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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객 지난해 8월 대비 ‘다섯 배’ 증가6·25 전쟁 당시 활약한 장군과 대통령 동상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는 관람객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한·미 양국의 두 전직 대통령 동상이 지난 7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들어섰다. 동상이 자리 잡자 한 달 후인 지난 8월에는 5만여 명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 8월 대비 다섯 배 증가한 수치다. 또 동상이 제막되기 한 달 전이자 일 년 중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 비해서도 8월에는 43% 늘어났다. 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객은 4월(2만 4천 명), 6월(3만 7천 명), 7월(4만 6천 명), 8월(5만 3천 명)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상 건립 이후 대구와 경북에서 찾던 관람객이 서울과 경기는 물론 전라도와 제주도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단체 관람객 위주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증가하며 대형 버스가 자리 잡던 주차장에는 승용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동상 설치 전에는 없었던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다섯 건 정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이윤세(45) 씨는 지난 12일 이른 아침 KTX를 이용해 서울에서 동대구역으로 이동하고 버스를 갈아타며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았다. 칠곡군과 경상북도는 다부동 일대를 호국 보훈 성지로 만들어, 전쟁의 아픈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한주 영남이공대 여행·항공마스터과 교수는 “관람객 증가 추이와 방문 유형을 분석해 볼 때 칠곡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 도시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라며 “미래세대 안보 교육의 장이자 호국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가보훈부 등의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는 진보와 보수라는 좌우 날개가 튼튼해야 안정적으로 날 수 있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을 호국의 성지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을 균형감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부동전적기념관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반격이 시작된 다부동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1981년 건립됐다. 부지면적 1만 8744㎡에 기념관 1동, 구국관 1동, 전적비, 백선엽 장군 호국구민비 등이 있는 현충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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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말산업 전문인력 역량강화와 능력검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2회 말산업 국가자격 재활승마지도사/말조련사 1차 실기시험』과 한국마사회 주관·주최의 『제14회 승마지도사 실기시험』을 지난 11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번째 시행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모두 한국마사회에서 시험을 치렀으나, 2016년부터는 전국을 권역을 나누어 중남부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최초로 시행된 후, 올해로 8년째 실기시험장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한국마사회 주관·주최의 승마지도사 자격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시행하여 명실상부 영천시는 말산업 인력양성의 한 축으로써 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말산업 국가자격 분야는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이며,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1차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은 1·2차 검정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실기 1차는 마장마술 등의 기승술 검정이며, 실기 2차는 재활승마 시연, 말 조련실무 등 자격 실무에 대한 실기로 치러진다. 승마지도사는 한국마사회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으로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있으며, 올해로 14회째 운영되고 있다. 재활승마지도사 및 말 조련사는 말산업 분야 사업자는 물론, 예비 창업 취업자에게도 유망한 자격증이며, 특히,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필수 자격증이다. 이번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치러진 제12회 국가자격 실기시험에 재활승마지도사 응시생은 17명, 말 조련사는 21명으로 총 38명, 승마지도사는 22명이 지원했다. 그동안 영천시는 말산업 관련 승마·조련·경마 등 관련 시설 확충 등 하드웨어 분야 육성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 국가시험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된 후부터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다수의 응시생들을 위한 승마강습 및 마필대여를 해 왔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승마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말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안전한 승마를 위한 전문능력을 갖춘 지도사의 엄정한 자격 선발이 중요하다.”라며 자격검정 시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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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경북도는 12일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전문정비조합) 및 영남이공대와 함께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미래형(친환경) 자동차(이하 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함에 따라 도내 등록 차량 중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고, 자동차 분야 신기술 발전에 따른 정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등록 차량(1,538,226대) 중 친환경 차량*은 4.7%(71,993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1.45%(22,349대)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는 등록 대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3년 6월 기준) 전기 : 1.45%(22,349대) / 수소 : 0.02%(319대) / 복합동력(하이브리드) : 3.2%(49,325대) 이에 반해, 도내 자동차 전문정비업은 2,267개 업체에 3,593명이 종사하며 업체당 인력은 평균 1~2명 정도로 영세한 수준이다. 또 전문정비 분야가 주로 내연기관에 집중되어 있어 친환경 자동차의 등록 확대에 따른 정비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북도와 전문정비조합, 영남이공대 3개 기관은 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 사항은 전문정비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100명씩 3년간 총 300명을 선발해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연차적으로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 분야 진단·정비, 충전 기반 시설 등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된 현장 기술교육 위주로 이뤄질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민들이 친환경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고, 자동차 정비 기술 선진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문정비조합(이사장 홍재호)은 지난 7월 영주, 예천 등 4개 시군 수해 지역에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등 매년 다양한 공익활동에 참여해왔다.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바탕으로 향후 각종 행사나 설‧추석 명절 귀향 차량 무상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는 교육 이후에도 신기술 발전에 관한 조사뿐만 아니라 기술교육 전반에 관한 정보제공 및 상담 등 정비인력 기술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정비 수준이 향상되어 경북 자동차 정비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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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전통길쌈) 전국 사진 촬영대회 열려제7회 안동포(전통길쌈) 전국사진 촬영대회가 지난 9일 임하면 금소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지부장 권영익)가 주관하고 전국 사진 동호인 참가자와 시연자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안동포(삼베) 생산 및 제조를 주제로 전국 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해 안동포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안동은 전국적인 대마 주산지로 안동포가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안동포’를 생산하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금소마을은 사계절 베틀 소리가 사라지지 않는 마을이다. 이날 안동포짜기 보존회 회원들을 모델로 해 금소리 고택들을 중심으로 안동포 직조 과정(베메기, 베짜기, 돌곳, 삼삼기, 물레질, 삼벗기기, 삼널기, 삼훑기)을 시연했다. 촬영 사진은 10월4일까지 접수해 심사하고, 11월 중 수상작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 및 시상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촬영대회를 준비해주신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매년 많은 참가자가 방문할 수 있는 전국 대표 사진촬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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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글로벌 직업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유학 저변 확대!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금) 인도네시아 교육부를 방문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을 설명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트너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정착을 통해 지방 소멸의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교육과정 수출을 통한 경북 직업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사회 공헌에 있다. 경북교육청과 인도네시아 교육부, 남술라웨시 교육청은 앞으로 △글로벌 직업교육을 통한 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유학생 기반 구축 및 지원 △유학생의 교육 및 안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행사를 미루고 자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교육부 대외협력국장(아낭 리스탄토 세마)은 “한국의 고도 경제성장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배경에는 탄탄한 직업교육이 있다고 들었다”며 “직업계고의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공유에 감사드린다”며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또한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에 대해 깊은 공감과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번 제휴는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중등 직업교육 관련 국외 교육청과 진행한 최초의 협의로 한-인니 간 중등 직업교육 활성화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석한 남술라웨시 교육청 과장(유스리 가잘리)은 “우리 학생들이 취업 명품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며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청에서도 학생 선발과 기초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학생 4명을 정원 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외 우수 유학생의 입학을 추진함에 있어 인도네시아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국 모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졸업 후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의 학교 설명회와 면접 평가장을 직접 방문한 임종식 교육감은 “여러분들은 경북 직업계고의 아주 특별하고 값진 교육을 제공받게 될 것이며, 직업교육을 매개로 대한민국에서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9일(토)은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을 방문하고, 유학생의 입학 전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한국 문화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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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청 국고보조금 시스템 실무 교육 실시울릉군과 한국재정정보원이 손을 잡고 국고보조금 교육을 지난 4일(월) 부터 6(수)일 3일간 한마음회관 정보화 교육장에서 약 50명의 공무원 및 민간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2016년에 개원하여 국고보조금 관리 등 재정업무 전반을 e나라도움을 통해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국고보조금의 올바른 집행 및 정산,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실시한 이론 교육에 이어 국고보조금 시스템(e나라도움) 위주의 실무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민간보조사업자 대상 교육을 별도로 개설하여 IT 취약계층 어려움을 해소하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시스템을 통해 정산·교부하는 국비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담당 공무원들이 업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이런 교육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또한 “민간보조사업자 강의를 별도로 개설하여 민간보조사업자의 행정 업무 역량이 강화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울릉군에서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담당 공무원의 고충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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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주민 소통·협력’ 퍼실리테이터협회 창립영덕군 퍼실리테이터협회가 농촌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5일 창립식을 개최했다. 퍼실리테이터란 집단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를 뜻한다. 영덕군은 다양한 공모사업들의 선정과 추진과정에서 중간 조직이나 지역활동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역량 있는 지역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퍼실리테이터 기본과정과 자격증반을 운영해 19명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활동가를 양성했으며, 이들 중 17명의 합격생과 이전락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영덕군 퍼실리테이터협회를 발족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군정의 모든 방면에서 주민참여를 이끌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관리해 주민 간의 소통과 단합, 민·관 협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동 농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지역활동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의 활동이 지역 활성화에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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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 K매운맛으로 물들이다”『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으로 9월 18일부터 3일간 15번째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는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이다. 금년도 행사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생방송을 시작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테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개막식 대신 작년부터 실시한 개회나눔행사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년에도 15주년의 의미를 담아 도농이 적극 공감하는 개회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분위기로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활동에 앞장서고 시민들을 위한 홍보활동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에서는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15년 동안 기다려 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을 위하여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하였으며,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하여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의 성공적 추진 및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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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 ‘본격 활동’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지난 31일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 경북 수산업 전진기지인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를 참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장에서 하역된 어획물 전체를 함께 살펴보고 방사능 검사를 위해 당일 어획된 참가자미, 아귀, 소라 등 5개 품종을 시료 수거했다. 시료 수거 후에는 곧바로 어업기술원 본원으로 이동해 시료 전처리 및 검사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검사결과의 적합 여부와 ‘경북바다환경정보’앱의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했다.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은 지난 8월 25일 관내 소비자단체 및 수산물 생산자단체 여성 30명을 위촉해 발대식을 열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전복, 대게·홍게와 오징어, 문어 등의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방사능 검사 모니터링 활동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주부모니터링단은 경북어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과 결과 분석을 확인하는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 한편,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는 경북어업기술원은 올해 8월 말까지 가자미 48건, 볼락류 29건, 대구 20건, 오징어 15건, 대게·홍게 7건 등을 포함해 총 379건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 적합으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주부모니터링단원인 김순기 씨는 “한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이자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으로서,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전파해 방사능 검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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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차산업시대 또 하나의 먹거리 로봇산업 육성한다경북도는 3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로봇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로봇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뉴로메카, LG전자, 에프알티, 에스엔솔루션즈 대표와 국내 유일 로봇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및 유관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해 로봇기업 소개, 경북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 사업 제안·도출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로봇산업 육성으로 해결해 글로벌 로봇 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❶권역별 AI로봇산업 육성 ❷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❸로봇 전문인력 양성 등 3대 분야 9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권역별 AI로봇산업 육성은 경북에 이미 구축된 3개의 로봇실증센터(안전·수중·농업)와 로봇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활용해 3대 특화로봇(농업, 물류,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도내 각 지역의 특색과 강점에 기반한 농업용 팜봇(안동), 물류용 AMR(구미), 안전을 위한 코봇(포항)의 삼각 체계를 구축해 권역별로 육성할 계획이다. *팜봇(Farm Bot):농업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로봇 *코봇(Collaborative Robot):협업로봇 둘째,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은 로봇산업의 핵심을 이루는 구동기, 감속기, 센서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로봇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된 제품의 시험인증 및 사업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포항-구미-경산)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평가인증, 기업지원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춰 로봇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 로봇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 소재)과 전자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등 로봇 부품개발을 위한 우수한 연구기관과 서비스 로봇 선두기업인 LG전자와 뉴로메카, 인탑스, 폴라리스3D 등 다수의 로봇 기업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부품 특화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셋째, 로봇 전문인력 양성은 지난해 구미에 개소한 국내 최초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활용해 재직자 교육과정과 자격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로봇오퍼레이터 및 로봇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는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1,000여 명이 수료했다. 이날 회의에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로봇산업 강국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3대 특화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국비 사업 발굴과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있고 풍부한 산업 용지가 있어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로봇산업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재정과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해 경북이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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