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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윤 형 구 장로 본지 발행인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고, 모두 저마다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길에는 많은 길이 있는 것 같지만, 인생을 마감할 때는 천국 아니면 지옥, 이 두 갈래 길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삶의 모습은 아주 중요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인가? 지옥으로 가는 길인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가? 마귀에게 속아가며 살아가고 있는가? 성령의 삶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5:22)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마귀의 열매는 무엇일까요? ‘거짓말하고 속이고 분열시키는 것’,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요10:10)뿐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나는 어느 쪽에 속한 사람일까요? 그런데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개인적인 삶뿐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속한 가정, 조직, 사회, 무엇보다 교회 속에서 그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느냐, 아니면 마귀의 놀이터로 만드느냐? 하는 엄청난 큰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세우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는 언제든지 사탄 마귀의 방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단절하게 하고, 부흥하지 못하게 하고, 다투고 분열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화평의 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신 분’(요일3:8)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마귀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엡6:10~18),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해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근신하고 깨어있지 못하면 마귀의 올무에 걸리게 됩니다(벧전5:8). 마귀는 개인도 망하게 하고, 공동체도 망하게 합니다. 그래도 마귀는 망해가는 것을 모르도록 감추고 변명하게 만듭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 속에서 일어난 분쟁과 분열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배후에는 마귀가 있기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은 주님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한 일’과 ‘교회를 위한 일’은 분별을 잘해야 합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자기 십자가를 지지도 않으면서 교회를 위해 일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하는 사람입니다. 마귀의 올무에 걸린 사람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일은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분열의 어려움을 당할 때 화평을 위해 힘쓰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이라 할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교회라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주 많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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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제천 살림터 탐방’ 직업재활 프로그램 진행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간재활 프로그램 회원들을 위한 직업재활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직업재활시설(제천 살림터) 탐방’을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직업 재활훈련(8회차)은 주간재활 프로그램의 중점 사업으로 중증 정신질환자들이 구직 준비과정을 통해 자기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하도록 도와주며 취업을 통해 자활,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천 살림터 탐방에서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직업훈련 교육과 함께 유기농 허브농장을 방문해 친환경 허브를 직접 포장 작업하는 작업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제천 살림터 탐방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일하는 사람들이 즐거워 보였고 나도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직업훈련의 기회가 제공되고 도전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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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8회 장애인합동결혼식 개최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회장 배외수)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지역사회가 후원한 ‘제28회 경상북도장애인합동결혼식’이 17일 경북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을 비록해 가족·하객 및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배외수 회장이 신랑·신부의 결혼서약과 앞날을 축하하는 주례를 맡았다. 장애인결혼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장애인합동결혼식은1996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총 228쌍이 화촉을 밝혔다. *장애인결혼대학사업: 장애인에게 결혼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결혼상담실 운영, 합동결혼식, 부부힐링캠프 운영 특히 올해 장애인합동결혼식에는 사회·경제적 사정으로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3쌍과 동거 중인 장애인 커플 1쌍의 결혼식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행복의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 4쌍의 사연은 제각각으로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실에서 배우자를 만났지만 자녀의 출산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랑신부도 있고, 혼인신고 후 같이 살고 있지만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도 있었다. 이번 결혼식에는 행복나눔 사랑의 꽃 나누기 운동본부, 캐럿, 더노스페이스안동점, 안동동일화방문구센터 등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웨딩 비용 일체와 식사, 각종 혼수물품 및 웨딩카가 지원되어 풍성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신혼부부들은 결혼식이 끝나면 3박 4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특히, 신혼여행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경북협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 일정을 동행하며 부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예정이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합동결혼식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딛고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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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경북권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경북권 최초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10월 6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영양읍 동부리에 약 180평(600㎡) 규모로 조성되었고 운동장, 울타리, 놀이기구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놀이터는 한밤중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상시 개방되며 보호자를 동반한 동물 등록을 마친 질병 없고 발정이 나지 않은 반려동물은 무료로 입장해서 이용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해 놀이터 등 동물 여가시설의 확보는 꼭 필요하다.”라며 “추가로 동물보호센터와 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영양군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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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 사주를 봐도 되는가요?Q 질문 : 관상이나 사주는 통계에 근거한 학문이므로 크리스천이 봐도 된다는데, 성경적으로 맞는지 궁금합니다. A 답변 : 오늘날에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무당을 찾아가거나 사주, 관상을 보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천은 ‘성삼위 하나님만이 자신의 삶에 살든지 죽든지 유일한 위로자가 되심을 믿는 사람’입니다. 물론 우리는 미래가 불확실하게 보입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지닌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크리스천은 자신의 미래를 비록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게 보인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고 기도드리며 삽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앞날을 모르고 불안이 찾아올 때(예: 다니엘, 에스더, 다윗 등), 사람을 뽑거나 진로를 결정해야 할 때(예: 행1장), 중요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 등등 개인과 단체의 여러 부분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이뤄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만나거나 사업을 하거나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삶에 간섭하셔서 우리의 환경을 변화시켜가면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할 것입니다. 사주나 관상을 봐주는 이들이 그들을 찾는 사람들에게 통계에 기초하여 예견(?)해 주었다면 과연 그것이 현실로 다 실현되었을까요? 그들 자신에게 타인의 사주나 관상을 봐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잘 조절하여 행복하기만 할까요? 아마도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한계를 지니고 있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창조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대하며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점쟁이나 사주, 관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찾아가기 시작하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따라 살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는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필요와 만남과 미래의 진로 등을 위하여 진정으로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이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 안에 모든 복이 있습니다. 답변자 : 최병규 박사(크리스천 Q&A 대표, 신학박사)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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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틀을 바꾸라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심리학은 우리 마음이 얼마나 많은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로 가득차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이런 허점들이 ‘프레임’이라는 마음의 창에 의해 생겨남을 증명해 줍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건물 어느 곳에 창을 내도 그 창만큼의 세상을 보게 되듯이, 우리도 프레임이라는 마음의 창을 통해서 보게 되는 세상만을 볼 뿐이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본다는 뜻입니다. 프레임은 하나의 틀로서, 한마디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세상의 모든 사건들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 나의 생각인 것입니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고정관념, 가치관, 인생관, 신앙관 등 모두가 나의 프레임 속에서 나온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을 통해 그 사람의 내면의 정보들을 드러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신앙의 색깔을 갖고 있는가는 믿음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신앙의 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보는 관점도, 선택되는 단어도, 접근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인간의 프레임은 그 동기와 목적이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자기중심의 편견과 야욕에서 비롯된 이기주의적 발상이며, 현실 도피적이며, 심지어 샤머니즘의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기중심의 프레임이 깨어져야 더 크고 더 넓은 믿음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출애굽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프레임을 갖고 당당하게 가나안 땅으로 전진했어야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육지처럼 건너간 백성들입니다. 이런 크고 놀라운 능력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프레임을 갖도록 전무후무한 기적을 체험케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프레임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가져야 할 때, 세상의 눈으로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과거 애굽에서의 노예 생활했던 종의 프레임을 갖고 미래의 축복의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의 언어는 항상 부정적이었으며, 희망과 미래를 잊고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했습니다. 잘못되고 왜곡된 프레임을 갖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프레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뀌어집니다. 신앙의 프레임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꾸면 모든 것이 감사요,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붙잡혀 관리들에게 끌려가 성을 요란케 하며 로마인이 받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은 풍속을 전한다고 고발되어 옷이 벗겨지고 매를 맞고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두운 감옥에서 아픔 가운데 찬송하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바울의 신앙의 프레임이 우리의 틀과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마 우리였다면 “하나님, 전도했는데 이게 무슨 대접입니까?”라고 원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생각과 언어와 행동이 달랐습니다. 이처럼 성경의 많은 인물들은 우리가 닮을 수 없는 프레임을 갖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엘리야, 엘리사, 예레미야 등이 그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끝으로, 최 박사가 상위개념의 프레임을 갖기 위해 제안한 것 중에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①의미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②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③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라. ④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⑤장소가 아닌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가를 알라. 우리는 어떠한 상황과 처지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건강한 신앙의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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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목사】 -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2)이 현 세 목사 예장통합 경서노회 노회장 황금동교회 삶이 힘들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교회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국민을 걱정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국민의 걱정이 되고 있고, 책망을 받는 모습입니다. 빛이 되어 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어둠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많은 교인들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교회만 다니는 종교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울어지는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서 제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게 하려면, 교회 구성원인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먼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합니다. 죄에 대해, 자아에 대해 죽어야 하고, 그 대신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계셔야 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의 믿음으로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면 이런 그리스도인에게는 어떤 복이 있을까요? 여덟까지의 복이 있는데, 그것은 한마디로 천국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만이 누리도록 하신 최고의 복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에게는 복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려면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심령이 가난해야 하고, 죄의 성품이 내게 있는 것 때문에 늘 애통해야 하고, 육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온유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요? 먼저,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 부귀영화가 우리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목말라하고 굶주려야 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 그것은 ‘의(義)’에 대해서라고 주님께서 말씀합니다. 여기서 의(義)란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심령이 진정한 만족과 행복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또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긍휼이란 ‘불쌍하고 가엽게 여겨서 도와주는 마음’입니다. 나 자신이 손해를 봐가면서도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선한 사마리아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강도 만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들을 불쌍히 여겨 행동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아야 우리가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청결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 마음을 본다고 했습니다. 마음이란 인격의 핵심, 사람의 존재를 말합니다. 마음이 인격의 중심이기에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뀝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어떤 복이 있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항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존재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존재, 애통하는 존재, 온유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인 그리스도인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의롭게 살아야 하고, 사마리아인처럼 긍휼히 여기면서 살아야 하고, 일편단심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마음을 청결하게 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이런 그리스도인, 이렇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때 기울어져 가는 교회가 바로 세워지고 교회가 제 위치를 찾아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고,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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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들어줍시다.강 병 주 목사 영주 와현교회 담임 영주노회 목사회 회장 사람에게는 각자가 좋아하는 노래와 찬양이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좋아하는 찬양이 있는데, 저는 ‘주만 바라볼지라’라는 찬양을 좋아합니다. 이 찬양은 특히 가사가 마음에 깊이 와닿고 은혜롭습니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나는 참으로 부족하지만, 수많은 잘못을 하고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리지만, 그래도 어느 때나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고, 나의 원망과 넋두리마저도 인자한 귀로써 귀를 기울여 주신다니, 참으로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마음 깊이 느껴져서 온 마음과 고백을 담아 찬양을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한편으로는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전 세계에는 200개가 넘는 나라가 있으며, 6억 명이 넘는 개신교 성도들이 있다는데, 이 모든 사람들이 각자 모두가 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한국어로, 영어로, 일본어로 각자의 나라말로 기도하며, 그 내용도 각자가 다 다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모든 사람들의 기도와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 주십니다. 위의 찬양을 보면,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응답해 주시고, 말씀하시고, 위로하여 주십니다. 그야말로 우리 하나님은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 경청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 역시 사람들에게 세밀히 귀 기울여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무시하고 책망했던 바디매오의 간절한 부르짖음에, 그리고 귀신 들린 딸을 두었던, 천하디 천한 가나안 여인의 호소에도 귀기울여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들어주고 경청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말하기에는 열심을 내지만, 말을 들어주는 데는 인색하기 그지없으며,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말을 잘 들어주기 위해서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언젠가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이 아들인 이건희 회장에게 남긴 유언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병철 씨가 아들에게 남긴 중요한 유언 가운데 한 가지는 ‘경청’이라는 휘호였다고 합니다. 왜 이 경청을 유언으로 남겼을까요? 그것은 그룹을 이끌어 나가는 데 있어서, 성공적이며 바른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경청이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 등에 있어서, 끊임없이 다양한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였기 때문에, 삼성이 대를 이어서 대한민국 제1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듣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혜와 지식과 생각과 모든 것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또한, 잘 들어준다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며 존중한다는 의미이며, 이렇게 되면 서로의 마음이 열리게 되고 서로 협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에게 귀를 기울여 주어야만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잘 들어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며, 이 세상을 바르고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모든 관계 가운데 귀를 열고 잘 들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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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108회 총회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 제108회 정기총회가 9월 19일(화) 오후 2시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개회했다. 총회는 첫날 임원선거에서 제108회 신임 총회장에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의식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제108회 총회 주제를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로 정한 이유는 가장 먼저 우리 교회가 지난 10년 동안 갈등과 불화를 가져왔던 모든 관계가 용서와 화해의 치유 총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서였다. 앞으로 교단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윤택진 장로(대전제일교회)가 추대됐다. 김영걸 목사 부총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먼저 교회의 본질인 복음전파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교단이 가지고 있는 전도의 열정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제108회기 총회 신임원. △총회장:김의식 목사(영등포노회) △부총회장:김영걸 목사(포항남노회) 윤택진 장로(대전노회) △서기:조병호 목사(서울강남노회) <부>김성철 목사(서울서북노회) △회록서기:장승천 목사(대전서노회) <부>조현문 목사(포항노회) △회계:정성철 장로(서울강북노회) <부>송정경 장로(서울남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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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기독교연합회 ‘연합부흥성회’ 열어영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원곤 목사)는 지난 8월 21일(월) 저녁집회부터 23일(수) 저녁집회까지 신영주교회(김원곤 목사) 본당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부흥성회는 ‘참된 것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저녁집회와 새벽집회 등 총 다섯 번의 집회를 열었으며,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김운성 목사는 영주지역 교회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영주시기독교연합회에 전달함으로써 지역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첫째날 저녁집회는 회장 김원곤 목사 인도로 부회장 최교학 장로 기도, 임희규 목사 성경봉독, 영주제일교회 찬양대 찬양 후 김운성 목사가 ‘부흥은 안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총무 정병주 장로 광고, 김정렬 목사(영주남산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둘째날 새벽과 저녁, 두 번의 집회에서 김운성 목사는 ‘하나님이 목적입니다’ ‘말씀에서 복이 나옵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집회 인도는 부서기 김상준 목사와 서기 이길영 목사, 기도는 감사 권성흠 목사와 부회계 김동원 목사, 축도는 김창진 목사(영주동산교회)가 맡아 각각 예배를 진행했다. 셋째날 두 번의 집회에서 김운성 목사는 ‘한사람에서 시작하는 하나님 나라’ ‘사랑이 상급의 기준입니다’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집회 인도는 이태건 목사(하늘소망교회)와 부회장 신동필 목사(선한목자교회), 기도는 이영식 목사(꽃동산교회)와 감사 김시용 장로(영주제일교회), 특송은 이윤경 집사, 축도는 김운성 목사가 했다. 예배 전 찬양은 신영주교회 찬양단, 차량 안내는 영주운전기사복음회와 신영주교회 차량부에서 봉사하는 등 모든 교회가 섬김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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