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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계신 어르신에 쾌적한 보금자리 마련”영천시 화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화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화북면 자천리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사진=영천시 제공) 화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회장 안사열, 김금필) 주관으로 회원 16여 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화북면 자천리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집을 수리하지 못한 채 혼자 살고 계신 어르신 댁에 화장실 개보수 공사 등 필요한 곳을 수리하여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합쳤다. 안사열 화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김금필 화북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오늘처럼 회원들이 단결하여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번기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에 본인의 일처럼 발 벗고 참여해 주신 화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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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신앙고백과 은혜보장다윗의 신앙고백과 은혜보장 (역대상 29장 6~19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17절) 또 내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사 주의 계명과 권면과 율례를 지켜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시고 내가 위하여 준비한 것으로 성전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라(19절) 다윗은 성령 충만함으로 영생의 소망이 가득하고 하나님께 은혜의 감사를 드린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기며 살고 싶다는 고백을 하며 살았습니다. 다윗은 목동 신세였는데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택함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다윗이 왕이 된 것은 자기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이 생각, 말, 행동 즉 신앙인격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알아보는 지혜와 자기가 얻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버리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사울을 세우셨습니다. 사울은 초기에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길은 평탄했으며, 유대를 괴롭히던 주변 나라를 쳐부수고 그 나라의 특산물을 조공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높이고 내세우는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삼상15:7절 이하에 보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는데도 사울은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였고, 전쟁의 전리품들을 자기 몫으로 챙기는 죄를 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회개할 기회를 3차례나 주었지만,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능멸했습니다. 사무엘은 이러한 사울에게 “하나님이 버리셨다”고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사울에게 주신 성령을 거두어가시니까 악령이 들어갔고, 결국 전쟁에서 화살에 맞고 부하에게 죽여 달라 애원했으나 듣지 않자 칼끝을 가슴에 대고 스스로 찔러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유는 자신을 높이는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2대 왕으로 다윗을 세우심 하나님께서는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 이새의 아들 중 택한 자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세우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왕을 세우는 것은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시고 정하셔서 세워 가십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새의 집에 가서 큰아들부터 일곱째까지 그 앞을 지나가게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삼상16:11 이하 말씀을 보면 사무엘이 이새에게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하고 묻습니다. 이새가 대답하되 “들에서 양 떼를 돌보고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급히 다윗을 데려오니 사무엘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임재를 상징하는 예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베들레헴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양치기로 이새의 8번째 아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선택된 것입니다.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이나 삼손에게는 간헐적으로 필요할 때 성령으로 붙들어 쓰셨으나 다윗은 날마다 성령이 함께하시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 대해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흡족해하셨습니다. 이는 사도행전에 기록하기를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13:21~22절)고 다윗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양 떼를 지키기 위해 맹수와 싸우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민족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으로 쓰임 받을 것을 아셨기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신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다윗을 높여주심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참여 중인 형들을 찾아갔을 때 온 이스라엘 군인들이 상대편 골리앗 장군 때문에 떨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스라엘이 떨고 있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이때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칠 사람을 사울이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들었습니다. 사울은 골리앗을 물리치는 자에게 많은 재물로 부하게 하고 자신의 딸을 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다윗은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블레셋이 멸시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사울 왕을 찾아가 자신이 골리앗을 물리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노끈과 차돌 5개를 주워서 골리앗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에 맞선 골리앗은 완전무장을 하고 나옵니다. 이에 대해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절)고 담대하게 외칩니다. 골리앗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 다윗은 그를 향해 빨리 달리며 물맷돌을 던졌고, 물맷돌이 골리앗의 미간에 정확히 박혀서 골리앗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달려가 골리앗의 투구를 벗기고 그를 죽이며 목을 베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 용사의 죽음을 보고 도망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들의 진영을 노략하며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전쟁은 온 이스라엘에게 다윗이 왕이 될 사람으로 알려지는 기회였습니다. 이날 이후 백성들은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고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다윗에 대한 백성들의 신뢰와 기대감이 많아지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딸 미갈과 결혼해서 사울의 사위가 되었으며, 또 천부장의 직책과 군대 장관까지 지위가 올라갔습니다. 백성들이 다윗을 좋아하게 되자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여러 차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습니다. 지금 코로나19가 아무리 유행해도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고 있는 사람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준비시키는 사람은 생명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4. 다윗왕의 신앙고백 다윗이 왕이 되어 40여 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늘 함께하셨습니다. 다윗은 노년에 자신에게 주셨던 모든 은혜들을 하나님께 찬송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에 부담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손에 피가 많이 묻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지 않으셨고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이에 본문 6절 이하에 다윗이 전쟁의 모든 전리품을 하나님 앞에 드려서 성전 지을 재료로 준비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 백성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하여 드린 것을 기뻐하였으며, 다윗도 기쁨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백성들도 다윗과 같은 믿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절 이하에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며, “천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려고 모은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얻은 것이며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아들 솔로몬에게 정성된 마음을 주시고 주의 율례를 지켜 하나님 앞에 성전을 잘 지어 봉헌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기도를 드리며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다윗은 목동 출신으로 주목받지 못한 자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베푸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한평생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다윗의 신앙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세상 성공을 위해 헛수고하지 말고 다윗의 신앙고백처럼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마음껏 붙들어 쓰실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에 쓸 예물을 자원하여 드리면서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라”(14절)고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릴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생사화복, 성공실패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린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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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고 싶은 영천, 함께 할 청년을 찾습니다!2021년 영천시 청년정책참여단 1기 모집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올해 1기 ‘청년정책참여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2021. 6. 8.)의 시행에 따라 청년정책참여단은 청년 관련 정책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청년당사자의 소통과 참여로 지역의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발굴·계획수립·시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만 19~45세 이하의 청년정책 및 지역 사회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다. 참여단원은 최대 30명이며, 발대식·포럼 등 각종 청년 관련 행사 및 대화모임, 분과회의에 참여하여 지역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참여단 지원자는 영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하여 이메일(chancop6699@korea.kr) 또는 우편(영천시 시청로 16, 영천시청 본관 3층 일자리노사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일자리, 문화예술, 주거복지, 교육홍보 등의 활동분야 중 지원자가 희망하는 분과를 직접 신청하고, 성별, 활동경력 등을 고려해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심사 후, 선정한다. 참여단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영천시 청년정책 참여단 1기로 활동한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일자리노사과(☎054-330-6706) 또는 영천시청 홈페이지 해당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청년을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며 “청년들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더 나은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 달라”고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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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경도‧경희요양병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예천군이 경도요양병원(오른쪽 두번째)‧경희요양병원(왼쪽 두번째)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3일 오전 11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경도요양병원(대표이사 이윤환), 경희요양병원(대표이사 권기하)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요양병원은 퇴원 예정 입원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지역 연계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환자나 보호자 동의를 받아 보건복지서비스를 의뢰하고 군은 환자가 퇴원하면 통합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 협력 강화로 통합 돌봄을 제공해 퇴원 환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 함께 더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하 이사장은 “입원 환자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원할 수밖에 없는 환자들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안심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경도요양병원, 경희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외되는 군민 없이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예천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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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북하나신문 연중기획 - 서울성은장로교회 장재효 목사“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 ···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살아갑니다!” ▲장재효 목사가 “나는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랐을 뿐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예외 없이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요즘, 성도들의 형편을 안타깝게 여기고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성도들에게 위로금으로 나누어준 목회자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본지는 지난 4월 23일(금) 성은장로교회 장재효 목사를 인터뷰하기 위해 성은동산 기도원(경기도 평택)을 찾았다. 이날 인터뷰에는 성은장로교회 강공식 장로, 한영수 장로, 장현덕 권사, 문현희 권사, 이혜숙 권사도 함께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주/ ­ 목사님께서 전 교인들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나누어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장 목사 :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니 심히 마음에 부담스럽다. 그러나 교인들이 강권하여서 어쩔 수 없이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 동기를 설명하자면, 지난 목회 51년 동안 우리 성도들은 부족한 종을 목자로 신뢰하고 사랑하며, 기도와 물질로 아낌없이 나의 목회를 지원해 주었다. 그것이 항상 마음에 감사함으로 남아, 언젠가는 성도들에게 그 사랑을 갚아주리라 마음먹고 십수 년 전부터 한푼 두푼 저축을 해왔다. 그러다 이번에 그것을 실천하게 됐다. ­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부담이나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장 목사 : 그렇지 않아도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성령께서 부활절을 앞두고 감동을 주시니 기쁘고 신이 났다. 내게 그런 마음도 주시고, 성령께서 나를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힘도 주시니 오히려 내가 감사했다. 다만, 부활절에 나누어주고 싶었으나 돈이 덜 만들어져서 부활절 다음 주일에 전달하게 됐다. 아내도 내가 몇 년 동안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미리 말을 안했기에 당일에 알게 됐다. 아내가 목양실에 와서 “참 잘하였어요, 목사님.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라고 말해서 같이 붙들고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51년 동안 목사를 신뢰하고 지지하며 헌신해 준 성은교회 성도들께 감사해,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물질을 나누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천국소망 붙들고, 성령님의 말씀 따라 살아가는 성도가 되길!” ­ 성도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또 그 이후 교회 분위기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이혜숙 : 성도들이 깜짝 놀라고 여기저기서 우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목사님은 평소에 남모르게 아픈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시는데, 이번에 또 온 성도들에게 물질을 베푸시니 성도들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물질을 좋은 곳에 쓰자는 바람이 지금 불고 있습니다. 다시 구제비로 내어놓는 분도 있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분도 있고, 교회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문현희 : 우리는 그동안 목사님께서 얼마나 검소하게 살아오셨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목사님이 주신 돈을 차마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다시 목사님께 돌려드려야 한다는 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기쁘게 쓰면 된다”고 절대 받지 않으셨습니다. 성도들은 이번 일을 통해 다시금 우리의 부족한 모습을 돌아보게 됐으며, 온 교회에 은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장현덕 : 저희 3권사회 회원들도 “우리가 이걸 어떻게 써?” “다시 목사님께 드리자”며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저도 봉투를 들고 사무실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이 봉투를 목사님께 돌려 드리려고 했다가 야단맞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것이라면 감사히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피를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쏟아주고 가신 것처럼, 목사님은 예수님의 뒤를 따라 이 어려운 일을 감당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목사님은 평소에도 교인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많은 구제를 베풀었다고 들었습니다. 문현희 : 목사님께서는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형편의 성도들을 남모르게 많이 도우셨습니다. 그것을 다 말하자면 몇 권의 책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항상 도움 받은 성도가 위축될까 봐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가까운 사람에게 간증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알려진 사연들이 많습니다. 가난한 성도의 집 앞에 쌀가마를 갖다 놓기도 하시고, 심방을 가면 방석 밑에 봉투를 넣어두고 오시며, 학생들의 수업료를 대신 내주고, 식당을 하는 성도가 있으면 아무리 멀어도 거기까지 찾아가 식사를 하고 식비를 식기 밑에 놓고 나오셨다고 합니다. ­ 그러면, 성도들에게 장 목사님은 어떤 존재이십니까. 문현희 : 저희 성도들은 우리 목사님을 ‘아버지’로 부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먹여주시기에 영적인 아버지도 되지만, 육적으로도 저희 모든 어려운 점을 살펴주시기에 친정아버지 이상입니다. 목사님은 지금도 식사기도 때마다 “성은에 속한 성도들, 우리 자녀들 어느 곳에 있든지 이 저녁(점심)도 거르지 않도록 먹여주고 입혀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니다. 지난 성탄절 때는 목사님이 사비로 쌀 20kg을 전 교인에게 나눠주기도 하셨습니다. 우리는 목사님으로 인해 은혜에도 배부르고 육신적으로도 배부르게 살고 있습니다. ­ 목사님께서 평상시에 특별히 강조하시는 말씀이 있다면요. 한영수 : “믿어지는 믿음으로 살아라. 말씀에 이끌리며 성령에 쓰임 받아라. 그래서 삶을 통해 본을 보이고 세계 선교를 이루어라”이십니다. 또 “천국 소망을 갖자.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나자”는 말씀도 자주 하십니다. 다만 이제 와 죄송한 것은, 벌써 은퇴를 하셨어야 하는데, 이렇게 우리 욕심만 부려서 목사님을 붙잡고 있는 것 같아 송구할 뿐입니다. 목사님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으신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 목사님께 특별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지요. 강공식 : 제게 목사님은 영적으로는 부모 같고 육신적으로는 형님 같은 분이십니다. 옥수동 천막촌에서 개척할 때부터 목사님을 옆에서 지켜봐 온 것이 벌써 50년이 넘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혹사하면서까지 심방하고 양떼를 돌보았습니다. 우리는 목사님께 받기만 하고, 목사님의 건강도 잘 챙겨드리지 못했습니다. 목사님을 잘 보필하지 못한 것만 생각나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오신 목사님! 어려운 형편의 성도를 수없이 도우시고,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셨다. 성도들의 영적‧육적 필요를 채우시는 ‘아버지’ 목사님, 오래 건강하게 우리 곁에 머물러주시길!” ­ 장 목사님께서 그동안 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또 성도들이 얼마나 목사님을 사랑하는지도 짐작이 갑니다. 목사님께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 남겨주시지요. 장 목사 :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부족한 종이 양떼들을 잘 돌보도록 함께 하셨다. 가난한 동네에 개척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은, 당시에는 아프면 병원에 갈 돈도 없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크고 작은 병들이 다 낫게 되는 역사를 베푸셨다. 또 해외 곳곳에서 전도집회를 할 때도 손을 얹고 안수기도를 할 때마다 병마가 떠나가는 기적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래서 현지 목회자들의 목회를 돕고 예배당을 많이 세울 수 있었다. 이렇게 성은교회는 특별히 예수님이 목적을 두고 기대를 하며 가꾸어 오신 교회이다. 이번 일도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마음은 하나도 없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다. 나는 그저 그분의 분부대로 행하는 종일뿐이다. 부디 성도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믿음과 기도로 힘껏 이겨내고 천국소망을 갖고 날마다 승리하기를 바란다. ▲성은장로교회 성도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장재효 목사님과의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혜숙 권사, 문현희 권사, 장현덕 권사, 한영수 장로, 강공식 장로, 장재효 목사, 본지 자문위원 곽재억 목사, 본지 대표 박민성 집사. 인터뷰 진행·정리 =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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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2020년 10월에 발표된 ‘코로나 전후 가족 시간 비교’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7.76시간이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남녀는 코로나19 이후 가족과의 시간에 대해 ‘늘었다’는 56.9%, ‘줄었다’는 2.9%로 응답했다. 가족과의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사람 중 59.4%는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 불안, 외로움 등으로 정신건강을 위협받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환경은 가족들 사이에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이전보다 갈등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안의 하나로 안동교회는 그동안 잊고 있던 가정예배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금은 80을 넘긴 부모세대는 가정예배를 중요시하였다. 필자의 부모도 가정예배를 고집했다. 하지만 이후 세대에게 가정예배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고, 거의 잊혀진 지난 세대의 유산에 불과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풍조가 만연되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모임을 가질 기회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은 교회로 하여금 침체에 빠진 영성훈련을 위한 대안으로 그동안 잊혀진 가정예배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교회의 여러 사역을 위축시키기도 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던 사역을 발굴하여 상황에 맞게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가정에서의 예배를 통해 자녀의 신앙을 점검하고, 부모의 신앙을 전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은혜를 간증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믿음이 성장하고 신앙적 유대를 견고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매우 유용하며, 부모는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가정예배를 시작할 때 반드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여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모두 함께 모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다 보면 가정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날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결국 가정예배를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 가정예배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가족이 순번을 정해 인도자, 기도자, 성경봉독자, 특송자를 정하고, 가족 중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안동교회는 2020년 7월부터 가정예배를 포함한 ‘매일묵상일기쓰기’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묵상일기쓰기에 참여한 성도들은 자신의 묵상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은혜를 나누는 일에 동참했다. 또한, 교회는 매일 예배 순서지를 만들어 새벽기도회 시간에 홈페이지에 탑재함으로써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30분 분량의 가정예배는 찬송, 본문, 주제성구, 설교내용, 본문 질문, 기도, 본문 해설, 주기도문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나눔을 위한 질문과 기도문까지 자녀들을 포함하고 있어 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안동교회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잃어버린 가정예배를 회복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한 시도를 감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는 교인들의 신앙을 독려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로 가정예배를 강조한 것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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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첫발을 내딛다.귀농·귀촌 유치 홍보 및 상담, 영농체험 등을 수행할 예정 ▲청도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현판식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7일 운경회관에서 귀농·귀촌인 유치와 다양한 지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도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병진)’의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군의원, 사)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참석자들은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가 귀농·귀촌인 유치와 지원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현판식을 축하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센터는 지난 3월 24일 경북 최초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센터장을 비롯해 4명이 근무하면서 도시민에게 귀농·귀촌 유치 홍보 및 상담, 영농체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인들이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생명고을 청도군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거나 희망하는 도시민들은 운경회관(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화로 47) 1층을 방문하면 상담할 수 있다. 청도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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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장애인도 가족이다.”“장애인도 가족이다.” 최점식 목사 청도길부교회, 한국기독교사회복지사협회장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의해 장애인의 날로 제정되었다. 예장합동 총회는 매년 셋째 주일, 올해는 4월 18일이 장애인주일이다. 사실 장애인주일이라고 해서 총회나 노회, 각 지교회에서 장애인을 위해 과연 어떤 행사를 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장애인의 날을 지키고 장애인주일을 제정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도 우리의 가족이란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비장애인들도 언젠가 장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번 장애인주일을 맞아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교회가 ‘장애인주일’을 지키면서 ‘장애극복상’를 제정해 교회에 출석하는 장애인들과 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장애인 가운데 몇 분을 선정하여 표창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은 달라질 것이다. 사실 장애인이란 신체적 일부가 불편한 사람일 뿐인데도 비장애인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만일 이런 장애극복상을 표창한다면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게 될 것이며, 교회는 이웃을 돌보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 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장애인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면서 격려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장애인들은 누구보다 대면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생활용품 등 필요한 것을 지원하며 신앙적, 경제적으로 위로한다면 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나아가 교회가 1년 예산을 세울 때 장애인을 위한 예산을 별도로 세워 지속적으로 복지사업을 펼쳐나가면, 장애인들은 교회 공동체 일원으로 안정감을 느낄 것이고 교회는 교회다운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그것을 제도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1975년 장애인 권리선언에서 “장애인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존중의 대상”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장애인들이 살아가기에 불편하고 불공정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장애인에 대한 고용 확대, 장애인에 대한 세제 혜택,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확대,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 등은 우리가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한 예가 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장애인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사실 어느 누구라도 장애의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교통사고나 산업재해, 만성질환 등으로 인하여 한순간에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가정에 장애인이 있으면 숨기고 버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장애인시설도 많이 세워지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그러므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버리고 그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야 할 것이다. 장애인도 우리의 가족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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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기념, 포항시 홍보캠페인 실시‘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 소중한 물을 아끼고 지킵시다. 물사랑·포항사랑 홍보, 포항사랑 주소갖기·포항12비경 등 동영상 홍보 ▲양덕 정수장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포항사랑 홍보활동을 16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선포됐고,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 및 행사를 해 왔다. 시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매년 기념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2021년 세계 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물사랑·포항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홍보영상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계 물의 날’ 홍보는 2021년 포항시의 역점시책인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과 관련하여 ‘살기 좋은 포항, 살고 싶은 포항’ 동영상을 동시에 홍보한다. 또한, 그간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영상과 포항 12경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전광판을 설치해 표출할 계획이며, 환경전광판 및 POSCO 소통 보드를 통해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21년 슬로건) 의미를 표현한다. 아울러, 1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water 포항지사 등과 함께 홍보캠페인을 전개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이고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포항사랑 운동 동참으로 인구 51만 회복은 물론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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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정책 TF회의’ 소집, 지방소멸 대책 고민“생애주기별 정책지원 ···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살고 싶은 경북 만들겠다.” ▲경북도는 19일 인구정책 TF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인구문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9일 인구정책 TF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구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 인구정책 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 등 3개 기관 15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의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27일 통계청(‘20.12월 기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경북의 인구는 2만여 명이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경북 인구는 6만여 명이 감소했으며, 출생아 수는 1만여 명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경북 총인구 대비 청년 인구의 비중은 22.8%로 낮아졌고, 초고령화(65세 이상 인구 21.7%)는 가속화되고 있다. TF회의 참석자들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인 111개 과제에 대해 각 분야별 추진성과 및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이어,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및 ‘제3기 인구정책 TF’ 주요과제와 연계한 경북도 차원의 신규시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으로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추진, 난임 부부 및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 강화, 안동의료원 내 난임센터를 신규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개소 추진 등이다. 또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공동육아나눔터 확대(20개소→28개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174개소→194개소),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 50% 지원 확대, 영유아전담 아이돌보미 140여 명 양성,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성조 경북도 인구정책 TF 단장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신규 정책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아동·청년·여성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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