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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원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도산서원 탁월한 보편적 가치 보존 방안 마련 안동시는 지난 1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의 보존 방안 등을 담은 ‘안동 도산서원 종합정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도산서원 별유사,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동 도산서원 종합정비계획 용역은 「문화재보호법」,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도산서원 정비 및 활용계획을 제시하며, 단계별 20개 공종에 대한 세부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1단계 단청 보수, 담장정비, 배수로 정비부터 주차장영역 정비, 전망대 설치 등 4단계 사업까지 도산서원을 보존하면서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앞으로 도산서원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데 기본계획으로 활용된다. 도산서원 종합정비계획 용역은 지난해 6월에 착수하였고, 최종보고회에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자문, 도산서원 관계자 및 시 관계부서 의견수렴과 협의과정을 거쳐 이달 말에 최종 결과물이 공개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산서원 정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이번 용역에 대한 최종 자료가 나오면 문화재청과 협의해 도산서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문화재 활용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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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 재개관전시실 리뉴얼 마치고 새롭게 문 연다 ▲경산시립박물관 전시실 중앙홀.(사진=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이 상설전시실 리뉴얼을 모두 마치고 오는 9월 30일 재개관 한다. 2007년 개관한 경산시립박물관은 경산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 보존, 전시, 교육하는 우리 지역의 유일한 박물관이자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종합문화공간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경산시립박물관은 2019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산지역 발굴문화재를 인수, 관리, 전시, 연구, 활용함으로써 더욱 알찬 전시 유물과 콘텐츠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박물관 리뉴얼의 주요 내용으로는 “빛나는 전통을 담아 새로운 미래를 채우는 경산시립박물관”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상설전시실 전면 재구성, 최신 전시 유물과 콘텐츠를 확보한 개편이 있다. 또한 박물관 로고와 캐릭터 ‘경산이’와 ‘압독이’를 개발하여 제작하였다. 그리고 어린이 체험학습실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교육실을 신설하였다. 개편된 전시실은 경산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1. 고대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존 경산문화의 시작, 2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3존 압독과 신라로 구성하였다. 상설전시2. 역사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존 경산의 불교문화, 2존 조선시대의 경산, 3존 경산의 근대문화로 구성하였다. 확장, 개편된 어린이 체험학습실은 캐릭터 경산이, 동물 친구 압독이와 함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학습을 통해 경산의 역사문화와 친해지도록 구성되었다. 개관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새롭게 리뉴얼된 전시실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경산의 역사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경산시립박물관이 경북 대표 박물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많은 전시 관람과 홍보를 당부하였다. 박물관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설날 당일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인하여 전시실 단체관람 예약은 불가하며, 어린이 체험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사전예약 http://museum.gbgs.go.kr) * 관람문의 804-7314.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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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운잡방’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총 114종의 음식 조리 및 관련 내용 수록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수운잡방'.(사진=안동시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재)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안동 ‘수운잡방’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수운잡방(需雲雜方)’은 경북 안동의 유학자 김 유(金綏, 1491∼1555)에서부터 그의 손자 김영(金?, 1577∼1641)에 이르기까지 3대가 저술한 한문 필사본 음식조리서이다. 위 책은 즐겁게 먹을 음식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담고 있으며, 음식 조리서가 보물로 지정된 첫 사례이다. *제목의 ‘수운(需雲)’은『주역(周易)』의 “구름이 하늘로 오르는 것이 ‘수(需, 즉 수괘需卦)’이니, 군자가 이로써 마시고 먹으며, 잔치를 벌여 즐긴다(雲上于天, 需, 君子以飮食宴樂)”에서 유래한 것으로, 연회를 베풀어 즐긴다는 의미. 이 책은 김유가 지은 앞부분에 86항, 김영이 지은 뒷부분에 36항이 수록되어 모두 122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14종의 음식 조리 및 관련 내용이 수록되었다. 항목을 분류하면 주류(酒類) 57종, 식초류 6종, 채소 절임 및 침채(沈菜, 김치류) 14종, 장류(醬類) 9종, 조과(造菓, 과자류) 및 당류(糖類, 사탕류) 5종, 찬물류 6종, 탕류 6종, 두부 1종, 타락(駝酪, 우유) 1종, 면류 2종, 채소와 과일의 파종과 저장법 7종이다. 중국이나 조선의 다른 요리서를 참조한 예도 있지만, ‘오천양법(烏川釀法, 안동 오천 지방의 술 빚는 법)’ 등 조선 시대 안동지역 양반가에서 만든 음식법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또한, 조선 시대 양반들이 제사를 받드는 문화인 ‘봉제사(奉祭祀)’와 손님을 모시는 문화인 ‘접빈객(接賓客)’을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과 저장법의 기원과 역사, 조선 전기 음식 관련 용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저자가 직접 쓴 원고본이며, 전사본(傳寫本, 베낀 글)도 전하지 않는 유일본으로서 서지학적 가치가 크다. ‘수운잡방’은 조선 전기 요리서로 희소성이 크며, 당시 음식 문화에서 고유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더 나아가 오늘날 우리의 음식 문화 기원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역사·문화?민속?학술적으로 중요한 자료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의 우수한 전통 문화유산이 해마다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만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데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두고 동참해 달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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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 ‘숭문대’ 내년 상반기 개관신라시대 왕실도서 보관·관리하고 동궁의 교육 맡았던 옛 관청 이름 시설 내부에는 출토유물 전시관, 세미나실, 수장시설, 연구실 들어서 ▲현재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건립 중인 숭문대 모습.(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로,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다. 또 신라시대 명필(名筆)로 손꼽히는 요극일(姚克一)이 숭문대의 관리였다는 기록을 통해 숭문대가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학문 연구 기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고대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통해 확인됐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고자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립 중인 숭문대는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70%·지방비 30%)을 들여, 연면적 2,370㎡, 지상 1층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출토유물 전시관, 세미나실, 수장시설,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숭문대가 교촌마을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경관을 고려해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계안이 채택됐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이 시설이 개관되면 신라왕궁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의 전시와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는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 운영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맡는다. 경주시 관계자는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월성 발굴조사에 따른 체계적·전문적 연구 및 출토유물 수장시설의 필요는 물론, 출토유물의 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숭문대가 개관하면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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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1년 생생문화재사업 ‘조양각, 풍류산책’5월 29일 토요일 저녁 8시 조양각 ▲조양각 야경.(사진=영천시 제공)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권영희)은 29일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가운데 하나인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2020년 설립된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어 생생문화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천시에서 사업비 2,100만 원(총사업비 5,000만 원의 42%)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Y-cats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영천의 문화(Culture)와 예술(Art)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Travel)을 테마로 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영천의 풍년을 기원하는 ‘청제비, 풍년을 기원하다’, 임고서원 힐링 찻자리 ‘Y-cats 별별명당’, 그리고 ‘조양각, 풍류산책’이다. 프로그램은 5~11월에 진행된다. ‘청제비, 풍년을 기원하다’는 가족을 대상으로 총4회(회당25명), ‘Y-cats 별별명당’은 30~5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2회(회당25명) 운영한다. 그리고 ‘조양각, 풍류산책’은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총1회 개최한다. ‘조양각, 풍류산책’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 복잡한 생각을 떨쳐내고 조양각에서 휴식과 풍류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조양각 건물에 영상을 투사하여 조양각의 건축 이야기를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파사드 전통무 공연(김종은 원무용단 대표) ▲신병주 교수님의 역사·문화 콘서트 ▲이언화 무용단의 문화·예술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조양각, 풍류산책’은 오는 29일 영천시 창구동 조양각에서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한다.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0명 미만의 인원을 현장 선착순으로 수용하며,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을 지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상세한 내용은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 블로그: https://blog.naver.com/bbgg01000/222354438207 별별곳간 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와 사람을 잇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문화를 발굴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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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 첫 번째 프로그램 운영‘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 ▲경산병영 제1연병장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21년 생생문화재 사업」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사업”과 관련하여 지역의 문화재와 직접 대면 프로그램으로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를 운영한다.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영남대학교 박물관․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사적 제516호)․경산병영유적(사적 제218호)을 직접 탐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당유적 출토유물 관람, 임당유적 탐방 및 체험, 병영유적 탐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당 20명씩 경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다. 특히 6월 5일(토) 행사는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문화재청 코로나19 문화유산 분야 현장 대응지침」을 지키면서 운영되는 첫 번째 대면 프로그램이다. 대상 문화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지역민들 스스로 지역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는 경산시 문화관광과(053-810-5367)이나 수행단체인 사단법인 교남문화유산(gyonam.modoo.at, 053-813-5080)으로 하면 된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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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보존회 문화재청장상 수상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2020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사진=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2020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0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목요상설공연’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탈춤 아카데미’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상설공연에서 공개하는 6개 마당뿐만 아닌 전승지 공개행사에서만 공개하는 3개 마당도 포함하여 영상으로 제작했다. 또한,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교육도 병행하여 미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탈춤 인재들도 육성했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160개 329종목/2020년 기준) 운영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국민의 문화체험을 통해 국민 행복시대를 열고자 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2020년 64개 전수교육관이 선정되어 12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전문가, 모니터링단 현장평가(70점)와 참여자 만족도 조사(30점)를 통해 고창농악 전수교육관, 대전전통나래관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이 상위 3개 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은 2021년 공모에도 선정되어 3월부터 5월까지 ‘월요상설공연’,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차세대 하회별신굿탈놀이 탈춤 인재를 육성하는 ‘탈춤 인재육성 아카데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실제 하회탈과 같은 나무로 제작하는 하회탈 제작 프로그램인 ‘나도 하회탈 제작자’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춘택 보존회장은 “앞으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는 물론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위상을 높이고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하회탈과 탈춤을 사랑해주시는 지역민들에게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열린 공간으로서 전수교육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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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문화재보존·활용 경북도에서 가장 잘했다2020년 문화재청 문화재보존·활용 우수 기관으로 선정 ▲청도읍성 문화재를 활용한 읍성밟기 모습.(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문화재청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문화재보존관리 분야에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상은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신설한 상으로 문화재 활용 분야에 공적이 현저한 지방자치단체의 사기 진작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그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청도군이 선정되었다. 청도군은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보호, 국비 공모사업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문화재 활용사업은 청도읍성 문화재를 활용하여 읍성밟기, 밝은 작은 음악회, 야간 여름 관광상품인 쿨한 청도 마실 나들이, 차산농악 생생문화재 사업 등을 추진해 공적을 인정받았다. 청도읍성은 성곽 기초만 남은 채로 오랜 세월 방치되어 있다가 철저한 발굴조사와 고증을 거쳐 15년 동안 250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원형복원에 노력한 결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재보호사업은 민관 합동 예방조치, 보물 대비사 대웅전 태풍 긴급보수 국비 확보로 응급조치했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은 생생문화재사업, 전수 교육관 활성화 사업, 문화재 안내판 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더불어 지역주민과 문화재가 상생할 수 있는 청도를 만들고, 더 나아가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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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창작 교향합창곡 ‘부석사의 사계’ 공연 개최10월 23일 18시 30분 전야제 및 10월 24일 18시 본 공연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오는 10월 23일과 2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0 세계유산축전:경북>으로 창작 교향합창곡 ‘부석사의 사계’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2020 경북세계유산축전’의 메인 공연인 창작 교향합창곡 ‘부석사의 사계’는 부석사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창작한 교향합창곡으로 대규모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이 협연하는 거대하고 장엄한 음악의 대서사시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사)한국오페라협회 (사)한국음악협회, 한강국제오페라페스티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오는 10월 23일 18:30에 전야제(성악가 솔리스트 공연)와 10월 24일 18:00 본 공연(솔리시트 및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단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 소요시간은 약 120분 정도며, 관람은 선착순(약 600석) 입장으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출입등록 등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부석사의 사계’는 고즈넉한 사찰의 일상,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 운해, 바람소리 등 부석사가 지닌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한 장엄한 대서사다”라며, “코로나19로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음악으로 부석사의 사계절을 느껴 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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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예배당 50년대 건축 양식 잘 간직해” ▲국가등록문화재 제789호로 등록된 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사진=문화재청 제공) 영주노회 부석교회(여문배 목사 시무)의 구 본당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89호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영주 부석교회 구 본당은 건립 당시의 건축적 상황들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흙벽돌을 이용하여 축조한 벽체와 목조로 된 첨탑 등이 비교적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희소성 및 진정성 측면에서 국가등록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문화재 지정 이유를 밝혔다. 부석교회는 1955년에 건축된 예배당으로 서양의 고전 교회 건축 양식을 차용한 절충적인 형태를 갖췄다. 벽체는 모두 흙으로 만든 벽돌로 건립된 것이 특징이다. 1955년 교회 건축을 시작했지만, 건축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교회는 당시 윤명원 장로의 도움으로 1960년 내부 천장 공사를 마무리했고, 1966년 장금순 집사의 헌납을 통해 철제종각, 김태석 장로의 헌금으로 화장실 1개 동을 추가했다. 이와 관련 장욱현 영주시장은 “부석교회 구 본당은 당시의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주시 부석면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이라며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에 따른 피해와 이를 극복했던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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