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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출범한교총 등 연합기관 및 대형교단‧교회 참여 ··· 매월 기도회 열기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 기도회’가 8월 12일 온누리교회에서 열렸다. 포괄적 차볍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출범됐다. 이 모임에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법학회,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 단체들이 참여했다.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및 출범식’이 8월 12일 서울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재훈)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이 주관했으며, 조직위원장 이재훈 목사, 집행위원장 소강석 목사, 주요 교단 임원 등 300여 명이 모였다. 국회의원 김회재, 이채익, 서정숙 의원도 참석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이자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설교에서 “최근 발의된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보호법임과 동시에 동성애 반대자 처벌법이다. 동성애 찬성의 자유는 있으나 반대 자유는 없는 역차별법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법은 단순히 교회 내에서 동성애 설교를 하느냐 못 하느냐 문제가 아니다.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 교회만의 문제도 아니다. 가정과 국가를 살리느냐 무너뜨리느냐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헌제 교수는 “차별금지법이 갖는 여러 법리적 문제점들과 해외 여러 사례를 잘 모아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논리를 확실히 세워가겠다. 법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과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도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채익 의원(미래통합당), 서정숙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은 차별금지법 입법 차단에 노력을 다하겠다는 인사와 발언의 시간도 가졌다. 끝으로 조직위원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한국교회는 대한민국 역사 속 중요한 변화마다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중심을 잃고 연합되지 못한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하나 되리라 믿는다”며 “이제 부정적이고 나쁜 법을 막는 차원을 뛰어넘어, 자유 대한민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도록 한국교회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한국교회 기도회는 오는 9월에는 예장합동 주관으로 서대문교회, 10월에는 기하성교단 주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11월에는 기감교단 주관으로 광림교회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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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18일부터 2주, 온라인 예배 전환”전문 업체와 교회 내‧외부 및 주변까지 대대적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인터넷 캡처)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성도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8일부터 2주 동안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8일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며 “매일 드리는 새벽예배를 비롯해 19일 수요예배, 21일 금요철야예배, 23일 주일예배 등을 온라인 예배로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전문 방역 업체와 함께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주변 도로 등에 대대적 방역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주 세 차례 대성전을 비롯한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에 방역 작업을 펼쳐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17일 진단검사를 받은 성가대원 10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확진자 중 1명이 3부 성가대원이었음에 따라 실시한 진단검사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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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회 소모임 금지’ 해제 검토 중 ··· “최근 감염 거의 없다”1~2주간 신규 확진자 추세 고려해 결정 ··· “종교시설 규제 이완 적극 검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교회에 대한 소모임 금지 등의 행정조치 해제 방안을 검토중이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TV 영상 갭처) 정부가 교회 소모임 전면금지 행정조치에 대한 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지금처럼 위험도가 낮은 상태가 유지되면 교회에 대한 행정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0일부터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정규예배가 아닌 소모임(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성가대 연습), 행사, 단체식사 등 소규모 대면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박 1차장은 교회 소모임 제한 등의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기준과 관련해 “객관적인 기준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지난 2주간 혹은 1주간 얼마만큼 확진자가 발생하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고료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 2주간에는 종교시설을 매개로 한 확진자 수 발생이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조만간 종교시설에 대한 규제를 좀 이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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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전국교회 예배 외 각종 모임·행사, 식사 금지”정세균 국무총리,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 출입명부 관리 등 의무화 … 위반하면 교회와 이용자 ‘벌금’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전국의 모든 교회에서는 예배 외에 모든 소모임 활동이나 교회 내 행사, 식사 행위가 금지되며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 교회에 대한 위와 같은 강화된 조치를 발표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사례를 분석해보니 집단 감염의 절반 정도가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에서 비롯된 경우였다”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교회가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으로는 △정규예배 외 모임, 행사, 식사 제공 등 금지 △출입명부 관리 의무화 등이다. 위반 시에는 교회 관계자 및 이용자(성도)에게 벌금(300만 원 이하)을 부과할 수 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회만 언급됐지만, 종교계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 후 정례브리핑에서 공개한 구체적인 방역수칙에는 기도회, 부흥회, 성경공부, 성가대 연습 등 교회 내 모임 외에도 수련회, 구역예배 등도 금지 사항으로 명시했고, △예배 시 찬송 자제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금지 △찬송하는 경우 마스크 필수 착용(성가대 포함) 등 예배 중 활동도 제한했다. 최근 정부 관계 인사들은 교계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들을 방문해 최근 교회발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와 같은 사태가 추가로 발생하면 불가피하게 교회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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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실행위원회 열려예장통합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황강섭 장로) 제1회 실행위원회가 6월 7일(주) 영주 신광교회(담임목사 김동락)에서 108명의 실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모임은 마스크 착용, 안전한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허유영 집사(국제부장) 인도로 최국낙 장로(부회장) 기도, 남선교회 임원 일동 찬양, 김동락 목사의 ‘당신은 깨어 있습니까?(딤전5:1~8)’ 제하의 말씀 선포, 최용환 장로(회계) 헌금기도, 정성우 집사(협동총무) 남선교회 행동강령 낭독, 남선교회 회가 제창, 김동락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이어 회장 황강섭 장로 사회로 진행된 2부 회의에서는 코로나 방역에 관한 보고(방역 교육 및 97개 교회 방역 활동), 회계 보고,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보고, 안건토의 등의 순서가 있었다. 한편, 연합회에서는 영주노회 소속 교회들의 안전한 예배를 돕기 위해 2차 방역 활동을 진행키로 했으며 희망교회를 신청받기로 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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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0주년 기념,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한국교회여 깨어나라!” … “제2의 6.25를 막아주시고 복음통일을 주옵소서!” 6월 25일~27일 영락교회에서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가 서울 영락교회에서 6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홍보영상 캡처)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구국기도대성회’가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 본당과 50주년기념관(베다니홀)에서 6월 25일 오후 1시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 주제는 ‘제2의 6‧25를 막아주시고 복음통일을 주옵소서!’이며, 주제 성구는 ‘칠십년만에 그치리라...(단9:2)’이다. 성회는 3일간 ‘회개와 하나님 나라, 교회연합과 복음통일, 영적부흥과 세계선교’ 등의 주제로 예배, 특강, 간증, 기도회를 진행한다. 이번 성회는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세계협력선교회, ANI선교회, 에스더기도운동본부, 마가의다락방기도원, 영락교회, 오륜교회, 삼일교회,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선한목자교회 등 16개 단체와 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함께 금식하고 중심으로 통회 자복하여, 우리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 금향로에 기도의 향(계8:3)을 올림으로, 제2의 6‧25 전쟁을 막고 복음통일의 문을 여는 원년이 되기 위함”이라고 성회 목적을 밝혔다. 3일간 집회에서 개회예배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폐회예배는 박보영 목사(마가의다락방기도원), 새벽기도회는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와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저녁집회는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와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이 외에 간증에는 흥남철수 산증인인 김수웅 목사(대전홀리클럽 고문), 최복이 이사장(본월드미션), 탈북민 지현아 작가 등이, 특강에는 김재동 목사(하늘교회), 이용희 대표(에스더기도운동), 김용의 선교사(로그미션) 등이, 찬양에 최미 선교사, 김석균 목사, 장욱조 목사, 손영진 사모 등이 각각 참여한다. 기도 메시지는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 한 홍 목사(새로운교회), 이예경 선교사(ANI선교회) 등이 전한다. 이번 성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참석 인원을 1,200명으로 제한했으며, 영락교회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충분한 거리를 두면서 집회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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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남선교회, 97개 교회에 방역 활동안전하고 은혜로운 예배 위해 방역 봉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교회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황강섭 장로)가 안전하고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 교회 방역에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1일까지 신영주교회, 신광교회, 동산교회, 봉화제일교회부터 영주노회 장소였던 영주제일교회에 이르기까지 노회 산하 97개 교회에 방역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회 방역에는 연합회 회원 10여 명이 방역 교육을 받고 참여했으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지원한 방역기 1대와 영주노회 사회봉사부의 지원으로 방역기 1세트를 추가로 구입하여 이뤄졌다. 회장 황강섭 장로는 “코로나19를 함께, 믿음으로 이겨내기 위해 방역 봉사를 하게 됐다”며 “봉사 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온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 필요하면 방역 봉사를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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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축하 메시지 - 박진석 목사박 진 석 목사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포항 기쁨의교회 부활하신 예수님은 ‘희망의 빛’입니다! 할렐루야!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창궐하는 전염병의 여파로 온 열방이 진동하고 있는 시기에 부활의 의미는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욕하고 조롱하고 비하하기 위해 십자가형을 선택했지만, 예수님은 치욕의 십자가를 묵묵히 감당하셔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치욕의 십자가를 구원의 십자가, 승리의 십자가, 영광의 십자가로 전화위복시키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교회는 전 세계적 재앙이 하나님의 진노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에 엄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회개하며 무릎을 꿇어야 할 것입니다. 또 한편으론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에 힘입어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 급변하는 남북정세의 상황 변화들로 인하여 생긴 두려움과 불안감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이 땅에 희망의 빛을 비춰주신 주님의 위로와 능력이 교회와 성도뿐만 아니라 포항과 경북지역 모든 시민들에게 임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이 땅에 희망의 빛을 비춰주신 주님의 위로와 능력이 포항과 경북지역 모든 시민들에게 임하길” 올해는 6.25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 치열한 전투에서 포항 경북지역은 낙동강 최후 방어선이었습니다. 용감한 군사들이 끝까지 싸워 그 방어선을 지켰습니다. 영적인 전투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탄은 총력을 기울여 세상을 공격하지만,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성경 역대하 7장 14절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치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쳐 이 시기를 이겨낸다면 하나님은 분명 이 땅을 고치실 것입니다. 이 나라 가운데 새로운 축복과 번영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승리와 영광이 포항과 경북지역 시민들과 코로나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임하길 기도드리며, 전화위복의 은혜가 함께하길 소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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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 - 포항시“사망을 이기신 주님, 이 땅을 회복하소서!” 포항시 부활절 연합예배 … 온라인 생중계로, 200여명 현장예배 ▲포항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 포항 기쁨의교회 예배당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드려졌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진석 목사) 주최 ‘2020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주) 오후 2시 30분에 포항 기쁨의교회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체온 확인, 참석자 명단 작성 등을 거쳐 연합회 임원 및 목회자, 장로 등 200여 명만 현장에 참여했으며, 성도들은 CTS포항방송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 예배했다. 연합회장 박진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준비위원장 정승수 장로(기쁨의교회)의 기도, 서기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침례교회)의 성경봉독, 기쁨의교회 연합창양대의 영상찬양에 이어 전 연합회장 정연수 원로목사(포항장성교회)가 ‘사망권세 이기신 우리 주께’를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정연수 목사는 “이 땅에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어려움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회개의 영이 임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돌아오고, 포항 땅도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정연수 목사(전 연합회장, 포항장성교회 원로) 이어 회계 이용만 장로(포항대송교회)의 봉헌기도와 바리톤 문찬호의 찬양, 수석부회장 안순모 목사(단비교회)의 인도로 특별기도에 이어, 직전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특별기도에서는 공원식 장로(흥해제일교회)와 김정섭 장로(기쁨의교회), 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가 기도 순서를 맡아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과 포항지역사회 하나됨을 위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 성찰과 포항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연합회장 박진석 목사는 환영사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주님의 십자가의 승리와 영광이 포항지역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임하며, 전화위복의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예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연합회장 박진석 목사(포항 기쁨의교회)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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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부활절연합예배’ 축소, 취소 결정‘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 … “규모는 축소됐지만, 내용은 더 진지하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부활절을 앞둔 기독교계는 많은 고심 끝에, 오는 4월 12일에 드려지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거나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교회는 해마다 부활절이면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며 교파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여 연합예배를 드려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올해는 여러 교회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대규모 부활절연합예배를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이와 관련해 ‘2020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김태영 목사)는 지난 13일 준비위 출범식에서, 부활절 당일에 드려야 하는 예배를 연기할 수 없다는 기본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안전한 개최 방법에 관해 밝혔다. 준비위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수천에서 수만 명이 함께하는 초대형 집회로 열렸던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올해는 70여 교단에서 약 750여 명만 참석하는 소형 집회가 된다. 교인들은 CBS TV를 통해 방송되는 실황중계를 통해 예배에 참여하도록 했다. 대회장 김태영 목사는 “예정대로 오는 4월 12일 부활절 오후 3시에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그러나 한국사회가 다 염려하고 있는 코로나19로 각 교단에서 초청받은 10여 명씩만 참석기로 했다”면서 “비록 규모는 많이 축소됐지만, 내용은 더욱 더 진지하게 부활의 의미를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역 단위 및 각 지역 교회연합단체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부산시기독교연합회, 대전시기독교연합회, 광주시기독교연합회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소수만 참여하는 영상예배로 축소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시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 담화문을 통해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남 광양, 보성을 비롯한 전남지역 교회들과 춘천, 원주 등 강원지역 교회 연합회들은 대부분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의 부활절연합예배도 온라인 생중계되거나 전격 취소될 전망이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진석 목사)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2020 부활절연합예배’를 포항 기쁨의교회로 장소를 옮겨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영상예배로 드리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국가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신앙공동체인 교회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교회 공동체의 자발적인 결정에 따라 십 수년간 해오던 부활절연합예배를 부득이 실시간 생중계 예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경주시기독교연합회, 청도군기독교연합회, 영덕군기독교연합회, 군위군기독교연합회 등 지역 교회들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차단과 종교단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차원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 그 밖의 지역 교회연합단체들도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연합예배 진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함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맞이하는 올해 부활절은 각자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묵상하며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4월 21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드려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사진=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제공)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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