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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구 … “퀴어(동성애) 축제 반대!”▲6.29 대구퀴어축제를 앞두고 대구경북CE협의회는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퀴어반대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기독청장년면려회(CE) 대구경북협의회 … 반대 기도회, 반대 성명서, ‘1인 시위’ 이어가 대구 퀴어축제가 오는 6월 29일로 확정된 가운데 대구경북CE협의회(회장 박명일 장로)는 지난 5월 25일 대구수산교회에서 연합기도회를 열고 반대 성명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반대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북CE협의회는 반대 성명서에서, “퀴어는 단순히 문화 축제가 아닌 음란과 타락을 부추기는 어두운 영들의 축제라 여겨지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가정과 사회 질서까지 붕괴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 해체를 불러올 수 있는 죄악이라 여겨지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퀴어축제가 전주(5.19일), 서울(6.1일), 대구(6.29일), 인천(7~9월경), 제주, 부산, 경남, 광주 등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대구경북의 4,000여 개 교회와 교인들, 더 나아가 한국 교회와 700만 명의 교인들이 퀴어 반대 서명과 연합집회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협의회 측은 6월 1일부터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1인 시위’와 함께 동성애 반대를 알리는 전단지, 물티슈, 부채 등을 나누어 주며 반대 서명을 받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1인 시위를 마치면 참여한 모든 CE맨들은 합심기도 후 ‘니느웨 침묵기도운동’(대백앞광장, 2‧28공원, 한일극장을 도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구경북CE협의회 동성애대책위원장 정순진 집사는 “우리는 결코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믿는 진실과 신앙에 따라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죄라는 것을 알릴 뿐입니다. 그들이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께 나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1인 시위를 마치 후 CE맨들이 ‘니느웨 침묵기도운동’(대백앞광장, 2‧28공원, 한일극장을 도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15일(토) 거리행진을 마친 후 단체 기념 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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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믿고 구원 받으세요~!”김천감리교회, 매주 목요일 전도활동 펼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는 말씀에 붙들려 매주 목요일 직접 어깨띠를 두르고 전도활동에 나서는 교회가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천교회(담임목사 백기성) 성도들은 목요일 오전 10부터 12시까지 교회 앞 마당과 근처 산책로 두 곳에서 지역 주민에게 전도용품을 나누어 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나가는 시민 중에는 고맙다고 인사하며 생수를 받아가기도 하고, 현장에서 목사님과 신앙 상담을 하기도 한다. 백기성 목사는 “전도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성도들이 더 한마음이 되고 교회에 활기가 넘친다”며 “전도가 바로 생명임을 매일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전도활동을 마치고난 후 백기성 목사(우측 두번째)와 성도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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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기도원 구국기도회’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56년간 릴레이 기도회, 한국교회 기도의 터전애향숙‧감리교신학대 주최 제3회 학술세미나 열려 한국기도원의 본산이자 성령운동의 진원지로 꼽히는 용문산기도원(원장 나서영 목사)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용문산기도원이 56년째 이어오는 릴레이 구국기도회에 대한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문산기도원의 구국기도회는 지난 1963년 4월 30일 새벽에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단 1분도 쉬지 않고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기도를 희망하는 예정자들이 미리 순번을 받아 무더운 여름의 한낮이나 추운 겨울의 새벽에도 쉬지 않고 기도가 계속되는 한국교회 기도의 터전이다. 이에 (재)기독교대한감리회 애향숙(이사장 전명구 목사)은 지난 5월 1일 경북 김천시 용문산길에 위치한 용문산기도원(원장 나서영 목사)에서 ‘용문산기도원 제3회 학술세미나’를 열고 구국기도회를 본격적으로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문산기도원 구국기도회 56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는 감리교신학대학교(오성주 총장직무대행)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감신대 소요한 박사(한국교회사)와 박철호 목사(기념탑교회)가 발제자로, 감신대 이후정 박사(역사신학)가 논찬자로 함께 했다. 먼저 ‘용문산기도원 구국기도회의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소요한 박사는 “기도가 시작된 구국제단은 설립자인 아실 나운몽 목사가 1940년 6월 13일 애향숙 창설 이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던 기도처에서 시작됐다”며 “나운몽 목사는 땅의 문제를 기도회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했던 인물로, 구국기도는 신앙에 있어 선택의 문제가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후정 교수(역사신학)는 “아실의 삶과 사역은 이 민족의 구원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며, 오직 예수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해 바쳐졌다는 감동적인 역사”라며 “그가 걸었던 길은 예수 십자가 고난의 길이었고, 자기 이익과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정신을 이 한반도와 한민족에 호소했던 발자취였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철호 목사(기념탑교회)가 구국기도회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절차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구국기도에 관한 것은 먼저 기네스북에 등재해 세계유산으로도 삼을 만하다”고 크게 평가하며, “용문산기도원에 관한 무형문화재 등록은 지금부터 빨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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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궤와 아비나답과 오벧에돔의 신앙 차이언약궤와 아비나답과 오벧에돔의 신앙 차이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붖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삼하 6:6,7)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 6:11)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삼하 6:14)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언약궤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1.이스라엘 백성과 블레셋의 전쟁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한 일이 생겼습니다. 4,000명가량의 이스라엘 백성이 사흘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전혀 도우실 생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죄악이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너무나 두텁게 가로막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블레셋을 이용해서 죽임당하고, 비참하게 되고, 종노릇까지 하게 되는 고통을 겪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할 줄 모르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오히려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다가 부대에 갖다 놓으면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인간의 일반적인 종교적 심리를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전쟁터에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온 것은 제멋대로 살다가 다급하면 하나님을 불러내서 이용하려는 타락한 인간의 생리요 반응이었습니다. 오히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의 진에 왔다는 사실에 더 두려워합니다.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력 있는 신의 손에서 건져주겠는가?” 하며 하나님을 능력의 신으로 인정합니다. 그래서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어라. 대장부답게 이번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하고 쳐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그 전쟁에서 3만여 명이 더 죽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까지 전사당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도 빼앗겼습니다. 2.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기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기들의 수도인 아스돗에 있는 다곤 신당에 전리품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희한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우상인 다곤 신상이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 엎드러져서 그 얼굴을 땅에 대고 마치 하나님의 언약궤에 절을 하는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일으켜 놓았는데 다음날 가보니까 이번에는 그 신상의 머리와 두 손목이 부러져있고 몸뚱이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겨 놓는 곳마다 그 지역에 독종의 재앙이 발생하여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회개시키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목적으로 블레셋을 몽둥이 삼아 쓰신 것뿐인데, 그들은 자기들이 이긴 것처럼 착각하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수 없는 곳에 갖다 놓으니까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3.다윗이 아비나답의 집에 언약궤를 찾으러 가다 그렇게 해서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레위 지파 제사장 아비나답의 집에 떠넘기듯이 갖다 놓았습니다. 언약궤는 그 집에 20년 동안이나 모셔졌습니다. 그런데 아비나답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정성으로 모셨더라면 엄청난 복을 받았을 것인데, 그는 마지못해 모신 태도를 취하고 궤짝처럼 한곳에 두고 섬기지 않았습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나는 사이에 다윗이 왕이 되었고, 다윗은 언약궤를 예루살렘 도성으로 모셔오기 위해 3만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아비나답의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교만이었습니다. 자기가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섬긴답시고 그것을 빙자해서 자기를 크게 보이게 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우리 목회자들은 항상 예수님 앞에서 자기는 종이라고 하는 생각으로, 예수님은 최고로 높여드리고 자기는 더이상 내려질 수 없는 장소까지 낮추어야 합니다. 물론 여러분도 모두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4.언약궤에 손을 댄 웃사가 죽다 다윗이 자신을 그렇게 거창하게 부각시키면서 아비나답의 집에 찾아가서 수레에 언약궤를 싣고 나옵니다. 그런데 가다가 나곤의 타작마당이 있는 곳에서 수레를 끌고 가던 소 두 마리가 뛰어서 수레가 흔들립니다. 이때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따라가다가 손을 내밀어 언약궤를 만졌는데 그 자리에서 즉시 죽고 맙니다. 이것에 다윗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더 있을까 두려워서 그 근처 가드라고 하는 동네에 오벧에돔이라는 사람의 집에 언약궤를 맡기고 예루살렘으로 가버립니다. 5.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가 보내지다 오벧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저주받은 백성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이 떠맡기듯이 두고 간 하나님의 언약궤를 석 달 동안 정성껏 섬겼습니다. 뜻밖에 자신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는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온 세계에 소문이 나도록 큰 복을 주셨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벼락부자가 된 것입니다. 복이란 무엇입니까? 복의 개념은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의 집에 함께 하셨던 것이 바로 복이었던 것입니다. 저주받은 후손일지라도 하나님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시고 기회를 주셨을 때, 그 기회를 놓칠세라 세상 육신의 모든 일을 제쳐놓고 오로지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했던 오벧에돔의 신앙을 우리도 본받자는 것입니다. 6.언약궤를 다윗성에 모셔오다 오벧에돔이 복을 받았다는 소문을 듣고 다윗은 다시 언약궤를 모셔오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사장들을 불러놓고 어떻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모셔 와야 하는지를 묻고 그 방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잘 준비해서 오벧에돔의 집에서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모셔오게 되고, 기뻐서 크게 춤을 춥니다. 아비나답, 하나님의 언약궤를 20년 동안이나 모시고 있었지만 정성을 다하지 않았다. 에벧에돔, 석 달 동안이지만 하나님의 언약궤를 정성껏 모셔서 큰 복을 받았다. <권면의 말씀>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온 천하를 소유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오벧에돔처럼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만사를 제쳐놓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게 되면 그 길이 구원의 길이고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신앙인의 중심과 자세를 보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복을 베푸십니다. 그것이 우리가 누려야 할 참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믿음의 종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도 하나님이 세우셨고 진리 안에서 성령으로 이끌어 가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면서 아직도 회개하지 아니하고 성령도 받지 못한 영혼이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마치 엘리 제사장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제멋대로 미신과 우상을 섬기면서 다급하면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는 그런 신앙인들이 있다면 회개합시다. 우리는 오벧에돔의 신앙을 본받읍시다. 경북하나신문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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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10) -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전경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소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한국교회의 밑거름이 되었던 순교자들의 순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이다. 기념관이 추진된 것은 한국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았던 1984년이다. 당시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영락교회 정이숙 권사가 기증한 경기도 용인시 추계리의 대지 36만㎡를 바탕으로 건립 사업을 추진해 1989년 기념관의 문을 열었다. 3층 건물인 기념관 1층 입구에는 한국의 초기 교회 역사를 알 수 있는 그림 40여 점이 전시돼 있다. 2층 예배실에는 1930년대 이전 개화기의 한국교회와 사회의 모습을 담은 사진 120여 점이 보관돼 있다. 3층 순교자 기념실에는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등 순교자들의 초상화와 약력을 담은 글이 보관돼 있다. 또 1866년 대동강에서 참수된 토마스 선교사 등 해외 선교사에 관한 기록도 볼 수 있다. 1884년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이래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숨진 순교자는 주기철 목사를 비롯하여 2,6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600여 명의 순교자 명단이 순교자기념관에 헌정되어 있다. 기념관 건물 밖에는 여러 교회에서 기증한 성경 돌비와 순교자를 기념하는 시비(詩碑) 및 개인 기도 장소가 있다. (이용 문의: 031-366-2825) ▲ 253명의 순교자 존영이 걸린 전시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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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찰회 베트남 다낭 의료선교▲김종순 목사(좌)가 선교물품과 선교비를 전달하고 있다. 예장(통합) 경서노회 상주시찰회(시찰장 김종순 목사) 주관, 경서노회 남선교회 후원으로 지난 3월 3일에서 8일까지 ‘베트남 다낭 의료선교 및 수련회’가 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교지(베트남 다낭·호이안·후에)에서 진행됐습니다. 선교지를 향해 출발 이번 베트남 다낭지역 의료선교는 베트남 국가의 특성상 선교지역에 직접 의료진을 대동하여 현지 주민들에게 진료하고 약을 조제하는 일은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선교팀은 미리 준비한 의약품과 기념품, 그리고 학용품과 간식을 전달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다행히 이 지역에는 상주교회가 훈련해 파송한 퐁 목사님과 현지 목사님이 개척한 교회들이 있어서 선교 물품들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1. 아촘2교회 3년 전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길이 험했는데 그동안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교회에 시무하시는 웬탄홍 목사를 반갑게 만나 기도회를 가진 후, 준비한 상비약(파스, 연고, 구충제, 감기약 등)과 타올, 학용품, 사탕, 3년 전에 찍은 사진, 그리고 선교비 600불을 전달했습니다. <아촘2교회>는 현재 주일에 250명이 모인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엔 소수민족들이 신앙의 열정이 많아 더 많은 현지 교회를 지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합니다. 2. 푸란교회 <아촘2교회> 일정을 마친 후 우리는 <푸란교회>로 향했습니다. 부이 단력 목사가 시무하는 이곳에서도 서로의 만남을 환영사와 인사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에도 선교비 200불과 함께 준비해 온 상비약과 기념품, 3년 전에 찍은 사진을 전달했습니다. 3. 퐁 목사가 짓고 있는 M-center 방문 <푸란교회> 행사를 마친 후 다시 버스로 2시간을 달려서, 저녁 무렵 퐁 목사가 건축 중인 〈M-center〉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다낭지역 선교센터로 운영하기 위해 건축 중인 4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목회자 배출을 위한 수련은 물론 선교 전략을 짜며, 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됩니다. 건물 외관은 다 완공된 셈이고 이제 마무리 작업과 내부 집기만 들어오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최신 센터입니다. 4. 빈쯩엉교회 〈빈쯩엉교회〉, 〈썬하교회〉를 방문하는 날은 오전 일찍 모여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은 고속도로가 있어 좋았지만 길은 멀었습니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1시 20분에야 〈빈쯩엉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미 목사가 시무하고 있었습니다. 환영식을 한 후 준비해 온 비상약품과 타올, 학용품, 간식 등을 전달했습니다. 교회가 아주 깨끗하고 새로웠습니다.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기념촬영을 한 후 〈썬하교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5. 썬하교회 2시 50분쯤 〈썬하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갑 전도사가 시무하고 있었습니다. 이 교회는 정식 교회로 건축한 곳이 아니라 현지인 가정을 교회로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도 환영인사와 의약품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교회를 떠나왔습니다. 저녁 식사 장소에서는 경서노회 노회장 곽희주 목사가 주성권 선교사와 퐁 목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했습니다. 선교지를 다녀와서 이번 선교여행은 선교에 눈을 뜰 수 있는 기회요 베트남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현지 교회에 함께하심으로 모든 선교일정을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록: 김재수 장로(경서노회 남선교회 부회장, 신봉교회 은퇴장로) 자료제공: 경서노회 상주시찰회 ▲베트남 빈쯩엉 회에서 선교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한 후 기념촬영.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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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화'와 '구원'에 대하여'성화'와 '구원'에 대하여 하 승 무 목사 한국장로회신학교 역사신학 교수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오늘은 저 자신을 포함해서 여러분에게 질문 하나를 던져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우리가 만약 성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난다면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지를 아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화되지 못한 인생은 결코 구원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우 경건하게 인정받는 신자나 심지어 탁월한 설교자 또는 뛰어난 신학자일지라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모든 외적인 인정과 탁월한 설교 그리고 진리를 바르게 진술하는 정통한 신학이론과 교리, 그 자체가 성화를 통한 구원을 확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작, 우리 자신이 변화하지 않고 주님의 뜻과는 무관한 삶을 그대로 고집한다면 참으로 불행한 인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현대교회의 세속적인 경향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처럼 생명 없는 수단과 방편이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여기며, 정작 자신들의 영적 상태가 어떠한 지경에 놓여 있는지를 모른 채 외적인 것에 헌신적이며 심지어 매우 고양된 형태의 신앙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외식화된 신앙적인 방편과 수단 그리고 모든 주장과 선언적 행위는 우리의 실제적인 영적인 변화와 삶의 변화를 근본적으로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자신이 삶으로 드러나는 성화의 과정에 있지 않다면 이러한 것들은 단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택정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주님의 뜻’ 대로 성화의 과정에 놓여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뜻에 반한 불순종의 길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아니 고집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자아와 아집 그리고 자기중심의 신앙을 거부하고 주님께 순복하며 항상 성화를 이루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칭의’(구원)의 사실만 있고 ‘칭의’에 의한 성화된 실제적인 영적인 변화에 따른 삶이 없다면 그 어떠한 외적인 인정과 위대한 평가를 받고 있을지라도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사실입니다. 구원은 매우 단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순복하는 것입니다. ‘순복’의 의미는 예전의 삶의 방향과 지향점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완전히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님을 영접했다’는 것은 주님께 자기 자신을 완전히 부인한다는 결단이자 선언인 것입니다. 택정함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도 때로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모든 국면에서 실수를 핑계 삼아 반복된 범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떠한 형편과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끝내 성화의 과정에 놓여 있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통하여 구원(영생)의 완성(성취)을 이루어 갑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받은 자의 상태인 것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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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공의로 산다는 것윤 형 구 장로 본지 발행인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14~24) 아모스 선지자가 전한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북 왕국 이스라엘 백성을 철저하게 심판하시겠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심판의 날에는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구원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선을 구하고 악을 찾지 말라고 했습니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세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심판의 날에 화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정의와 공의가 없는 각종 제사와 예배 그리고 찬양을 받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정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적용하는 것, ‘공의’는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 자세나 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정의는 ‘바른 것’, 공의는 ‘옳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정의와 공의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은 일, 신앙 양심에 걸리지 않은 일을 행하고, 더 나아가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며 사는 삶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고통받는 이웃, 강도 만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 가난한 사람, 핍박을 받는 사람, 절망에 빠진 사람 …. 모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모른 체하거나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항상 나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불의한 죄를 짓고 있지는 않은지, 나의 욕심과 이기심, 명예욕 때문에 상대를 모욕하거나 터무니없이 비난한 일은 없는지 …. 그럴 때는 반드시 회개하고, 상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영이 사는 길입니다. 정의와 공의로 사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하는 일입니다. 거룩한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서고 마귀와 싸우는 일입니다. 믿는 자들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철저히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것을 받으십니다. 우리의 삶이 곧 예배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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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엽총사건” 제압한 박종훈 안수집사(봉화제일교회)박종훈 씨 “다른 분들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유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월 21일 봉화에서 발생한 엽총사건의 범인을 제압한 박종훈 안수집사(봉화제일교회)가 LG 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LG 의인상’ 상금 3,000만 원 전액을 유족에게 전달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지를 받은 박 집사는 다음 월요일 곧바로 LG 및 봉화군 관계자에게 “상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7일(금) 상금 3,000만 원을 사고 희생자 두 명의 유가족에게 각각 1,500만 원 씩 보내주었다. 박 집사의 이러한 선행 뒤에는 부인 민덕순 집사의 배려와 두 아들의 동의가 큰 몫을 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8월 21일 오전 박 집사는 경로당 보수 공사 일로 소천면사무소에 들러 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첫 번째 총소리를 들었다. 총소리가 난 곳을 돌아보니 피의자 김 모(77) 씨가 한 차례 엽총을 발사한 후 다른 사람에게 또다시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박 집사는 곧바로 피의자를 제압하기 위해 달려가 몸싸움을 한 끝에 엽총을 빼앗아 던졌다. 이어 다른 직원들과 함께 피의자를 붙잡았다. 하지만 애초에 총에 맞은 두 직원은 결국 사망했다. 그리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알 두 발이 더 발사됐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 집사는 “막기 위해 달려드는 순간 그 사람이 총구를 내게 돌렸지만 제압하지 않으면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았다”며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직원이 목숨을 잃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집사는 봉화제일교회 교회학교 아동부 부감으로, 아내 민덕순 집사는 교회학교 아동부 총무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봉화제일교회 권정호 담임목사는 “박종훈 집사는 평소에도 돈독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잘 믿고 교회를 섬기는 든든한 일군이다”라고 말하며 “박 집사의 용감한 행동과 선한 마음씨 얘기를 듣고 한편으로는 놀라고 또한 매우 기뻤다. 교회 전체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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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년사 - 박진석 목사“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합시다” 박 진 석 목사 포항 기쁨의교회 담임 포항노회 노회장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기념하는 것은 사람뿐이라고 합니다. 사람만이 매년 1월 1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결심,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새해는 그동안의 구습과 부정을 청산하고 새롭게 혁신할 수 있는 하나님 주신 선물 같은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각오를 가지고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한 해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인 것입니다. 새해를 계기로 자신의 영적, 육적 모습들을 돌아보고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한 해 계획을 세우고 전망을 내리는데 우리나라가 처한 환경을 고려하게 됩니다. 작년부터 조성되고 있는 남북 평화의 분위기와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의 많은 노력들이 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물론 나라의 앞날을 위해 매우 중요한 담론이 아닐 수 없지만 왜일까요? “당신의 인생에 평화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 경제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라고 큰 소리로 윽박지르는 모습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런 메시지를 반복해서 듣고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이 더해지면 “정말 그러한가?”하며 고개가 끄덕여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외부의 소리가 강하게 울릴 때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리의 성경은 언제나 변함없이 이렇게 말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이것은 개인의 신앙에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닐 것입니다. 이 나라를 향해서도 이 말씀은 진리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보결정론, 경제결정론이 아닙니다. 신앙결정론, 공의결정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아 흔들리지 않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각자의 계획과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계획과 생각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약속의 말씀까지 성취하시는 지혜로운 성도님들 다 되시길 축원합니다. 올해에도 성경의 말씀과 같이 난리와 난리 소문이 있을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정신 바짝 차리고 진리를 취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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