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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제일교회 이웃돕기 성품 기탁영천제일교회(담임목사 변상민)는 8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교회 신도들이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사랑나눔 김장김치 200상자(금1,036만원 상당)를 영천시에 전달했다. 변상민 담임목사는 “추운 날씨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교회 신자들 40여 명이 직접 절인 배추를 양념하고 포장했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봉사자들이 직접 정성으로 만든 귀한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제일교회는 태풍 피해 농가 일손 돕기, 코로나19 기부금 전달, 반찬 봉사, 사랑의 택배 라면 기탁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 받은 물품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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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와 불신자의 부활체의 공통점과 차이점은?Q 질문 : 신자의 부활체와 불신자의 부활체는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나요? 신자의 부활체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이해하면 되는 것 같은데, 불신자의 부활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나요? A 답변 : 성경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의 부활에 대해서 언급한 구절은 두 군데 있습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9절)와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행24:15절)입니다. 이런 구절들이 지지하는 것은 불신자들도 부활 후에 신자들처럼 변화된 육체를 경험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고, 대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러고 나서 불신자들은 영원한 형벌에 처해 지게 될 것이라는 종말론적 관점이 배면에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사후멸절설(annihilationism)을 주장하는 자들은 불신자들은 죽은 후에나, 혹은 어떤 이들은 대심판 이후에는 아예 존재 자체가 소멸해서 없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심판론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성경 구절이 많기 때문에, 불신자들도 부활에 참여했다가 다시 영원한 멸망(perdition)에 떨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보편적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감옥이나 형벌로 묘사되는 곳에 변화된 육체성을 가진 자들이 들어가야만 하는데,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이야기에 담긴 내용을 적용해 보면, 부자도 죽은 후에 현세에서의 모습과 연계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불신자들의 부활체는 믿는 자들이 장차 가지게 될 영광스럽고 완벽한 부활체는 아닙니다. 고전15장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활체는 믿는 자들에게 주신 것이기 떄문입니다. 답변자 : 김재성 교수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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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의 전천년설’이 무엇인가요?Q 질문 : 종말에 관하여 다양한 주장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천년설, 후천년설, 무천년설 등 일반 성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 용어들이 각각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세대주의 전천년설’이란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정통 교회에서 이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주장하는 것도 옳은 것인지 질문 드립니다. A 답변 : 천년기설은 요한계시록 20장에 나타나는 ‘천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서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천년 왕국’이 온다는 설(전천년설), 예수님의 재림 전에 ‘천년 왕국’이 온다는 설(후천년설),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천년은 문자적 천년이 아니고 ‘교회 시대’가 ‘천년 기간’이라고 보는 설(무천년설)이 있는데, 이 셋은 다 받아들일 수 있는 견해입니다. 어떤 것이 더 옳은가는 성경 전체의 구조와 어떤 생각이 더 잘 조화되는가를 생각해야 하지만 셋 다 좋은 견해이고 어떤 견해를 취해도 됩니다. 어느 하나의 입장만을 택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다 허용하면서 “그래도 나는 이 견해가 더 옳다고 본다”는 정도의 말은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세대주의 전천년설’은 1. 재림 전에 참 신자들의 휴거와 이 땅에서 진행되는 큰 환란을 말하여 참 신자는 큰 환란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점, 2. 천년 기간 동안에 예루살렘 중심으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주장하는 점, 3. 천년 동안 예루살렘에 성전이 세워지고, 십자가 구속을 기념하는 제사가 다시 시행된다고 주장하는 점, 4. 그리고 유대인과 교회를 두 가지 다른 구원의 프로그램으로 주장하는 점에서 바른 성경 해석으로 여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대주의자들이 이단은 아니고, 단지 성경 해석이 잘못된 것이지요. 죠지 래드가 그랬던 것처럼, 또 피터 릴백 교수가 그랬던 것처럼, 이전에 세대주의였던 분들이 바른 성경 해석으로 돌아오기를 위해 늘 기도하고 애써야 합니다. 답변자 : 이승구 교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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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와 목자와 하나님과의 관계신자와 목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민수기 14장 20~45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한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23절)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24절) 교회에는 신자들이 있고, 또 그 신자들에게 영생의 소망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자인 목자가 있습니다. 이는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3:7)고 말씀하신 것처럼, 목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리고 그 뜻에 따라 하나님이 지시하시고 명령하신대로 교회를 이끌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의 목자로 세우시고 애굽 땅에서 고통받으며 살던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그들에게 주시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선발하여 보내었으나, 열 명의 사람들이 불신앙으로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이를 듣고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불평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것에 하나님의 진노와 모세의 중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말씀을 받는 우리는 불신앙을 버리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사람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지내면서 바로왕의 핍박과 채찍에 시달리며 비참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보시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때가 이르매 모세와 아론을 보내시어 애굽 땅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애굽의 바로왕이 강팍한 마음으로 완강히 저항하자 마지막 재앙으로 장자의 죽음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날 밤 바로왕은 결국 항복하고 그들을 보내게 됩니다. 이제 애굽을 떠나 바다와 믹돌 사이 비하히롯 앞에 갔었는데, 홍해가 일렁거리며 길을 막았습니다. 바로왕은 마음이 변하여 또다시 이스라엘 백성을 붙잡기 위해 군대를 보내 뒤쫓습니다.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애굽 군대가 가까이 다가오면서 그들이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자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앞에 있는 홍해가 갈라진 것입니다. 그 길을 따라 백성들이 거의 도착할 때에 갈라졌던 물이 합쳐져 애굽 군대를 모두 집어삼켜 버렸습니다. 백성들은 홍해를 무사히 건넌 후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사흘 길을 갔으나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마라라고 하는 곳에 물은 있는데 그 물이 써서 먹을 수가 없자 백성들이 모세에게 원망합니다. 모세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켜 그것을 물에 던지자 물이 달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원망하는 백성을 위해 목자의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모세의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신 것은 그 백성들이 앞으로 계속 가나안에 갈 때까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해도 목자를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2. 가나안 땅의 정탐 보고 내용 민13장 말씀에 보면 백성들이 바란 광야에 이르렀을 때,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한 지파에 족장 한 사람씩 12명을 선발해 가나안땅을 40일간 정탐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돌아왔을 때 10명이 보고하는 내용과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고하는 내용이 달랐습니다. 10명은 근심하면서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다”(28절)고 보고했고,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30절)고 상반된 보고를 했습니다. 이에 10명은 또다시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31절)고 하면서, 그 땅을 악평하여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32~33절)고 말했습니다. 이 말 속에는 그들을 이끌어 가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믿지 못하는 불신앙이 들어있었습니다. 3. 백성들의 원망, 하나님의 진노하심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민14:2~3)하며 절망합니다. 이 일로 그들의 불신앙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셨습니다. 그 당시 백성들의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것도 아니고, 목자를 믿는 것도 아닌 애굽을 믿는 수준이었던 것입니다. 그 마음 깊은 곳에 애굽에 대한 미련의 뿌리가 내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렸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옷을 찢으며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7~9절)고 말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철저히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오히려 그들을 돌로 치려 하였고,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10절) 여호수아와 갈렙이 돌에 맞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4.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모세의 중보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11~12절)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었다 하리이다”(15~16절)고 말하면서,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17,19절)하고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그러자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20절)하고 용서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의 죄에 대한 대가는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22~23절)라고 맹세하셨습니다. 하지만 갈렙에 대해서는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24절)하며 소망을 주셨습니다. 결국, 가나안 땅을 악평했던 불신앙의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모두 죽게 되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권면의 말씀) 오늘 이 말씀을 듣고 있는 여러분들은 열 사람 족장으로 인해서 실망하는 광야교회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아닙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계획에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아무리 어려워도 찬송하며 믿음으로 따라가는 백성입니까? 이것을 스스로 냉철하게 자기 자신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몰라보는 무지, 또 전적으로 불신하는 불신앙 때문에 광야에서 40년을 고생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교회만 건성으로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성도는 광야에서 열 명의 족장이나 그들의 말을 듣고 함께 낙심, 원망, 불평, 대적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무리들과 똑같습니다. 교회가 어려운 이때에 불신앙을 회개하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이 붙들어 쓰시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이 목자를 통하여 성령으로 말하게 하시는 진리의 말씀, 복음의 교훈을 깨닫고 회개해서 새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믿고 주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받고 따르기를 힘쓸 때, 하나님이 성령으로 그 사람을 가꾸어 천국까지 물려받게 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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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서노회 ‘설립 7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경서노회가 6월 10일 황금동교회에서 설립 7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장통합 경서노회(노회장 장영운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서노회는 6월 10일(금) 오전 10시 김천 황금동교회(이현세 목사 시무)에서 총회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를 설교자로 초청해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박종호 장로(온누리교회)의 찬양과 간증을 통해 은혜 받는 시간을 마련했다. 1부 예배는 노회장 장영운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장일규 장로 기도, 은퇴목사 최신자 목사 성경봉독,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세상의 빛들로 나아가는 경서노회’ 제하 설교, 서기 방연영 목사 광고, 공로목사 장승현 목사 축도 순서로 드렸다.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경서노회 노회장 장영운 목사. ▲예배에서 부노회장 장일규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고 있다.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세상의 빛들로 나아가는 경서노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순창 목사는 설교에서 “사람에게 소속감은 매우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 경서노회가 더 부흥 발전해서 총회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고 빛이 되는 노회가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그동안 노회 발전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장승현 목사(57~58회, 85~86회 노회장), 정영화 목사(73~74회 노회장), 권중희 장로(99회 노회장), 오재익 장로(108회 노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며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로패를 받은 정영화 목사와 장승현 목사(왼쪽부터). 오른쪽은 노회장 장영운 목사. ▲공로패를 받은 오재익 장로와 권중희 장로(꽃다발 들고 있는 왼쪽부터)가 노회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어 3부에서는 박종호 장로의 찬양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회장 장영운 목사는 “경서노회가 70년의 역사 동안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는 노회가 된 것은 모든 노회원의 섬김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100년을 향해서 서로 돌아보며 함께 성장하는 노회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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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이대위, ‘제3차 영남지역 세미나’ 개최▲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연구조사위원회 주최 ‘영남지역 세미나’가 5월 26일 대구사월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연구조사위원회(위원장 서한국 목사, 이하 이대위) 주최 106회기 전국순회세미나 ‘제3차 영남지역 세미나’가 5월 26일 대구사월교회(최영인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제주지역, 4월 호남지역 세미나에 이어 세 번째 열린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대위원들, 영남지역 목회자와 장로,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대위원장 서한국 목사의 인도로, 이대위원 김봉중 장로 기도, 이대위원 김종환 목사 성경봉독, 울산명성교회 김종혁 목사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제목의 설교, 이대위총무 권희찬 목사 광고, 대구사월교회 최영인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이어 이대위 전문위원이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코로나19 이후 이단 대처법’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진용식 목사는 먼저, “한국교회에서 이단들의 활동을 파악한 결과, 재림 주 40여 명, 이단 단체 200여 개, 이단 신도 200만여 명으로 집계된다”면서, “이단들은 정통교회의 기성 신자들을 주 포교 대상으로 삼고 포섭 방법을 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 ‘코로나19 이후 이단 대처법’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는 진용식 목사. 진 목사는 “특히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신천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단들이 유튜브, 줌, 영상 등 온라인매체를 활용해 교묘히 포교를 하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유튜브 설교와 강의, 비대면 심리상담이나 특강 등을 성도들이 함부로 보지 않도록 교회에서 주의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신천지 추수꾼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실명 확인, 이전 교회를 구체적으로 확인, 신천지 용어(배멸구, 비유풀이, 말씀의 짝 등)를 사용하는지 확인할 것을 제안했고, 신천지 이단들이 접근하는 방식, 주로 던지는 질문 등 포교전략을 소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진용식 목사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 사후에 약 15만명 이상이 탈퇴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한국교회는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단 탈퇴자들이 다시 정통교회에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례 발표 시간에는 신천지 집단에서 최근 빠져나왔다는 L 청년의 간증이 있었다. 이 청년은 2019년 초 신천지 전도에 미혹된 이후 신천지 대구 다대오지파에서 활동했는데, 교리가 계속 모순되는 것을 보고 회의를 느껴 2021년 초에 신천지를 탈퇴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L 청년은 대구지역 이단상담소장 이동헌 목사를 만나 상담한 것이 회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대위원장 서한국 목사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서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고, 교회들이 이단에 대해 방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섬기는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른 복음으로 단단하게 무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를 마치면서 이대위원장 서한국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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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년사 - 오정호 목사거룩한 연대(連帶)를 이룹시다! 오 정 호 목사 대전 새로남교회 담임목사 제자훈련 목회자네트워크(Cal-Net) 이사장 새로남기독초·중·고등학교 설립, 이사장 2022년은 대한민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총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6.25전쟁이라는 민족의 위기에서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연합이 있었습니다. 국군과 유엔군이 힘을 합쳐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 공산군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연합은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오늘 우리는 영적인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영적 가치 전쟁, 진리 전쟁에서 교회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합니다. 특별히 대구·경북의 목사님, 장로님들은 영적인 낙동강 전선을 지키라고 하나님께서 선봉장으로 세워주신 줄 압니다. 제 고향도 경북 의성입니다. 저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영적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적인 만남을 통한 연대(連帶, solidarity, band together), 즉 ‘거룩한 연대’입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적인 세 겹 줄, 이것이 연대의 핵심입니다. ‘거룩한 연대’는 첫째, ‘하나님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 모든 주의 종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인 목회자와 장로가 진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있을 때 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 둘째, ‘동역자와 연대’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영적인 일을 함께 추구하는 동역자(동료, 동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그들을 존귀히 여기고, 그들의 존재, 그들의 인격, 그들의 대표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 ‘미래세대와 연대’가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후배들을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선배들의 사역을 잘 설명하고 계승하게 함으로써 아름다운 전통이 뿌리 내리고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은보(恩步) 옥한음 목사님과 같은 훌륭한 분을 만났기에 저의 사역이 열리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넷째, ‘교회와 교회의 연대’가 필요합니다. 모든 교회가 잘되어야 합니다. 예루살렘교회와 이방인교회가 어려울 때 손을 잡았던 것처럼, 복음의 신앙고백이 분명하다면 연합활동에 있어서는 장로교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침례교회, 순복음교회 등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사회를 살펴야 합니다. 그럴 때 민족 복음화가 가시화될 것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우리 각자가 소명자, 사명자, 개혁자, 헌신자가 되어 거룩한 연대의 최전선에 섭시다. 민족 복음화의 선봉으로 계속 쓰임을 받아서 나도 살고, 가정도 살고, 교회도 살리는 신실한 주님의 일꾼이 됩시다. 거룩한 연대에 미래의 소망이 있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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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년 메시지 - 김의식 목사초대교회로 돌아가자!(사도행전 2:37-47) 김 의 식 목사 서울 치유하는교회 위임목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총장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힘 있는 복음 증거를 위해 교회가 뜨겁게 부흥하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대유행병(pandemic)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직격탄을 맞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예배마저도 흔들림으로 인해 유럽 교회와 미주 교회에 이어 한국교회의 신앙까지도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때에 우리는 교회의 부흥의 사명을 받았음을 결단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부흥의 모델이 있다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 초대교회입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어떻게 하여 부흥하였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37). 둘째, 기도의 기적을 일으켜야 합니다(:42- 43). 셋째, 물심양면의 사랑의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44-46). 넷째, 삶으로 전도하며 부흥해야 합니다(:47). “교회 부흥의 모델은 초대교회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받아들여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우리의 삶으로 모범을 보일 때 한국교회가 부흥되고, 열방을 선교하며 주님께 크게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말로 신앙생활을 하던 시대는 이미 다 지나갔습니다. 일찍이 설교의 왕이라고 불리웠던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목사님이 “신자는 성경을 읽지만 불신자는 신자의 삶을 읽는다”고 외쳤듯이 우리가 삶으로 모범이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하여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신앙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세상 사람들 앞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벧전 5:3-4). 그리할 때 코로나19의 아무리 어려운 목회라고 할지라도 삶으로 복음을 전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우리가 섬기는 교회부터 뜨겁게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섬기는 교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열방을 선교하며 주님께 크게 영광 돌리게 될 줄 확실히 믿습니다. 이제라도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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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어 쓰시는 하나님!다루어 쓰시는 하나님! 이정우목사 안동서부교회 12월 마지막 달을 맞이했습니다. 꿈도, 계획도 많았었는데 이루어진 것은 무엇인가 뒤돌아봅니다. 탈무드에 보면 ‘신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낱알 그대로인 밀을 가지고는 빵을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밀을 부서뜨려 밀가루가 되어야 비로소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앙과 믿음은 영글어야 하고 자아는 부서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아가 너무 강한 사람은 쓰시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불쌍한 사람 중의 하나는 깨어지지 않은 상태로 유명해지고, 크게 쓰임 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은 내가 죽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신령한 은혜보다 더 사모해야 할 은혜는 내가 고운 가루처럼 부서지는 일입니다. 부서지지 않은 채로 은혜를 받고 쓰임 받으면 그 사람은 사울 왕처럼 비참하게 마지막에 버림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부서지는 경험이나 광야를 거치지 않은 채로 크게 쓰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단의 함정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자아가 강한 사람이 아니라 깨어진 사람이 필요합니다. 신앙의 위기는 깨어진 사람보다 자아가 충만한 사람의 숫자가 더 많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배당은 많은데 교회다운 교회는 적고, 목사는 많은데 참 목자는 적고, 신자는 많은데 참 성도는 적고, 교회가 성장은 되는데 성숙은 없음이 위기요 문제입니다. 대장장이는 쇠붙이를 불에 달궜다가 물에 담갔다가 그것도 모자라 큰 망치로 내려칩니다. 그러나 그렇게 들볶인 쇠붙이는 마침내 소중한 연장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도구로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련시키시는 대장장이가 되십니다. 우리의 단단한 자아가 깨어지기까지 하나님의 담금질은 멈추질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단련하여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주님의 오심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우리 자아를 깨뜨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거룩한 성탄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아집과 고집, 독선이 있다면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은 우리 마음속에 오시지 않습니다. 내가 죽고 깨어질 때 말구유에 오신 예수님은 나의 마음속에 오십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한 해의 끝자락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하나님께 쓰임 받는 영광스러운 독자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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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3)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3)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1) 1) 기독청년면려회 기독청년면려회는 미국에서 특정 교파를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기도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생겨난 운동이다. 면려운동은 미국 포틀랜드 시에 있는 윌리스톤교회를 섬기는 클락(F.E.Clark) 목사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1881년 2월 2일 교회 청년들과 함께 기독교청년면려회(CE)를 조직한 클락 목사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For Christ and the Church)라는 표어를 갖고 기도와 성경연구 전도운동에 힘을 쏟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미국 전역에 번지게 됐다. 이후 인도, 영국, 캐나다 등에도 면려운동이 전해졌으며 1892년에는 클락 목사가 중국을 방문하면서 아시아에서도 조직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안대선은 미국에서 일어난 면려운동의 성과를 듣고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클락 목사와 여러 차례 서신교환을 하며 그에 대한 자료를 얻어 기독청년면려회를 안동교회 청년회에 소개했다. 면려운동의 근본정신은 기독교 청년의 품격을 교육하여 교회와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는 데 있다. 면려회의 표어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하여’(For Christ And The Church)이다. 3대 결의로는 다음과 같다. 표어는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자, 정직한 나가 되자, 사람에게 신의를 지키자”이고, 주장은 ‘쉬지 않고 나를 교양하자, 나의 교회를 돕자, 방방곡곡에 전도하자, 외지 전도에 힘쓰자’이며, 작정으로는 ‘매 회원 매년 1인 전도주의자가 되자, 회원마다 십일조를 바치자, 내 동리에 신앙운동을 일으키자, 외지의 한국 동포를 구하자’이다. 특히 강령(綱領)은 다음과 같다. ① 우리는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을 우리의 신조로 한다, ②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과 생활을 확립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됨을 우리의 목적으로 한다, ③ 우리의 사명은 다음과 같다: 개혁주의 신앙의 한국교회 건설과 사회의 복음화와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교회 건설과 세계의 복음화. ④ 우리의 생활 원리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 안대선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안동교회에서 청년면려회 조직 승인을 위한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게 되었다. 청년면려회원은 실제로 그리스도를 위한 삶, 교회를 위한 삶을 살아야 했다. 특히 회원은 실생(實生)회원, 학습회원, 명예회원 등으로 구분되었다. 특히 실생(實生)회원의 자격은 나이 17세 이상 40세 이하의 세례교인이었으며, 그리스도의 품성을 가지고 그의 삶을 본받아 살겠다(實生)고 서약해야 했다. 서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봉행(奉行)하기로 힘쓸 것. ② 내가 정한 뜻으로 매일 기도하기와 성경읽기를 끝까지 힘쓸 것. ③ 내가 있는 교회의 진흥하는 일에 힘써 그리스도인의 본분인 의무를 지키기로 힘쓸 것. ④ 내가 본회의 일체 의무를 다 실행하되 매 주일 본회 예배시간에 출석하여 찬송하며 기도하며 성경 읽고 증언하는 일분자(一分子)의 직책을 담임하기로 힘쓸 것. ⑤ 내가 매삭 헌심회(獻心會) 때에 혹 출타하여 돌아오지 못하였든지 또는 부득이한 사고로 참회치 못할 경우에는, 호명할 때에 대답으로 성경말씀 외울 절수를 기록하여 본회 회원에게 편지로나 전편으로나 신실하게 송부하여 대신 외워 정신적으로 참석함을 표하기로 힘쓸 것. 2) 안동교회 기독청년면려회 조직 19세기 말부터 한국에 온 선교사들은 국내에 여러 회(會)를 소개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기독청년운동도 소개했지만 신앙운동으로 발전하지는 못하고 있었다고 안대선은 증언한다. 하지만 3·1만세운동 후 안동의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1919년 안동의 만세운동이 안동교회의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일어나게 되자 의식 있는 많은 청년들이 안동교회로 모여들었고, 1920년 4월 8일 안동기독청년회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기독청년회는 시작할 때의 열정이 점점 식어져 유명무실한 청년회가 되었고, 신앙적인 면에서도 덕이 되지 않고 있었다. 더욱이 안동 기독청년회 조직을 이끌어가던 회장 김원진을 포함한 다수의 회원들은 불신자로 활동의 목적이 신앙운동이 아닌 사회운동에만 전념하게 되자, 당시 안동교회 동사목사인 권찬영 선교사는 일제의 교회탄압이 심해져 신앙생활이 방해받을 것을 염려했다. 교회는 안동기독청년회를 지도할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순수한 신앙중심의 청년회 조직을 새로 구상하게 되었다. 당시 청년들은 전국적인 기미년(1919년) 3·1운동의 실패로 인해 좌절을 경험하고 있었고, 일제의 탄압이 날로 심해져 독립의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국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져 겨우 생계를 유지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청년들은 신학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교회를 통해 애국 운동을 하려는 의욕이 더해졌다. 이때 안대선 선교사가 소개한 면려운동은 청년들에게 호감을 끌기에 충분했다. 안대선 선교사는 1921년 1월 하순, 청년면려회를 조직키로 작정하고, 당회의 허락을 받고 1월 23일 안동교회에서 청년면려회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임원과 위원을 선정하였다. 면려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한 안동교회 주요회원들은 권연호, 권중윤, 김재성, 홍범순, 서순이, 장경영 등이었고, 권중윤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선출되었다. 안동교회 당회는 1921년 2월 5일 전국 최초로 기독청년면려회를 승인함으로써 청년신앙운동으로서 교회봉사와 대사회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안동교회는 한국 기독청년면려회의 발상지 교회가 되었다. ▲안동교회 당회는 1921년 2월 5일 기독청년면려회 조직을 승인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기독청년면려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당시 당회장은 권찬영 선교사였으며, 안동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대영 목사도 참석했다.(사진4)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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