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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산서원, 세계유산 등재 고유·표지석 제막식 개최안동시는 11월 12일(화) 오전 11시 도산서원운영위원회와 (사)경북미래문화재단 주관으로 도산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고유 및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한다. 고유는 서원에 모신 선현들에게 경사가 있음을 알리는 의식으로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진행되며, 이어 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향내 유림, 문중, 서원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등재 경과보고 등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는다. 이후 도산서원 주차장에 설치된 표지석 제막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의 도산서원을 대내·외에 공표할 계획이다. 도산서원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대 유학자이자 선비의 전형인 퇴계 이황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에 의해 건립됐다. 이곳은 선생이 강학(講學)하던 곳일 뿐만 아니라 산수(山水)가 빼어난 곳이다. 또한 선생이 서원의 입지 조건으로 제시한 인문 조건과 지리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이러한 서원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원의 교육 기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도산서원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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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 영주에서 개최제1회 선비대상 시상식‧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 등 다채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한국의 서원 관계자 단체 사진.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선포식이 오는 20일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에서 개최된다. 영주시와 소수서원이 주최하고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에 공식 선포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과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열린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등재선언, 기념사, 기념패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선비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제1회 선비대상 시상식과 소수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등이 있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다. 첫 번째 수상자로 정범진 前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선정돼 이날 수상한다. 또한, 소수박물관에서는 소수서원을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국보로 지정된 안향초상을 비롯해 보물 2점, 국가민속문화재 1점, 도 지정 문화재 4점 등을 볼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나라 서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한국의 서원이 세계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9개 서원이 힘을 합쳐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서원 역사의 시작인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에 성리학을 처음 들여온 안향을 기리기 위해 지은 백운동 서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백운동 서원이 조선 명종임금으로부터 1550년에 최초의 사액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서원과 선비의 시대가 열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 가을 전경. ▲지난 7월 소수서원 강학당에서 개최한 세계유산 등제 고유제(집사분정 기록하는 모습). ▲영주 소수서원(입구에서 본 강학당).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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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서원 유네스코 등재’ 축하음악회 개최가수 송소희·유지나, 라스텔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출연 영주 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음악회가 오는 9월 24일 오후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이번 음악회는 부석사에 이은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시민들과 기쁨을 함께하며 지역 문화재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축하음악회는 오케스트라의 ‘경기병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명숙, 테너 강무림, 라스텔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수 송소희, 유지나 등이 출연하여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영주문화예술회관 공연 관계자는 “이번 축하음악회에 많은 시민 여러분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이며 9월 16일 12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영주문화예술회관(639-5952)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yeongju.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639-5952)로 문의하면 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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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범마을지도자’ 영주시 방문새마을세계화 시범마을 통한 양국 간 우호관계 형성 영주시는 9월 6일 캄보디아 새마을시범마을 지도자 캄퐁톰 시장 마크번홍(Mak Bunhong) 외 39명의 중앙부처 공무원 일행이 영주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주시는 2016년부터 캄보디아 캄퐁톰주 짬박마을에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 선진농업기술 전수 및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는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영주시 홍보영상물 및 최근 유네스코로 등재된 소수서원, 부석사 탐방으로 영주시가 대한민국 문화유적의 대표적인 도시임을 대외에 알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과거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절 때 새마을운동을 시작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시대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경험의 상호 교류를 통해 영주시와 캄퐁톰시가 다 함께 잘사는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마크번홍 시장은 “영주시의 우호에 감사드리고, 캄보디아 작은마을에 영주시가 뿌린 새마을이라는 행복의 씨앗이 큰 결실로 이어져 양국의 우호가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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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 연중 무료 결핵검진 실시‘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받으세요 영주시보건소(소장 김인석)는 결핵퇴치를 위한 결핵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결핵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9일 영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고 사망률 또한 높아 결핵에서는 후진국에 해당한다. 결핵은 3군 법정 감염병으로 활동성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의 비말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사람의 폐에 들어가 전염이 된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야간발한, 체중감소, 신경과민, 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 또는 가래가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에 방문해 결핵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결핵의 치료는 최소 6개월~9개월간 규칙적인 약물복용 등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2주간의 약물 복용으로 전염성이 소실되어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배고개둔치에서 열리는 제13회 시민건강체험마당에서 결핵과 관련된 상담 및 결핵예방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결핵제로 사이트(http://tbzero.cdc.go.kr) 또는 영주시보건소 호흡기관리실(☎054-639-5805)로 문의하면 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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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내버스·택시 친절 인증제 시행안동시는 하회마을, 봉정사에 이어 최근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에 시는 관광도시 명성에 걸맞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 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내버스·택시 기사의 친절도 조사와 운수종사자(버스 138대, 택시 729대)를 대상으로 친절 교육 등 친절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친절 인증제는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불친절 민원이 접수되는 등 시내버스·택시와 관련한 시민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 시내버스·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탑승 평가, 하차 승객 대상 설문조사, 시민참여 설문조사를 해 시내버스 10명, 택시 20명의 친절기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친절기사에게는 인증패, 표창, 선진지 견학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시민참여 설문조사는 스마트폰으로 시내버스·택시에 부착된 QR코드 스티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버스·택시 전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서비스 마인드 혁신, 고객과 대화 기법, 불만 사항 응대법 등의 친절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원경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친절 인증제 조사 및 친절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친절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버스 QR코드.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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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12) - 소록도 성자 김정복 목사소록도 성자 김정복 목사와 소록도 5교회 ▲김정복 목사 순교기념비 김정복 목사(1882~1950) ▷김정복 목사 순교 이야기 소록도의 김정복 목사는 애양원 손양원 목사와 쌍벽을 이루는 한국교회 대표적 순교자이다. 1882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한 김정복 목사는 1915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제주중앙교회, 고흥읍교회, 길두교회 등에서 시무하다 1946년 소록도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다 1940년 5월부터 3년 넘게 광주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했으며, 해방 후에는 손양원 목사 등과 더불어 한국교회 재건을 위해 힘썼다. 소록도교회가 은혜가 충만하여 부흥하던 가운데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여 인민군들이 소록도까지 침입했다. 인민군의 교회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자 교인들은 김정복 목사에게 잠시 피신할 것을 청원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4,000여 양떼를 버리고 도망갈 수 없다”며 박해를 각오하고 교회를 지키다 8월 28일 인민군에 체포됐다. 끌려가면서도 “사랑하는 소록도 성도들아 신앙절개 굳게 지켜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하나님이 위로해주실 것이니 안심하라”면서 남은 성도들을 위로했다. 결국 인천상륙작전 후 퇴각하던 인민군에 의해, 1950년 9월 30일 고흥경찰서 뒷산에서 69세의 나이로 순교하셨다. ▷소록도 5교회 ‘순교사적지’ 지정 김정복 목사는 예장(합동) 제86회 총회에서 순교자로 등재되었다. 또한, 소록도 5교회(중앙, 신성, 동성, 남성, 북성교회)는 97년 동안 한센병 환우들의 고통과 애환을 함께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한국기독교 순교(김정복 목사)사적지(제3호)’,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제12호)’로 지정되었다. ▲소록도 중앙교회예배당 전경.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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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리나라 14번째국내 9개 대표적 서원... 도내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등 4개 서원 포함 ‘95년 석굴암․불국사 첫 등재에 이어 도내 5번째 등재 쾌거 ‘한국의 서원’이 7월 6일(아제르바이잔 현지시각) 유네스코(UNESCO,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6월 30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의 서원’은 우리나라의 14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 결정된 ‘한국의 서원’은 16∼17세기에 건립된 국내 9개 서원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건립된 서원이자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영주) ▲지역 출판문화를 주도하는 등 서원의 출판과 장서의 기능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인 옥산서원(경주) ▲한국의 서원 중 학문 및 학파의 전형을 이룬 대표적인 서원인 도산서원(안동) ▲자연과 조화된 한국 서원 건축을 대표하는 병산서원(안동) 등 도내 4개 서원을 비롯해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대구 달성의 도동 서원,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 등이다. ▲영주 소수서원 전경. 소수서원은 풍기군수 주세붕이 중종 38년(1543년)에 ‘백운동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한 서원으로 서원 교육, 제향과 관련한 운영 규정을 처음으로 만들어 이후 세워진 서원 교육 규정에 영향을 미쳤다. 소수서원은 13세기 말 우리나라에 최초로 성리학을 원나라(1260-1368)에서 도입한 인물로 이 지역 출신인 안향이 생전에 공부했던 장소다. 주요 배향인물로는 안향, 안축, 안보, 주세붕이 있다. 회재 이언적 선생을 배향한 옥산서원은 누마루 건축물을 처음으로 서원에 도입하고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47개 서원중 하나다. ▲경주 옥산서원 전경. 옥산서원은 입학규정, 교육 평가 내용과 관련된 고문서가 소장되어 있어 서원의 교육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옥산서원에는 서원의 교육제도와 관련하여 원생의 선발과 평가에 대한 자료가 잘 보존되어 있다. ▲안동 도산서원 전경. 도산서원은 안동 출신으로 중국에서 전래된 성리학이 우리나라에서 정착되고 체계화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 지어졌다. 1614년에는 이황의 제자였던 조목(1524-1606)도 함께 종향되었다. 서원이 학문과 학파의 중심 기구로 발전하는 한국 서원발전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강당이 비대칭으로 구성된 특징이 있으며 탁월한 자연경관으로 인하여 일대의 경관을 묘사한 다양한 작품들이 남아 있다. ▲안동 병산서원 전경. 병산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으로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으며 1572년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지금의 병산으로 옮겼다. 1662년에는 류성룡의 아들이자 그의 학문을 계승한 류진(1582-1635)을 종향하였다. 서원을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만인소를 조선시대에 최초로 작성하는 등 공론장으로서의 서원 역할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곳이며 많은 학자의 수용이 가능한 큰 규모의 만대루는 자연경관과 조화의 탁월성을 보여준다. 병산서원 목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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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진액·표고버섯, 안동시 특산품 지정 대상 품목에 등재지역 특산품 지정으로 상품 차별화와 신뢰도·인지도 높여 생강 진액과 표고버섯도 안동시 특산품 지정 상표인 ‘안동인의 미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안동시는 지난 27일 안동시 특산품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생강 진액과 표고버섯을 지역 특산품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안동 생강은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 생강을 활용한 생강 진액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안동 표고버섯은 일교차가 큰 기후 여건 덕분에 과육이 단단하고 향과 맛이 좋고, 혈관 기능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6월 30일 상표 사용 기간이 만료되는 8개 업체의 연장 신청 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하고 특산품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안동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류 및 가공식품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특산품 지정제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안동소주 등 67개 품목을 특산품으로 지정했으며, ㈜안동양반간고등어 등 37개 업체가 안동시 특산품 지정 상표인 ‘안동인의 미소’를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 특산품으로 지정되면 ‘안동인의 미소’를 부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타 지역상품과의 차별화로 지역 상품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생강 진액과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업체는 개별적으로 상표사용 신청을 해야 ‘안동인의 미소’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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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1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 개최▲'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주친을 위한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을 위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지난 6월 3일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개최하였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우 도지사) 이성규(경북 문화재연구원장) 부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회의는 손영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추진단 사무국장으로부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협약서 개정 ▶세계유산등재신청서의 수정 및 보완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해서 보호할 수 있는 통합보존관리와 활용 정비계획 ▶세계유산에 이미 등재된 유산의 비교 분석을 통한 가야고분군의 등재 타당성을 뒷받침할 논거 제시를 위한 비교연구 ▶ 전문가 토론회 및 워크숍 등 세부 사업에 대한 계획을 보고받고 2019년 예산(안) 변경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2013년 12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김해·함안 지역 고분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고, 2015년 3월 우선 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되었으나, 2018년 5월 14일 가야고분군 유산범위 확대 추진 결정(등재추진위원회)에 따라 기존 3개 시·군 고분군에서 전북 남원, 경남 합천·창녕·고성 등 4개 지역 고분군이 추가로 결정되어 추진하게 됨에 따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윤문조 고령 부군수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광역 3개 도를 비롯한 7개 시·군에서 한마음이 되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세기(대구한의대 명예교수) 위원은 “업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신속을 기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 파견된 연구원과 직원들이 교체 없이 꾸준히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 세계유산등재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된 가야고분군은 수정 보완 후 7월 말경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하여 최종등재신청 대상 심의를 받고, 최종등재신청대상으로 선정되면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초안은 올 8월에 문화재청에 제출하게 되고 2021년 세계유산에 최종등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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