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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도 별이 됩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인생에 있어 만남은 축복이며 행복입니다. 진흙도 하나님을 만나 사람의 모양으로 빚어져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니 생령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 복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곳에서 행복은 자라나게 됩니다. 지음 받은 우리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바뀝니다. 좋은 만남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병이 물을 만나면 ‘물병’이 됩니다. 물병이 꽃을 만나면 ‘꽃병’이 됩니다. 비어 있는 병이 꿀을 만나면 ‘꿀병’이 됩니다. 통에 물을 담으면 ‘물통’이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불만, 시기, 불평 등 좋지 않은 것들을 가득 담아두면 욕심쟁이, 심술꾸러기가 되고, 감사, 사랑, 겸손 등 좋은 것을 담아두면 멋진 사람이 되어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사람이 가장 만나기 쉽고 채우기 쉬운 것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불평입니다. 불평을 배우는 데는 소질이 전혀 없어도 가능합니다. 불평을 배우는 데는 지식도 필요 없고 인격, 기질, 재능, 지식, 나이, 환경 등이 다 필요 없습니다. 불평은 하면 할수록 더 깊은 절망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불평은 ‘마귀학교’의 가장 중요한 필수 전공과목입니다. 불평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불평한다고 마음이 행복해지지도 않습니다. 불평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아지지도 않습니다. 불평은 자신에게 상처를 남기고,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줄 뿐입니다. 그래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유일한 길은 만남을 통해 가능합니다. 상처가 축복이 되고 어두움을 밝히는 별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로 수려한 외모와 매너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드리 헵번입니다. 그녀에게는 깊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이혼과 전쟁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히틀러가 고향 마을을 점령했을 때 우울증과 영양실조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인생에 반전이 찾아온 건 1950년입니다. 그녀는 마리오 덴비 감독의 눈에 띄어 단역으로 데뷔한 뒤 최정상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기 절정기에 그녀는 세상 명예와 쾌락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 어린이 구호에 앞장섰습니다. 1987년 헵번은 유니세프의 특별대사로 지명되자 영화배우보다 구호 활동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전쟁터의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아들에게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매혹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네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과 나눠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네가 결코 혼자 걷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으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회복돼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져서는 안 된다.” 햅번은 성경적인 자세로 삶을 살아냈습니다. 헵번에게 부모의 이혼과 전쟁은 상처였지만 하나님을 만남으로 다른 사람의 어둠을 밝히는 스타가 됐습니다. 우리의 상처(scar)도 별(star)이 되는 길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상처도 별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다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길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12:3)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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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역 첫 모내기 행사 가져▲안영석 씨 농가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의 올해 첫 모내기가 16일 남산들에서 특수미쌀작목반 회원인 안영석씨 농가의 약 4000㎡ 논에서 실시됐다. 지역의 첫 모내기 품종은 조평벼로 지난달 못자리를 한지 한 달만이다. 이번 모내기 품종인 조평벼는 특수미쌀작목반 회원농가(25호)와 경주농협간 계약 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하며, 매년 8월말에 조기 수확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800톤(쌀570톤)을 생산해 경주농협을 통해 ‘이사금쌀’로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했고, 햅쌀 조기 출하로 일반 쌀 보다 20∼30%정도 높은 가격을 받아오고 있어 매년 농가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쌀 생산 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이 우려되지만 수확시기를 앞당겨 출하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농가에서는 영농단계별 적기영농 추진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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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여성을 위해 기도합니다”‘2019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민경자) 세계기도일위원회(위원장 한상남)의 주최로 지난 8일 전국 60여 개 교회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슬로베니아의 차별 받는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기도가 전 세계에서 모아졌다. 세계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은 전 세계 180여 개국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 함께 모여 함께 기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으로 132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를 주제로 슬로베니아 여성들이 예배문을 작성했다. 중부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슬로베니아는 슬로베니아인, 크로아티아인 등 약 200만 명의 인구가 다양한 문화를 이루고 있다 로마가톨릭(60%), 동방정교(2.5%), 이슬람교(2.5%), 루터교(1%)가 가장 큰 4개 종교이며, 2차 세계전쟁 후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 중 하나였다가 1991년 독립, 유럽연합의 가맹국이 됐다. 한편, 경북 구미지역 예배가 열린 함께가는교회(담임목사 안정현)에서는 이명재 권사(지역회장)의 사회로 △슬로베니아 소개 △슬로베니아 여성들의 목소리 △말씀 선포 △중보와 감사기도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예배에서는 남녀차별과 가난, 세대 갈등, 이주노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슬로베니아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차별받는 슬로베니아 여성과 아동들을 위해 △성폭력과 여성혐오의 굴레에 놓인 여성들의 생명권과 인권을 위해 △치유, 회복, 평화가 넘쳐나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되기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말씀을 전한 안정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천국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이 와서 자리가 가득 차기를 바라고 계신다”며 “이러한 잔치의 의미를 깨닫고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여성들과 아동들의 더 나은 삶과 전 세계 공동체들을 육성하는 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0년 세계기도일 예배문 작성국은 짐바브웨이다. ▲경북 구미지역의 ‘2019 세계기도일 예배’는 함께가는교회에서 열렸다. 이명재 권사(지역회장, 구미남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낭독자들은 슬로베니아 여성들이 작성한 예배문에 따라 슬로베니아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예배를 마친 후 기도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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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촛불과 태극기 사이에서 ‘하나님께선 어느 편에 서실까?’촛불과 태극기 물결 사이에서… 최영렬 편집부장 두 나라 군대가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나라를 크게 축복하시고 은혜를 부어주셔서 전쟁에서 반드시 상대국을 물리치고 승리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믿는 두 나라의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선 과연 어느 나라의 손을 들어 주셔야 하는가?’ 은혜를 나누기 위해 모인 소 모임 나눔 도중 촛불집회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형제를 또 다른 형제가 좌경세력이라며 비난하자, 모임은 이내 두 부류로 나눠져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은혜 충만해야할 자리는 처음 시작과는 달리 가슴에 상처만을 안고 하나 둘 떠나가는 아픔과 분열의 장이되고 말았다. 지금 광화문과 시청, 청와대 앞에서는 촛불과 태극기의 물결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술렁이고 있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목사라고 칭하는 이들까지 나서 주도적으로 시위를 이끄는 것을 보면 별별 생각이 다 든다. 한 분 하나님의 뜻을 받드시는 분들이 서로 다른 뜻으로 충돌하고 있다. 과연 하나님은 어느 편에 서실까? 교회 지도자라 불리는 이들의 말 한마디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빛이 없어 혼란과 죄악 중에 싸우는 이들에게 하늘의 빛을 반사·조명해 죄를 깨닫게 하고 부끄러워 돌이키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는 영적 리더이건만, 혼란한 세상에 뛰어들어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양새이다. 그리스도인은 물론 불신자들마저도 하나님의 뜻이 궁금해지도록 서로 상반된 입장에 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들을 따르던 그리스도인들 중 정치노선의 차이로 설교 듣기가 불편, 교회를 떠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작은 이념의 차이가 영원불변한 진리의 말씀 듣는 데 큰 방해거리가 되고 만 것이 아닌가? 로마 식민지로서 지금처럼이나 혼란스럽고 어려웠던 이스라엘 땅, 그 시대를 살아가던 세례 요한은 주님 오실 길을 평탄케 하려는 사역에 힘썼고, 오신 예수님께선 ‘가르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하늘나라를 전파’하셨다. ‘하나님께선 어느 편의 손을 들어 주실까?’를 생각하던 중 갑자기 링컨 이야기가 떠올랐다. 드디어 북군이 고대하던 승리를 1862년 9월 17일 메릴랜드 주의 앤티담 전투에서 처음으로 얻게 되었다. 링컨은 그토록 목말라 하던 승리의 소식을 접하고 그곳을 방문해 병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때 옆에 있던 한 참모가 말했다. “대통령 각하! 이제부터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북군 편이십니다.” 그 말을 들은 링컨이 대답했다. “오직 나의 염려는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일세.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서 있기만 하면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 편이 되어 주신다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다윗을 통해서 내게 그 사실을 깨우쳐 주셨네.” 실제로 링컨은 성경을 다시 묵상하다가 다윗의 시를 읽고 그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다윗처럼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하나님 편이 되길 소원했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바랐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며, 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당신의 젊은이들이 무참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들을 지켜 주시고, 우리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도와주시면, 저는 평생 하나님을 위해 제 인생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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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죽어 가는데…신훈식 교장 상주동부초등학교 누군가가 한 얘기가 생각난다. 5분만 앞일을 예견하는 능력이 있으면 세계를 지배한다고. 그래서 그 예견하는 능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해보니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는 듯하다. 바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하지만 이것만으로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 세상은 단순하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보다도 더 복잡하고 어렵다. 특히 경제는 더욱더 그렇다.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들이 경제정책을 입안해 펴본들 별 볼 일 없을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심히 어려운 가운데 있다. 그 어렵다던 IMF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들 한다. 최근 통계청은 ‘3분기(7~9월)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를 통해 “3분기 중 소득 하위 20% 가구 소득이 한 달 평균 1,318,0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0%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나마도 일부 가구는 정부서 지원받은 돈이 60만 원이고 직접 일해서 번 돈은 고작 47만 원이라는 것이다. 더하여 지난 10월 실업률도 13년 만에 최악이라고 한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 곳도 있다지만 유독 우리나라가 더 심한 것 같다. 최근의 미국과 일본 경제는 호황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인력이 부족해 죄수까지도 일자리에 투입할 정도로 완전 고용 수준이며, 일본은 우리나라까지 와서 취업박람회를 열어 구인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세계 경제가 하락할 것을 예측한다고 하니 안 그래도 힘든 우리의 경제는 더 어려울 것 같다. 나는 학교 교육과정 중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경제 교육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하더라도 돈을 제대로 지키고 관리하지 못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과거에는 학교마다 학생들에게 저축의 날이라고 해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돈을 모으는 이유와 방법들을 교육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하지를 않는다.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어쩌면 이 같은 것들이 쌓여서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아닌가 하고는 자조해보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경제 교육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1사 1교 금융 교육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한 단체, 더 나아가 한 사회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만으로 되지 않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 역량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평생에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 사람은 오히려 남의 말을 잘 안 듣고 스스로 ‘옹고집쟁이’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 지도자들의 상황을 보더라도 우려할만한 부분이 다수 나타난다. 학자들이 세계 유수의 논문을 근거로 경제를 풀어가는 방향이 틀렸다고 조언을 함에도, 각종 지표가 경고하고 있음에도, 주야장천 자기의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보면 그저 답답할 뿐이다. 평생을 물고기만 잡던 어부 베드로마저도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눅5:5). 실력이 부족하면 아집을 그만 접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경제가 죽어간다. 애굽의 7년 풍년에 이은 7년 기근이 이 나라에도 닥칠까 봐 두렵다. 베드로의 순종과 요셉의 영성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지도자들의 모습은…. 나라의 경제를 어설픈 이들에게 맡기기에는 너무나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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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기독교연합회 연합찬양제 개최영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정신덕 목사) 연합찬양제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영천제일교회(민광 목사) 본당에서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천지역 10개 교회 14개 팀이 출연한 이날 연합찬양제에는 김성진 교수(대신대 교수)와 김나문 가스펠 재즈중창단이 특별 출연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사무총장 이상도 목사(화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찬양으로 인해 교회와 단체 간 불편함과 시험거리가 발생되어선 안 된다는 뜻에 따라 순위를 정해 시상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참석자들에 기념품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의 기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준비 과정에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신청한 교회가 많아 기뻤으며, 은혜로운 모임이 됐다는 평들이 많아 감사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날 찬양제에 앞서 드려진 제1부 예배는 민광 목사(성시화운동본부장·영천제일)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김정태 장로(부본부장·영천제일)의 대표기도, 양유종 목사(부본부장·서광)의 ‘여호와를 찬양하라’(시 145:1~3)란 제목의 설교, 정신덕 목사(연합회장·호당)의 축도로 마쳤다. 제2부 연합찬양제는 포항극동방송 정인숙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어 10개 교회 14개 팀의 찬양이 드려졌다. ※ 이날 출연한 찬양팀은 아래와 같다. *믿음이 있으니 - 아리엘 중창단(영천제일) *은혜 아니면 – 아이노스 중창단(봉동) *놀라운 주 은혜 – 동성교회 찬양대(영천 동성) *내 삶은 주의 것 – 사랑받는 자들 찬양팀(금호남부) *주님만이 나의 전부입니다 – 비파와 수금 중창단(금호중앙) *주는 반석 – 문화교회 찬양대(문화) *거룩한 성 – 특별출연 김성빈 교수(대신대학교 대학원장) *내가 너를 도우리라 – 임마누엘 찬양선교단(크로마하프 금호제일) *예수 내 친구 – 서광교회 중창단(서광) *태초에 하나님이 – 할렐루야 찬양대(영천동부) *찬양하세 주 찬양 – 백합 중창단(영천) *매일 주만 섬기리(I will selwe the lord all my day) - 봉동교회 찬양대(봉동) *이제야 돌아봅니다 – 안의와, 에스더 중창단(영천제일) *믿음의 축복 – 샬롬 중창단(영천동부) *예수 사랑하심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특별출연 김남훈 가스펠 재즈밴드 *주의 모든 일에 감사드리며 – 호산나, 할렐루야 연합찬양대(영천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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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을 써야 합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성 어거스틴이 참회록을 쓰게 된 일화가 있습니다. 하루는 그가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서 천국 문 앞에 도착한 그를 천사가 가로막으며 물었습니다. “너는 누구냐?” “저는 그리스도인 어거스틴입니다.” 그러자 천사는 그를 유심히 살펴보고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다. 너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너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교훈이 아니라 철학자 키케로의 사상으로 가득 찼구나.” 그렇게 그는 천국 문 앞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자신을 깊이 성찰하는 기회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지나온 삶의 여정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자신은 어떤 존재인지, 또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고 어떻게 돌이켰는지를 아주 소상하고 솔직하게 글로 남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 어거스틴의 ‘참회록’입니다. 성자는 참회록을 쓰고, 악인은 자서전을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서전 즉 회고록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거짓과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당하는 전직 대통령 사건의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대통령의 회고록을 접한 대변인은 자화자찬의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을 썼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선교 2세기를 달려가고 있는 젊은 한국 기독교는 참회록을 써야 할 모습들이 돌출되어 사회 속에 어두운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불거지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교회들의 불행한 모습으로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미지코칭 전문가 정연아 씨는 그의 저서 ‘행복한 크리스천에겐 표정이 있다’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한 크리스천의 이미지는 선한 얼굴에서 나온다. 한 사람의 얼굴이 그 사람의 상징이듯 크리스천의 얼굴은 곧 ‘믿음의 깊이’를 대변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얼굴이 한국교회의 믿음의 깊이를 대변한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픕니다. 하나님의 미소로 가득한 얼굴이 바로 우리 교회의 참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깊이가 성도의 얼굴과 교회의 얼굴로 나타납니다. 그 얼굴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얼굴은 강력한 전도지였습니다. 주후 110년쯤 핍박과 박해를 넘어 로마제국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세계가 로마제국으로 통일돼 여행이 편리했습니다. 둘째, 도로가 좋았습니다. 그 길을 따라 복음이 전하여졌습니다. 셋째, 언어가 통일돼 복음전파에 도움이 됐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네 번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삶의 모범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노예와 여성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평등을 실천했습니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이런 삶의 방식이 생명력을 부여했고, 복음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원천이 됐습니다. 로마사회에서 노예 인구의 비율은 20∼30%였습니다. 그러나 성도 중 노예의 비율은 50%였습니다. 왜 이렇게 교회 안에 노예가 많았을까요? 크리스천 주인들이 노예를 인격적으로 대했기 때문입니다. 노예들은 크리스천 주인의 사랑과 배려에 감동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 중 오네시모 같은 사람은 훗날 에베소의 감독이 될 만큼 교회는 차별 없는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 110년 만에 로마제국 전 지역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난해 보냈습니다. 올해는 501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구호만 외치지 말고 성도 각자의 삶과 교회의 얼굴만 바꾸어도 교회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그렇다면, 오직 그리스도만을 자랑하고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해 우리의 참회록을 써내려 가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 자기 자신을 내려놓으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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