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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흥해 5일장 방문 ‘현장 소통’ 행보흥해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총 168억 원 투입, 장옥 개축 및 공영주차장 조성 박용걸 상인회장과 정석구 번영회장에 감사패 수여 ▲이강덕 포항시장이 흥해시장 5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흥해시장 5일장을 찾아 서민경제와 민생동향을 살피고,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추진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상인들과 적극 소통하는 맞춤형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이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흥해시장 상인회 통합과 상생발전에 이바지한 박용걸 상인회장과 정석구 번영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양 단체의 적극적인 협업을 다시 한 번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흥해시장은 포항의 대표적인 5일장이자 인근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지역특산품과 농수산물 등으로 많은 손님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지역의 명소이다”며, “낙후된 시장 인프라의 적극적인 개선으로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흥해읍의 전통과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전통시장 활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포항시는 흥해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총 168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3구간 노후 장옥 개축 공사와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를 추진하며, 낙후된 시설환경 개선으로 지진피해로 침체한 흥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객 편의 도모로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또한, 지난해는 코로나19 특별대책으로 공중화장실 및 노후 전기시설 보수, 지주간판 제작 등으로 시장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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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공중화장실 관리 종합대책 수립제102회 전국체전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공중화장실 일제점검 및 민간개방화장실 안내표지판 설치 ▲공중화장실 안내 표지판.(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제102회 전국체전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우리시를 찾는 선수,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고, 깔끔한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자 오는 5월 3일부터 3개월간에 걸쳐 관내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4인 2조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공중화장실 위생상태, 시설물 파손여부, 담당관리인 현황 파악 등을 점검하고, 이용객 편의 제고 방안으로 주요경기장 화장실 안내표지판 정비 및 찾기 쉬운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 여부도 확인한다. 그밖에 휴지통 없는 화장실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점검결과에 대해 관리부서로 통보하여 위생불량 및 시설파손 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전국체전으로 우리시를 찾는 선수, 관광객들이 쉽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 38곳에 안내 표지판을 새로이 제작‧설치 완료했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전국체전으로 구미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도 선진 화장실 문화정착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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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4)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4)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첫 번째: 기독서원(基督書院) 2. 두 번째: 선교사 임시주택 3. 세 번째: 선교사 주택 4. 비공식 예배처소: 텐트 교회 5. 네 번째: 16칸 ‘ㄱ’자 예배당 6. 다섯 번째: 목조 2층 예배당 7. 여섯 번째: 2층 돌집예배당 결론 5. 네 번째 예배처소 : 16칸 ‘ㄱ’자 예배당 당시 인구 15,000명의 안동은 불교, 유교, 무교의 대표적 도시였다. 하지만 척박한 안동 땅에도 복음의 씨가 뿌려졌고, 결국 안동교회는 8명이 모여 1909년 8월 둘째 주일에 첫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새디(Sadie) 선교사가 ‘Korea Mission Field’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약 1년 전에 리더들과 7명(5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의 성도로 시작한 안동교회는 첫 예배 당시 어느 누구도 세례를 받은 사람은 없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무려 75명의 성도로 성장했다”고 기록한다. 그 결과 비좁은 기독서원과 선교사 사택 등에서 예배를 드리던 안동교회는 예배당 신축이 현안으로 대두되었을 것이다. 안동교회 80년사는 네 번째 예배장소가 1911년에 건축된 안동시 광석동 214번지에 소재한 ‘ㄱ’ 자형의 16칸 크기 건물이었다고 기록한다. 정확한 위치는 100여 년 전 구한말 진영(陣營)이 있던 터로 현재 안동여고 올라가는 사거리의 농협 뒤편에 있는 건영화물 자리이다. 당시 안동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첫 예배당을 건축하기 위해 정성껏 헌금했다. 그 결과 첫 삽을 뜬지 1개월 후에 감격의 준공을 맛볼 수 있었다. 16칸 예배당은 약 30평 정도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였다. 공사비에 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건축비를 알 수는 없지만, 선교사들이나 교인들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안동교회 초대 담임인 김영옥 목사는 자신의 노새를 팔아 건축헌금을 한 것으로 손자 김형태 목사는 밝히고 있다. 드디어 준공된 첫 예배당에서 안동교회 교인들은 1910년 10월 30일 주일, 역사적인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1910년 11월 1일 권찬영 선교사가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쓴 편지에 따르면 그동안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ㄱ’자 예배당의 형태와 규모를 밝히고 있다: “교회는 “L”자 모양이고, 각 부문은 16x24 피트 면적이다. 각 부문 맨 끝에는 8x16피트 면적의 방들이 있는데, 한국식 화로(아궁이, 역자주)가 설치되어 있어서 저희가 여러 날에 걸친 성경공부반을 열 때면 사람들이 그곳에서 잠을 잘 수 있게 되어 있다.” ▲권찬영 선교사의 편지를 기초로 16칸 ‘ㄱ'자 예배당의 구조를 다시 설계한 것. 양쪽으로 남·여가 따로 출입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양 끝에 방 하나씩을 둠으로써 특별한 집회가 있을 경우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그림 1) 당시 선교사들은 8x8 피트를 한 칸으로 생각했으며, 이 도안을 따르면 정확히 16칸 건물이 된다. <그림 1>은 16칸 ‘ㄱ’자 예배당을 재구성한 도안이다. 새디 선교사가 1910년 10월 25일 쓴 편지에 따르면 신축한 ‘ㄱ’자 예배당에는 무려 450명 정도가 앉을 수 있었고, 아직 바닥이 깔리지 않은 상태에서 흙바닥에 자리를 깔고 예배를 드렸지만, 곧 다가올 겨울을 위해 난로를 준비함으로써 성도들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것이다. ‘ㄱ’자 예배당이 준공된 후 곧이어 특별집회가 열렸다. 신축된 ‘ㄱ’자 예배당에서 1910년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의 길선주 목사의 특별부흥집회가 있었다. 길선주 목사는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의 기수로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강사였다. 안동교회는 이 집회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했다. 이 집회에서 98명이 결신을 했는데, 이 수는 이미 안동읍에 존재하는 것으로 언급된 그리스도인의 수보다 많았다. 매 집회 시간마다 예배당에는 많은 사람이 모였다. 길선주 목사는 예수를 믿어야만 하는 이유를 공개적으로 선포했다. 집회 마지막 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집회는 만원을 이루었다. 예배당은 꽉 찼다. 길선주 목사의 설교 후 한 남성이 죄 때문에 비명을 지르며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 다음날 새벽기도회 후 집회는 마무리되었는데, 시내에서 유력한 두 명의 남성을 포함한 98명의 새 신자가 얻어졌다. 길선주 목사의 특별부흥집회는 안동지역 선교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새디 선교사는 1911년 6월 8일 여성성경공부반 모임을 마친 후 일기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여신자들과 교회에 갔다. 아서(오월번 선교사)가 그들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여성들과 어린이들 뒤의 초가집이 안동교회가 처음으로 건축한 16칸 ‘ㄱ'자 예배당으로 추정된다.(사진 7) 신축된 예배당은 이런 형태의 집회를 위해 계속 사용되었다. 특히 ‘ㄱ’자 예배당의 신축은 여성과 소녀를 위한 성경공부반의 활성화를 가져왔다. <사진 7>의 ‘ㄱ’자 예배당 앞에서 찍은 사진에는 여성성경공부반을 마친 후 많은 여성을 볼 수 있으며, 이전 예배처소인 기독서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는 많은 남성을 볼 수 있다. 더욱이 1910년 11월 26일 의료선교사인 장인차가 쓴 편지에 따르면 안동교회의 첫 번째 예배당의 준공 이후 안동복음화는 보다 활성화되었다: “안동장은 아주 큰 장으로, 항상 수천 명의 상인과 손님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장날에 150명이 넘는 열성적인 한국인 신자들이 성경책, 찬송가, 소책자 뭉치들을 들고 군중들 속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모습은 목도합니다. 그들의 열심과 불과 같은 열정, 반대에 직면하게 될 때 보여지는 천성적인 선한 인내심은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말씀을 전하면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이날이 바로 안동에 구원이 임한 날이므로 즉시 믿을 것을 강권합니다. 그들의 전도를 받은 많은 사람이 비가 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저녁 예배에 왔습니다. 교회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밖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안동교회는 창립된 지 불과 1~2년 만에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오월번 목사의 조사였던 김영옥은 1911년 6월 평양신학교 4회로 졸업하고 동년 11월 대구제일교회에서 안수를 받은 후 안동교회에 부임했는데 그는 안동교회의 초대목사인 동시에 경북 북부지방 최초의 한인 목사였다. 안동교회는 경북에서는 대구제일교회 다음으로 한인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가 되었고, 김영옥 목사의 뛰어난 영적 지도력은 안동 지역의 복음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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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건 아니지요?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답답합니다. 들려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요즘은 아픈 사람들이 왜 이리도 많고, 부부 사이가 안 좋은 가정들은 왜 이렇게나 심각하고, 직장의 위기를 겪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나 많아지는지 말입니다. 거기에다 자녀들이 속을 새까맣게 타들어가게 하는 가정들도 많아집니다. 하기야 이런 일은 옛날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을 거니까 그러려니 해봅니다. 그런데 최근의 정치와 얽혀지는 교회와 신앙의 문제는 너무나 복잡해지는 듯합니다. 요즘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목사님이라고 불러 줄 때는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최근에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데, 그날따라 대형화면에서 광화문집회에서 생겨난 확진자와 그 근원이 어느 교회이며 그 목사님의 무지한 목회방식에서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크게 들려지고 있는데 함께 했던 분이 저를 보고 목사님! 이라고 부르는 순간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모두가 천 목사를 쳐다보는 따가운 시선이 있었습니다. 데모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치에 저항하는 국민으로 인하여 국가가 발전하고 시민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런 데모로 인해서 지금의 정권이 창출되었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정권이 오히려 이전보다 더 소통이 안되는듯하고, 정권을 잡은 자들이 자기 식구 감싸기에 눈이 멀어 있으니까 길거리에서 외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겠지요? 이런 일에 앞장선 사람들은 언제나 목사님들이었습니다. 유신 때도 그랬고, 군부정권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데모를 선동하는 방식이나 앞서서 연설하는 사람들의 언어가 이전에 비해서 너무 값싼 용어를 쓰는 것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설득하기 위한 말은 아닙니다). 더욱이나 코로나가 창궐하는 이 시기에 교회와 목사를 중심해서 확산되는 이 현실은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신앙 이전에 다른 사람의 자유와 건강을 위해서 지켜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지켜 주어야 합니다. 지키지 않으면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신비주의를 우리는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답답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정치라는 필요악으로 인해서 우와 좌로 나누어지는 현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정치를 뛰어넘어서 하나가 되는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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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2020년 죽변! 손님맞이 친절! 나부터 실천! 간담회친절한 손님맞이 위해 죽변면민 스스로 실천 다짐 울진군 죽변면발전협의회(회장 최창우)는 지난 3일 최근 코로나 19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죽변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죽변면민 스스로 친절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군의원, 시장상인회, 어업인단체, 죽변수협, 울진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4월 봉화∼울진간 36번 국도가 울진군민의 오랜 바램으로 개통되었으며, 해양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국립해양과학관이 7월 말 개관 예정으로 죽변면은 2020년 기회의 해를 맞이했다. 또한, 바다 위를 나는 죽변등대 일원 해안순환레일 사업이 7월 말 개통예정이고, 죽변항을 미항으로 탈바꿈할 죽변이용고도화 사업이 현재 추진중에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죽변면은 죽변항을 중심으로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죽변면은 이러한 기회에 맞춰 친절, 착한가격, 쾌적한 환경 조성 등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죽변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죽변면민 스스로가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갖는 자리를 되었다. 최창우 죽변면발전협의회장은 “지금이 죽변면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내 집에 찾아오는 친척들이라 생각하고 몸소 친절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방문의 해와 경상북도 도민체전이 열리는 2021년은 울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오늘과 같은 자리가 전 울진군민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울진 하면 친절, 친절하면 울진이 생각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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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 마스크 판매 약국 찾아 민심 살펴...관내 약국 12개소 방문 격려 및 주민불편 최소화 당부 김학동 예천군수는 정부의 `마스크 구매 5부제`시행 둘째 주를 맞은 16일 오후 예천읍 약국 12개소 방문해 공적마스크 판매에 따른 약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민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시행에 따라 공적마스크 판매로 인한 최전선에서 업무 가중과 갑작스러운 제도 도입에 따른 혼란,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현장을 찾아 관계자 격려는 물론 주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군에서는 마스크 입고시간을 예측할 수 없어 판매시간이 제각각인 상황을 고려해 군민들의 공적마스크 구입 편의를 돕기 위해 판매처와 사전 협의를 거쳐 우체국과 농·축협에는 오전 11시, 약국은 오후 5시로 일률적으로 판매시간을 고정하고 이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공적판매처에서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출생연도 해당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하면 토·일요일에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손님이 올 때마다 똑같은 멘트를 반복해야 하고 또 필요한 물량만큼 구입하지 못해 하소연하는 등 어려움이 많고 힘드시겠지만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약국 덕분에 앞으로 머지않아 코로나를 극복하리라 생각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19개 약국에서 평일 기준 한 업소당 250매씩 총 4,750매를 판매하고 있으며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은 11시에 판매한다. 또한 매주 일요일은 약국 근무자들이 조금이나마 쉴 수 있도록 당번제를 정해서 7 업소가 판매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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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코로나19 관련 3월 11일 브리핑 … 누적 1,072명전일 대비 17명 증가 … 경산 509명, 청도 140명, 봉화 56명, 구미 53명 경상북도는 3월 11일(수) 오전 11시 30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응 현황 등을 발표했다. 도내 확진환자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전일 대비 17명이 증가되어, 누적 1,072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11시 기준으로는 1,077명이다. 확진환자가 늘어난 지역은 경산 11명, 봉화 2명, 청도·구미·안동·영주 각 1명이다. 아래는 브리핑 내용 전문이다. 코로나19 대응 경상북도 정례브리핑 □ 3월 11일(수)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ㅇ 서울 콜센터에 90명의 감염자가 발생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집단감염 방지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ㅇ 경상북도가 긴급하고 과감하게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ㅇ 오늘 경상북도는 일제방역의 날을 맞아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콜센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방역하도록 하겠습니다. ㅇ 한편 도내에는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까지 착한임대료 열풍이 확산되고 있고, 경주에서는 마스크 여유가 있는 시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사랑의 마스크 나눔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ㅇ 이처럼 경상북도는 어려운 가운데도 도민 전체가 단합해서 바이러스와 맞서고 있습니다. ㅇ 우리는 반드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 확진환자 및 완치자 현황입니다. ㅇ 3월11일(수) 오전 0시 기준,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17명이 증가되어, 누적 1,07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증가) 122 → 63 → 31 → 22 → 12 → 17 ※ 질본발표(0시 기준) : 경북 1,135명 대구 5,794명 (+131명) ㅇ 오전 11시 기준으로는1,077명입니다. ㅇ 경산에서 11명, 봉화에서 2명, 청도‧구미‧안동‧영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고 다른 시․군에는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경산 11명중 6명은 서린요양원 (3.10 旣 브리핑) ※ 봉화 2명은 푸른요양원 (브리핑 현재 또 2명 추가 발생) ㅇ (완치) 어제 4명이 완치되어 현재까지 완치자는 총 60명입니다. ➀ 1955년생 남성,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정신환자 2월26일 충북대병원/ 3월10일 국립부곡병원 이송(13일소요) ② 1995년생, 남성, 3월1일 안동의료원/3월10일 퇴원(10일소요) ③ 1960년생, 여성, 2월26일 김천의료원/3월10일 퇴원(13일소요) ④ 1967년생, 여성, 2월26일 김천의료원/3월10일 퇴원(13일소요) □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ㅇ 어제 3개 의료원에 19명을 입원시켰고, 생활치료센터에 79명을 입소시켰습니다. 격리 상태로 대기중인 39명도 신속하게 중증도를 분류해 의료원 혹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도록 하겠습니다. ㅇ 그리고, 정부에서 군의관 후보생 6명을 군사훈련기간까지 단축하고 보내주셨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험지인 경상북도에 와 주신 군의관 후보생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분들은 도내 의료원에 5명, 청송 소노벨 생활치료센터에 1명을 배치토록 하겠습니다. □ 콜센터 ㅇ 콜센터 감염 사례 조사 결과, 현재까지 경북의확진자 중에서 콜센터 근무자가 3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ㅇ 이분들의 근무지인3곳의 콜센터가 모두 대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ㅇ 도내 공공 콜센터는 道 행복콜센터를 비롯해 포항, 경주, 영주, 의성, 영양의 민원콜센터가 있으며 각각 1~12명의 인원이 근무중입니다. ㅇ 민간 콜센터는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와 시·군을 통해 조사중이며,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ㅇ 콜센터는 오늘 일제방역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고,상담인력은 재택근무를 추진하겠습니다. □ 신천지 ㅇ 어제 정부가 요양시설 종사자·간병인 중 신천지 신도가 파악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중대본으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은 11명입니다. ㅇ그러나道가 조사한 결과, 11명 중 현재 요양시설에 종사하고 있거나 간병중인 사람은 1명입니다. 나머지는 무직이거나 과거에 근무했다가 사직한 분들입니다. ㅇ11명중 8명은 신천지 신도이며, 道가 관리중인 6,549명 신도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이미 검사 및 조치가 완료된 분들입니다. △ 3명(+) : 2월 21, 22, 24일에 각각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중 ➀ 요양보호사, 경산사랑지기 어르신마을 19.12월 사직 2.21 양성판정. 현재 생활치료센터 입소 ➁ 요양보호사, 다람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근무. 2.24 양성 판정 후 2.25 김천의료원 입원 ➂ 사회복지사, 대구 서구 경대요양병원 3월9일 사직 2.22 양성 판정 후 2.23 대구동산병원 입원 △ 5명(-) : 음성 : 4명 무직, 1명 파악중 ㅇ 나머지3명은 교육생인데 우리 명단에 없는 분들이라 급히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그 중1명이 경주 소재 요양시설 종사자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요양시설은 현재 예방적 코호트 격리중이며, 道는 오늘 오전 당사자를 퇴소시켜 검체를 실시해 긴급으로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당사자는 신천지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시설에서는 오늘 아침 발열체크를 했는데 종사자 및 입소자 전원이 양호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또 다른 1명은 대구 소재 교육센터 소속입니다. 3년전 요양보호사 자격증학원 등록 후 1개월만에 그만두었고, 두 달 전까지 다른 일용직에 근무했으며 근무지는 대구입니다. 오늘 오전 경산보건소에서 검체를 실시했고 자가격리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1명은 본인과 연락이 닿았는데, 전라남도에 거주하며 주민등록번호도 다르고 본인은 신천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중수본에 재확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ㅇ 신천지 신도 전수 검체조사는 현재까지 6,426명을 완료했고 확진자는 498명으로 확진률은 7.7%입니다. ※일반도민 확진률 3.4% (574/17,019) □ 마스크 ㅇ 경상북도는 재난안전기금 및 기부금품을 활용해 마스크를 확보했고, 내일부터 2~6세 어린이와 코호트 격리중인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ㅇ 먼저 도내 만2~6세 아동 100,310명에게는 내일부터 297,500매의 마스크를 지급합니다. 1인 당 3매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만2세는 2매 ) ㅇ 코호트 격리중인 사회복지 시설에는 마스크 21만5천개를 지급합니다. 1인 당 5매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6만5천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5만개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기증한 것입니다. □ 특이 동향 ➀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 4명(입소자 3, 종사자 1)이 발생했습니다. ㅇ 3월8일까지 52명이 확진된 데 이어, 2차 검사결과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4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56명으로 늘었습니다. ※ 총인원 117명(입소자 56, 종사자 61) / 양성 56명(입소자 43, 종사자 13) ㅇ 이번에 확진된 분들은 지난 1차 검사 시 음성판정을 받고 요양원 내 격리 중이었는데, 최근 발열증상이 있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 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 ㅇ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3일째입니다. ㅇ 현재 565개 시설에 종사자 9,539명(88.1%), 입소자 17,122명이 코호트 격리중입니다. ㅇ 어제 개인 사정으로 2주간의 격리 생활이 어려운 176명이 외부 근무로 전환해서 외부 근무 종사자는 총 1,220명(11.9%)입니다. ㅇ 많은 종사자께서 어르신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불편을 감수하며 코호트 격리에 임하고 계시고,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외부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ㅇ 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와 관련해서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각 시·군의 종합상황반이나 긴급대응팀으로 연락주시면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ㅇ 코호트 근무 종사자의 잠자리가 불편한 문제에 대해 민원이 있어서 영주시는 매트 380매를 구입해 배부했고, 포항시는 매트 500매를 구입해 오늘 배부할 예정입니다. □ 道는 오늘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 방역에 나섭니다. ㅇ 오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에 종식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운영하는 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입니다. ㅇ 이번에는 ❶PC방‧노래방‧게임방 등 다중이용시설❷코호트 격리시설 ❸시군 대로변 등을 중점 방역하겠습니다. ㅇ 23개 시‧군 새마을회원 3,045명은 버스승강장 등 읍면동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재난지킴이 봉사단 235명은 PC방‧노래방‧게임방 등 250개소에 대해 방역을 실시합니다. ㅇ 시군 동물방역부서 및 축협공동방재단 90개단은 소독차량 171대를 투입하여 코호트 격리된 565개 시설 및 인근 주변을 집중 소독합니다. ㅇ 軍에서는 제독차 14대와 군인 266명이 투입되어 큰 도로변, 다중집합시설 외곽,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 등을 집중 방역할 계획입니다. ㅇ 앞으로도 민간과 軍, 道‧시군이 보유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하여 일시에 방역을 실시해 방역 효과를 더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 道는 ‘힘내자 대구경북 행복도시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ㅇ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식당에 손님이 줄어 매우 어렵습니다. 도민들께서도 집에서 끼니때마다 식사 걱정을 합니다. ㅇ 경상북도는 식당 매출도 높이고 도민 건강과 편의도 챙기기 위해서 ‘힘내자 대구경북 행복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ㅇ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성금 3억5천만원을 활용해 배달 도시락 용기 40만개를 제작해서 다음주까지 도내 575개 외식 업체에 배부하고, SNS를 통한 도시락 메뉴 홍보를 진행합니다. ㅇ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해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테니 도민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어제도 많은 분들께서 기부금품을 보내 주셨습니다. ㅇ 어제 8건이 접수됐으며 기부금 1억원과 마스크, 손 소독제, 도시락 등 다양한 기부품이 들어왔습니다. ㅇ 경상북도의사회에서 방호복, 방호세트, 위생장갑, 의료용 비닐가운, 고글, 살균소독제 등을 보내주셨습니다. ㅇ 한국벤처캐피탈에서 5천만원, ㈜한양컨트리클럽에서 3천만원,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2천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ㅇ 네이처 리퍼블릭, 삼성그룹, 경주시 토마토연합회 작목반, 전남도청 등에서 마스크, 손 소독제. 도시락 등을 보내주셨습니다. ㅇ 꼭 필요한 의료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상으로 3월11일 코로나19 대응 경북도 정례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통계 참고자료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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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까? 손님입니까?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사람과 사람이 친밀해지려면 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천 목사가 만나는 목사님 중에는 단순히 선배님과 후배로만 만나는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예의를 갖추어 상대합니다. 그런가 하면 아주 소수의 목사님들은 존경하는 형님으로, 혹은 사랑하는 동생으로 대하는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는 만나자마자 커피 사주세요! 라고 스스럼없이 조르기도 하고, 밥 사줄게 가자! 라고 억지로 끌어당기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을 우리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이제는 만나는 순간부터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토해내는 가족 이상의 좋은 관계가 되었습니다. 목장은 이래야 합니다. 목장에서 만나는 분들을 손님처럼 대하면 서로가 조심스럽거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목원으로 한 식구가 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영적인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서로가 주고받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서 목장을 할 때는 아예 문을 살짝 열어 놓음으로써 벨을 누르지 말고 편하게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그렇잖아요? 가족은 벨을 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 왔어! 라는 소리를 지르면서 집으로 들어옵니다. 우리 집에 들어올 때에 아직도 벨을 누르면서 들어오면 그 사람은 가족이 아닌 손님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식사를 할 때도 식사하기 전부터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마음을 서로가 갖게 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서 목장을 여는 집에서 식탁에 음식을 다 차려 놓고 목원을 기다리는 것은 가족에 대한 배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은 먹기 전부터 편해야 합니다. 가족이 식사할 때는 모두가 함께 거들어서 식탁을 준비하도록 연습시켜야 합니다. 가족 중에 어린아이는 하다 못해서 수저를 챙기고, 어른들은 한 사람이 밥을 담으면 한 사람은 국을 푸고 또 한 사람은 과일을 준비한다든지 모두가 함께하면서 음식을 먹기 전부터 웃고 떠들 수 있는 한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밥만 먹겠다는 심보(?)는 가족이 아닌 손님으로 남아 있겠다는 아직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사람이겠지요?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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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해평·강정습지 귀한 손님 흑․재두루미(천연기념물) 방문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해평․강정습지에 겨울진객 흑․재두루미 도래 구미시의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에 10월 30일 오후 늦은 시간에 두루미 44마리<흑두루미 25마리, 재두루미 19마리>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경북 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의 해평·강정 습지는 매년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쇠기러기, 천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 철새 2만여 마리가 찾아오는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시아 두루미 이동경로상 러시아와 중국 흑룡강성에서 월동을 위해 한국을 거쳐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중간 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관찰된 두루미는 해평·강정습지의 모래톱에 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31일) 최대의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였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철새 도래 전에 월동지 환경정비, 생물 다양성 관리 계약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먹이터 조성, 볍씨 주기, 전문가와 함께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 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하여 해평․강정습지를 찾는 귀한 손님맞이 할 준비를 하였으며 스마트 산업단지와 어우러진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친환경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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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지도 제작’으로 편리한 여행정보 제공관광객 여행편의 제공 및 황리단길 상권 활성화 기대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황리단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황리단길 지도’를 제작했다. ‘황리단길 지도’는 메인거리인 포석로를 중심으로 인근 골목 안까지 생겨난 카페, 음식점, 기념품점 등을 속속들이 표시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재 뿐 아니라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수록해 황리단길 구석구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든 차별화된 관광지도이다. 또한, 지도에는 황리단길에서 도보로 여행 가능한 인근 관광지 정보와 일일 여행계획표를 수록했으며, 일부 카페와 식당은 지도를 들고 방문하는 손님에게 소정의 혜택을 주는 쿠폰 기능까지 추가해 황리단길 상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도는 총 17,000부를 제작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공서를 비롯해 관광안내소, 게스트하우스 등에 무료로 배포하며,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웹 버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안중식 황남동장은 “황리단길 일대는 좁은 골목길이 많아 길을 헤매기 쉬운데 이번에 제작된 지도를 통해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한적한 골목 안의 옛 황남동 모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황남동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지도 제작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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