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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올해 첫 막 올려안동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4일(토) 오후 2시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올해 첫 막을 올린다. 안동시가 지원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에서 주관하는 상설공연은 1997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23년을 이어오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야외공연인 만큼 날씨가 쌀쌀한 1, 2월에는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2회, 3월부터는 수·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매주 4회 열린다. 향후 공모사업 등에 적극 응모해 공연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추석 연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에도 쉬지 않고 공연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계층 간의 갈등을 조화롭게 해소하고, 민중들의 희로애락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공연으로서 총 10개 마당이 있다. 상설공연은 그 중 오신(娛神) 과정인 6개 마당을 공연하며, 관람객과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진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지난해 관람객이 13만여 명일 정도로 안동시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등 호재가 많은 해인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천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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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2020년 신년사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 완성 … “대구‧경북 협력 강화해나가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2020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세상을 비추는 태양처럼 밝고 환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며 달려온 2019년이었습니다. 환골탈태의 각오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국비 4조4664억 원 확보, 신라왕경 특별법과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구미 상생형 일자리와 스마트산단,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등의 대형국책 사업도 유치했습니다. 대구․경북의 숙원이었던 통합신공항 이전절차도 확정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성장으로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성장, 민생, 동행에 초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주력산업 구조전환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해 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을 완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영일만항은 환동해 거점항으로 만들어 물류와 관광의 바닷길을 열겠습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일자리 만들기도 청년, 4050, 고졸 취업자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1조원의 금융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예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출생과 보육만큼은 경북이 나서서 책임지고 지원하겠습니다. 도로‧철도 사업의 새로운 기획을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집중하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대응하여 공익형 직불금과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편으로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할 시기를 놓치면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저는 지역의 진정한 변화와 성장은 대구와의 통합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서 하나처럼 운영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문화‧관광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신공항과 영일만항으로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행정통합까지 나아가는, 하나 된 대구‧경북의 로드맵을 그려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비롯해서 새마을운동 50주년, 6.25전쟁 70주년, 101회 전국체전 등의 대규모 행사가 우리 경상북도에서 개최됩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경북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경상북도 모든 공직자들은 푸른 새바람으로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겠다는 녹풍다경(綠風多慶)의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약과 영광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경자년(庚子年)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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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금수면, 무궁화 사랑 운동을 전개성주군 금수면은 생활주변에서 없어지고 잊힌 나라꽃인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무궁화 사랑 운동을 전개하였다. 첫 번째, 봄에는 주요 도로변에 무궁화 식재를 하였고 가을에는 여러 사회단체와 직원들이 광산삼거리일대 도로변에 무궁화 꽃동산을 조성하여 면민 및 성주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고자 하였다. 두 번째로는 겨울에는 금수면사무소 입구에 무궁화 문양의 스티커를 부착하여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나라꽃인 무궁화 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하였다. 여갑숙 금수면장은 “무궁화 꽃동산 조성 및 정비하고 무궁화 문양의 스티커를 제작하여 면사무소 입구에 부착함으로써 점점 잊혀가고 있는 나라꽃인 무궁화가 모든 분이 사랑하는 꽃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궁화사랑운동- 금수면 면사무소출입문 무궁화스티커.(사진=성주군)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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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베트남 여행사 임직원 초청 팸투어 개최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총력 청도군(이승율 군수)는 11월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여행사 임직원 16명을 초청하여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Fam tour)를 실시하였다. 이번 팸투어는 청도군의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여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팸투어단은 대표 관광지인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소싸움테마파크를 시작으로 런닝맨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청도읍성 및 석빙고와 프로방스 포토랜드를 방문하고 레일바이크(이색자전거), 와인터널(와인시음), 생생초(식초족욕) 에서는 체험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2018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신화랑풍류마을 숙박 및 시설 관람으로 MICE투어의 초석을 다졌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 수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청도군은 베트남 국영방송 VTV2 예능프로그램을 유치하여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하는 등 대외 관광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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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금수면, 환경살리미 찾아가는 마을순회교육 실시'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분리배출방법 핵심지도 금수면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금수면 광산1리 복지회관 등 5개소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살리미 찾아가는 마을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친환경 행복농촌 깨끗한 성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광산1리, 무학2리, 봉두리, 어은1, 2리 마을에서 분리배출 이론 교육, 환경상식 퀴즈,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습 등으로 진행되었다. 「환경공동체아카데미, 환경살리미 강사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환경살리미 강사로 나선 김성규 환경지도자연합회장은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인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를 강조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습 교구를 이용해 주민들이 직접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 여건을 잘 아는 환경지도자가 교육하여 이해하기 쉽고 직접 실습을 해보니 환경교육이 재미있고 평소 분리배출에 대하여 애매한 것은 질문을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확실히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여갑숙 금수면장은 “금수면이 관광지인 만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깨끗한 금수면을 만들어야 하며, 관광객들이 깨끗하게 해놓은 청정 금수면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환경보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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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상주지회 창립총회 개최여성 CEO 지혜와 역량 모아 한목소리!! 지역 경제 발전 앞장 (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상주지회가 7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희 상주부시장, 김경미 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장을 비롯해 여성 CEO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업활동을 하면서 여성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성기업인협의회는 관내에서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진들농산 안경숙 대표, ㈜동화에스티엠 류미연 대표, 은척양조장 임주원 대표, 워터이지텍 김성경 대표, 삼광산업사 정영옥 대표, 상주한과 조상희 대표, ㈜금성철강 임소정 대표, ㈜케이아이피씨엠 김한나 대표, ㈜정원랜드 이은주 대표, ㈜함라에이원 심상숙 대표가 발기인이 되어 상주지회 창립에 첫발을 내디뎠다. 여성기업인협의회는 회원들이 여성 기업인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형성을 바탕으로 상호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여성기업인 권익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한편, 조성희 상주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상주지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성 기업인들의 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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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덕군 지역대회’ 개최민관협력체계 강화, 지역 복지공동체 확산 계기 마련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희진, 민간위원장 박진현)는 7월 4일 칠보산 웨딩 컨벤션홀에서 ‘2019년도 제1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덕군 지역 대회’를 개최했다. ‘소통과 공감, 배려와 나눔은 민관협력의 시작입니다’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영덕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덕문화공연연구회 김재일, 성정희 회원의 플롯 연주 등 식전 문화공연이 있었고 개막식은 박진현 민간위원장의 대회선언과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주민센터 엄미현 동장이 ‘관치에서 협치로 협치에서 자치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재봉 교수가 ‘최근 복지전달체계 동향과 과제’라는 내용으로 커뮤니티케어의 추진방향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영덕군지역대회를 계기로 공공과 민간,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연계협력체계가 강화되고 지역복지 공동체의식 확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의 기틀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군, 읍·면 보장협의체 위원님들과 사회복지 관계자 등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의 복지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우리 군이 보다 살기 좋은 복지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현 민간위원장은 “이번 지역대회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주민력과 자치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민·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들의 참여로 우리 군 사회보장수준이 더욱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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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본격 시동청년선비해설사 양성교육, 관광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등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위한 인재양성 집중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선비이야기 여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월 5일 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에 따르면 다양한 관광욕구 충족과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년선비해설사 양성교육과 지역 관광종사자 대상 관광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각각 시행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문화 관광 분야 전문인으로 양성해 문화관광 산업분야의 창업과 프리랜서 활동 등으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각종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 등의 문화관광 사업 부문에서 수료생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지원의 접수 기간은 청년선비해설사 양성교육이 14일, 관광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은 11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 영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의 알림마당-사업 공고·입찰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김진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문화관광산업에 관심 있고, 열정 있는 젊은 청년층들에게 문화관광산업 관련 분야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종사자들은 영주 관광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며, “관광산업은 그 잠재력이 큰 만큼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해 명품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4개 지자체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총 10개 권역을 선정, 지역관광의 수준을 향상시키며 집중발전을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주시는 대구, 문경, 안동과 함께 ‘선비이야기 여행’이라는 이름의 제3권역으로 선정됐다. ‘선비이야기 여행’ 권역은 대구·경북의 독특한 전통문화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배움과 재미 그리고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가장 한국적인 명소들이 즐비해 있는 권역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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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지나도 잠 못 드는 유해”경산코발트광산 유해 80여 구 세종시 추모의 집 임시 안치 억울한 죽임을 당한 지 69년, 유해를 수습한 지 19년이 지나서도 영면하지 못하는 죽음들이 있다. 한국전쟁 전후 남한지역 최대 민간인학살 현장 가운데 하나인 경산시 평산동 폐코발트광산 유해 80여 구가 오는 26일 오전 세종시 추모집 임시안치소로 떠난다. 이들 80여 유해들은 평산동 민간인학살현장에서 수습된 유해 500여 구 가운데 그동안 유족회가 발굴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의해 충북대박물관 이후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되지 못한 유해들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발굴 수습된 코발트광산 유해는 총 500여 구로 국가기관인 진실화해위원회가 수습한 420구만 충북대박물관을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되었을 뿐 나머지 유족들이 발굴한 유해 80여 구는 현장 컨테이너창고에 길게는 19년 짧게는 15년씩 방치돼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경산 등 지역유족회가 보관하고 있던 유해 구를 올해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키로 하고 이번에 임시 안치되는 유해는 경산 82구, 홍성 20구, 대전 20구, 부산 17구 등 총 139구로 현재 대전에 조성 중인 추모관이 완성되면 이곳에 영면하게 된다. 이에 앞서 경산 코발트유족회는 지난 2010년 5월 진실화해위가 현재 충북대에 보관 중인 유해를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시설에 안장하는 데 따른 유족들의 의견을 구하자, 이미 발굴된 500여 구 외에도 현재 갱내에 수천 구가 방치된 관계로 나머지 미발굴된 유해를 마저 발굴해 충북대에 보관 중인 유해와 함께 화장해 안장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유족들의 요구가 10년 만에 받아들여진 것이다. (사) 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회장 나정태)는 유해이송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천도재를 시작으로 전통제례의식을 갖춰 먼 길을 떠나는 유해들에 예를 갖출 예정이다. 유족회는 그동안 유해 임시보관소로 쓰이던 컨테이너창고를 정비해 3D 모형과 사진을 전시해 순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평산동 코발트광산은 매년 국내외 제노사이드 연구자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0여 명 이상 현장을 방문해 반전 평화 인권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코발트광산유족회는 지난 2016년 국비 500여 억 원이 투입되는 행안부의 추모공원 조성공모사업에 주민 반대를 이유로 경산시가 응모조차 하지 않자 경산시에 소규모 역사평화공원이라도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유족회는 지난 2013년 조성된 역사체험관광지 조성사업 및 2016년 위령탑 건립에 이어 추가로 수평2굴 기재부 소유 임야 800여 평과 수직 1,2굴 편입 개인 임야 1,000여 평, 위령탑 인접 농지 1,000평을 추가로 매입해 총 3,000평 정도의 소규모 역사평화공원을 조성해 일제의 지하자원수탈에 강제동원된 한국인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나아가 한국전쟁 직후 숨진 3,500여 영령들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과 추모, 기억과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데 경산시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 경산시는 도비와 시비 7억 9000만 원을 투입, 1차로 평산동 폐코발트광산 수직2굴 주변 정비사업에 착수해 갱도 내 안전도검사와 조명 및 갱도 바닥정비, 수평2굴 입구 관람데크 및 안내판, 현장순례단 안내물품 보관창고 설치, 진입로 정비 및 주차공간 조성 이후 국유지 매입 (1억 5000만 원)하고 이듬해 시도비 3억 원을 들여 위령탑을 건립한 바 있다. ▲세종시 추모의 집.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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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젊은 관광인재 지역업체와 연결... 취업지원도내 소재학교 또는 주소가 경북인 관광 관련 학과 전공자 대상 경북 도내에는 23개 대학 및 특성화고(4개)에서 매년 1천여 명의 관광 관련 전공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관광 관련 전공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적성과 전공을 고려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경상북도 관광청년인턴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턴신청은 만 29세 미만으로 도내 소재 학교(대학, 특성화고)나 경북이 주소지인 관광관련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광 청년인턴제 실시업체는 도내 관광진흥법 기준 등록 관광사업체 중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인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인턴 인건비로 2개월간 1인당 월 122만 원(최저임금 기준의 70% 정도)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 기간 연장이나 정규직 전환 시에는 최장 6개월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실시업체를 모집해 현재 6개 관광사업체가 1차로 선정돼 인턴을 신청받고 있다. 관광 청년인턴제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오는 28일까지 경상북도(www.gb.go.kr) 및 경상북도관광협회(www.gogbta.or.kr)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하여 인턴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경북도 관광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인력이 필요한 관광사업체와 인턴을 희망하는 청년인력을 매칭, 인턴 기간 동안 직업을 체험하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해 젊은 관광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는 한편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관광청년인턴제를 통하여 관광분야에 젊은 청년인력이 수혈돼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워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젊은 관광인재들이 지역 관광일자리와 결합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광청년인턴제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관광인재 더케이호텔경주지점 식음료부 실습(6.3일 인턴시작, 황정찬, 선린대 호텔외식경영계열 호텔외식조리 전공)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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