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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3·끝)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13·끝)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13. 안동지역 최초의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 1914 (2) ‘인노절기념성경학교’는 일제 강점기 때는 일제에 의해서 강제로 학교가 폐쇄되었지만, 해방 후에 이원영 목사는 무너진 교회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경안고등성경학교’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교했고, 그후 ‘경안성서신학원’으로 개명되었다가 ‘경안신학원’으로 다시 개명되었다. 뿐만 아니라 2005년 3월 10일 개교한 경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대학원 대학교인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가 개교하게 되었는데, 여자성경학교가 경안대학원대학교의 모체(母體)가 되었다. 비록 경안신학원은 안동이라는 소도시에 위치했지만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을 생각한다면 진정으로 큰 학교라고 할 수있다. 이 학교에서 가르치고 공부하고 신학훈련을 받았던 사람들 중 한국교회의 지도급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69회에 걸쳐 배출한 경안신학원의 총동문은 무려 1,800여 명이나 된다. 이들은 국내에서, 혹은 세계 열방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살아가고 있다. 동문으로는 배흥직·박승팔·권오현·문은식·김원진(1기), 진정수·이기형·김봉태(2기), 이금석·박명서·김달훈(3기), 임기석·김태환(8기), 조기홍(9기), 김점향·장성덕(10기), 천병선·강태원(11기), 김광식(15기), 김삼환·신종대·장세문(16기), 이광선·조석규(17기), 조준래·이만규(20기) 등이다. 교사로 가르쳤던 사람들 중 이원영, 김광현, 김기수 목사는 교단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신학교에서 수학했던 인물 중 교단 총회장이 된 사람은 이원영, 이광선, 김삼환, 김태영 목사 등이다. 경안신학원은 지금까지 9명의 총회장과 전국적으로 100여명의 노회장을 배출한 명문(名門) 신학원이 되었다. 결론 안동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신 땅이다. 베어드 선교사가 탐색을 위한 목적으로 1893년 5월 5일 안동을 방문함으로써 안동 땅에 복음의 씨가 뿌려졌고, 그후에 발생할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졌다. 그 후 권서인과 매서인들의 헌신적인 성경판매, 그리고 대구에 주재하던 선교사들의 순회전도는 안동의 복음화를 위한 기경(起耕)과도 같았다. 더욱이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한 선교사 총회에서 1908년 안동 선교부(Andong Mission Station) 설립이 결정됨으로써 안동지역의 체계적인 복음화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선교를 책임지는 안동선교부의 설립으로 안동지역에 복음이 본격적으로 전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1909년 안동선교부 주재 초대 선교사인 소텔의 순교는 안동 땅에서 앞으로 펼쳐질 복음의 개화(開花)를 미리 볼 수 있게 하였다. 더욱이 비교적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1911년 11월 16일 한국인 김영옥 목사에게 안동에서 목회 할 기회가 주어진 것과 안동선교부에 속한 선교사들의 헌신 또한 결정적으로 복음전파의 속도를 가속화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안동은 오묘한 섭리 가운데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은혜의 땅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안동 땅에 처음 복음이 전해진 후 얼마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있었던 잊혀지고 잃어버린 거룩한 일들을 최대한 찾아 본 소고(小考)에 기술했다. 특히 본고는 안동 땅에서 처음 발생한 기독교와 관련된 일들을 찾아내려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인 베어드, 비봉·국곡·풍산 등 안동지역의 첫 교회들, 안동지역의 첫 학습자인 홍재삼,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인 소텔, 안동지역의 최초 근대서점인 기독서원, 안동의 첫 근대병원인 성소병원, 안동지역에 건축된 첫 선교사 사택, 안동지역의 첫 한국인 목사인 김영옥(金泳玉), 안동지역에서 최초의 당회인 안동교회 당회, 맥클렁·캐더린·샤록스 선교사 등 안동지역 초기 교회음악 지도자들, 안동지역 최초의 여전도회인 안동교회 여전도회, 그리고 안동지역에 건축된 최초의 신학교인 안동여자성경학교 등으로 그동안 깨어져 단절 상태로 있던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 이해를 위한 작은 작업이라고 사료된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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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노회남선교회, 베트남 선교활동 펼쳐경서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편학봉 장로)는 지난 3월 20일~25일까지 베트남 선교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상주지역 초교파 모임인 실로암회(회장:김동봉 장로)가 베트남의 꼰돔 닥그라이 지역에 세 교회를 건축하고 헌당 예배를 드리는 일정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현지에 2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실로암회는 상주교회에서 파송한 퐁 목사가 현지 지도자와 긴밀한 협의를 함으로 4,000만원을 지원해 세교회(닥독교회, 닥호이2교회, 브롱미교회)를 건축하게 됐다. 위 세 교회는 다낭시에서 버스로 약 5시간 걸리는 소수민족 지역에 있으며, 대부분 기존 교회 예배당이 협소하고 낡아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서노회남선교회연합회는 2019년 3월 상주시찰회와 베트남 다낭지역 의료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그 후 4년만에 의료선교단장(이상기 장로)이 실로암회와 동역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여 함께 선교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베트남 선교활동에서는 베트남기독선교회 총회를 방문하고 총회 형편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기독선교회총회는 건축 중인 총회 건물을 통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지역의 선교 전초기지를 확보하여 목회자들의 교육, 각종 선교 활동 지원 등을 목적으로 건축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이 어려워 10여년간 겨우 6층 건물 골조만 완성한 형편이었다. 이에 참석한 회원들은 베트남기독선교회총회를 위해 함께 통성기도를 한 후 적은 물질이지만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번 선교지 방문에는 경서노회남선교회연합회 편학봉 회장을 비롯해 김광현 장로, 김재수 장로, 김봉동 장로, 이재원 장로, 구정환 장로, 장일규 장로, 서정태 장로 등 15명이 참여했다. /자료 제공=김재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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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보다 복음입니다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람은 문화적 존재입니다.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문화와 복음이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문화보다 ‘복음’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문화가 워낙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마치 복음인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을 강조하는 문화, ‘우리가 남이가?’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이런 말이 나름대로 의미가 없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복음의 원리를 강화시켜 주기보다 문화적 풍토에 주저앉게 만듭니다. 만약 교회 안에 문화를 빗댄 풍토가 자리 잡게 되면 복음의 설 자리는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교회 안에 세상의 문화와 가치관이 들어오게 되면 교회는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직분의 서열화’가 대표적입니다. 직분은 역할이고 책임이지 결코 높고 낮음의 서열이 아님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문화를 선도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가 세상을 따라 하지 못해 안달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와 다르게’ 구별하여 세운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세워달라고 사무엘에게 요구하던 시대처럼 말이지요(삼상8:5). 교회는 거룩한 복음의 문화로 세상의 문화를 선도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복음을 중심으로 거룩한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이냐, 문화냐의 갈림길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복음과 문화, 참과 거짓, 빛과 어둠 사이에서 믿음으로 복음 편에 서야 할 때 비장한 마음으로 결기 있게 믿음의 선택을 시행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 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찬송가 5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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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열려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축제인 ‘2023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이 5월 6일 저녁 7시에 개최됐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우천과 강풍 등 기상악화가 예상되어 5일 개최 예정이던 개막식을 하루 연기해 6일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천둔치 특설무대에서 송호준 영주부시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박형수 국회의원이 송호준 영주부시장에게 교지를 전달하며 막을 올렸다. 이어 ‘신바람난 젊은 선비의 하루’ 주제공연, 나태주와 설하윤 등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 전에 열린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 선비의 산책’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선비정신과 한국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조명한 다양한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2023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 둔치 등에서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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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비 소식에 개막행사 6일로 연기오는 5일 저녁 7시 서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예정인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이 비 예보로 6일 저녁 6시로 연기됐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3일 긴급회의를 갖고 기상악화(우천, 강풍)가 예상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비문화축제는 예정대로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고 야간 개막행사는 하루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축제 첫날인 5일 예정된 고유제(서천둔치)와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에서 진행하는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우천으로 연기된 개막행사는 6일(토) 저녁 6시부터 서천둔치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주제공연,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개막축하 공연은 트롯가수 나태주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과거 젊은 선비의 모습을 5장에 걸쳐 담은 ‘신바람난 젊은 선비의 하루’ 주제공연, 미스트롯 설하윤과 MZ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팀 HOOK의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장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 공연은 선비세상과 신바람 야외놀음터, 어린이 자연 놀이터 등에서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축제 첫날 기상악화가 예상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개막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10년 만에 진행되는 퍼레이드 행사와 축제 장소의 이원화, 야시장 운영 등 많은 것이 새롭게 시도되는 만큼 안전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오는 5월 5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7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서천 둔치 등에서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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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 ‘은퇴목사위로회’ 개최 ··· “목회의 노고를 위로합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은급부(부장:김상규 장로)는 4월 2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1회 은퇴목사위로회’를 열고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전국 행사가 재개된 것으로, 전국에서 초청된 은퇴 목회자 1,300여 명은 반가운 얼굴을 대하며 함께 예배하고 교제를 나누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별로 모여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헤어져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개회예배는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의 사회로 회계 송인창 장로의 기도, 서기 김영헌 장로의 성경봉독 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가슴 뛰는 삶’(고후 5:3~14)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소 목사는 “비록 은퇴를 했지만, 주님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남은 여생 가슴이 뛰는 삶을 사는 선배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서 김재규 목사(직전 은급부장)에게 감사패 증정, 박재천 목사의 성시 낭독 후 서울신학교 학장 김춘환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와 삼호교회 이형만 목사, 광주단비교회 서만종 목사, 총회 재정부장 홍석환 장로,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 등은 축사를 통해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퇴 목회자들을 대표해 안종만 목사(은퇴목사회장)는 “은퇴 목사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애쓰며 오늘과 같은 위로 행사를 마련해 준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와 임원들, 총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고, 회중들도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는 인사에서 “새에덴교회를 비롯해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여러 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은퇴 목사님들은 한 시대를 나라와 교계를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이다. 앞으로 총회가 은퇴 목사님들의 숙원을 살피고 예산도 많이 편성해서 잘 섬겨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어 영도교회 정중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특강 시간에는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와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목사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 남은 시간들을 후회 없이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최 목사는 지난 20년간 북한선교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맺게 해주신 북한선교의 열매들을 소개함으로써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이후 은퇴 목사들은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교제한 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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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활절 축하 메시지 - 김원곤 목사김 원 곤 목사 영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신영주교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봄꽃들이 활짝 피기 시작하며 생명력을 발하는 복된 계절에 부활의 기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죽음 이후의 부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부활의 신앙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날마다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늘 갈망했던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가는 방법은 참된 부활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한 번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회복해야 하며, 주님의 제자들처럼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나만을 위한 은혜가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가장 크고 놀라운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의 증인이 되어 살아갈 때 우리 교회가 변화되며 지역이 변화되고 나라와 열방이 변화될 것입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이 큰 지진으로 힘들어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람들에게도 전해지며, 전쟁과 기근으로 힘겨워하는 온 세계에 전하여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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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경북도는 11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자존의 의식 확립을 위한「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을 개원해 일제에 조직적으로 항거했으며, 근대적인 헌법 체제를 갖춘 민주공화제 정부의 탄생으로서 의미가 크다. 경북도에서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선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해 도민들의 나라사랑정신으로 발전시키고자 광복회 경북도지부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태형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권기창 안동시장, 지역 도의원(김대일, 김대진, 권광택) 등 도내 주요인사,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한 민주국의 자유민이라” 라는 주제로 거행됐다. △추모벽 참배 △식전공연 △약사보고 △환영사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 이후 스스로의 힘으로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고자 한 위대한 역사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뿌리”라며, “경북도에서는 불굴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도약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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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제일교회, 강민석 담임목사 취임식포항 흥해제일교회가 3월 26일(주일) 강민석 담임목사 취임예식과 명예권사 추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민석 목사가 제25대 담임목사로 취임하고, 박송희, 안애란, 이천출, 정화봉, 황흥식 명예권사가 새롭게 추대됐다. 강민석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앞으로 하나님 사랑, 서로 사랑, 이웃사랑을 통해 사랑을 흘려보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한다”면서 “흥해제일교회가 지역과 나라, 민족과 열방에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부 예배는 임시당회장 박민용 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한신대 총장 강성영 목사는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등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께 돌려드릴 사명이다. 새로운 목사님과 아름다운 목장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2부 취임예식은 경북노회장 김정락 목사(새길교회)의 집례로 예식사와 취임서약, 선언, 취임기도로 진행됐다. 이어 3부 명예권사 추대식이 강민석 목사의 집례로 은혜롭게 진행됐으며, 4부 축하시간에는 백낙원 목사, 류충렬 목사가 권면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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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기독교연합회, 2023 영천지역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영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우기진)는 9일 영천제일교회에서 2023년도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우기진 영천시 기독교 연합회장 및 연합회 임원, 성도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대축일이다. 이날 행사는 1부로 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 우기진 목사의 묵도를 시작으로, 양유종 목사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 신앙을 위하여’, 정희봉 장로의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박정호 목사의 ‘영천시 발전과 성시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모두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주요 내빈소개 및 축사, 찬송, 폐회기도 순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2부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 내빈과 기독교 연합회원 및 성도들이 영천시의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유치를 함께 염원하자는 뜻으로 구호 제창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예수 그리스도 부활을 축복하는 부활절에 영천시의 발전과 안녕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 주신 기독교 연합회장님을 비롯한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부활절 축복의 기운을 받아 대구 군부대 유치를 비롯한 영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군부대 유치 기원’ 팔공산 기원법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길거리 홍보 캠페인, 직원들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영천댐 벚꽃마라톤 행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열띤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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