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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1)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서론 교회는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예배공동체다.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最高)의 행위이며 그 자체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거룩한 행위이다. 사실 예배 없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토저(Aiden W. Tozer)는 인간과 교회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이 모여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전심(全心)을 바치는 것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 예배공동체인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인격적으로 교제한다. 또한 예배 없이는 어떤 믿음도 기대할 수 없으며, 예배가 흔들리면 믿음이 흔들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도 없다. 예배는 하나님의 백성이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표지(標識)와 같다. 하나님의 자녀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귀히 여기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예배드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어떤 경우에도 주일에예배당에 나와 하나님을 예배해야 했다. 한국교회 성도에게 성수주일은 지고지선(至高至善)의 덕목이었다. 교인이 특별한 이유 없이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치리(治理)를 받을 정도였다. 주일오전예배 뿐 아니라 주일저녁 혹은 오후예배, 삼일기도회, 새벽기도회, 철야 혹은 심야기도회 등 모든 것은 예배로 시작했다. 예배가 교회 모든 사역의 출발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본 원고는 지난 1900년대 말부터 1950년대 초까지 약 50년 동안 1909년 8월 둘째 주일 설립된 안동읍 최초의 교회인 안동교회 예배의 형식, 내용과 순서를 증언한다. 예배형식과 순서는 담임목사의 예배신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때문에 담임목사의 시무 기간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1) 안동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린 1909년 8월 8일부터 초대 담임목사가 사임한 1920년 말까지, 2) 2대 이대영 목사와 3대 정재순 목사가 시무한 1921년부터 1925년 5월까지, 3) 4대 박상동 목사와 5대 임학수 목사와 6대 김영옥 목사가 시무한 1925년 7월부터 1942년 12월까지, 4) 7대 김광현 목사가 시무한 1943년 1월부터 주보가 보관되지 않은 1952년까지의 예배를 살펴보고자 한다. 초기 안동교회 예배에 관한 기록이나 자료의 부족으로 선교사의 선교편지와 보고서, 예배학자들의 논문과 다른 교회의 예배에 관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안동교회 예배를 재구성했다.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 1909년~1920년 말(1) 1908년 장로교선교사 총회에서 안동선교부 신설이 결정됨으로써 오월번(吳越璠, Arthur G. Welbon) 선교사는 동역하던 김영옥 조사(助事)와 함께 안동으로 이사했다. 그 후 김영옥은 조사로서 안동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전력을 다했으며, 안동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다. 김영옥은 1911년 9월 남성정교회(현 대구제일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안동교회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赴任)했다. 김영옥 목사와 안동선교부의 선교사들은 안동교회 예배를 포함한 여러 사역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이제 안동교회가 창립된 이후 김영옥 목사가 사임한 1920년 말까지 주일예배, 오후예배에 관해 살펴보자. 1) 예배형식과 순서 초기 한국교회의 예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예배 형태는 구도자(求道者)를 위한 예배였다. 특히 한국인의 첫 예배공동체는 만주에서 시작되었는데,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충실히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맥킨타이어(John McIntye)와 로스(John Ross) 선교사는 중국과 한국 국경을 넘나들며 문물교류를 하던 청년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써 만주에서 한국인 첫 예배가 시작되었다. 소위 만주 예배공동체의 예배는 평일 오후에 전도 설교, 저녁에 성경교육, 주일에는 찬송과 기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낮 시간에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복음 전도로 회심자를 얻고, 회심자들을 사경회 형식의 저녁 예배를 통해 교회의 구성원으로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등록자들을 부흥회 형식(찬송과 기도 중심)의 주일예배를 통해서 확실한 영적 구원을 체험하도록 도왔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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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인가, 가나안인가?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혹시 예수도 잘 믿고 싶고, 이 땅에서도 편하게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없으십니까? 이런 어정쩡한 태도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은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그런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괴롭고 힘듭니다. 항상 둘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합니다. 그러다보니 신앙생활에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신앙생활 자체가 힘든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못 내려놓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힘든 것입니다. 우리의 고민은 둘 중 하나만 택해야 하는데, 실제로 그러지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처음 시작라인에 다시 서십시오.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 설정하십시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진정 내 영혼을 위한 곳이 어디인지 분명하게 정해야 합니다. 애굽인지, 가나안인지···. 애굽이라면 물질의 노예, 쾌락의 노예 등, 이 땅의 유한한 것의 노예로 살 각오를 해야 합니다. 결국, 사탄의 노예가 되어 영원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가나안이라면,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과정까지의 힘든 여정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고,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땅과 전능자의 통치 가운데 보장되는 영원한 생명. 그것을 위해선 험한 과정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것을 확실히 정했으면 그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도록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그 길을 향해 출발하십시오. 그리고 순간순간 그 목적지와 방향을 재정립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만 합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5:38) 그럴 때 우리의 신앙이 현실의 문제 앞에서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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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평신도연합회장배 체육대회 열려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회장 최영호 장로)가 주최하고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기독교 단체들이 후원한 ‘제22회 구미시평신도연합회장배 체육대회’가 4월 29일 낙동강체육공원 족구장 및 파크골프장에서 2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구미시 복음화’를 위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모든 교회 성도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교제를 나누는 건강한 축제의 장으로, 지난 3년간은 코로나로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개회예배는 최영호 회장의 인도로 드렸으며 증경회장 심재홍 장로의 기도 후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 조민상 목사가 ‘푯대를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설교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본 경기는 족구와 파크골프 두 종목이 각각 족구장과 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됐다. 족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눠 펼쳐졌다. 경기 결과 족구 부문 우승은 △1부:구미남교회 △2부:구미시민교회 △3부:구미시민교회, 파크골프 부문에서 교회팀 우승은 밀레연합교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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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 ‘은퇴목사위로회’ 개최 ··· “목회의 노고를 위로합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은급부(부장:김상규 장로)는 4월 2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1회 은퇴목사위로회’를 열고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전국 행사가 재개된 것으로, 전국에서 초청된 은퇴 목회자 1,300여 명은 반가운 얼굴을 대하며 함께 예배하고 교제를 나누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별로 모여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헤어져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개회예배는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의 사회로 회계 송인창 장로의 기도, 서기 김영헌 장로의 성경봉독 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가슴 뛰는 삶’(고후 5:3~14)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소 목사는 “비록 은퇴를 했지만, 주님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남은 여생 가슴이 뛰는 삶을 사는 선배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서 김재규 목사(직전 은급부장)에게 감사패 증정, 박재천 목사의 성시 낭독 후 서울신학교 학장 김춘환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와 삼호교회 이형만 목사, 광주단비교회 서만종 목사, 총회 재정부장 홍석환 장로,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 등은 축사를 통해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퇴 목회자들을 대표해 안종만 목사(은퇴목사회장)는 “은퇴 목사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애쓰며 오늘과 같은 위로 행사를 마련해 준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와 임원들, 총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고, 회중들도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는 인사에서 “새에덴교회를 비롯해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여러 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은퇴 목사님들은 한 시대를 나라와 교계를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이다. 앞으로 총회가 은퇴 목사님들의 숙원을 살피고 예산도 많이 편성해서 잘 섬겨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어 영도교회 정중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특강 시간에는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와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목사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 남은 시간들을 후회 없이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최 목사는 지난 20년간 북한선교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맺게 해주신 북한선교의 열매들을 소개함으로써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이후 은퇴 목사들은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교제한 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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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노회(예장통합) ‘목사·장로 체육대회’ 개최예장통합 경서노회(노회장:이현세 목사)가 ‘목사·장로 체육대회’를 열고 노회원 간의 친선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서노회는 지난 4월 11일(화) 143회 정기노회를 마친 후 13일(목) 오전 10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200여 명의 목사와 장로(시무 및 은퇴)가 참석한 가운데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간 개최하지 못했다가 재개된 것이다. 개회예배에서 이현세 노회장은 ‘연합의 아름다움’(시 133:1~3)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정기노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교제를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다”면서 “오늘의 모임 속에 하나님의 주시는 복이 내리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체육대회는 6개 시찰(구미, 구미남, 김천, 김천동, 문경, 상주) 대항으로 배구, 족구, 윷놀이, 단체 제기차기, 줄다리기 5개 종목이 진행됐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에는 종합 점수에 따라 상금이 지급됐으며, 경품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결과 종합 1등은 구미시찰, 2등은 문경시찰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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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모교회, 설립 122주년 기념 ‘이웃교회 자매결연 감사예배’올해로 설립 122주년을 맞은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가 3월 18일 지역의 미래자립교회 및 선교단체 32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계속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3년 자매결연 감사예배’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미상모교회 당회원과 각 기관 대표, 초청 받은 32개 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과 교제를 나누었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환영의 시간, 3부 자매결연식, 4부 친교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국내선교위원장 오병호 장로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 조준환 담임목사는 ‘하나됨의 소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준환 목사는 “지난 122년 동안 구미상모교회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았고, 이제 우리는 그 축복을 나누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면서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구미상모교회와 자매교회들이 연합하고, 우리의 아름다운 연합이 또 다른 연합을 낳아 ‘하나되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환영의 시간에는 오병호 장로가 “자매교회들을 물질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돕겠다”고 인사했고, 정래화 목사(구미노회 교회자립위원회 위원장)가 축사, 한상봉 선임장로가 환영사를, 이정환 선교사(낙도선교)가 자매교회들을 대표해 구미상모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자매결연식은 배영식 안수집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32개 교회 목회자와 이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구미상모교회 자치기관장들이 앞으로 나와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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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전회장 초청 간담회’ 열어제40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이재옥 장로)는 2월 13일(월) 오전 11시 영주축협한우프라자 3층에서 ‘전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전회장, 노회장, 부노회장, 남선교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드려진 제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변상태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직전회장 전상욱 장로가 기도한 후 송치수 목사(평신도 지도목사)가 “복된 사람(시편1: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주기도로 마쳤다. 제2부 간담회는 회장 이재옥 장로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회의 시작에 앞서 회장 이재옥 장로와 영주노회장 안병주 장로가 인사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제40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신임원 인사 및 전회장단 인사, 제40회기 사업계획 설명 및 예산안 설명, 의견 교환, 선물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총무 정하복 장로의 광고, 전회장 황강섭 장로의 식사기도, 회장의 폐회선언, 점심식사 교제 후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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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롭게 출발합시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모든 성도들 가정 위에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2022년을 믿음으로 달려왔지만 아쉽고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일도 많이 있었던 한해였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 본당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었으며, 비전센터 증축이 시작되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내년은 교회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우리의 소망과 비전을 모아 100주년 기념교회도 신 도청에 세우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의 열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우리들의 신앙을 재점검하고 올해는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Ad Fontes(아드 폰테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본질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종교개혁의 정신입니다. 먼저, 공적 예배가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젠 온라인 예배가 아니라 온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찬양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원해졌던 성도들의 교제의 식탁이 살아나야 합니다. 예배, 친교, 섬김은 교회가 지녀야 할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예배로 말씀이 회복되고, 친교로 교제가 회복되고, 섬김으로 봉사와 선교가 회복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하고 동참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3년은 우리 모두 승리의 해가 되도록 예배, 친교, 섬김을 회복합시다. 이 일에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새것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새로운 사람으로 새로운 인생을 주님과 함께 출발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교회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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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날들을 기도하며조 병 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바꾸어 버린 지도 벌써 3년 가까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것이 전 세계적인 현상인 것이어서 이 영향으로 온세상이 여러 형태로 변화되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끝난 상황이 아닌 것이 우리 주변에서 코로나 감염이란 현상에 시달리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교회마저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예배 중단의 현실에 막막했던 시간이 지나고 예배회복의 시간을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임이 바로 예배’라는 가장 중요한 정서가 무너지고 모이지 않고도 예배할 수 있다는 이 시간들을 통해서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이 식어진 현실 가운데 교회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가장 보편적인 경험은, 가지고 있을 때 혹은 누리고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모르다가, 잃어버린 후 혹은 빼앗긴 후에야 그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특별히 경험되는 곳이 바로 가정이고 교회인 듯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하나 그 소중한 것들을 찾아야 할 시기에 있음을 느낍니다. 소중한 것을 배웠다면 그것을 찾을 때에는 더이상 잃음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 잃음은 오히려 더 소중한 것을 얻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삶이 잃었더라도 다시 회복할 때에 그 과정을 통해서 마치 허물을 벗은 나비처럼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습득된 경험이 지혜가 되어서 더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면, 값진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언제나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은 유일한 공동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 믿음의 사람에게 고난은 연단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난을 축복으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우리 교회가 12월 첫째 주일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체제로 회복하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예배 시간도, 식당에서 식탁의 교제도, 코로나 이전의 시간과 똑같이 운영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마스크를 벗고 함께 얼굴과 얼굴을 대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이제 우리의 모임과 교회 안에서 시끌벅적했던 아이들의 소리로 채워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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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목사,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제3대 대표회장 취임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이종승 목사, 이하 한국성시화) 제5회 지도자컨퍼런스 및 정기총회가 1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가운데, 제3대 대표회장에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 상임회장에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와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가 선출됐다.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전국 17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쓰게 될 신임 대표회장 김철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아직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믿는다”면서, “앞으로 각 지역의 소리를 잘 경청하고 효과적인 복음 사역을 위해 네트워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사2:5)’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 조직된 성시화운동본부 대표임원 120여 명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일치와 부흥, 나라와 정치안정 및 복음통일, 악법제정(차별금지법, NAP, 2022 개정교육과정 등) 반대를 위해 기도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박재신 목사(전북성시화 대표회장)의 인도로, 김정식 목사(광주성시화 이사)의 기도, 헤세드찬양단의 찬양,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 이사장)의 설교, 황은애 권사(대전제일교회)의 봉헌송, 특별기도, 이사장 채영남 목사(광주성시화 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종승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오직 예수 안에서 성령으로만 하나될 수 있다”라며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가 성령 안에서 복음으로 하나되어 국내·외적으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지도자컨퍼런스에서는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 전 이사장·본부장, 부산산성교회 원로)가 ‘성시화운동의 발전 방향과 비전’이란 주제로,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가 ‘성혁명 획책하는 교육과정(안)·NAP(안) 중단하라’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안용운 목사는 2000년에 창립된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10년 이상 중추적 역할을 감당한 경험을 되살려 각 지역 성시화운동이 발전하기 위한 방향과 방안을 제시했다. 안 목사가 제안한 구체적 방안들은 성시화 조직의 안정, 성시화 사무실 확보, 전문사역자 사역, 재정의 안정, 위원회 중심의 분야별 사역 활성화, 목회자들의 교제, 선배들의 섬김의 리더십, 실무자 정기모임 등이다. 조영길 변호사는 “‘2022 개정교육과정(안)’과 ‘제4차 NAP(안)’에는 보편적 윤리에 반하는 비정상적 성행위나 위헌적 성혁명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며, “이 법안들의 폐기운동에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연대해 일어나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국성시화는 각 지역 성시화본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도 사역 나눔’ 순서를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경남, 전남, 전북, 포항 등 각 성시화본부에서 지난 일 년의 사역과 현황을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큰 도전을 받았다. 아울러 (사)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이 ‘들어볼까?’라는 전도플랫폼 사역을 소개하면서 지역교회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저녁 만찬 후 개최된 정기총회는 대표회장 이종승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김영걸 목사(포항성시화 대표본부장)의 개회기도, 이종승 목사의 개회선언, 경과보고, 서기 장성길 목사(광주성시화 사무총장)의 전회의록낭독, 감사 정석동 목사(전북성시화 서기)의 감사보고, 회계 김우태 목사(경남성시화 사무총장)의 회계보고, 임원회 보고, 특별위원장 박명용 장로(대전성시화 사무총장)의 특별위원회 보고, 실행위원장 강희관 목사(전북성시화 대회협력본부장)의 사업보고, 안건상정, 안건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어진 이·취임식은 실행위원 성창민 목사(부산성시화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임 대표회장에 김철민 목사가 추대됐으며, 이임사와 취임사, 신임 대표회장에게 의장 사회봉 및 취임패 전달, 회기 전달 이후 직전대표회장에게 공로패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서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이사 위촉장 전달, 실행위원장·실행위원·임원 위촉장 전달, 감사 위촉장 전달, 신사업 보고, 신임 임원진의 인사 등의 순서를 가진 후, 맹연환 목사(광주성시화 고문)의 폐회기도로 총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한국성시화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과 2022 개정교육과정 행정 예고안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국성시화는 성명서를 통해 “양심, 신앙, 표현의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우는 자유민주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사회를 위해 제4차 NAP(안)을 전면 개편하고, 2022 개정교육과정(안)을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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