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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권 목사의 시 - 그 리 움그 리 움 진 상 권 목사 양무리교회 주님 그리움이 그리운 날입니다. 올 가을은 유난히 더욱 다 그립습니다. 지난 6개월 일정 · 시간 · 계획 · 얼굴 · 악수. 웃음 · 자유 · 식사 · 소리 · 음성 기도 · 찬송 · 예배, 그리고 성찬 ······. 주님 오늘은 저를 이 땅에 보내신 날입니다. 이 아름다운 내 주님의 가을날 그 문턱에 선 채 주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주님은 내 생각의 정점입니다. 주님은 제 바라봄의 신비입니다. 주님, 욥의 말이 생각납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5) 다윗의 말도 떠오릅니다.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시 25:1) 코로나 때문에 주님의 얼굴이 더 빛이 납니다. 그래서 더 그립습니다. 연약함 때문에 주님의 품이 그립습니다. 무력함 때문에 주님의 말씀이 허기진 제 마음을 채웁니다. 주님 저 하늘 울 아버지 우편에 계시면서, 또 오늘은 제 안에 머무시는 주님. 그리고 늘, 언제나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마 28:20) 오늘밤은 주님 품에서 그리움을 채우렵니다. 내 주님의 손, 꼭 붙잡고 생일날 밤, 축제를 즐기렵니다. 에녹처럼 좀 오래 동행할 겁니다. 나의 주님, 내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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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공포·시행각 읍면동 등 34개 전담 접수처를 통해 9월 21일부터 신청 접수 일부 손해사정업체의 입증서류 대행 고액 수수료 요구 주의 ▲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이 9월 1일 공포 시행됐다. 지진피해 신청접수는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및 의견수렴 과정에서 일부 변경되면서 확정이 늦어져 당초 예상 일보다 다소 늦어진 오는 9월 21일로 결정됐다. 당초 입법 예고한 사항과 달리 주요 개정된 내용은 피해구제 지원금의 정부 지급비율은 70%에서 80%, 피해유형별 지원 한도에 대해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우 6천만 원에서 1억 원, 타 법령에 따라 기지급금 제외 조항이 삭제 후 피해구제 심의위원회 결정, 재심의 조항 삭제 등을 담고 있다. 포항시는 지진 피해 시민들의 편의 등을 고려하여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이하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접수 및 결정서 송달, 지원금 지급 등의 업무를 위임받은 만큼 포항지진 피해구제 신청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총 34개소 접수처를 통해 9월 2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피해구제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현장접수 시 코로나 예방 및 혼잡을 피하고자 출생연도 뒷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철저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이 접수되면 6개월 내(사실 조사 등을 위해 필요 시 1개월 연장 가능) (위탁) 손해사정 전문업체를 통해 사실 조사 및 피해구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결정을 하게 된다. 지원금 결정 시에는 이미 지급된 국가배상금 또는 타 법령에 따른 같은 종류의 지원금액은 제외되며, 결정서를 송달한 날부터 1개월 이내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지진피해 신고자 본인이 충분한 입증자료(피해사진, 수리비영수증, 입금증명서 등)를 확보해 신청해야 하므로 일부 손해사정업체들이 입증자료가 부족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받고 지진피해 보상 서류를 대행해 준다며 영업을 할 것으로 파악되므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읍면동 접수처 29개소에 전담 공무원 및 근로자가 배치돼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며,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은 시청 및 남·북구청, 흥해, 장량 거점접수처 5개소에서 운영되는 전문가 무료 상담창구에서 변호사, 손해사정사들의 무료 상담을 적극 활용토록 권장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접수시기 변경에 따라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순회 교육 등을 통해 서류대행 없이도 시민들이 직접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진 피해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상담은 지진피해 전담 콜센터(☎270-4425)로 연락하면 된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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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아니하고는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3절)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4~7절) 사도 바울 당시 고린도 교회에 은사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대혼란이 일어났습니다. 바울이 그 사실을 보고받고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낸 내용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다양한 은사를 받았지만 많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편지를 통해 은사는 한 성령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오직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이며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나타나지 않는 것임을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여러분도 깊이 깨닫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 성령으로 예수를 ‘주’라 고백한다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3절) 당시 고린도 교회에는 성령과 악령을 구별하지 못하고 우상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이 함께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을 주라고 고백할 수 없으며 오히려 예수님을 저주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즉 성령으로만 ‘예수는 주’라고 고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에 가보면 은혜와 사랑으로 서로 교제하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소망을 나누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성령으로 예수님을 주시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적인 소망을 가꾸는 곳에 드나들면서도 천국 갈 믿음이 없다면 불행하게도 하나님이 버리신 가룟 유다처럼 버림받는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속히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2. 성령으로 여러 은사들이 나타난다 또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4절)라는 말씀처럼,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은사들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각 개인에게 나타나는 은사는 여러 가지라도 한 성령으로 은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은사(恩賜)’는 ‘값없이 은혜로 주어진 선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영어로는 gift라고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은사들을 값없이 주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7절)고 사도 바울이 설명하고 있음을 볼 때, 교회의 유익을 위해 성령으로 다양한 은사들을 선물로 주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에게도 성령으로 다양한 은사들이 나타나서 여러 가지 이적 기사가 나타나곤 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이 즉석에서 나타나고 성령의 역사로 귀신이 쫓겨나갑니다. 항상 성령이 충만해 있으면 귀신이 역사하지 못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권능을 행합니다. 이는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눅9:1)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받아 그 능력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성령의 다양한 은사들 여기 보면 은사라고 하는 것을 9가지로 쭉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은사란 각 사람에게 성령으로 행사하게 하시는 기술과 능력이 있는 은사인 것입니다. 기술만 아니라 능력까지 주시는 것입니다. 기술이 있고 능력이 있어야 그 기술이 제대로 그 능력을 힘입어 성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은사 9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지혜의 말씀’(8절上) 은사입니다. 지혜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는 것은 성령이신데 그 성령을 따라 말씀을 선포할 때 듣는 사람이 그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것을 지혜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목자를 통하여 성도들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내포되어 있는데 성령 받은 사람이 즉각 깨달아질 때 지혜의 말씀이 나타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지식의 말씀’(8절下) 은사입니다. 지식의 말씀은 지혜를 실생활에 적용하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혜의 말씀은 목자를 통해서 선포되지만, 지식의 말씀은 성도들이 듣고 깨달아진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깨우쳐줄 수 있는 은사를 말합니다. 세 번째로, ‘믿음’(9절上) 은사입니다. 믿음도 성령의 은사로 주어집니다. 한 예로 들면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께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믿음의 은사는 문제에 시달리던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믿음의 성과로 나타나게 하는 은사로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병 고침’(9절下) 은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실 때 병 고치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병을 고치는 일은 복음의 증거로 나타나게 합니다. 다섯 번째로, ‘능력 행함’(10절上) 은사입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능력으로 이적 기사를 나타냅니다. 그 능력을 보고 예수님을 믿고 회개해서 구원 얻게 하도록 그렇게 능력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사도 바울도 죽었던 사람을 살린 능력으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그것이 능력 행하는 은사인 것입니다. 여섯 번째로, ‘예언’(10절中) 은사입니다. 장래의 일을 하나님이 미리 말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구원 얻는 일에 성령께서 미리 알려 주시는 것을 전하는 일이 예언의 은사입니다. 일곱 번째로, ‘영들 분별’(10절中) 은사입니다. 그 사람이 성령에 이끌리는 크리스천인지 아니면 악령의 앞잡이로 지옥에 끌려가고 있는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적으로 분별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 앞에 우둔하지 않고 영적으로 분별하여 책망하는 일에 쓰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영 분별의 유익입니다. 여덟 번째로, ‘방언’(10절下) 은사입니다. 이 방언의 은사는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오순절 날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자 그곳에 모였던 경건한 유대인들이 각기 자기 나라말로 들리는 방언’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방언의 좋은 점은 방언으로 기도하면 귀신이 도망을 갑니다. 그 방언에 무슨 능력이나 효과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 방언을 하게 하는 이가 성령이시기 때문에 그래서 성령에 쫓겨서 귀신이 도망을 간다는 것입니다. 아홉 번째로, ‘방언 통역’(10절下) 은사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방언은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어서 방언을 통역해 주는 은사가 필요했습니다. (권면의 말씀) 하나님께서 고린도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성령을 통하여 다양한 은사들이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은사 받은 사람들이 자기의 은사가 우월하다는 착각에 빠져 무분별하게 행동을 했습니다. 이 일로 교회가 그 은사로 말미암아 큰 혼란에 빠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방언의 은사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혼자 떠들어대는 관계로 은사의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사도 바울이 은사에 대해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11절)라고 말한 것을 귀담아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고린도 교회처럼 은사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자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 성령 안에서 교회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각 개인에게 주시는 은사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임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은사는 교회의 덕을 끼치는 일이 되어야 함을 깊이 새기시길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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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16)나의 출애굽기(16) 드보라 42. 탈출에 실패 … 집결소로 끌려감 탈출에 실패하고 집결소로 끌려갈 때는 그 길이 죽음의 길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곳에 하나님의 놀라운 예비하심이 있는 줄 누가 알았으랴. 집결소에 가서도 강제노동은 피할 수 없었다. 집결소에 도착했을 당시는 여름이었다. 우리는 주로 김매기를 하러 다녔다. 인솔하는 간부를 따라 농기구도 없이 그냥 맨몸으로 줄 세워서 언덕을 올라가 보니 넓은 콩밭이 있었다. 거기서 모두 엎드려 일하라고 지시를 받았다. 도구가 없으니 당연히 맨손으로 콩을 돋아주고 잡초도 뽑는 작업이었다. 맨손으로 김을 매니 손을 안 다칠 수가 없었다. 비료도 없어 그저 척박한 땅은 딱딱하게 굳어 흡사 돌덩어리 같았고, 그 땅을 손으로 갈아엎으려니 손끝에 피가 나고 손바닥이 다 헐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콩밭은 간부 가족의 밭이었다. 43. 열악한 집결소 생활 환경 새벽에 식전 작업도 있었다. 간부는 집결소 화장실에 인분 말린 것을 가지고 매고 올라가라고 지시했다. 자루에 냄새가 정말 지독했다. 코를 찌르는 냄새를 애써 외면하며 길을 올라가니 무와 배추를 심기 위해 밭을 갈아놓은 곳이 있었다. 그곳에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인분 말린 것을 쭉 뿌리고 그 위에 씨를 뿌렸다. 식전 작업으로는 최악이었다. 제대로 손 씻을 곳도 없으니 그 구린내 나는 손으로 밥을 먹어야 했다. 간수들의 취급도 그렇고 실제로도 그렇고 인간다움이 전혀 없는 완전한 짐승의 생활이었다. 숙소 배치가 있었다. 우리 숙소로 배정된 곳을 보니 두 평도 안 될 것 같은 곳에 32명이 배치가 되었다. 낮에야 다 일 나가니까 그렇다지만 밤에 잠을 청하려고 하면 32명이 누울 만한 공간은 도저히 나올 수가 없었다. 별수 없이 서로 다리를 접고 기대며 눕는데 이와 빈대가 득실거렸다. 생활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보니 감방 안은 다들 불평불만이 가득했다. 44. 자칭 ‘공주’ 할머니를 만나다 그런데 그중에 특이한 사람이 있었다. 한 60대 초반쯤 되었을까 싶은 할머니였다. 이 할머니는 눈빛이 초롱초롱하고 말하는 것이 참 긍정적이었다. 이곳에 뭔 긍정적일 만한 것이 있는지 신기하다 싶어서 왜 그런가 하고 물어보니 할머니가 자기를 공주라고 했다. 특이한 것을 넘어서 무슨 미친 사람이 다 있다 생각하고, 어이가 없고 기분이 나빠서 나도 다 젊을 때는 잘 대우받았다고 하면서 쪼글쪼글한 할머니가 미쳤다고 욕하고 지나쳤다. 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자기가 공주라고 하니 혹시 부잣집 딸인가 하고 생각했다. 미쳤다고 지나친 그 할머니는 그 이후에도 계속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떻게 살던 사람이길래 이 짐승 같은 생활 속에서도 이렇게 평온한 모습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시기가 났다. 게다가 할머니는 계속 자기는 곧 나간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무슨 부자 친척이라도 있는 것 같다. 신기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기고 좋은 관계로 지낸다고 손해 볼 것은 없으니 할머니와 친하게 지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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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초등학생들에게 외설적 성관계, 동성애 조장 도서를 보급하는 여성가족부, 가족해체부인가?”▲ 한국교회언론회가 25일 게시한 논평.(사진=한국교회언론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지난 17일 초등학생들에게 동성애 조장 도서를 보급하는 여성가족부를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 없는 행정조직이 하나 있다.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여성부’이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가 되었다. 이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이하 여가부)가 하는 일을 살펴보면, 여성정책의 기획 종합 및 여성의 권익 증진, 청소년의 육성과 복지 및 보호, 가족과 다문화 가족 정책의 수립과 조정과 지원, 그리고 여성·아동·청소년에 대한 폭력 피해 예방 및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국가에서 제반 행정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여가부가 지난해부터 전국의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을 배포하고 있는데, 그 내용들이 충격적이다. 그러한 책들 가운데는 동성애를 정상으로 가르치고, 남녀의 성관계 모습을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외설적이며, 초등학생들에게 조기 성애화(性愛化)를 한다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나쁜교육에 분노한 학부모연합”이라는 시민 단체에서 여가부가 배포한 책들을 분석한 것을 보면, ‘우리가족 인권 선언’(도서출판 노란돼지)에서 ‘엄마 인권 선언’ 가운데, 두 여성 커플이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이 있는데 이것은 ‘동성혼’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혼한 후에 아이를 돌보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데, 이는 이혼을 여성의 권리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같은 책의 ‘아빠 인권 선언’도 비슷한 내용이며, ‘딸·아들 인권 선언’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할 권리가 있다고 하며, 자연스럽게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도서출판 시금치)에서도 동성끼리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담푸스)와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에서는 남녀의 성관계 장면을 지나치게 노골화시켜, 초등학생들을 조기 성애화시킨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종(異種) 간 결합을 통하여, 다양한 성적 취향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든지(엄마는 토끼 아빠는 펭귄 나는 토펭이-도서출판 키즈엠) 여성의 자위와 성관계, 피임법에 대하여 설명하며 콘돔을 권장하는 내용(걸스 토크-사춘기라면 정작 말해주지 않는 것들-시공사)들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여성가족부가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책들이 과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서’인지, 아니면 지나친 성의 문제를 노골화하여 아이들에게 조기 성애화(premature sexualization)를 만들어서 ‘교육적폐’인지 의심스럽다. 우리나라의 여성가족부는 영문으로 ‘Ministry Gender Equality and Family’로 쓴다. ‘여성’과 ‘가족’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회적 성 ‘Gender’를 사용함으로 여가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여가부가 하려는 것이, 어린아이들을 바른 성교육과 인격체로 성장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선과 악의 개념을 모호하게 하고, 교육의 기준을 하향 평준화하여 인성을 타락시키면서, 오염된 세태에 맞추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따라서 여가부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그리고 여성과 가족의 바른 가치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가정의 해체, 도덕과 윤리의 타락, 아이들을 왜곡된 ‘성소수자’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제라도 여가부는 이런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며, 배포된 문제의 책들을 모두 수거하여 폐기하여야 한다. 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아이들과 국가의 장래를 망칠 일에 앞장서고 있는가? 이런 일에 국민들은 얼마나 인내해야 하는가?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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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사례> 도심교회 사택 리모델링 ··· 재능기부 나선 ‘임기교회 노태진 목사’“목사님 집 다시 멋지게 지어드릴게요~!” “뚝딱뚝딱···” 유난히도 장마가 길었고, 장마가 끝나자마자 또 폭염으로 힘들었던 올여름이었다. 코로나19로 외출도 쉽지 않고 모든 것이 무력해지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러나 봉화군 춘양면에 자리 잡은 도심교회(류재록 목사)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사택 리모델링 공사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공사가 이웃 교회 목사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임기교회(봉화군 소천면) 노태진 목사는 지난 6월 중순 교회 에어컨 설치 안내차 도심교회를 방문했다가 사택의 문이 닫히지 않음을 보고, 본인이 가져온 기계로 수리를 한 뒤 사택 내부 주방과 화장실이 열악함을 알게 됐다. 노 목사는 류 목사에게 화장실만이라도 수리를 하자고 제안했고, 류 목사는 교회 재정이 여의치 않아 7월분 목회 사례비 전액을 들여 화장실을 고치기로 했다. 이후 노 목사는 자신의 묵상 글과 함께 도심교회 사택 수리 과정을 SNS에 올렸고, 이에 감동을 한 모 교회 중보기도팀, 안동의 집사님, 서울의 권사님이 헌금을 보내왔다. 이어 임기교회 남원기 집사의 도배 작업, 영주노회 임원들의 격려 지원금으로 사택 수리가 전체로 확장하게 됐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실제로 이번 일을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은 노태진 목사였다. 노 목사는 50여 일 동안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인건비 절약을 위해 직접 몸으로 헌신하고, 자재비 절감을 위해 수십 번 영주까지 차량을 운행했다. 그런데 노 목사는 이번 일을 통해 본인이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이번 50일간의 대장정 가운데 저는 하나님의 손길을 철저히 경험했습니다. 화장실만이라도 리모델링 해드려야겠다는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집 전체를 새로 단장하게 되는 오병이어 같은 기적을 보면서,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심을,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깨닫게 되는 행복한 노가다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사택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지붕 수리 공사 및 내부 작업이 50일 동안 진행됐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도심교회 사택.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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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영‧호남 교계 한 목소리로 외쳐차별금지법은 ‘국민 역차별’, 기본권인 신앙‧양심‧표현의 자유 침해 동성애자 기도로 품어야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8월 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는 광주전남평신도연합 주최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연합집회가 개최됐다. 평등을 가장한 악법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영‧호남 교계가 뭉쳤다. 8월 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광주전남평신도연합’ 주최로 차별금지법 반대집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도 CE인권위원회, 경산중앙교회, 대구동신교회 등에서 함께 참여했다. 이날 연합행사는 지난 7월 14일 대구에서 열렸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김철진 장로(광신대학교 교수)가 광주‧전남지역 교계도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뤄지게 됐다. 행사는 송하정 장로(광주전남남전도회 회장) 기도와 정종식 장로(광주전남장로회 회장) 성명서 낭독으로 시작해, 각계 대표들의 발언 및 구호제창, 기자회견 등으로 진행됐다. 정종식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차별금지법(평등법)은 2007년 이후 여러 번 발의됐지만 무산됐다. 그동안 무산된 것은 차별금지법이 문제가 많다는 간접 증거이다. 그런데 21대 국회는 문제가 많은 차별금지법을 또 발의했다”며, “차별금지법은 차별을 금지한다고 하지만 국민을 역차별하고 국민 다수의 입을 막으려는 악법”이라고 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의 왜곡된 실체를 숨기고 통과시키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면서 “이미 개인적 차별금지법이 20여 개 제정돼 있기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구태여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각계 발언에서는 교계 대표 김성천 목사(광주전남노회협의회 회장), 교육계 대표 김성광 교수(광신대), 사회복지계 대표 김성덕 전 이사장(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학부모 대표 강성심 집사, 대학생 대표 최현호(호남대) 이혜인(영진전문대) 등이 5분 발언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각기 개진했다. 김성천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소수 특정한 자를 옹호하기 위해 보편적 타인의 모든 인권을 억압하는 이상한 제도”라고 규정했다. 또 “무엇보다 차별금지법은 헌법에 보장된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을 유린하며, 특별히 가정을 파괴하고 저출산 위기에 있는 민족사회를 엄청난 위협으로 모는 악법이기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대구·경북지역 교계에서도 대표 발언에 나서 차별금지법 관련 문제점을 설명했다. CE인권위원회 회장 정순진 집사는 “정부와 일부 국회의원, 언론, 시민단체는 가짜 평등, 가짜 인권, 가짜 차별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윤리적 행위에 대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자유민주사회의 가장 기본적 원리이다. 성소수자, 동성애자를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동성애 행위를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에서 나올 수 있도록 손잡아주는 것이 진정한 인권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별히 탈 동성애자 상담단체 아이미니스트리 박진권 대표는 “저는 동성애자로 살았다. 저에게 HIV 질병이 발견됐을 때, 바이러스는 이미 제 몸을 뒤덮었고 면역력은 바닥이었다. 그런 제 주변에 남아있던 것은 동성애자가 아니라 저를 위해 기도해준 교회 지체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에게 너희 생각대로 살라고 하는 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거기서 나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다. 동성애자들로부터 ‘너무 고통스럽고 괴롭고, 우리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 ‘나를 제발 그곳에서 나오게 도와 달라’는 연락이 제게 온다. 그들은 평범한 가정을 누리고 싶어 한다. 우리가 어떻게 가야 할지 너무 분명하다”고 호소했다. 광주지역 집회를 마치고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은 바로 전주로 이동하여, ‘차별금지법반대 전북도민대회’에 참석해 전북지역 성도들과 함께 차별금지법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시가행진에도 참여했다. 대구‧경북 CE인권위원회 정순진 집사는 “몸은 비록 힘들지만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모두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다음 세대를 위해,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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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호우피해 공공시설 복구를 위한 예비비 편성장마기간 중 7월 21일 ~ 8월 11일 호우 피해 공공시설 ▲상주시청 전경.(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는 역대 최장 장마기간 중 7월 12일 ~ 8월 11일 호우 피해를 본 공공시설물의 응급 및 개선(항구)복구를 위한 예비비 21억 원을 편성해 조속한 복구사업을 시행하는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장마기간 동안 평균 686.2mm(시청 644mm, 최고 화북 826mm, 최저 청리 612mm)의 많은 비가 내려 공공시설물 31건(피해액 473,6천 원)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예비비(2,154,977천원)를 편성해 신속하게 현장을 응급복구함으로써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시설물 개선(항구)복구도 추진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강영석 시장은 “호우피해 개선(항구)복구를 위한 예비비를 편성한 만큼 신속히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해 이후 생길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어 재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취약 및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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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건 아니지요?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답답합니다. 들려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요즘은 아픈 사람들이 왜 이리도 많고, 부부 사이가 안 좋은 가정들은 왜 이렇게나 심각하고, 직장의 위기를 겪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나 많아지는지 말입니다. 거기에다 자녀들이 속을 새까맣게 타들어가게 하는 가정들도 많아집니다. 하기야 이런 일은 옛날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을 거니까 그러려니 해봅니다. 그런데 최근의 정치와 얽혀지는 교회와 신앙의 문제는 너무나 복잡해지는 듯합니다. 요즘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목사님이라고 불러 줄 때는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최근에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데, 그날따라 대형화면에서 광화문집회에서 생겨난 확진자와 그 근원이 어느 교회이며 그 목사님의 무지한 목회방식에서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크게 들려지고 있는데 함께 했던 분이 저를 보고 목사님! 이라고 부르는 순간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모두가 천 목사를 쳐다보는 따가운 시선이 있었습니다. 데모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치에 저항하는 국민으로 인하여 국가가 발전하고 시민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런 데모로 인해서 지금의 정권이 창출되었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정권이 오히려 이전보다 더 소통이 안되는듯하고, 정권을 잡은 자들이 자기 식구 감싸기에 눈이 멀어 있으니까 길거리에서 외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겠지요? 이런 일에 앞장선 사람들은 언제나 목사님들이었습니다. 유신 때도 그랬고, 군부정권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데모를 선동하는 방식이나 앞서서 연설하는 사람들의 언어가 이전에 비해서 너무 값싼 용어를 쓰는 것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설득하기 위한 말은 아닙니다). 더욱이나 코로나가 창궐하는 이 시기에 교회와 목사를 중심해서 확산되는 이 현실은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신앙 이전에 다른 사람의 자유와 건강을 위해서 지켜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지켜 주어야 합니다. 지키지 않으면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신비주의를 우리는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답답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정치라는 필요악으로 인해서 우와 좌로 나누어지는 현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정치를 뛰어넘어서 하나가 되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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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일월면, 어려운 이웃 ‘민간업체 재능기부’로 밝은 빛 찾아▲민간업체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밝은 빛을 찾아줬다.(사진=영양군 제공) 지난 장마에 전기누전으로 집안의 전기가 끊긴 저소득층 가정에 따스한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영양조명전기(대표:김기준)는 지난 18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장기간의 장마로 인한 지붕누수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집안 전체 전기가 끊겨 어둡게 생활했던 어려운 이웃의 밝은 빛을 찾아줬다. 누전 및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던 기초수급 가정의 누전차단, 개폐기, 인입배선 상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조치가 가능한 불량 전기설비를 즉시 교체해 주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전기수리를 지원받은 일월면 구○○ 어르신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리를 못해 어두운 집안에서 며칠을 생활하며 걱정이 되어 밤잠을 설쳤는데, 집안을 환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기준 대표(영양조명전기)는 “지역 내 그늘지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이 맘 놓고 편안하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 거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에 일월면장(정현석)은 “바쁜 일정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를 해주신 영양조명전기 김기준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봉사가 모여 나눔이 함께하는 따뜻한 일월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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