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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묵연회 창립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붓글씨 애호가들의 모임인 ‘우란묵연회’ 창립전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서예가 우란 손명순 선생 수하에서 1년에서 11년 동안 글씨를 배우고 익힌 15명의 회원들이 우란묵연회를 설립해, 보은(報恩)의 뜻을 담아 창립전을 갖게 된 것이다. 전시회에는 광성 황덕주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회원이 정성을 다해 쓴 족자, 액자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전문 작가의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도 여럿 있었다. 황덕주 묵연회장은 “창립전을 열기까지 정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우란 선생님, 또 한뜻으로 작품전에 동참해 준 모든 회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묵연회동행전’이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김천부항댐 물문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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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동교회, 창립 1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오직 예수님”을 표어로 지역사회 섬김과 세계선교에 힘쓰고 있는 김천 황금동교회(담임목사 이현세)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4월 16일(주일) 낮예배를 ‘감사예배’로 드리고, 오후에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에 본당에서 열린 ‘홈커밍데이’ 행사는 장승현 목사(전 황금동교회 담임)를 비롯한 내빈, 황금동교회 학생부 출신들의 모임인 ‘밀알회’ 회원들, 축하객과 교우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1부 예배는 백평목 장로의 인도로 박경욱 장로의 기도, 오세열 목사의 ‘순도 100% 하나님 말씀’(시 18:30)이란 제목의 설교, 창립 120주년 회고 및 소개 영상, 축하 영상 및 메시지(필리핀, 캄보디아, 러시아) 등의 순서가 있었으며, 장승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축하 음악 무대는 김숙희 권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합창(故 김기주 장로 가족), 첼로 솔로(최하민), 소프라노 솔로(나성령), 가야금 솔로(마예지), 피아노 4중주(최영미, 정이루다, 최창훈, 최하민)를 통해 은혜와 감동이 전해졌다. 이어 마지막 순서는 밀알회 회원들이 ‘여기에 모인 우리’라는 곡의 합창을 했고, 이현세 담임목사의 인사 및 감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황금동교회는 창립 120주년을 감사하는 기념행사를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찬양간증집회를 했으며, 올해에는 필리핀 선교지 방문(1월), 부흥회(2월), 홈커밍데이(4월), 바자회(4월), 불우이웃돕기(6월),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10월)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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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노회(예장통합) ‘목사·장로 체육대회’ 개최예장통합 경서노회(노회장:이현세 목사)가 ‘목사·장로 체육대회’를 열고 노회원 간의 친선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서노회는 지난 4월 11일(화) 143회 정기노회를 마친 후 13일(목) 오전 10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200여 명의 목사와 장로(시무 및 은퇴)가 참석한 가운데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개최하지 못했다가 재개된 것이다. 개회예배에서 이현세 노회장은 ‘연합의 아름다움’(시 133:1~3)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정기노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교제를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다”면서 “오늘의 모임 속에 하나님의 주시는 복이 내리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체육대회는 6개 시찰(구미, 구미남, 김천, 김천동, 문경, 상주) 대항으로 배구, 족구, 윷놀이, 단체 제기차기, 줄다리기 5개 종목이 진행됐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에는 종합 점수에 따라 상금이 지급됐으며, 경품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결과 종합 1등은 구미시찰, 2등은 문경시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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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회(백석) 제84회 정기노회, 신임 노회장에 이상춘 목사예장백석 경북노회(노회장:박경원 목사) 제84회 정기노회가 4월 10일(월) 오전 11시 청송 산림조합중앙회 연수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신임 노회장에 이상춘 목사(목계교회)가 선출됐다. 이상춘 목사는 포항에서 목회하다 12년 전 고향인 청송으로 들어와 농촌목회에 전념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에 등록된 시인으로 지역 주민들과도 적극 소통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청송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신임 노회장에 취임한 이상춘 목사는 “노회 산하 교회들이 부흥 발전하고, 목사님들이 더욱 힘을 내어 목회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회를 섬기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1부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이상춘 목사의 사회로 서기 김주광 목사의 기도, 노회장 박경원 목사의 ‘충성된 종’ 제하의 설교, 김정애 목사(주찬양교회)의 특별찬양, 증경노회장 이종만 목사의 축도 순서로 드렸다. 설교에서 박경원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종들이기에 자기 생각대로 무슨 일을 하면 안 된다. 최소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주님을 볼 수 있는 눈을 갖추어야 한다. 다른 데 마음 뺏기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남은 생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회무처리는 회무기도, 총회 윤리강령낭독, 개회선언, 감사위원회 보고, 임원회 보고, 헌의 및 청원건 보고, 각 부서 및 위원회 보고, 시찰회 보고, 임원선거 및 임원교체, 각부 모임 및 조직보고, 총회 총대 선출, 기타 안건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노회 기간 중 장학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장학생 총 6명(목회자 자녀 및 목회자 후보생)에게 총 4,8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다음은 제84회기 신임 임원 명단. △노회장:이상춘 목사(목계) △부노회장:강홍대 목사(행복한) △서기:김주광 목사(우계) △회록서기:김삼일 목사(가흥동) △부회록서기:김경순 목사(세계반석) △회계:최기성 목사(금호) △부회계:이경희 목사(포항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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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2)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2)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 11. 안동지역 교회의 첫 당회 12. 안동지역 최초의 여전도회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13. 안동지역 최초의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 1914 (1) 1908년 안동선교부가 세워진 후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성경공부 열풍이 불게 되었다. 안동선교 초기인 1910년 선교사들의 보고에 의하면 영주 내매에서 개설되었던 6일간의 성경공부 모임에 무려 270여명의 남자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듬해인 1911년에는 더욱 빈번한 성경공부 모임이 있어, 8차례에 걸쳐 1,340명이 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했다. 안동지역의 성경공부는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것을 본 선교사들은 앞으로 지역 교회를 지도해 갈 지도자를 양육할 목적으로 1912년 여자성경학원을 세웠다. 여자성경학원이 먼저 세워진 이유는 당시 교회에서 예배조차 중간에 휘장을 치고 드리고, 정서상 작은 공간에서 남성과 여성이 함께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여성이 여성을 가르칠 수 있는 여자성경학원이 먼저 세워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 여자성경학원은 별도로 신축된 건물이 아니라 선교사 사택을 이용하였는데 로드는 마룻바닥에 150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였음을 밝히고 있다. 웰번 선교사의 부인인 새디(Sadie) 선교사가 1910년 6월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후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구(舊) 안동교도소에 위치했던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여성을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부인성경공부반이 열렸는데 첫 번째 모임에 무려 75명이 모였지만 진심으로 성경공부를 원하는 사람을 추려낸 결과 25명으로 한 반을 구성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여성성경공부반은 일주일에 두 번씩 웰번 선교사 사택에서 모여 새디 선교사가 월요일에는 젊은 여성반, 목요일에는 중년 여성반을 인도하였다. 특히 1914년 안동선교부에 부임한 윈(Winn) 선교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확대된 성경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 결과 여자성경학교는 1920년 4월 10일 남녀 성경학교로 확대개편 되었다. 이때 윈 선교사는 성경학교의 교장이었고, 당시 안동선교부에서 동역하던 크로더스 선교사와 앤더슨(W. J.Anderson) 선교사는 교사였다. 개교 첫해인 1920년 가을, 비록 독립된 학교 건물은 없었지만 무려 130명이 등록했으며 성소병원 진료실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위생, 산수, 한문, 음악, 개인전도법도 가르쳤다. 안동의 기독교를 흔히 학자들이 ‘성경 기독교’라고 하는데 이것은 1912년부터 시작된 성경학교의 공(功)이 큰것 같다. 선교사들은 기독교 경전(經典)인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대로 살 것을 가르쳤고, 이미 유교의 경전을 배우고 경전대로 살던 안동의 사람들은 이것을 비교적 쉽게 수용할 수 있었다. 이런 안동인의 정서와 초기 선교사들이 지향한 성경공부가 절묘하게 일치해 안동에 복음이 순조롭게 정착하는 데 일조하게 된 것이다. 1920년 성경학교가 개원된 후에도 윈 선교사는 교장으로서 학교에 필요한 교사와 생활관 건립을 위해서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1922년 이질로 별세한 후 이 노력은 중단되는 듯했다. 더욱이 윈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 선교사도 평양신학교 강사로 안동을 떠났다. 이즈음 안동의 교회들은 윈 선교사를 기억하며 성경학교 건물을 건축할 계획을 세우고 모금운동을 하고 있었고, 미국으로 간 윈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 선교사 역시 이 사실을 알고 미국 교회와 친지들로부터 모금을 해 안동으로 돌아와 성경학교를 건축하게 된 것이다. 학교 이름은 처음에 단순히 ‘성경학교(Bible Institute)’였지만, 새로운 교사와 생활관 건물이 준공된 1925년부터 ‘인노절기념성경학교(Roger E.Winn Memorial Bible Institute)’로 개명되게 되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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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노회 은목회, 경주남부교회에서 특별 모임예장통합 경동노회 은목회(회장:정연준 목사)가 3월 14일 경주남부교회(담임목사 김상정)에서 모임을 열고 오랜만에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은목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모이지 못했는데 이번 경주남부교회의 특별초청으로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날 1부 예배는 서기 김상길 목사의 인도로 윤상진 목사의 기도 후 “사랑이 익어가는 은목회”란 제목으로 지병규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김호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의는 회장 정연준 목사의 사회로 신입회원 5명을 소개하고, 회장의 인사 후 순서에 따라 회의를 진행했다. 3부 오찬은 경주남부교회가 제공하는 푸짐한 식사와 여비 금일봉을 전달하고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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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창립총회 개최예장합동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창립 총회 및 감사예배가 3월 23일 광진중앙교회(지태동 목사 시무)에서 개최된 가운데, 초대 대표회장에 김대원 목사(함남노회·흥해영광교회)가 선출됐다. 이날 출범한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는 영남에 있지만 지역노회에 속하지 않은 22개 노회 산하 교회들의 모임이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대원 목사는 “영남에서 신앙하는 서북지역 노회와 교회들이 연합하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면서 “협의회가 연합과 협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기 를 원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상임지도위원 강태구 목사는 창립취지에 대해 “지역노회에 속하지 않은 교회들이 영남에 22개 노회 340여개 교회가 있기에, 연합과 상생을 위해 협의회를 결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감사예배는 대표회장 김대원 목사의 인도로 차기회장 이왕욱 목사의 기도, 대신대학교 김성빈 교수의 특송 후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제자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박기준 목사(대구교직자협의회 차기회장)를 비롯한 특별기도 순서자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회를 위해’, ‘영남지역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했으며, 상임지도위원 허활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하 시간에는 영남지역협의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가 영남서북교직자협의회 회기를 김대원 대표회장에게 전달했으며, 증경부총회장 류재양 장로·김성태 장로·권정식 장로, 서북지역협의회 증경회장 이은철 목사, 대구교직자협의회 증경회장 남태섭 목사, 대신대 최대해 총장 등 내빈들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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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에 김승학 목사 취임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방영팔 목사)는 2월 27일(월) 오전 11시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경북의 23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의 대표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24회기 경북기독교총연합회를 이끌 신임 대표회장에 김승학 목사(안동교회)가 선출됐다. 김승학 목사는 한양대 공과대학과 대학원(공학 석사), 장신대 신대원(목회학 석사)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신대원(신학 석사)과 클레몬트 신대원(철학 박사 과정)을 거쳤으며, 2003년부터 안동교회 제9대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김승학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개회예배에서는 상임회장 김영달 목사의 기도와 본부장 김길동 목사의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방영팔 목사가 “하나님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방영팔 목사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이 많은 분이다”면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주의 종들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어 직전회장 신재영 목사의 축도 후 사무총장 도영수 목사가 내빈소개를 하고, 직전회장 신재영 목사와 증경회장 이관영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임원개선을 통해 제24회기 대표회장에 김승학 목사가 선출됐으며, 대표부회장에 김영달 목사(화양읍교회), 이동철 장로(경주제일교회), 최두원 장로(경산중앙교회)가 선임됐다. 신임 대표회장 김승학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난 20여년간 경북기독교총연합회를 위해 헌신해오신 증경회장님 이하 많은 주의 종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24회기 1년도 우리를 통해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일들을 기대하며, 경북지역 교회의 재도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24회기 특별 사업으로 ‘4개 권역별 영적 대각성기도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코로나 3년을 지나면서 교회가 훼손되고 예배가 많이 위축되었다. 이제는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려고 하니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기독교총연합회는 경북의 23개 시·군에 소재하는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에 소속된 교회들의 모임으로 ‘8.15 나라사랑 구국기도회’, ‘신년 조찬기도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사회적 현안 이슈에 대해서도 경북의 교계를 대표해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24회기 신임 실무임원 ▲직전회장:방영팔 목사 ▲대표회장:김승학 목사 ▲대표부회장:김영달 목사 이동철 장로 최두원 장로 ▲상임회장:안상훈 목사 ▲수석상임부회장:김대원 목사 ▲상임부회장:김길동 목사 김종원 목사 유원식 목사 황광욱 목사 우기진 목사 한재성 장로 이병섭 장로 ▲본부장:도영수 목사 ▲수석부본부장:김윤옥 목사 ▲사무총장:곽금배 목사 ▲수석사무차장:이판수 목사 ▲상임총무:김철한 목사 ▲수석부총무:이규락 장로 ▲상임서기:곽병구 목사 ▲부서기:허정문 목사 ▲회록서기:김은수 목사 ▲부회록서기:윤잠식 목사 ▲회계:김재석 장로 ▲부회계:배운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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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2023 대한민국 목회 컨퍼런스, 세상과의 연결’ 개최CTS기독교TV(감경철 회장)가 주최하고 CTS안동방송 서부지역운영이사회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목회 컨퍼런스’가 2월 14일 구미시민교회(조민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의 변화 및 향후 목회 방향 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CTS는 “지난 코로나 3년 동안 넘어지지 않고 오히려 역동성과 생명력을 얻게 된 교회들의 공통점이 ‘세상과 연결된 교회’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세상과의 연결’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 소망교회 조성실 목사의 주제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및 패널 토론이 있었으며, 전체 진행은 구미시민교회 조민상 목사가 맡았다. 주제 강연에서 정재영 교수는 “한국교회는 코로나 사태 중에 하락했던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상황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 ‘마을 목회’, ‘마을공동체 운동’ 등의 목회 방향을 제안했다. 지용근 대표는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앙 약화 현상, 3040세대의 위기, 소형 교회의 존립 위기 등을 지적하고, “소그룹 활동을 활성화 하면 교인들의 신앙 회복과 안정감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성실 목사는 “하이브리드 교회(Hybrid Church)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영역 모두를 진정성 있게 돌보는 교회”라며, “교인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온·오프라인이라는 넓은 영역속에서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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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날들을 기도하며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바꾸어 버린 지도 벌써 3년 가까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인 것이어서 이 영향으로 온세상이 여러 형태로 변화되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닌 것이 우리 주변에서 코로나 감염이란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교회마저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예배 중단의 현실에 막막했던 시간이 지나고 예배회복의 시간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임이 바로 예배’라는 가장 중요한 정서가 무너지고 모이지 않고도 예배할 수 있다는 이 시간들을 통해서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이 식어진 현실 가운데 교회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가장 보편적인 경험은, 가지고 있을 때 혹은 누리고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모르다가, 잃어버린 후 혹은 빼앗긴 후에야 그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특별히 경험되는 곳이 바로 가정이고 교회인 듯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하나 그 소중한 것들을 찾아야 할 시기에 있음을 느낍니다. 소중한 것을 배웠다면 그것을 찾을 때에는 더이상 잃음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 잃음은 오히려 더 소중한 것을 얻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잃었더라도 다시 회복할 때에 그 과정을 통해서 마치 허물을 벗은 나비처럼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습득된 경험이 지혜가 되어서 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값진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언제나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은 유일한 공동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 믿음의 사람에게 고난은 연단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난을 축복으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우리 교회가 12월 첫째 주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체제로 회복하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예배 시간도, 식당에서 식탁의 교제도, 코로나 이전의 시간과 똑같이 운영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마스크를 벗고 함께 얼굴과 얼굴을 대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우리의 모임과 교회 안에서 시끌벅적했던 아이들의 소리로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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