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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카오스의 시대? 그리고 정(正)과 속(俗)카오스의 시대? 그리고 정(正)과 속(俗) 하 승 무 교수 한국장로회신학교 역사신학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창 1:1-2)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한국사회를 ‘혼돈(混沌)의 시대’라고 합니다. ‘혼돈’이라는 사전적인 첫 번째 의미는 ‘마구 뒤섞여 있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또는 그런 상태’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의미로는 ‘하늘과 땅이 아직 나누어지기 전의 상태’라고 기술한 것이 그나마 간략하지만 제대로 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의 ‘혼돈’은 이성과 과학으로 증명해 낼 수 없는 초시공간적 개념을 벗어난 개념” 사전적 의미만 살펴보아도 ‘혼돈’이라는 단어가 순우리말 개념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어휘적 의미일 뿐 의미론적 의미는 아닙니다. ‘혼돈’은 영어로 ‘Chaos(카오스)’이지만 순수한 영어가 아닙니다. 고대 헬라어인 ‘카오스(χάος Khaos)’를 그대로 빌려온 것(音借)으로 고전적인 의미는 ‘텅 빈 공간’ 즉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의 상태’를 뜻합니다. 물리적으로 ‘절대공간’을 뜻하는 이 개념은 현대 물리학의 기초 이론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게 있어서 ‘카오스(혼돈)’의 개념은 ‘사유(思惟)’의 개념이었습니다. 과학적이든 비과학적이든 모든 것은 사유에서 출발합니다. 창세기 1장 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난 후, 지구를 포함하여 우주의 상태가 혼돈과 공허한 상태(1장 2절)였음을 인류에게 계시하고 있습니다. 보통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분야의 유식한 비기독교인 식자들은 각종 이론과 진화론적 가설을 내세워 창세기의 창조론과 창조 연대를 난도질합니다. 심지어 자유주의 기독교인들조차 일정 부분 동조합니다. 반면에 반지성적이고 비성경적인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옹호한답시고 맹목적으로 당위성만 주장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동의를 받아낼 수도 없으며 설득력도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진화론자들이 창세기 1장에 나타난 ‘혼돈’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은 미래 사회를 포함하여 초고도화된 이성과 과학으로도 인식하거나 증명해 낼 수 없는 초시공간적 개념을 벗어난 개념임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한국사회는 일반적으로 ‘과학적이다’하면 의심 없이 믿어버리는 경향이 열에 아홉입니다. 종교적으로 해석하면 무조건 맹신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래, 무조건 맹신하는 것을 저주하셨습니다. 맹신은 복종도 아니고 순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맹목적으로 무조건 믿는 것은 빗나간 비신앙적인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과의 인격적 관계와 질서 속에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경배받기 원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자유의지를 가진 ‘창의적인 인간’ 창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피조세계와 이를 관리할 관리자로 세우신 인간과의 인격적인 관계와 질서 속에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하여 경배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프로그램화된 로봇과 같은 존재로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질서 가운데 창조된 자유의지를 가진 ‘창의적인 인간(Intelligent and creative human)’으로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던 것입니다.(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이전까지 창세기 본문에 나타난 ‘지성’과 ‘창의성’은 타락 후의 후손인 인류가 가히 가늠할 수 없는 아주 뛰어난 존재였다는 것을 짐작할 뿐입니다.) 기독교인 외에도 과학의 전 분야에 걸쳐서, 창조론 또는 지적설계론에 입각한 저명한 과학자들은 과학계에 수없이 많습니다. 그 과학자들은 어린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해리포터의 마술 막대기같은 ‘뚝딱’하면 만들어지는 만능도구로 과학 하는 분들이 아닙니다. 진화론 관점의 과학자들처럼 끊임없는 실험과정을 통하여 과학적인 결과들을 증명해 나가는 뛰어난 과학자들입니다. 그런데 창조론 또는 지적설계론 관점에 입각한 과학자들이 진화론 관점의 과학계를 향하여 합리적이고도 공개적인 제의를 끊임없이 요청했습니다. 진화론자 과학자들이 금과옥조처럼 강조하는 ‘과학적 방법’을 토대로 공동 연구를 통하여 각각의 연구 결과물들을 공개하고 공개토론에 부치자고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검증과정은 진화론자 과학자들이 거부하여 단 한 번도 성사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매우 논리적이며 ‘과학적’이다고 주장합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성경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정치논리>, <이념논리>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정작 사회 문화의 저변에 사악한 뱀이 꽈리를 튼 것처럼 ‘논리’와 ‘과학적’이다는 말로 포장하여 ‘진화론적 세계관’이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처럼 우리의 의식 세계를 획일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현실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한국교회가 반지성적이고 반성경적인 ‘흑백논리’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창세기에서 계시하는 ‘혼돈’의 상태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카오스의 시대’가 아니라 성경의 ‘진리’에서 이탈된 혼잡한 시대, 혼합의 시대, 맹신의 시대이다. 반지성적‧반성경적 ‘흑백논리’ 지양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카오스의 시대’가 아니라 말 그대로 성경의 ‘진리성’에서 이탈된 혼잡한 시대이자, 혼합(syncretism)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맹신의 시대입니다. 정작 ‘지성’과 ‘과학’ 이름으로 포장하여 반지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논리로 ‘진화론적 세계관’을 한국사회에 구축하여 획일화시키는 이 시대를 방치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라는 사실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같은 현실에 대해서 전혀 인식이 없다는 사실을 보면 통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대의 최고 지성을 뛰어넘은 아레오바고의 사도 바울처럼, 현대의 아레오바고에 설 자, 그 누구인가를 한국교회에 묻고 싶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 ※ 외부 필진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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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한파 대비 시설하우스·농작물 관리 당부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내일 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심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사전에 시설 작물 보온관리와 가축에 피해가 없도록 예방 활동에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1. 시설하우스 관리요령은 시설하우스 피해 예방을 위해 ① 시설하우스의 바깥 비닐을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붕괴 우려가 큰 농업시설물은 버팀목을 보강 ② 비닐이 찢어진 부분은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 ③ 기온 급강하에 대비해 보온 기자재의 사전·정비 점검 ④ 축열 물주머니, 가연성 물질 준비, 지온, 기온 상승 대책 강구 ⑤ 다중 피복, 보온 및 방풍벽 설치 등을 당부했다. 시설하우스 피해를 당하였다면 신속하게 ① 찢어지거나 파손된 비닐은 신속히 보수 및 재 피복 ② 가온 시설 작동이 불가능한 경우 섬피·부직포 이용 소형터널을 설치 후 피복해 작물별 생육 최저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 ③ 작목이나 재배 형태에 따라 축열 물주머니를 설치하면 하우스 안의 온도를 2∼3℃, 지온을 3∼4℃ 상승시킬 수 있다. 2. 농작물 관리요령은 ① 하우스에 육묘 중이거나 재배 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와 절화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 ② 부직포, 커튼, 터널 등 보온덮개를 보강해 보온력 증대 ③ 하우스 주변 배수로 설치로 수분 유입 방지 ④ 온도, 토양수분 등의 조절로 초세를 강건하게 관리 ⑤ 덩굴마름병, 잿빛곰팡이병, 시듦병 등 예찰·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농작물 피해를 당하였다면 신속하게 ① 저온 피해를 경미하게 받아 회복이 가능한 포장은 햇빛을 2∼3일간 가려 주었다가 서서히 햇빛을 받도록 관리 ② 웃거름을 줄 때는 가스 발생이 많은 요소보다는 황산암모늄을 사용하도록 하고, 비료를 준 다음에는 비료가 보이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주고, ③ 저온 피해를 받아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 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살포(엽면살포) 해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풍·한파 피해 예방 및 사후 관리를 통해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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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피해가 극심한 대구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대구지역 최일선 의료진에 마스크 3,000매 지원 롯데그룹 유통부문 후원으로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 3,000세트 지원 코로나19 극복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 2월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대구광역시청에 보낼 코로나19 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상차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지역 전체가 피해가 극심한 대구, 경북지역에 의료진 마스크와 자가격리자용 생필품 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먼저 대구, 경북 지역 음압격리병실에서 밤낮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방역용 마스크 3,000매를 3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이 건강해야 국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염원으로 “의료진 힘내세요”라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홍삼제품과 비타민제품 등 건강용품으로 구성된 응원키트를 4일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9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접촉해 자가 격리되어 있는 대구광역시민들에게 자가격리자용 구호키트 3,000세트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한 구호키트는 롯데그룹 유통부문과 함께 제작한 생필품 키트다. 한편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며 각계각층에서 정성이 답지하고 있다. 먼저 삼성,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아산재단, 미래에셋, 하나금융그룹 등 대기업과 금융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모바일 게임업체인 트리노드 등 게임업계도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일찌감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어 유명스타들이 기부의 불을 당겼다. 방송인 유재석,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성금기부가 이어졌으며, 현대모터스 소속 축구선수 김진수 선수, 대구 FC소속 축구선수 신창무,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스포스 선수와 협회에서도 성금을 기탁했다. 이 외에 조용히 기부를 원해 익명을 고수한 유명스타들도 5명 있었다. 연예인 팬들의 착한 기부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팬들과 강다니엘 팬들도 선한 영향력으로 기부에 동참하는가 하면 수많은 아이돌 팬이 아이돌 그룹과 멤버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또 희망브리지 홈페이지,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서 개인들의 온정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성금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하여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고,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강용품 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키트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 대응과 관련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054990-72-011876,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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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딸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첫 수출11일 첫 수출에 이어 오는 3월까지 매주 1톤 수출 안동시가 2월 11일 안동 딸기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첫 수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제일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 자리매김한 안동시가 수출국 다변화를 모색하며, 러시아 등 수출 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다. 이번에 수출하는 딸기는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일원에서 재배되는 딸기로, 420kg(2kg, 210상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1톤을 오는 3월까지 계속해서 수출하게 된다. 안동 딸기의 대부분은 ‘설향’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저장성도 강해 신선한 품질이 현지에서도 그대로 유지돼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 744톤을 대만으로 수출해 재배농가의 고통을 덜었으며, 사과 434톤을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등 안동농산물 총 2,905톤, 5백6천 불을 수출해 국내 농산물가격 안정에 많은 기여를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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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비닐 등 혼합배출 금지쓰레기를 줄이면 환경이 건강해집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일반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처리시설 용량(20톤/일)을 초과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시급한 상황이다. 연평균 반입량은 시설용량 이하이나,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많은 여름철 또는 주말 다음인 월요일에는 일일 35톤에 달하여 가동시간을 늘려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처리시설을 당장 증설할 수도 없어 현재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야 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에 종량제 장비(공동주택), 수거전용 용기(일반주택)를 통해 배출하여야 하지만 각 가정에서 배출 후 용기를 세척해야하는 등의 이유로 비닐봉투를 이용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주요 고장원인이 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방안으로 먹거리는 장보기부터 꼼꼼하게 구입하여 먹을 만큼 요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음식점에서는 밑반찬을 적당량 내놓고 추가로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달라고 하면서 배출할 때는 비닐봉지, 뼈다귀, 조개껍질, 과일씨, 딱딱한 껍데기 등을 혼합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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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곤충생태원을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로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 대비 시설확충에 박차 예천군은 효자면에 위치한 예천곤충생태원을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로 만든다는 목표로 지금 한창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될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대비해서 기존 콘텐츠 보강 및 신규 시설물 설치를 위해 총 23억 8천만 원을 투자했다. 2007년에 준공된 곤충생태체험관을 내부 전시시설에 대한 소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지만, 체험 콘텐츠가 부족하고 전시내용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어 전시시설 리모델링에 8억 원을 투입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곤충생태원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한 모노레일도 9억 6천만 원을 투자해 차량 1대를 증차하고 모노레일 선로 설치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진 전망대 및 곤충체험원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 보행로를 확보하고 모노레일 차량 보관 및 정비를 위한 공간도 별도로 조성한다. 또한, 곤충생태원 입구에서 관람객을 한눈에 사로잡는 웅장한 무당벌레 모양의 곤충멀티체험관 재도색 및 곤충멀티체험관과 곤충생태체험관을 연결하는 밋밋한 내부 터널에 사물인식조명을 설치해 관람객의 시각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야외 곤충테마놀이시설에는 부족했던 유아용 놀이시설을 보강해 연령제한 때문에 시설 이용이 불가능했던 유아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엑스포 이전 까지 모든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서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 예천곤충생태원이 1년 365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대한민국 곤충체험의 1번지’로 도약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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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면서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2019년 한해를 뒤돌아보니 보람된 일이 많았지만 아쉬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2020년 새해를 선물로 우리에게 주십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똑같은 24시간을 보내지만 여느 날과는 다른 마음이기에 우리의 마음을 한 번 다잡아 보기를 원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분석 기법 중에 3C가 있습니다. 3C는 C로 시작하는 세 가지, 즉 Consumer(고객), Company(자사), Competitor(경쟁사)를 늘 살펴보라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을 우리의 교회와 신앙에 적용해 보면 우리의 시야가 조금은 더 넓혀질 것입니다. 우선 고객(Consumer)은 우리가 마음에 품는 VIP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업을 위해서 가장 먼저 고객의 형편을 살피듯이 우리의 VIP는 어떤 사람인지, 연령, 직업, 교육수준부터 시작해서 그 VIP가 어떤 행동 특성을 보이며, 필요가 무엇인지, 어떤 것에 반감을 보이고, 무엇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알면, 그 VIP를 훨씬 효과적으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영업이 불가능하듯이 VIP가 없으면 우리의 신앙은 힘을 잃게 됩니다. 두 번째의 요소인 자사(Company)인 우리 교회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교회의 현주소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화란 ‘내가 깊이 고려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교회가 지금까지 형성해 온 성경적인 문화인 섬김의 사역에 나는 얼마나 적응하고 있으며 그것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해 왔는지를 점검해 보고 부족하다면 새해에는 더 적극적으로 섬겨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의 요소는 경쟁사(Competitor)로서 우리 교회 사역에 직접적으로 방해가 되는 어떤 것들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의 목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그 방해 요소를 뛰어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으며, 실제로 신선한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었는지를 진지하게 연구해 보는 일입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살면 나도 모르게 끌려가는 사람이 되지만, 진지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멋진 사람이 됩니다. 열심히 살아온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에는 기본에 충실하여서 더 많은 열매를 맺는 새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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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한 권 읽으십시다.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참 괜찮은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 일에는 열심도 있고, 실제로 어떤 일을 처리하는 능력도 있지만, 전체를 보는 관점이 부족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분별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기도하고 성경읽기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기도와 성경읽기에만 빠져 있으면 오히려 자신을 가두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나, 성경 읽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필요합니다. 교제를 통하여서 나보다 더 배운 사람,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한 사람을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낯선 곳으로 여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행은 우리를 객관화시키는 일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사는 삶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보면서 나를 알아가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무조건 교제하는 것은 어색하고, 낯선 세계를 향하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용기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것은 그 분야에 탁월한 책을 읽음으로써 사람도 만나고 다른 세계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책 읽기를 해야 하고 그 책을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더 좋은 것은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지식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특별새벽기도회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정해서 같이 읽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읽어 오시면 제가 정리해서 짧게 설교할 것이고 그 내용으로 나눔을 하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이번에 김남준 목사님의 <게으름>이라는 책을 같이 읽으려고 합니다. 두껍지 않고 비싸지도 않은 책이어서 게으르지 않으면 누구든지 읽을 수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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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특화사업 별사과 평가 보고회 개최영주의 특별한 사과 ‘별사과(가을스타)’를 소개합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별사과 평가 보고회를 1일 봉현면 한천리 재배농가에서 개최했다. 별사과는 기존의 둥근 모양의 사과와 달리 별 모양의 미니 사과로 10월 하순에 수확되는 품종이다. 시는 2010년 농가포장(봉현면 두산리 장석철 농가)에서 우연히 발견된 사과품종으로 별 모양이 형성되는 노란색 사과와 붉은색 사과 2종을 품종보호 출원해 2017년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등록을 완료했다. 올해 영주시는 지역특화사업으로 보급하고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도비 공모사업에 응모해 총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확보해 별사과 신규과원 5ha를 조성하고 홍보 및 마케팅, 브랜드개발과 포장재 제작을 추진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별사과는 ‘가을스타’라는 품종으로 당도가 우수하고 경도가 높아 유통과정에서 변질 가능성이 작고 상품화에 유리하다. 별 모양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시각적인 흥미를 끌 수 있다. 또한 착색이 잘되고 병해충에도 강해 저농약 재배가 가능함에 따라 생산비 절감도 기대된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농가와 유통관계자에 따르면 외관이 별 모양으로 특이하고, 당도가 높아 향후 영주에서 특화된 품종으로 브랜드화해 소포장, 기획전, 행사용 등 백화점 고급브랜드 식품점에 입점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사업주체인 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은(대표 장석철)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금년도 농가에서 생산된 별사과를 자체 수매해 홍보행사와 판매를 준비 중이며 지난해에는 서울 현대백화점과 판매계약을 이뤄 냈다. 영주시 관계자는 “기존 사과와 차별성이 높은 별사과를 영주 고유 브랜드로 정착하고, 고급화 시장 진출을 통하여 생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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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 “명성교회 부자 세습 반대”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지난 제104회 총회에서 사실상 김하나 목사에게 명성교회 세습(목회지 대물림)의 길을 열어준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국내 최초로 설립해 ‘어머니 교회’라 불리는 새문안교회 이상학 목사는 지난 9월 29일 설교에서 “사회는 교회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다”며 “우리가 잘못 하면 한국교회 전체가 욕을 먹고 잘하면 간접적으로 유익이 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 목사는 “교회 세습은 비성경적이다. 교회를 자녀에게 대물림하는 것은 교회가 가진 공적 성격에 위배된다. 교회는 사유화해선 안 되고, 사유화의 모양이라도 취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명성교회 수습안은 (세습을 금지하는 교단 헌법이 그대로 살아있는데도) 7개 조항의 단서를 달고 명성교회에 국한해 목회지 대물림을 허용한 것이었다”며, “이 결정에 대해 깨어 있는 성도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의를 희생한 온정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이 시점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실지 한 번 더 성찰하자”고 말했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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