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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1)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1)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정숙 전도사 (金貞淑, 1880~1969) 목차 서론 1. 출생과 결혼 2. 최초의 순교를 목도한 시댁 3. 여성복음전도의 선구자 4. 평양여자성경학원의 유학생 5. 담임목사의 부재(不在)를 메꾼 여성교역자 ................................................... 10. 평신도 사역자 결론 서론 한국에 도착한 선교사들은 성경 말씀 그대로 남녀노소, 빈부, 계층에 관계없이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귀족보다는 평민,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조선 시대 말기의 여성은 유교적 전통으로 인해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한국 전통사회 안에 뿌리 깊은 성차별의 문화와 여필종부, 삼종지도, 칠거지악, 남녀칠세부동석, 부부유별 등의 가부장적 가치관은 여성의 인권을 철저히 억압했다. 무지와 가난, 고된 노동과 억압된 삶을 살던 여성은 한(恨)을 품은 존재였다. 조선 시대 말기에 입국한 선교사들의 눈에는 누구보다 한국 여성들이 복음의 대상이요 구원받아야 할 존재로 보였다. 이런 환경에 있던 여성들은 한국 땅에 도착한 선교사들에게 누구보다 우선적으로 중요한 선교대상이 되었다. 특히 1885년 4월 5일 인천항에 함께 도착한 미국 장로교와 미국 감리교 선교사는 선교대상으로서 여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1893년 장로교와 감리교의 양 교파 연합모임에서 선언한 10가지 한국선교정책 중에서 두 번째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였다. 감리교의 경우는 의료사업, 교육사업, 자선사업, 여성의 인권회복 등에 치중했고, 여성의 계몽과 교육에 있어서 장로교에 비해 앞서 나갔다. 직접적인 복음전파를 강조한 장로교는 우선적으로 가난한 자와 낮은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사회 계층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여성들을 선교의 타깃으로 삼았다. 장로교 선교사들은 여성들이 다른 계층에 비해 더 쉽게, 더 빨리 복음에 반응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여성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에게 복음이 전해진 첫 10년 동안 여성 복음화의 속도는 매우 느렸다. 여성들이 소극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여성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복음을 수용하고 복음에 응답함으로써 복음전파가 급속히 이루어졌다. 그 결과 사회적 활동에 수동적인 여성들이 전도사역과 계몽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일제의 압제 가운데서 애국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1. 김정숙, 출생과 결혼 “임진(臨津) 이북의 땅은 다시 오랑캐의 땅이 될 터이니 몸을 보전하는 것을 논할 수 없다”는 예언으로 불안해하던 이북 사람들 중에는 이남으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이들이 가장 선호한 지역은 정감록(鄭鑑錄)에서 언급하고 있는 ‘십승지’의 첫 번째 승지인 경상북도 풍기였다. 정감록의 예언을 믿고 있던 북한 사람들이 실제로 이남으로의 이주가 시작된 것은 1890년대 후반부터였고, 이어서 1920년대에는 개성·평양에서 약 100여 가구가 풍기로 집단 이주를 했다. 현재 이들 후손들이 1,000가구 정도 남아 있다고 한다. 1907년 창립된 풍기성내교회는 지역 토착 주민들과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온 이주민들이 함께 신앙공동체를 이룬 것으로 성내교회 100년사는 기록한다. 김정숙(金貞淑)은 1880년 11월 10일 김병연(金秉淵)의 장녀로 풍기에서 출생했다. 그는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정숙한 여인으로 성장했다. 김정숙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비록 체구는 작았지만 단정하고 고상하며 강직한 성품을 갖고 있었다고 기억한다. 더욱이 그는 자식과 손자뻘 되는 교역자를 존경하고 귀애했다고 안동교회 김광현 원로목사는 기억한다. 김정숙은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그의 이러한 성숙한 성품은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부인으로, 또한 교회에서는 전도사로서 목회 사역을 빛나게 만들었던 것이다. 김정숙은 1898년 19세 때 김규립(金奎岦)과 결혼했다. 김정숙의 시부인 김수업은 성균관 진사에 합격했으나 당시 일본과 러시아 등 열강의 침입으로 인해 정국이 어수선한 1894년, 친척들과 함께 평양에서 풍기 금계리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었다. 김수업이 이주한 시기는 북한 사람들이 풍기로 이주한 1차 때였다. 따라서 김수업의 후손은 무려 100여 년 전 풍기로 이주하여 현재까지 생활하고 있는 셈이 된다. 김정숙은 결혼한 지 8년이 지난 1907년, 28세 때 병에 걸린 남편이 세상을 떠나 혼자가 되었다. 그는 슬하에 단 한 명의 자녀도 없이 청상과부로 홀로 남게 되었다. 중병(重病)에 걸린 남편을 헌신적으로 간호하면서 마지막까지 살리려고 했던 김정숙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잘랐던 열부(烈婦)였다. 당시 남편이 괴로워하며 숨을 헐떡거릴 때 약지(藥指)를 끊었다고 한다. 남편이 약지에서 나오는 피를 먹으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은 김정숙은 부엌으로 가서 문지방에 약지를 놓고 부엌칼로 내리쳐 쏟아지는 피를 그릇에 받아 남편에게 먹였지만 결국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 훗날 평양 여자성경학원에 입학한 김정숙은 선교사가 피아노를 배울 사람은 나오라고 했을 때 피아노 위에 놓은 손가락 중 왼손 넷째 손가락이 없는 것을 본 선교사가 이 손으로는 피아노를 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피아노 배우는 것을 포기해야 했다. 2. 김정숙, 최초의 순교를 목도한 시댁 김정숙의 시댁(媤宅)은 한국 기독교 최초의 순교 현장을 목격한 가문으로 전해진다. 그의 남편 김규립의 조부인 김승걸은 평양에서 발생한 한국 기독교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R. J. Thomas, 1840년~1866년) 선교사의 순교를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66년 8월, 토마스 선교사는 항해사 겸 통역관으로 제너럴 셔먼호에 탑승하여 대동강으로 올라왔다가 당시 평양감사 박규수에게 붙잡혀 9월 5일 26세로 평양 대동강 변에서 처형을 당했다. 토마스 선교사는 마지막 순간 자신에게 칼을 겨누던 한 병사를 위해 기도하고 성경을 전달했는데 그가 바로 박춘권으로, 그는 이런 글을 남겼다. "내가 토마스 선교사를 죽인 것은, 지금 생각할수록 이상한 감이 있다. 내가 그를 찌르려고 할 때 그는 두 손을 마주잡고 무슨 말(기도)을 한 후 붉은 베를 입힌 책을 가지고, 웃으면서 나에게 받으라 권하였다. 내가 죽이기는 하였으나, 이 책을 받지 않을 수가 없어서 받아왔노라." ▲1840년 영국에서 출생한 토마스 선교사는 런던 선교회 파송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천주교인을 만난 계기로 조선 선교에 관심을 갖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대동강변에 좌초되어 1866년 9월 5일 순교당했다.(사진1)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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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선교모범교회’ 수상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선교 현장 선교사들에게 큰 ‘힘’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선교모범교회’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예장통합 교단 보도에 따르면, 지난 연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관한 ‘제19회 한국선교사 지도자 포럼’에서 안동교회는 ‘선교모범교회’로 선정돼 수상했다. KWMA는 선교단체와 협력기구를 통해 한국교회 전체 2만 8,039명의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으며 매년 선교모범교회를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있다. KWMA는 이번 선교모범교회 시상과 관련, “안동교회가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한 모습이 한국교회 선교 사역에 큰 위로가 되었고, 현장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면서, “코로나19로 선교의 방향을 잃은 한국교회에 안동교회의 선교방향과 창의적 방법은 대단히 좋은 도전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KWMA 조용중 목사는 “안동교회는 111년의 역사 속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하고 담임목사가 선교사로 파송되기도 하는 등 선교에 앞장서 온 교회”라며 “앞으로도 한국교회 선교에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학 목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지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선교이기 때문에 안동교회는 더욱 선교사들을 도울 것”이라면서, “모든 성도가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며 열방에 파송된 선교사들도 더욱 힘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교회는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파송 선교사들의 현지 사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했다. 안동교회는 12가정의 주 파송선교사와 29가정의 협력 선교사, 11개의 선교기관에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11월 1일 러시아와 동북아시아로 새로운 두 가정을 파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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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연합사업단, 1등 마케팅으로 활로 찾다!‘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올해 농산물 320억 판매 및 수출 시장개척 성과 이뤄내 ▲영주시와 영주시연합사업단이 공동으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연합마케팅 사업을 추진했다.(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농협경제지주 (주)영주시연합사업단이 공동으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연합마케팅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영주시 농산물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지난해 7월 24일 영주 관내 4개 농협(영주농협, 풍기농협, 안정농협, 대경능금농협)이 참여한 영주시연합사업단과 MOU를 체결해 영주시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영주시연합사업단은 영주시의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유통업체 및 도매시장 중심으로 영주농산물 입점 및 출하를 늘리고 있으며, 학교급식, 군납 등의 공공급식시장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동남아, 대만, 러시아 등)에 주력해오고 있다. 올해 판매실적은 12월 현재 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62억 원) 이상 판매 증대를 나타냈으며, 주요 증가 품목은 사과, 고구마, 감자 등이 ‘코로나19’ 유행 및 소비심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약 20~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이런 판매량 증가가 인정돼 영주시연합사업단은 농협중앙회가 시행한 산지유통종합평가에 2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영주시와 영주시연합사업단은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업인에게 출하 장려금, 프리미엄 및 PB 포장재 제작, 물류운송비, 홍보마케팅비 등에 6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농가 및 참여조직의 경영비 절감에 따른 산지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올해 긴 장마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사과, 복숭아 품목의 생산량 및 상품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시장분산 4Track(대형마트 직거래판매, 도매시장 판로개척, 공공급식 및 해외 수출시장 개척) 마케팅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농산물 수급조절 및 급격한 가격변동에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배준호 영주시연합사업단 지부장은 “영주시가 추진하는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 및 영주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영주농산물 1등 브랜드 프로젝트 사업’을 내년에도 더욱 확대해 시행할 것이며, 향후 5년간 지속적인 투자로 영주농산물을 전국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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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발, 러·일 잇는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출항이강덕 포항시장, 모항인 영일만항 현장 점검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母港)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마이즈루를 정기적으로 연결하는 국제카페리가 지난 11일 취항을 시작했다. 카페리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의 승선이 불가한 상황인 만큼 이날 오후 4시 중장비 20여 대와 중고자동차 60여 대 등의 화물을 싣고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다. 이번에 취항을 시작한 정기항로는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포항을 주 2회, 러시아와 일본을 주 1회씩 운항할 예정으로,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은 포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항하며, 매주 수요일은 포항에서 일본 마이즈루로 출항하게 된다. 이번 정기항로에 투입되는 ‘이스턴드림(Eastern Dream)’호는 길이 140m, 너비 20m, 1만1,500톤급 규모로 여객 480명과 컨테이너 130TEU, 자동차 250대, 중장비 50대를 싣고 평균속력은 20노트(시속 37km)로 운항하게 되며,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전문해운사인 두원상선이 운항을 맡게 된다. ▲이강덕(왼쪽) 포항시장과 이종열 이스턴드림호 선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카페리의 첫 출항에 맞춰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를 방문하여 입·출항과 관련하여 선박 안전 등 현장의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포항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국제페리의 출항으로 포항이 명실상부한 환동해중심도시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정기항로의 취항으로 단순히 인적교류를 넘어 물류수송의 다변화를 통한 물동량 증가를 비롯하여 영일만항의 물류체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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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상시 개방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 활성화···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개소에 맞춰 동남아 구매자 60개사와 도내 48개사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 경상북도는 8일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경상북도 수출기업협회장,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 개소식을 했다.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설치했으며, 5개 상담부스와 상담시스템 등 제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상설 상담장은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실과 소규모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 출장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이 예약시간에 방문해 해외 구매자와 비대면 수출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역지원을 비롯해 해외 구매자 발굴, 수출컨설팅, 제품홍보, 실무교육, 샘플 운송비 등을 제공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 상담장 개소와 발맞춰 9월 8일부터 16일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구매자 60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48개사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10월에는 일본 부품소재 구매자 및 중국 구매자들과 식품,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11월에는 러시아 구매자들과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준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 비대면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정책자금, 인력지원 등 다양한 중진공 사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에 개소된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지렛대로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출지원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수출자금, 인적자원 및 수출마케팅사업을 집중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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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4)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쿠바의 젊은 세대가 길을 잃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쿠바교회를 도와야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 카스트로 의장을 만나고 싶었지만, 대신해서 문화부 장관과 마주 않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사람이 쿠바의 기독교 박해를 주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당신이 언제 쿠바에 와서 어떤 일을 했는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모든 행적과 내가 만난 사람들이 자세히 적혀 있는 경찰 보고서를 보여주었다. “오늘부터 쿠바에서 설교를 해서는 안 됩니다.” 쿠바를 다니면서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었다. 그래서 질문을 했다. “좋습니다. 장관님, 만약 설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은 괜찮을까요?” 장관은 잠시 말을 멈추고 나서 대답했다. “질문 정도라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나는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신중을 기하면서 “그렇다면 사람들이 저에게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장관은 잠시 망설이더니 “그 정도라면 역시 별 문제없을 것 같군요.”라고 대답했다. 나는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 질문을 계속했다. “장관님, 러시아 교회가 진정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러시아 혁명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그는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다. “나는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에 있는 많은 기독교인에게 진정한 신앙심이 없다는 사실이 어찌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혁명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지요. 우리의 목적은 하나, 세상을 차지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당신네 교회 사람들은 현실적인 일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하늘만 쳐다보고 사는 것 같더군요.” “자기의 믿음대로 나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애쓰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경의를 표할 겁니다. 그런데 고맙게도 그런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장관은 비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그날 이후 나는 교인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때면 늘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여러분에게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여러분 가운데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신 분은 얼마나 됩니까?” 이런 질문들을 청중에게 던지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나서, 그들의 질문을 받았다. “자, 이제 여러분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혹시 저에게 질문이 있으신 분은 말씀하세요.” 그러면 신자들이 손을 들고 나에게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해야 거듭날 수 있습니까?”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참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고 나면, 나는 성경을 펼쳐 들고 신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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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딸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첫 수출11일 첫 수출에 이어 오는 3월까지 매주 1톤 수출 안동시가 2월 11일 안동 딸기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첫 수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제일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 자리매김한 안동시가 수출국 다변화를 모색하며, 러시아 등 수출 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다. 이번에 수출하는 딸기는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일원에서 재배되는 딸기로, 420kg(2kg, 210상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1톤을 오는 3월까지 계속해서 수출하게 된다. 안동 딸기의 대부분은 ‘설향’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저장성도 강해 신선한 품질이 현지에서도 그대로 유지돼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 744톤을 대만으로 수출해 재배농가의 고통을 덜었으며, 사과 434톤을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등 안동농산물 총 2,905톤, 5백6천 불을 수출해 국내 농산물가격 안정에 많은 기여를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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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해평·강정습지 귀한 손님 흑․재두루미(천연기념물) 방문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해평․강정습지에 겨울진객 흑․재두루미 도래 구미시의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에 10월 30일 오후 늦은 시간에 두루미 44마리<흑두루미 25마리, 재두루미 19마리>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경북 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의 해평·강정 습지는 매년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쇠기러기, 천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 철새 2만여 마리가 찾아오는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시아 두루미 이동경로상 러시아와 중국 흑룡강성에서 월동을 위해 한국을 거쳐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중간 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관찰된 두루미는 해평·강정습지의 모래톱에 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31일) 최대의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였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철새 도래 전에 월동지 환경정비, 생물 다양성 관리 계약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먹이터 조성, 볍씨 주기, 전문가와 함께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 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하여 해평․강정습지를 찾는 귀한 손님맞이 할 준비를 하였으며 스마트 산업단지와 어우러진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친환경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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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청소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개최김천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기획공연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김금숙)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시 승격 70주년 기념 기획공연 <사할린 청소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오는 10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 김천시립문화회관(남산동)에서 개최한다. ‘사할린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문화와 예술의 고향이라 일컫는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아동음악학교를 기반으로 하여 20여 년 전에 창단된 단체로 최근 2017년, 2018년에 유즈노사할린스크 콘서트 홀에서 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KYDO’와 합동 연주회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작곡가 레오 들리브의 ‘Three Dance’를 시작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마시카니 등 유명 작곡가들의 연주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또한,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함께 구성하여 친숙한 클래식으로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에게 뛰어난 하모니와 감동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약 60분 정도이며, 초등학생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3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권 구입은 10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cart.go.kr)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054-420-7824, 홈페이지 http://www.gcart.go.kr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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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K-뷰티 산업 신한류의 중심으로 우뚝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구축(연구지원시설) 경산시의 글로벌 뷰티산업 선점 노력이 통했다. 시에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K-뷰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연구지원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입주공간인 화장품특화단지 조성, 해외 전시판매장 설치 등 연구-생산-비즈니스가 융합된 육성전략으로 2025년까지 생산액 5조 원, 수출 10억 달러, 일자리 창출 3,500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화장품은 인류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공산품’이란 점에 주목했고, 특히 화장품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재구매가 뒤따른다는 점을 예측, 지역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 등 충분한 인프라를 활용해 화장품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인프라 조성사업으로 화장품 연구지원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28억 원으로 ‘17년 3월에 착공하여 지난해 10월에 건축 준공했으며, 연구시설 장비 구축과 시운전을 거쳐 2020년 2월경에 개소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산화장품특화단지는 경산 여천동 일대의 지식서비스연구개발(R&D) 1지구 내에 14만 9천㎡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5월 토지보상을 시작해서 8월 현재 보상률은 50%을 넘어서고 있고, 2019년 10월 착공하여 2020년 10월 분양, 2021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사업비 463억 원이 투입되고, 화장품 관련 기업 50여 개가 입주를 희망하고 기다리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수출 중심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화장품 제품개발을 위한 R&D를 기업에 지원하여 총 169개 제품을 개발하였고,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CLEWNCO)를 만들어 소비자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원사 수 – 50개사, 클루앤코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운영 이와 함께 클루앤코 회원사에서 생산된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8년 중국(인촨시 2개점), 베트남(호찌민 1, 다낭 1개점)에 경산 화장품 해외 상설전시 판매장을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2021년까지 몽골, 태국 등 아시아권 8개 국가로 확대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국가 – 중국, 베트남, 태국, 몽골, 러시아,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K-뷰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조성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루앤코 회원사, 대구한의대학교, 포스텍,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경산의 K-뷰티산업이 아시아 허브로 도약, 대구․경북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화장품산업 동향〕 • 2017년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수출을 포함해 국내 총생산액은 13조 원 이상 최근 5년(2013 ~ 2017년) 간 연평균 13.85% 증가 • 2018년 화장품 수출액은 7조 3천710억 원으로 2017년(5조 8천520억 원)에 비해 26.5% 증가 *2018년 화장품산업 분석보고서(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 전경.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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