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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오늘의 경북 만들어▲유공자 포상자들과 기념촬영.(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공경의식을 높이고, 전통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4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김충섭 김천시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수상자를 포함해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순 등으로 진행됐다. 정부포상으로 대한노인회 이부화 김천지회장과 영천 이육만 노인대학장에게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또 도는 매년 ‘노인의 날’에 어른을 공경하고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등을 발굴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모범노인 부문에서는 상주 함창읍 증촌2리 이규태 경로회장, 공무원 부문에는 김천시청 김선협 주무관, 노인복지기여단체 부문에는 대한노인회 포항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도는 10월 경로의 날을 맞아 부모님과 고마운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부모님께 하고픈 말’ SNS 댓글달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부모님을 되새기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경북도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방문해 ‘좋아요’를 누른 후 감사의 마음을 댓글로 달면 된다. 참여 기간은 이달 7일까지 진행되며, 우수 댓글을 선정해 커피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학대를 예방하고자 경북에 소재한 4개의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경북경찰청 등과 연계해 ‘노인학대예방 집중 홍보 기간’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를 통해 노인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신고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는 등 노인인권보호와 노인 학대 예방활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워크숍을 개최해 우수상담사례를 공유하고 그간의 노인 학대 예방활동 성과점검과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의 노인인구는 61.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4%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어르신복지 수요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어르신 60여만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경북형 경로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대표사업으로 마을 단위 경로당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전국 최초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 추진으로 좋은 성과를 거둬 전국의 대표 노인복지 사례로 꼽히고 있다. 23개 시군 경로당에 행복도우미 550명을 배치해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 단순 시간보내기 식의‘정적인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관리·운동·학습 등의 ‘사회참여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일대일 방문 상담을 통해 외로움을 방지하고, 새로운 활력을 도모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경로당행복도우미 인원을 증원해 좀 더 많은 어르신들께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부터 혼자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을 위ㅙ 경로당에서 밑반찬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행복경로당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군별로 노인관련 단체와 연계해 말벗 및 상담을 동시 추진해 향후 경북형 행복경로당 운영 모델로 안착을 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일자리 확대․운영,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기초연금 등 사업추진으로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은 많은 위기를 넘기면서 땀과 희생으로 오늘의 경북을 만드셨다”며 “어르신들의 노년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행복하다. 도는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노인복지사업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 지정한 ‘노인의 날’은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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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특별 순회 전시▲'헌신의 도구-70년 전 그날, 국군의 곁을 지킨 무기들' 전시 모습.(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8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헌신의 도구-70년 전 그날, 국군의 곁을 지킨 무기들’이라는 주제로 특별 순회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순회 전시는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전시한 ‘6.25 전쟁과 무공훈장-가슴에 단 명예’에 이은 두 번째 특별전시로, 국가보훈처와 전쟁기념사업회가 협업하여 6.25 전쟁 당시 전장에서 병사들과 함께 싸운 시대의 목격자이자 동반자였던 그들의 무기를 통해 6.25 전쟁을 재조명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M1 소총 및 M1/M2 카빈총, M1918 자동소총 등 전쟁 당시 사용된 소화기의 종류와 작동법을 소개하고, 또 이 무기를 사용했던 당시 조선경비대 최갑석 이병 등 참전자들의 기록이 모형과 영상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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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이러닝 세계화를 위해 과테말라 추수지도 여정에 나서▲지난 2019년 과테말라 추수지도 방문 시 연수생(수료생)들과기념사진.(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월 1일(월)부터 9일(화)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교류협력국인 과테말라 공화국을 방문해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에 대한 ‘추수지도 및 현지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06년부터 과테말라 교육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321명의 교원을 이러닝 선도교원으로 양성했으며, 원격연수와 함께 총 2,320대의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닝 선도교원 5명을 포함한 방문단(총 10명, 단장 정책국장 박종활)은 이번 일정을 통해 17년간 추진해온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교류 협력이 끝나는 내년 이후의 사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지 일정으로는 정보화 기자재 활용 현황 점검과 함께 수업컨설팅 및 현지 연수를 진행하고, 그간 경북교육청을 다녀간 선도교원이 펼치는 수업 성과 발표회도 참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학교 단위 수업 콘텐츠 제작·공유 및 온라인 연수를 더욱 활성화하고, 상호 상대국 홍보주간 운영 등 문화 교류와 교육 홍보 교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현지의 교육수준이나 정보화 관심도를 면밀히 파악해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지원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경북교육청과 과테말라가 세계무대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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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지사협, 홀몸어르신 찾아가는 복합지원사업 시행▲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 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이목반 지원사업’ 기념사진.(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는 분과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의 돌봄이 취약한 홀몸 어르신을 위해 19일 남정면 회1리에서 ‘찾아가는 이·미용, 목욕, 반찬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분과와 영덕군의 재단체가 협력한 결과로, △영덕군장기요양협회 100세강구재가복지센터, 한울돌봄서비스센터가 이동목욕 차량, △영덕군미용사협회 봉사자 3명, △강구교회 반찬세트, △회1리 마을 장소, △ 간식 및 다과 등을 지원해 이뤄졌다. 노인분과는 하반기에도 관내 오지마을에 돌봄이 취약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영덕군장기요양협회 등의 지역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활성화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경미 노인분과장은 “단순히 생계를 지원하는 복지지원에 그치지 않고 돌봄이 절실한 홀몸 어르신들의 자존감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마음까지 채울 수 있는 복지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회원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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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척곡교회, 창립 115주년 감사 및 임직식 개최봉화척곡교회(담임목사 박영순)에서는 5월 15일(주일) 오후 2시 본 교회 예배당에서 교회 창립 115주년 감사 및 임직식과 ‘봉화척곡교회 기록화보고서’ 문화재청·봉화군 발행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노회 김영수 노회장을 비롯한 임원, 남선교회 임원, 여전도회 임원, 영북시찰, 춘양시찰의 목회자와 장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박영순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으며, 춘양시찰장 이철희 목사의 기도 후 최갑도 목사(성내교회 원로)가 “교회의 본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임직식에서는 서정하 안수집사의 취임식과 오영란 권사의 임직식이 진행됐다. 예식에서는 김윤기 목사가 권면을, 임희국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영주노회장 김영수 목사가 축도했다. 3부 ‘봉화척곡교회 기록화보고서 발행기념식’에서는 김영성 은퇴장로의 회고사, 집필자 신광호 교수(건축문화재연구소 집현재 대표)의 축사 및 기념사 순서가 있었다. 이어 김영성 장로(98세)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선구자’ 제창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봉화척곡교회는 ‘한국교회 대부흥회 100주년 기념교회(3.1운동 참여교회)’, ‘총회 사적 제3호’, ‘영주노회 사적 제1호’,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57호’ 등으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교회이다. ▲ 새로 임직받은 오영란 권사와 서정하 안수집사(사진 앞줄 왼쪽부터)의 모습. ▲ 봉화척곡교회의 예배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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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영상미디어센터 착공식 개최1인 미디어실, 라디오스튜디오, 상영관 미디어 교육, 장비 대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구미형 미디어 허브 구축, 문화도시 조성 도모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조감도.(사진=구미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월 25일 금요일 14시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과 도·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영상문화를 이끌어 나갈 구미영상미디어센터의 착공식을 공사현장 부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 19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주민참여 인원을 최소화하였으며, 식전행사, 경과보고 및 내빈축사, 기념사, 시삽 퍼포먼스와 공사 관계자 격려 등으로 진행되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도비 20.8억, 시비 11.2억, 총 32억의 예산을 투입한 연면적 772.49㎡(233평) 규모의 2층 건물로 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실, 상영관 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본 센터가 개관되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장비 대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팟캐스트, 1인 미디어와 같은 뉴미디어를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 센터는 문화집회시설 드림큐브와 연계된 공간으로 설계되어 공연문화와 영상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센터로 기능하며 관내 초·중·고·대학교, 청년단체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청년,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구미시의 미디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 개관을 목표로 시민들의 미디어 격차 해소와 건강한 미디어 문화 형성을 위해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음악, 농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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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5)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5)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2) 1) 전국청년면려회 조직(2) 안대선은 전국청년면려회 상임총무로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면려회 운동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는데, 창립총회부터 창립 10주년이 되는 6회 총회 시까지 상임총무를 역임했다. 안대선은 기관지인 진생(眞生)을 통해 “면려회가 1927년 6월 현재, 창립된 지 6년 만에, 전국연합회가 조직된 지 3년 만에 엄청나게 발전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조선면려연합회는 당시 전국에 300여회, 회원이 10,000여명, 노회를 구역으로 한 연합회가 7처나 되었다. 하지만 안대선은 “면려회연합회가 지금의 발전에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만한 기념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년면려회 사역은 아동성경학교와 성경구락부를 통한 계몽 활동으로 확산되어 학생들을 위한 전도와 신앙교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사회적으로는 절제운동, 물산장려운동, 폐창운동 등을 통해 신앙과 생활을 일치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 특히 절제운동은 술, 아편, 축첩, 매음, 잡기 등 사회악에 대한 정화운동으로 강력한 호응이 있었으며, 물산장려운동도 사치를 배격하고 검소한 생활을 강조한 것으로 이 두 운동은 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안대선은 면려회의 성격에 대해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면려회가 연회(宴會)나 사교적 기관으로 준비된 조직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면려회가 교회 청년들의 친교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면려회 사업의 주요부분이 아닌 종속사업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안대선의 소견은 1927년 당시 면려회 안에서 남·여 청년들의 교제 문제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는 면려회가 남·여 교제의 장(場)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기독청년면려회 후원 기독청년면려회는 1925년에 기관지 진생(眞生)을 발간하여 전국 교회에 보급하면서 문서선교를 통해 청년들의 신앙훈련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안대선은 면려회 기관지인 진생에 기고한 많은 글을 통해 면려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안대선이 진생에 기고한 글이다: ‘면려회를 재미있게 진행시키는 방법’(제3권제3호, 제3권제4호), ‘면려회 원칙에 대하여’(제4권제3호, 제4권제4호, 제4권제6호, 제4권제11호, 제4권제12호). 또한, 1929년 9월에 개최된 제18회 장로교 총회는 매년 2월 첫째 주일(창립주일)에 전국교회가 면려주일로 지키도록 결의함으로써 전국의 교회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라는 표어대로 그리스도와 교회에 헌신할 수 있게 했다. 1932년 9월에 개최된 제21회 장로교 총회는 면려부를 상설부서로 두기로 결의함으로써 면려운동이 한층 더 강조되었다. 따라서 청년면려회는 더욱 확산되어 많은 교회들이 면려회를 조직하여 1934년에는 전국에서 1,067개 교회가 면려회를 조직했고, 26개 지방연합회가 조직되었으며, 전국의 회원 수는 3만명이 훨씬 초과할 정도였다. 3) 전국청년면려회 총무 안대선과 부총무 권중윤 권중윤은 1900년 2월 3일 안동교회가 위치한 안동군 법상동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대구 계성학교 학생으로 대구 3·1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검거되어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애국청년이었다. 계성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으로 내려온 권중윤은 안동교회에 출석했으며, 안대선이 소개한 청년면려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 초대회장으로 피선되었다. 이후 안대선은 권중윤과 함께 호흡을 맞춰 1921년 6월 안동지역 청년면려회가 조직될 수 있었다. 1922년 귀경한 안대선과 권중윤은 청년면려회를 전국에 소개하는 일에 헌신했으며, 1924년 12월 2일 서울 피어선신학교에서 열린 기독청년면려회조선연합회 총회에서 안대선은 총무, 권중윤은 부총무로 피선되었다. 안대선은 권중윤의 활동상을 이렇게 회고한 적이 있다: “군(君)이 도와주던 면려회 사업만은 점점 더 흥왕하여 이 회를 전국적 운동으로 만든 동기도 여기서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권중윤은 안대선과 함께 기호지방과 호남지방 순회활동을 하다가 1927년 1월 30일, 2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死因)은 과로로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 서울로 이임한 지 5년 만의 일이었다. 권중윤은 기독청년면려운동을 위해 헌신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최초의 순직자라고 할 수 있다. 4) 기독청년면려회의 해체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의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전시체제 하에서 한국 주재 선교사들을 더욱 감시하고 탄압하였다. 특히 1930년대 신사참배 저항의 배후에 선교사들이 있다고 판단한 일제는 선교사들에 대한 탄압과 회유를 병행했으며, 통제와 단속을 더욱 강화하였다. 결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 대한 일제의 탄압으로 1938년 9월에 개최된 제27회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직후인 9월 19일 기독청년면려회도 해체되었다. 일제는 1940년대에 들어와 서양 국가들과의 외교관계가 점차 악화되자 한국의 외국인 선교사들을 본국으로 송환시켰고,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대부분 선교사들은 억류·추방되었다. ▲해방 후 재건된 기독청년면려회는 1947년 10월 새문안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청년회 전국연합회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이 정비되었다. 사진은 1954년 4월 22일 안동교회에서 개회된 장로회 제39회 총회에서 ‘기독청년면려연합회 제5차 전국대회’ 모습.(사진6)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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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VR체험존 개관···오이소! 타이소!! 보이소!!!경북도청 본관 로비, 대구경북신공항 VR 홍보체험존 개관 신공항 라운지, 신공항 포토존도 마련 대구경북신공항 홍보 플래시몹 공연도 펼쳐져 ▲대구경북신공항 VR 홍보·체험존을 찾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사진=경북도) 경상북도는 9일 도청 안민관 로비에서 대구경북신공항 VR(가상현실) 홍보·체험존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이철우 도지사와 도의회 박영환 의원(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과 함께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도청어린이집 어린이 10여 명이 제막식에 참여해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미래의 대구경북신공항에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약 5개월간의 영상제작 과정을 거쳐 조성된 홍보·체험존은 VR여행체험존, 신공항 라운지, 신공항포토존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VR여행체험존에서는 항공기와 드론 모양의 구조물에 탑승해 VR영상을 통해 울릉도와 세계 곳곳의 관광지를 여행해 볼 수 있다. 특히 울릉도 VR영상은 빠른 영상전개와 역동적인 구성으로 VR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될 뿐만 아니라 울릉도의 다양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신공항 라운지는 도청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추진계획, 기대효과 등을 안내하는 홍보 패널뿐만 아니라 민·관·군 갈등관리 해결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전부지 선정과정을 정리한 디지털 책자도 만나볼 수 있다. 신공항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가상의 대구경북신공항과 세계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할 수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에는 대구경북신공항 홍보 플래시몹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경북신공항 시군 순회 홍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VR 홍보·체험존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개최됐다. 전문 댄서와 어린이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대구경북신공항 서포터즈들은 ‘비행기’를 개사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함께 율동을 따라 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의 빠른 개항을 기원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절대적”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 VR 홍보·체험존과 시군 순회 홍보프로젝트가 도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호흡하는 소통과 홍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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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꽃 피는 문화의 고장 자인의 역사』 출판기념회 개최자인면민의 지역정체성을 확립한 역사지 출판으로 자긍심 높여 자인역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25일(목) 자인 계정숲 시중당 앞마당에서 90여 명의 면민과 출향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자인의 역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자인의 역사 편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종원 위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의장, 이부희 문화원장 축사와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자인의 역사지는 2018년 1월부터 자료수집과 집필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편찬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신라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향토사 자료를 바탕으로 약 4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특히 집필을 위한 참고할 문헌이나 자료수집과 재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인면민들과 출향 인사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출판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 역사지 구성은 제1편 자인의 행정구역, 제2편 마을의 유래, 제3편 문화·예술 분야 등 총 11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782쪽 분량으로 자인의 역사와 생활 모습을 기록하였으며 부록에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역사적 사료들도 실려져 있다. 이종원 자인역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자인의 역사 편찬을 위하여 애써 주신 자인면민과 출향 인사에게 감사드리며, 과거 자인현이었던 남산, 용성과 진량·압량 일부 지역을 포함한 자인의 역사지 개정판이 발간되길 바라며, 훗날 새로운 역사지 발간에 유용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인의 역사지는 면민만의 자료가 아니라 경산시의 귀중한 사료로서 가치가 매우 크고, 자인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기동 경산시의회의장은 “순수 주민들의 의지와 후원으로 집대성된 자인의 역사지가 출간되어 의미가 남다르며, 우리 시의회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다가가기 쉬운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남겼다. 자인의 역사지는 오는 12월 6일부터 각 기관,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며, 책자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자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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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마친 영천희망원, 준공식 성황리 개최“새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아동들의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로 새롭게 건립된 영천희망원 준공식이 24일 작산동 영천희망원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도·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희망원은 1952년 설립 이후 아동 양육시설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영천시는 국·도비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능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기능보강사업으로 무엇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전과는 다르게 생활관과 사무동이 한 건물 내에 자리함에 따라 불필요한 동선이 사라져 종사자 근무 및 교육 환경도 크게 향상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가지게 된 것에 기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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