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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면역력 짱! 튼튼이 건강교실 운영봉화군보건소는 4월부터 5월까지 어린이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면역력 짱! 튼튼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평생건강의 기틀이 마련되는 유아기에 균형 잡힌 영양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하여 건강한 성장발달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건강 습관 형성기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기관에 방문해 비만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건강 체중 유지·절주 등 건강생활실천 교육과 성장기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 편식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등을 진행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린이 건강교실을 통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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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바가지 요금‧무질서‧비위생 사라졌다경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린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에 14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 개최 전 지역 프리마켓 및 푸드트럭 협회와 가격, 품질 등을 협의해 시중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을 축제 기간 제공해 왔다.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배포된 가이드북에 위생, 가격, 서비스 등의 불편사항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음식물 재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의 실시간 위생 점검도 진행했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한 안전한 행사 진행도 눈길을 끌었다. 대릉원돌담길 행사장 500m 구간에 음향 시스템을 구축해 질서유지, 미아발생 예방 등의 안내 방송을 함은 물론,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사고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한편 최근 경주 벚꽃축제 닭강정 바가지 요금 논란 장소는 흥무로 벚꽃길이며, 대릉원돌담길 벚꽃 축제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흥무로 벚꽃길은 경주시 노점상협회가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다. 이에 시는 흥무로 벚꽃길 노점상들의 한시적 영업허가 기간인 오는 7일까지 위생지도와 바가지 요금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 기간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한시적 영업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국내 최대 봄철 벚꽃 관광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며 “축제장은 물론 다수가 모여드는 장소도 바가지요금을 철저히 단속, 시민들과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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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유아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하여 4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유아에게 흡연 및 음주예방,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여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평생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방문하여 구강 및 흡연·음주예방 ‘따라쟁이 도깨비’ 인형극을 실시하고 5~7세 유아에게는 불소도포를 시행한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유아시기부터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하며 올바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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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골목 경기 회복에 총력구미시는 도량동에 위치한 ‘미도프라자’와 송정동에 위치한 ‘개나리 종합상가’를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란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개, 비상업 지역은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경우 지정할 수 있으며,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 특별법」상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미도프라자’와 ‘개나리 종합상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경영·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 자격을 얻어 상권 활성화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지난해 ‘중앙로 동문 상점가’를 경북 최초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데 이어 ‘미도프라자’와 ‘개나리 종합상가’를 추가로 지정하면서 총 3개소로 확대했으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소규모 골목상권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 컨설팅 지원, 골목 축제 개최를 비롯한 공동마케팅 행사 등 경영현대화 사업과 함께, 쾌적한 상점가 조성을 위한 상권 내 노후시설 정비, 공유공간 구축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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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시민안전 최우선 2024년 안전관리계획 수립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경산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추진 대책은 ▲풍수해, 산사태, 가뭄, 폭염 등의 자연 재난 분야 7개 유형 ▲화재폭발, 산불, 미세먼지, 승강기, 농업사고 등의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 20개 유형 ▲안전문화 및 교육·훈련·홍보, 안전취약계층 지원 등의 공통 분야 7개 유형으로 총 3개 분야 34개 유형의 과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우리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자체 기록적인 폭우의 전력이 있어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풍수해, 산사태, 가뭄, 대설, 한파 등의 15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난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계획을 시행해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는 마을대피소 점검, 재난 대응 복구·지원, 주민들 스스로 재해 예찰 활동과 점검을 펼치고 있는 ‘읍면동 안전협의체’ 운영, 안전문화운동 추진 및 안전캠페인 전개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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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개최예천군 드림스타트팀은 29일 오전 호명라온유치원에서 만 3,4,5,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아롱아 네 잘못이 아니야」를 개최했다. 「아롱아 네 잘못이 아니야」는 학대 피해 상황의 대처 방법과 신고요령을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게 숙지할 수 있도록 제작한 아동학대 예방인형극이다. 호명라온유치원생 200명은 적극적이고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했으며, 인형극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법과 올바른 인식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김현자 주민행복과장은 “아동학대예방 인형극 관람은 아동들의 정서발달과 문화감수성을 함양시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숙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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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4.10 총선 ··· 정직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를 소망한다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정치 지도자들을 찾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의 방향과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이뤄질 것이며, 그 결과는 우리의 삶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은 공정하고 정직한 지도자, 지혜로운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비추어 볼 때,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 특별히 국가 위기의 시기에 한국 교회는 사회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일제강점기에서도, 6.25 동란에서도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국가를 지켜내는 일, 신앙을 지켜내는 일에는 분연히 일어섰다. 이는 교회가 종교적인 신념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것을 범사회적 가치로 이루어내기 위해 실천적인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교회는 한국 사회에 건강한 이념들이 형성되도록, 정의와 평화가 정착하도록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가 이번 총선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리는 공정함과 정직함, 지혜를 겸비한 지도자들이 세워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정직하고 지혜로운 리더십이 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번영으로 이끌 것이라 믿는다. 정직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반면, 부패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는 우리 사회를 오염시키고,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치며, 결국은 우리의 신념과 자유에도 제약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 아래서 선출된 리더자들은 국가와 국민을 최선을 다해 섬기며,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권력의 근원이며, 모든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믿고 있다. 따라서 정치 리더자를 선출하는 총선은 단순히 정치적인 경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이에 우리는 이번 총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지도자,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지도자,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지도자들이 선출되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이번 총선을 위해 기도를 집중해야 한다. 정직하고 지혜로운 지도자를 얻기 위한 소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와 행동들이 이땅에, 우리 다음 세대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 함께 함으로, 우리는 더 밝고 번영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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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를 통한 안동지역의 복음화(2)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1. 한국에 세워진 초기 선교병원 2. 안동성소병원의 9개 변곡점 3. 안동성소병원의 시작 4. 안동성소병원의 이름 5. 초기 안동성소병원의 위치 ............................................. 12. 애린진료원 13. 안동성소병원의 재건축 14. 1960년대~1980년대 안동성소병원 3. 안동성소병원의 시작(1) 1) 별리추 선교사 안동성소병원이 세워지기 16년 전인 1893년, 안동에 처음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졌다. 부산선교부의 배위량 선교사는 1893년 4월 17일 부산을 출발하여 밀양, 청도, 대구, 구미,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영천, 경주, 울산을 거쳐 5월 20일 부산으로 돌아갔다. 이때 복음의 미답지(未踏地)로 남아있던 대구와 경상북도에 처음으로 복음이 전해졌다. 5월 4일 저녁 안동에 도착한 배위량 선교사는 다음날 5일에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의성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위량 선교사의 발걸음은 안동의 근대화를 위한 첫 발걸음이 되었다. 그가 복음을 전한 이후 안동을 포함한 경북북부 지역에 의료선교, 교육선교, 그리고 사회복지 등이 시작되었다. 1900년대와 1910년대 이 지역의 여러 교회들은 교회 내에서 오늘날 초등학교 수준의 사립학교를 시작했다. 안동교회의 경우, 1911년 여학생을 위한 계명학교(啓明學校)가 출범하여 1935년 초까지 계속 운영되다가 폐교되었다. 이를 계기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독교의 가치관에 기초한 교육이 시작되게 된 것이다. 1890년대 말 대구선교부가 세워지고, 1908년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중심인 안동에 안동선교부가 세워졌다. 안동선교부의 설립은 안동에 의료선교사가 올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안동선교부의 첫 의료선교사는 별리추 선교사이다. 그는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으로 독실한 그리스도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부모는 장로교의 본산(本山)인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캐나다에 이주한 농부였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 것을 강조했다. 별리추 선교사는 어머니의 말씀과 신앙의 영향에 따라 의과대학을 다니면서 의료선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1906년 25세 때 시카고에 소재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07년 6월, 별리추 선교사는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뉴욕에 있는 장로교 선교본부에 짧은 편지를 보냈는데, 선교부가 보내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있음을 밝혔다. 27세의 별리추 선교사를 한국으로 오게 한 것은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롬5:14)이었을 것이다. 그는 그사랑으로 선교사로 지망했고, 가장 좋은 것,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까지 오게 되었음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2) 한국으로 파송된 별리추 선교사 1908년 3월 2일 미국장로교 해외선교회는 별리추를 선교사 후보자로 지명했고, 1908년 12월 29일 공식적으로 그를 의료선교사로 임명했다. 마침내 그는 1909년 선교지인 한국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1909년 8월 28일 부산에 도착한 그는 곧 바로 선교사들의 모임인 연례선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으로 갔다. 연례선교대회에서 별리추 선교사는 원주로 발령을 받았지만 곧바로 황해도 재령의 병원으로 가라는 선교회의 지시에 따라 잠시 재령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왔다. 그 후 별리추 선교사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여 가정을 꾸렸다. 1912년 내한하여 대구로 파송받은 제시 로저스(Jessi Rogers Fletcher)와 1912년 6월 19일 원두우 선교사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제시 선교사는 아동복지 클리닉과 한센환자를 돌보는 사역에 집중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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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의료 현장으로 신속히 복귀해 달라”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어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기독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장종현 목사, 한교총)이 세 번째 성명을 내고 의사들의 복귀를 재차 호소했다. 아울러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중재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교총은 3월 19일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성명을 통해 “의사들에겐 생명을 구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그동안 치열하게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지켜왔던 의사들의 주장 역시 가감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오는 3월 25일로 예고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을 심각한 상황으로 마주하면서 기독교계의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 환자 곁으로 신속히 복귀할 것을 호소합니다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온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국가의 생명입니다. 극심한 고령화와 인구 절벽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 의료 확충은 매우 중요한 현안입니다. 의사 부족에 따른 의대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현 정부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요한 국가적 과네입니다. 우리나라 의과대학 정원은 1988년 이후 27년 동안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고 도리어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의료계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의대 정원 중 351명을 감축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의료계가 제시하고 있는 의대 증원은 의약 분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자는 것에 불과하며 그동안 높아진 국민소득과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의사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의료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에 우선 의료 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의사분들은 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협의체 구성 등 세부적인 논의를 지속할 동력을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정부에서는 보다 유연한 대응으로 현장 복귀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향후 필수 진료과 기피와 의료수가 문제 등 세부적인 의료 개혁 방안에 대한 의사들의 주장과 고충을 충분히 수렴하고 보완 정책을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중재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기꺼이 나서서 함께 할 것입니다. 그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지켜왔던 의사분들의 주장 역시 가감하게 정부에 전달하겠습니다. 통 큰 양보와 대화로 상생의 길을 열어 쓰러져 가는 많은 생명을 구해 주시길 간곡히 청합니다. 2024년 3월 19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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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군선교회 대구·경북지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중세례식 개최제623차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이 3월 23일(토)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진행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례식에서는 훈련병 1,500여 명이 세례를 받았다. 이번 진중세례식은 예장합동 총회군선교회 대구지회 및 경북지회 교회들이 후원했으며,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대경지회와 연무대군인교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특별히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에서 500만 원의 재정지원 및 예배의 설교, 찬양을 맡았으며, 11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하는 등 적극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례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연무대군인교회가 실시하는 사전교육과 군선교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고, 세례를 받는 훈련병들은 세례자교육을 받았다. 1부 예배는 강우일 목사(연무대군인교회 담임)의 인도로, 신경식 장로(대경지회 이사장)의 대표기도, 이규화 권사(하나되게하소서 회장)의 성경봉독, 구미상모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구미상모교회 조준환 목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란 제목의 설교, 김동식 목사(대경지회 회장)의 축도로 드렸다. 설교에서 조준환 목사는 “군생활 이후에는 사회생활, 가정을 이루는 것 등의 과정을 거치며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결국은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인 죽음에 이르게 된다”면서 “그때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로 ‘구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메시지의 화두를 던졌다. 이어 “난문쾌답과 같이 인생의 어렵고 중요한 문제, 구원의 문제에 대한 해답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라고 장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축하 시간에는 김형국 목사(대경지회 증경이사장)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장병들에게 기념품(성경책, 십자가 목걸이, 간식 등)을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어서 3부 세례예식은 박태경 목사(총회군선교회 경북지회장)의 세례서약식, 이정재 장로(대경지회 이사)의 세례기도, 강우일 목사의 세례공포, 세례집례, 전원락 목사(군복음화후원회 경북지회장)의 축복기도와 파송 순으로 진행됐다. 세례를 받는 훈련병들은 ‘지난날의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죄악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고, 세례집례 후에는 집례 목회자들이 훈련병들을 위해 △군복무를 위한 기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신앙생활을 위한 기도를 합심해서 드렸다. 이번 진중세례식에 함께한 총회군선교회 경북지회장 박태경 목사는 "다음세대 청년들이 머물고 있는 군대는 황금어장이다. 군복음화가 바로 민족복음화라는 사명으로 우리 군선교회 기관들은 앞으로도 군복음화에 최선의 경주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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