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삼남연회 평신도수련회 성료“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평신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삼남연회 평신도수련회가 지난 8월 30일~31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삼남연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임경엽 장로) 주관으로 열렸다.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평신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특히 역대 수련회 최다 인원인 1,100여 명이 참석해 연회 안팎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하옥산 장로의 사회와 배덕수 장로의 기도, 남선교회 지방연합회 회장 일동의 특송, 삼남연회 김종복 감독의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김종복 감독은 ‘우리가 여기 있어야 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은 우리 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며 “예수님의 십자가만 전하는 구원의 삶을 함께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유재성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장호성 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장), 최창환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가 격려사를, 최병철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서형욱 장로(장로회삼남연합회장), 강정혜 권사(여선교회삼남연합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는 주강사인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를 비롯해 김성태 목사, 구용걸 목사, 이현식 목사 등이 초청되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도자’,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대회장 임경엽 장로는 인터뷰에서 “우리의 무너진 신앙이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되어 감리교단 나아가서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복음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수련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평신도수련회가 8월 30일 경주에서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평신도’를 주제로 열렸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
대속의 은혜를 누가 받았느냐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53:1~2)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53:4)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본문 이사야 53장은 고난의 종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이유와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선지자를 통한 예언의 말씀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700년쯤 전에 기록된 예언입니다. 700년 전에 이 땅 위에서 이루어질 일들을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성령의 계시로 예언하게 하신 것입니다. 즉, 700년 뒤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게 하시고, 택하신 자기 백성들의 죄악을 그 예수님에게 대신 담당시켜 벌 받도록 십자가 형틀에 못 박혀 죽임당하게 하실 계획이 오래전서부터 세워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언이 1~3절까지는 상당히 비관적인 말씀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하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육신의 사람들은 이 말씀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소망을 위해서 주시는 말씀인데 육신을 기준으로 육신의 입장에서 그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14절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진리의 말씀을 들려주시고 회개하라 하시는데 타락한 인간이 육적인 자기 기준에서 받아 드리려고 해보지만 이해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선지자들이 애타게 하나님의 구원계획 진리의 말씀을 외치지만 아무도 믿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하고 반문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능력의 손길로 누구를 구원해 내셨느냐, 다시 말하자면 대속의 은혜를 누가 받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구원 못 받은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당히 부정적인 예언처럼 보이지만 대속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복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외모의 모습 2절에서 예수님의 외모가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았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는 수분이 없기 때문에 거의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는 모습으로 간신히 살고 있는데, 예수님의 모습이 마치 습기가 없어 생기를 잃어버리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다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어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육신의 시각으로 보면 듬직하지 못하고 믿음직스럽지도 못한 기대 이하였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예수님은 미가서 예언의 말씀처럼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여인숙에서도 묶을 방을 얻지 못해 부득이 마구간에서 만삭이 된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 이유는 로마의 가이사 아구스도가 모든 나라 백성들에게 자기가 태어난 본향으로 돌아가서 호적을 정리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베들레헴 땅에 사람들로 붐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구간에서 낮고 비천한 몸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언의 말씀을 성취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마구간에 나셔서 짐승만도 못하게 온갖 죄악을 일삼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가장 낮은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또 3절에 보면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버림받았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에게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외면하고 멸시했습니다. 얼마나 철저히 무시했으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멸시했다고 말하겠습니까? 그래서 간고를 많이 겪으셨는데 이것은 그의 육체가 가시에 찔리는 고통, 또 못 박히는 고통, 창에 찔리는 고통을 다 당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3.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에 대한 이유와 목적 죄도 없으신 분이신 예수님이 왜 그렇게 모진 고통과 채찍에 얻어맞을 때마다 신음하시면서도 참아내고, 목숨 끊어질 때까지 희생양이 되어 주시려고 그렇게 눈물로 기도하시며 그리스도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는 제물로 죽어 주셨을까요? 그의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이유와 목적이 4~6절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질병의 고통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벌 받아 낫게 해 주시고, 우리가 슬퍼하는 일을 예수님이 대신 희생양이 되심으로 우리를 영원한 기쁨에 두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병을 십자가에서 짊어지시고 우리의 슬픔을 대신 담당해 주셨건만 우리 생각에는 그가 자기의 허물과 죄로 하나님께 매를 맞고 고난을 당한다고 오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죗값으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으신 것이요 우리의 나음을 위하여 그가 채찍에 맞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채찍에 맞아 피를 흘리시면서 살이 터지고 피가 쏟아지는 그 모진 고통으로 내 죗값을 대신 담당해 주셨기 때문에 내가 오늘 회개하므로 죄를 용서 받을 수 있고, 지옥 길을 벗어 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속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죗값으로 시달리는 고통의 형벌을 내게서 걷어 내주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4.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신 현장 7~9절까지는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시는 현장에서 되어 질 상황을 700년 전에 미리 예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신을 입고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실 때 어떻게 행하셨습니까?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7절). 예수님은 그 십자가를 지실 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참으시고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잠잠한 양같이 그의 입을 한 마디도 열지 않으시고, 그냥 우리를 위하여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가셨습니다. 우리가 죽을 죽음을 대신 당해 주시면서 끝까지 감당하시고 그 구원을 마침내 다 이루셨습니다. 5.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희생 제물로 드려진 것 10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시고, 질고를 당하게 하셨던 것은 그의 영혼을 죄로 인한 속건 제물로 삼으신 까닭이었습니다. 속건 제물은 자기로 인한 피해의 대상에게 충분히 그 배상을 한 후 그 죄를 하나님 앞에 용서받기 위해 속죄제를 겸하여 드리는 것이 속건 제물입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짐승을 하나님 앞에 속제 제물로 드리는데 이는 희생 제물을 제사장에게 드리고 난 다음 자기 죄를 고백하고 속죄제를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린 양으로 죄인들을 위하여 대신 벌을 받아 희생 제물 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대속의 은혜를 누가 받았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의 참뜻을 깨닫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사건은 육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성령으로 믿어지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며 귀히 쓰임 받기를 축복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
언약궤와 아비나답과 오벧에돔의 신앙 차이언약궤와 아비나답과 오벧에돔의 신앙 차이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붖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삼하 6:6,7)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 6:11)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삼하 6:14)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언약궤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1.이스라엘 백성과 블레셋의 전쟁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한 일이 생겼습니다. 4,000명가량의 이스라엘 백성이 사흘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전혀 도우실 생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너무나 두텁게 가로막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블레셋을 이용해서 죽임당하고, 비참하게 되고, 종노릇까지 하게 되는 고통을 겪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할 줄 모르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다가 부대에 갖다 놓으면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인간의 일반적인 종교적 심리를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전쟁터에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온 것은 제멋대로 살다가 다급하면 하나님을 불러내서 이용하려는 타락한 인간의 생리요 반응이었습니다. 오히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의 진에 왔다는 사실에 더 두려워합니다.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력 있는 신의 손에서 건져주겠는가?” 하며 하나님을 능력의 신으로 인정합니다. 그래서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어라. 대장부답게 이번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하고 쳐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그 전쟁에서 3만여 명이 더 죽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까지 전사당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도 빼앗겼습니다. 2.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기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기들의 수도인 아스돗에 있는 다곤 신당에 전리품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희한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우상인 다곤 신상이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엎드러져서 그 얼굴을 땅에 대고 마치 하나님의 언약궤에 절을 하는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일으켜 놓았는데 다음날 가보니까 이번에는 그 신상의 머리와 두 손목이 부러져있고 몸뚱이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 놓는 곳마다 그 지역에 독종의 재앙이 발생하여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목적으로 블레셋을 몽둥이 삼아 쓰신 것뿐인데, 그들은 자기들이 이긴 것처럼 착각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수 없는 곳에 갖다 놓으니까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3.다윗이 아비나답의 집에 언약궤를 찾으러 가다 그렇게 해서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레위 지파 제사장 아비나답의 집에 떠넘기듯이 갖다 놓았습니다. 언약궤는 그 집에 20년 동안이나 모셔졌습니다. 그런데 아비나답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정성으로 모셨더라면 엄청난 복을 받았을 것인데, 그는 마지못해 모신 태도를 취하고 궤짝처럼 한곳에 두고 섬기지 않았습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나는 사이에 다윗이 왕이 되었고,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 도성으로 모셔오기 위해 3만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아비나답의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교만이었습니다. 자기가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섬긴답시고 그것을 빙자해서 자기를 크게 보이게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우리 목회자들은 항상 예수님 앞에서 자기는 종이라고 하는 생각으로, 예수님은 최고로 높여드리고 자기는 더이상 내려질 수 없는 장소까지 낮추어야 합니다. 물론 여러분도 모두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4.언약궤에 손을 댄 웃사가 죽다 다윗이 자신을 그렇게 거창하게 부각시키면서 아비나답의 집에 찾아가서 수레에 언약궤를 싣고 나옵니다. 그런데 가다가 나곤의 타작마당이 있는 곳에서 수레를 끌고 가던 소 두 마리가 뛰어서 수레가 흔들립니다. 이때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따라가다가 손을 내밀어 언약궤를 만졌는데 그 자리에서 즉시 죽고 맙니다. 이것에 다윗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더 있을까 두려워서 그 근처 가드라고 하는 동네에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에 언약궤를 맡기고 예루살렘으로 가버립니다. 5.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가 보내지다 오벧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저주받은 백성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이 떠맡기듯이 두고 간 하나님의 언약궤를 석 달 동안 정성껏 섬겼습니다. 뜻밖에 자신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온 세계에 소문이 나도록 큰 복을 주셨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벼락부자가 된 것입니다. 복이란 무엇입니까? 복의 개념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함께 하셨던 것이 바로 복이었던 것입니다. 저주받은 후손일지라도 하나님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시고 기회를 주셨을 때, 그 기회를 놓칠세라 세상 육신의 모든 일을 제쳐놓고 오로지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했던 오벧에돔의 신앙을 우리도 본받자는 것입니다. 6.언약궤를 다윗성에 모셔오다 오벧에돔이 복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고 다윗은 다시 언약궤를 모셔오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사장들을 불러놓고 어떻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 와야 하는지를 묻고 그 방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잘 준비해서 오벧에돔의 집에서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모셔오게 되고, 기뻐서 크게 춤을 춥니다. 아비나답, 하나님의 언약궤를 20년 동안이나 모시고 있었지만 정성을 다하지 않았다. 에벧에돔, 석 달 동안이지만 하나님의 언약궤를 정성껏 모셔서 큰 복을 받았다. <권면의 말씀>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온 천하를 소유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오벧에돔처럼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만사를 제쳐놓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게 되면 그 길이 구원의 길이고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신앙인의 중심과 자세를 보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복을 베푸십니다. 그것이 우리가 누려야 할 참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믿음의 종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도 하나님이 세우셨고 진리 안에서 성령으로 이끌어 가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면서 아직도 회개하지 아니하고 성령도 받지 못한 영혼이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마치 엘리 제사장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제멋대로 미신과 우상을 섬기면서 다급하면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는 그런 신앙인들이 있다면 회개합시다. 우리는 오벧에돔의 신앙을 본받읍시다. 경북하나신문 편집부 www.gbhana.com
-
안동 남자들, 부엌칼 잡는다안동시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야간교육이 시민들의 참여 열기로 뜨겁다. 지난 1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스피치, 천아트 등 19개 취미 교양과정으로 341명 모집에 338명(여성 79%, 남성 21%)이 참여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95명, 40~50대가 212명, 60대 이상이 31명으로 40~50대가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전년 대비 5명이 늘었다. 일부 강좌는 접수 시작 3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인기강좌인 제과제빵의 경우 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1개 반 20명을 추가 개설했다. 하모니카 강좌 또한 신청자가 많이 몰려 5명 증원한 2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유교적 성향이 강해 부엌 근처에 가지도 않기로 소문난 안동 남자들이 생활 요리와 제과제빵 뿐만 아니라 뷰티스쿨, 천연 화장품까지 다양한 강좌에 참여하는 등 안동 남자들도 시대에 따라 서서히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평생학습관은 시민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또한 학습관 교육뿐만 아니라 안동시민만 누릴 수 있는 혜택, 5인 이상이 모여 신청만 하면 찾아가서 가르치는 길거리 교실을 운영하는 등 안동시 평생학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시대변화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기반과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경북도의회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제11대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23일(수)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장경식 경상북도회의장, 영양출신 이종열 도의원, 그리고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군의회의장, 군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 ‘제1탄 영양군을 가다’를 개최하고 영양군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현안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대화했다. 지역 현안사업으로 지방도 920호선 장갈령 터널 공사와 지방도 918호선 자라목재 터널 공사, 그리고 지방도 920호선 영양~청송(18.6km) 간 도로건설 공사와 관련하여 경상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2022년 예정된 영양소방서 신설 관련해서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설명했다. 그리고 군민들이 도의회에 직접 묻고 도의회가 군민들에게 직접 답하는 현장 소통시간에는 석보면 소재 119전담대의 119지역대 승격, 입암 산해~안동 마령 간 도로(군도)의 지방도 승격, 지방도 920호선 도로 조기 개설, 선바위 교량(지방도 911호선) 설치, 입암(정유소 앞~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비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토론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현장소통DAY에서 나온 군민들의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례입법 등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추진해 나가고, 집행부에서 처리할 사항들은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현장소통DAY 첫 출발을 아름다운 충효의 고장 영양군에서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2019년 올 한 해 경북도의회는 도민과 약속한 대로 23개 시군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300만 도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며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며,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열 영양출신 도의원도 “현장에서 직접 도의회와 영양군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언급된 여러 현안사항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고민과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이 행사가 시발점이 되어 영양군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제1탄 영양군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23개 시군을 순회하여 도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대화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2월에는 영덕군, 3월에는 칠곡군에서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를 개최하여 도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주노회(통합) 제68회 정기노회 열리다.<영주노회 제68회 신임임원> ▲회장: 김기태 목사(원리) ▲부회장(목사): 강성효 목사(장수) ▲부회장(장로): 우병열 장로(부석) ▲서기: 강병주 목사(와현) ▲부서기: 조성계 목사(운계) ▲회록서기: 김건우 목사(망월) ▲부회록서기: 황현석 목사(축동) ▲회계: 전상욱 장로(영동) ▲부회계: 안병주 장로(봉화제일) <신임 노회장 김기태 목사 인사말>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노회장직을 맡았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나고 있는 오늘의 세계교회는 강력한 교회개혁의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성장이 멈춘 시기에 이 직을 감당하기 위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여야 할 때입니다. 총회에서는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속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나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농촌목회가 중심이 된 영주노회는 마을마다 어른들을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 하는 놀이문화와 먹거리를 공동으로 만들어 가는문화 등, 세상과 함께 하는 모습 속에서 교회가 부흥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역 공동체와 함께 어울리는 교회들의 한마당 잔치의 모습들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늘 행복이 넘치는 교회와 영주노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늘 깨어서 기도하면서 주어진 일을 감당하겠습니다. 오직 예수로만, 성경으로 ,믿음으로 일을 하여서 온 교회들이 화평하고 지역 마을교회들이 든든히 서가도록 온 힘을 다하여 일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구미명성교회, 미자립교회와 함께하는 ‘여름성경학교’“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 지난 7월 27일(금) 구미명성교회(담임목사 원명국) 예배당에서는 아이들의 맑은 찬양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경서노회 교육자원부가 주관·후원하고 구미명성교회가 주최한 연합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에 참여한 교회는 9개 교회 15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들이다. “교회야 마을로 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미자립교회 중에서 자체적으로 성경학교를 열기 힘든 교회들의 신청을 받아 연합으로 열리게 됐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각 교회로 돌아가서 성경학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교재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진형길 목사(사곡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담대히 세상으로 나아가는 어린이가 되자”고 전했다. 원명국 목사는 “구미명성교회 아이들도 멀리서 온 친구들과 금방 친구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서노회는 미자립교회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며 ‘교회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기자수첩 - 하나님이 찾는 사람하나님이 찾는 사람 박은숙 기자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다. 예상외로 너무나 많은 크고 작은 행사들이 신년에 있었다. 모두 찾아가서 인사도 드리고 취재도 하고 싶었지만, 행사가 겹치는 경우도 있고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다녔던 것 같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니 피곤하지도 않고 즐겁게 다닐 수 있었다. 지난 18일, 경주시기독교연합회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경주에 갔다가 올라오는 길이었다. 1시간 30분 동안을 쉬지 않고 달리는 차 안에서 창밖의 스치는 풍경을 보며 경상북도 땅이 참 넓구나 생각했다. 그러다 갑자기 그 시간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심히 경북 땅을 누비고 있을 도지사 후보들의 일상이 떠올랐다. 매일 올라오는 보도 자료를 보면 그분들은 하루에도 몇 개 시·군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한 달 넘게 해내고 있는 것이다. 경북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현실적으로 공간적·지리적인 면에서는 쉬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며칠 후 경북도지사 후보 중 두 분을 단독으로 인터뷰할 기회가 이틀 간격으로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마음은 있었지만 내 능력으로는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기대도 못 했는데 하나님께서 갑자기 그런 상황들을 만들어 주셨다. 아직 경험도 부족한 기자인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떨리고 긴장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분 모두 신실한 기독교인이었다. 인터뷰라기보다는 신앙 간증을 듣는 것에 가까웠다. 독자를 대신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고 그것을 신문에 실어서 알리는 것도 언론사가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본다.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고 하셨다(대하 16:8). 누구나 맡겨진 사명도 그 달란트도 다를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사명을 정확히 알고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그를 통해 하나님은 일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 걸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것이다. 앞으로 있을 6.13 지방선거에 대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했으면 한다. 공의와 사랑으로 지역민들을 살필 수 있는 신실한 사람이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
기자수첩 - 위드유(With You)위드유(With You) 박은숙 기자 신문사의 기자로 근무하면서, 기자가 하는 일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최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러다가 '위드유(With You)'라는 단어를 만났다. 이 단어가 주는 의미는 “당신과 함께 해요”라는 의미로 대체로 통용되고 있다. 기자는 즐거운 현장이든 아픈 현장이든 취재가 있는 곳이면 달려간다. 그리고 현장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것을 최대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서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려고 애를 쓴다. 즉, 위로를 주는 것이 기자의 임무이다. 그 첫걸음이 ‘위드유’, 당신과 함께한다‘에서 출발되어지는 것이다. 2월 초에 부산에 취재를 간 적이 있다. 부산 모 교회의 장로님이 ‘장로 파송 유보’를 당했다는 제보를 받고서 였다. ‘장로 파송 유보’는 장로교 교단에서 자란 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이다. 그러나 그 단어가 주는 중압감과 아픔은 짐작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부산에 찾아가서 만난 장로님은 대화 도중 두꺼운 서류철을 꺼내 보이셨다. 그간의 사건의 전말이 고스란히 문서로 정리돼 있는 서류들이었다. 장로님은 최근 몇 년간 교회 내부에서 일어난 일들을 천천히 설명해주고 다시 서류를 가방에 넣으셨다. 교회가 바로 서는 것을 원해서 잘못된 것들을 되돌려 놓자고 주장했을 뿐인데, 결국은 교회 훼방죄로 몰리게 됐다고 했다. 장로님이 원하는 것은 법적인 해결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서로 시인하고 앞으로 교회가 바른 길로 가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나 상황이 본인을 벼랑 끝으로 몰고가니 하나님께서 본인을 통해 원하시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그것을 찾기 위해 요즘은 더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내내 나의 마음은 무거웠다. 나는 이것을 기사화 할 수 있을까? 내게는 하나님의 지혜와 용기가 아직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매일 조금씩 연습해보려 한다. ‘위드유’라고…
-
사설 -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 나부터 회개하고 개혁해야올해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은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 교회들은 앞다투어 “한국 교회 이대로는 안 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강한 어조로 교회와 목회자를 비판해 왔다. 또한, 낡은 제도를 새롭게 고치며 개혁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어찌 된 일인지 좋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부끄러운 일만 부각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교회가 교회를, 목사가 목사를 서로 비방하고 정죄하며 자신만이 진리라고 말하고 있다. 몇몇 기득권자들은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함은 물론, 즉석에서 법을 바꾸면서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는 일을 공공연히 벌이고 있다. 급기야는 이런 분열과 갈등을 보며 교회를 아예 떠나는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상황들을 비판의 시선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시 회복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도 있다. 썩은 것은 감추는 것보다 드러내어야 속히 치유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은 어쩌면 한국 교회의 부패한 실상을 낱낱이 드러내고 계신지도 모른다. 종교개혁이 루터를 비롯한 몇몇 믿음의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모든 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걸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하나님을 믿는다면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뿌리 뽑을 기세로 판단하고 정죄하기보다는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켜나갈 필요가 있다. 진정한 개혁은 남이 아니라 나부터 먼저 회개하고 개혁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나는 그대로인데 그저 남 탓만 하고 있으면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셨으니 통회하는 마음으로 나부터 회개하고 엎드리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요 한국 교회가 사는 길이다. 감사하게도 우리 주변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고 있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많다. 혼자 남은 것으로 알고 절망한 엘리야 선지자에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이 남겨져 있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이 시대에도 남겨진 그루터기를 일으켜 하나님은 새롭게 개혁해 나가실 것이다. 남은 한 해 말씀으로 돌아가서 먼저 나를 살피고 첫사랑을 회복하자.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