외 다양한 제3의 성을 인정하는 잘못된 법안이다. 둘째, 가장 우려가 되는 차별금지법 제2조 4항, 제3조 1항 1, 3, 4호에 보면 ‘성적지향’ 항목이 나온다. “성적지향은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 감정적·호의적·성적으로 깊이 이끌릴 수 있고 친밀하고 성적인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을 수 있는 개인의 가능성을 말한다.”라고 나와 있다. 셋째, 차별금지법 제2조 5항에 의하면 “성별 정체성이란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 혹은 표현을 말하며,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상황을 포함한다.”라고 나와 있다. 넷째, 차별금지법 제3조 3항, 4항, 5항에 의하면 “성별 등을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불리한 대우를 표시하거나 조장하는 광고 행위”, “성적 언동이나 성적 요구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유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행위, 그리고 그러한 성적요구에 불응하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 이것은 바로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학문의 자유,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다섯째, 차별금지법 제32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동성애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동성애를 정상적인 것으로 가르치면서 잘못된 성행위(항문성교, 구강성교 등)를 정상적인 성행위라고 가르치게 된다.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쉽게 동성애자가 될 수 있고 동성애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다. 또한, 학부모가 자기 자녀의 동성애 교육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반대할 수 없게 하는 악법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결국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들을 위한 법안이 아니라 동성애에서 헤어날 수 없게 하는 악법이다”며, “이렇게 되면 우리 사회는 남녀의 역할을 제대로 배울 수 없는 비정상적인 사회가 되고, 우리 자녀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에 차별금지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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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자기 성장을 위한 ‘도전! 성취프로그램’ 운영열정! 도전과 성취로 참 나를 찾다 ▲지난해 포항 연일형산초등학교 '버스킹'도전 과제를 선정으로 도전! 성취프로그램 운영.(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키워주고, 협력과 도전 활동을 통해 참다운 자아를 발견하게 하는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인문, 예술, 체육, 봉사 등의 활동 영역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잠재능력과 끼를 발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자기 성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도전! 성취프로그램’은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운영 방안과 교육적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 초등학교 96개교, 중학교 41개교, 고등학교 27개교, 특수학교 1개교 총 165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의 도전 과제는 ▲인문 영역에 시 암송과 낭송, 자서전 쓰기, 감사편지 쓰기, 독서, 한자 등 ▲봉사 영역은 재활용품 분리수거, 관광지 환경 정화 활동, 지역의 시설 방문, 학교 환경 가꾸기 등 ▲체육 영역은 줄넘기, 맨발 걷기, 국토 순례, 자전거, 배드민턴, 둘레길 걷기, 민속놀이 등 ▲예술 영역은 악기 연주, 공예품 만들기, 뮤지컬 동아리, 영상 콘텐츠 제작, 버스킹, 댄스, 그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교별로 과제를 선정할 수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도전 과제를 정하고, 성취 단계별 기준에 맞게 한 단계씩 성장·발전해 가는 과정을 교사가 확인한 후 학교별로 학년도 말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은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도전하고, 꿈을 실현하고 역량을 키워 미래 사회의 주인이 되길 기대한다. 영주 이산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기간 동안 학생들이 가정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하는 도전! 성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온라인 수업 기간 중 학생 스스로 도전 과제와 목표를 정하고 학교에서 마련해 준 성취인증 노트를 활용해 실천 결과를 부모님께 인증받도록 했다. 학생들이 실천한 도전 과제는 ‘어버이날 노래 만들어 불러드리기’, ‘줄넘기 2000번’, ‘로봇 운반기 만들어 부모님께 내가 만든 음식 배달하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들이 많다. 경북교육청은 ‘도전! 성취프로그램’의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을 위해 매뉴얼을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을 일반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한 단계, 한 단계 도전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활동을 통해 협력과 극기력을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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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2020 건강지킴이 우편관리사업’ 추진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낳은 변화, 우편은 건강을 싣고~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 자료를 배부하여 건강 인식 제고 안동시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0년 건강지킴이 우편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된 복합적 건강 유형에 따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 등 총 3가지로 분류하고 대상자별로 맞춤형 교육 자료를 자체 제작하여 제공한다. 총 7주간 테마별 교육자료(고혈압, 당뇨, 관절건강, 신체활동, 개인위생, 구강건강,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 등)를 우선순위에 따라 주 1회 우편으로 전달한 후 전화 모니터링으로 해당 내용을 재교육한다. 사업이 끝난 후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지속해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 후 다음 프로그램 기획 시 검토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사각지대 또는 의료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대상자로 추가 확대하여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중옥 태화동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사회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언택트(Untact) 문화가 스며들어있다”며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예방적 대응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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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 실천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보유량 부족, 경북도 앞장서 단체헌혈 실천 ▲이철우 도지사가 헌혈에 앞서 혈압체크를 하고 있다.(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본관 앞마당에서 안정적 혈액수급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운동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개인‧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공직자들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체헌혈을 해 예년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철우 도지사가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하여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는 2월에 이어 이번 헌혈운동에도 직접 참여해 헌혈문화에 대한 인식전환과 확산 운동을 몸소 실천했으며, 안정적인 헌혈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를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수급 위기 수준은 관심단계로 혈액보유량 4.9일분(’20. 7. 13. 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은 전년 동월대비 헌혈량이 3만1천216명 줄어들어 27%나 감소했다. ※ 혈액수급위기단계 :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헌혈 가능연령은 16세에서 69세까지로(65세 이상은 60세~64세까지 헌혈유경험자에 한함) 남자는 50kg 이상, 여자는 45kg 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B형․C형간염, 간 기능, 매독 등 검사), 기념품 등의 혜택이 있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매우 중요하게 쓰일 수도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경상북도가 사랑의 헌혈운동에 앞장서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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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축산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간담회 개최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기반 구축 도모 ▲박원수 신임 축산진흥과장이 경산시 축산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7일 경산시농업인교육관에서 축산단체 대표들과 함께 경산축산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원수 축산진흥과장 주재하에 진행되었으며 한우, 한돈, 낙농, 양계 등 주요 축산단체 대표와 경산축협장이 참석했다. 안건으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퇴비부숙도 의무화 시행, FTA 등 악화하고 있는 주변 환경으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이에 따른 타당성 있고 효율적인 사업발굴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도시민 유입으로 인한 주거복지 욕구 증대로 가축분뇨 및 악취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였으며, 특히 농가· 축협·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축질병 청정구역 경산시”의 명성을 이어가자는 것에 의기투합했다. 박원수 과장은 시대가 원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 IOT·ICT를 접목한 미래 축산을 통해 국내·외 여건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는 경산축산발전의 기반을 함께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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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실시최장 6년간, 전세보증금 이자 최대 3% 지원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7월 1일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로 도내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연소득 9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장 6년(자녀수, 결혼기간에 따른 차등)간 최대 3%까지 이자지원이 되는 만큼 주택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www.gbhome.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접수 전 협약은행(농협중앙, 대구은행)을 통해 대출 한도조회 및 주택계약서[계약금(보증금의 5% 이상) 지급 영수증 포함] 등의 신청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구미시 공동주택과장은 “주거마련에 대한 부담 증가로 혼인수가 감소하고, 혼인을 하더라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출산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주거지원으로 혼인율 및 출산율에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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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형 '고교학점제 도 단위 추진단' 결속고교학점제 안정적 정착 지원! 학생 성장중심 교육 지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북형 고교학점제의 점진적 확산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 단위 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북형 고교학점제 도 단위 추진단은 단장인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부단장인 교육국장 외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괄지원팀과 연구분석팀으로 나눠 협업과 정보 공유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부분 도입되어 2025년에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점진적 확산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과정, 학사제도 혁신, 학생 성장중심 수업과 평가체제 확립, 교원·시설 인프라 구축 등 학사제도 전반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 도 단위 추진단은 상·하반기 정기 협의회 개최로 고교학점제 관련 업무 담당별 추진 계획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또한, 총괄지원팀과 연구분석팀이 월별 모임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성과목표를 달성하려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최한 고교학점제 도 단위 추진단 상반기 협의회는 부교육감 외 1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담당별 추진 상황 발표, 정보 공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일반계고와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운용, 교원지원 계획, 수업·평가·기록 계획, 예산 편성 지원, NEIS 시스템 개선 지원, 학점제형 학교공간혁신사업 지원, 연구학교 컨설팅과 진학지도 계획, 고교학점제 강의와 연수 계획 등 학사제도 전반에 걸친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미래 교육의 변화에 대비한 정부의 중점 교육정책이다”며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변화에 거침없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추진단의 협업과 결속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각 팀에서 선도적으로 현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적극 지원해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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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문화도시 예천’을 꿈꾸다민선 7기 2년, 문화 발전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힘써 ▲예천군청 전경.(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민선 7기 2년 동안 관광 인프라 확충 및 문화와 역사, 자연생태가 함께하는 관광산업 활성화 등 예천군 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올해도 9월에 내실 있게 개최해, 경북도청 신도시를 문화예술도시 이미지로 구축하고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신도시 주민이 기획하는 문화페스티벌도 지원하는 등 예천읍 원도심과 동반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예천의 정체성과 문화재 보존을 위해 지난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것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 보수사업(48억6천만원), 문화재 상시감시체계 구축(2억5천만원), 무형문화재 전승보존(1억원)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가 국보 제328호로 승격됐으며, 예천 남악종가 소장전적은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사시찬요 외 2건은 보물로 지정 심의 중이다. 올해는 2차로 남악종가 소장전적 5종 9책이 추가 지정예고 됐고, 수한리 소나무가 도 기념물 지정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문화재가 지정·승격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문화도시 예천을 만들기 위해 권역별 관광테마 상품 개발 및 곤충생태원, 예천박물관, 천문우주센터를 연계한 체험관광 상품인 ‘예천나들이 패스’를 운영하고, ‘금당야행’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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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민원창구 직원간담회 개최직원들의 노고 격려 및 민원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논의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6월 26일(금) 오후 4시 군청 제1회의실에서 민원창구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원 응대로 어려움을 겪는 민원창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원처리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 및 피드백을 통한 민원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갈수록 증가하는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됐으며,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민원 편의 시책 발굴 등 다양한 안건이 다루어졌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악성 민원 증가로 인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복합 다양한 민원업무 속에서 어려움이 많지만,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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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14)나의 출애굽기(14) 드보라 38. 1주일 만에 북송 … 고문과 구타를 당하다. 나는 1주일 만에 북송을 당했다. 다리 건너 북한 땅으로 오자마자 공기가 달라졌다. 보위부 요원들은 우리에게 쌍욕을 하면서 혹시 중국에서 숨겨온 돈이 있으면 지금 바치면 40%는 국가에 바치고 60%는 다시 돌려주겠다고 하며 돈 숨긴 것을 내놓으라고 했다. 물론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개중에 몇 명이 돈을 바치기도 했지만 약속대로 돈을 돌려받은 사람은 없었다. 이어서 신체검사를 빙자한 고문이 시작되었다. 보위부원의 지시를 따라 모든 사람이 옷을 벗어야 했다. 옷을 다 벗자 이번에는 반복해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고문을 시켰다. 소위 펌프 고문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나는 집에서 가져온 돈을 자궁 안에 감춰 놓았었다. 혹시나 그 돈이 빠질까 조마조마해가며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기 시작했다. 보위부원은 300번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켰다. 조심한다고 했지만, 보위부원의 ‘똑바로 하라’는 호통 소리에다가 붙잡힌 이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허약한 상태였던 지라 곧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돈이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했지만 한 50번쯤 했을까…. 아니나다를까 자궁 안에 숨긴 돈이 뚝 떨어지고 말았다. 급한 마음에 아직 간부가 못 봤을 때 다시 숨기려고 손으로 돈을 집으려고 했지만, 간부의 발길질이 먼저 날아왔다. “이 간나 XX, 이 더러운 돈 좀 보라우, 어딜 속이고 돈을 숨기고 있는 기야!” 결국, 나는 돈을 다 뺏기고 심하게 두드려 맞았다. 때리는 매도 아팠지만, 그보다 먼저 “내 생명줄이 끊어졌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39. 열악한 환경의 보위부 감옥 생활. 보위부 감옥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땀내, 화장실 냄새가 진동하였다. 잘 때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없어서 다리 위에 다리가 겹쳐서 누웠다. 식사시간이 되니까 밥을 주는데 밥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물건이었다. 누런 옥수수 국수를 물을 한가득해서 끓인 것인데 국물 색깔만 누런빛이 있었다. 게다가 국에서 썩은 냄새가 났다. 그것을 작은 공기에다가 3-4숟가락 퍼주면 쭉 마시는 것이다. 나는 너무 냄새가 메스꺼워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내가 코를 막고 불편한 속을 붙잡고 있으니까 옆에서 안 먹을 거면 자기 달라고 했다. 그 친구는 내 밥그릇을 받자마자 허겁지겁 그 국물을 입안에 털어 넣었다. 이렇게 밥을 한 끼 안 먹으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배가 고팠다. 별이 머리 주위를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조사를 받고 자백서를 써야 하는데 글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아무리 냄새가 고약하고 먹을 만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먹을 수밖에 없었다. 다시 식사시간이 되었고 이번에는 눈 딱 감고, 코 막고 그 옥수수 국물을 쭉 들이켰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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